[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선박의 오인으로 인한 출동을 줄이기 위해 강원도 고성군 대진항 북방 약 500m 해상에 있는 암초에 항로 표지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암초는 해수면 위로 약 50㎝ 노출돼 있다. 모양이 잠수함과 비슷해 군과 해양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등 행정력 낭비가 이어져 왔다. 또 해상 날씨가 좋지 않을 때 선박 충돌 사고 위험이 있었다. 해수부 관계자는 "암초에 2m 높이의 표지를 설치해 선박 충돌과 잠수함 오인 사고를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21 14:22:18【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 대진항에 30억원을 투입해 현대화된 친환경 산지 위판장이 들어선다. 14일 강원자치도와 고성군에 따르면 대진항이 해양수산부 유통단계 위생안전체계 구축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사업이란 국내 생산되는 연근해 수산물을 육지로 옮기는 단계부터 위생적으로 유통하기 위해 경매장, 냉동, 냉장 시설의 현대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고성군 대진항 위판장에 국비 18억원 등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저온유지 체계 산지 위판장을 조성하게 된다. 고성군 대진항은 북방한계선(NLL)과 불과 1㎞ 떨어진 동해안 최북단 어장을 보유한 어항으로 주 어종인 문어는 전국의 6%, 방어는 12%를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저도어장의 문어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내년 저온·친환경 위판장이 조성되면 기존 오픈형 위판장이 실내온도 15도 이하로 유지할 수 있는 폐쇄형 구조로 전환돼 위생적이고 신선한 수산물 공급은 물론 위판 규모도 연 4%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수산물 유통의 첫 시작점인 산지 위판장에서부터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14 08:48:28【파이낸셜뉴스 동해=서정욱 기자】 동해시 대진항이 ‘2022년 POST-어촌뉴딜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8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최대 70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이 투입, 2022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이번‘Post-어촌뉴딜 사업’은 기존에 추진해 온 ‘어촌뉴딜 300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어촌생활권 단위의 보건, 의료, 교육, 문화 등 어촌의 생활서비스 공급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어촌인구의 유입 증대를 통해 어촌 소멸을 방지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김두남 동해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대진항 Post-어촌뉴딜사업을 착실히 준비해, 보다 살기좋은 어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2-02-28 14:11:27【파이낸셜뉴스 동해=서정욱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2년 어촌뉴딜 300사업’에 대진항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한다고 밝혔다. 26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어촌뉴딜300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으로 어촌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고유자원을 활용한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동해시 대진항은 묵호항과 망상해변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어를 주 조업으로 하는 어촌 정주어항이다. 또, 최근 서퍼, 레저보트 이용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해양레저복합어항으로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5월부터 어촌뉴딜사업으로 대진마을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 주민 및 전문가들과 협의를 거쳐 ‘새로운 바람이 부는 동해 대진항’이라는 비전 및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오는 9월 공모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어항 유휴시설 재생, 주민 문화환경 개선, 해양레저 시설 정비 등으로 시는 기존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두남 동해시 해양수산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인 만큼 어촌뉴딜 300사업에 반드시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묵호항 재개발사업, 어달항 어촌뉴딜 300사업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및 지역 가치 상승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8-26 09:46:00【동해=서정욱 기자】5일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동해시 대진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즐기다 방파제에 부딪힌 20대 남성 서퍼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5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9분경 동해시 대진항 앞 해상에서 해양레저활동인 서핑을 즐기던 20대 남성 A씨가 체력저하로 너울성 파도에 떠밀려 방파제에 부딪혔다는 신고를 접수, 묵호파출소 순찰팀, 연안구조정, 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에 급파, 119구조대의 합동구조로 인근병원으로 이송하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5-05 18:19:55【고성=서정욱 기자】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동해안에서 사라지다시피 한 명태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20일 고성군 대진항 인근에서 어린명태 200마리를 방류했다 23일 고성군에 따르면 이번 방류된 어린명태는 동해수산연구소가 동해안에서 어민들이 포획한 어미명태로부터 받은 알을 수정·부화시켜 생산한 체장 10㎝급 100마리와 체장 20㎝급 100마리로, 대진항 인근 수심 50m 이상 해역으로 이동해 방류했다. 이날 방류된 어린명태는 유전자 분석용 어미 지느러미를 절단 후 절단된 지느러미를 한국수산자원공단(FIRA)에 제공해 향후 포획되는 명태의 방류개체 확인 작업에 이용된다. 한편 이날 방류에는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 엄선희 동해수산연구소장, 이경일 고성군수, 강원도한해성수산자원센터 및 대진어촌계 어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12-22 08:58:08【동해=서정욱 기자】동해시 대진항 남측 방파제 보강사업이 완료되면서 대진항과 배후지의 안정성이 확보되었다. 24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억 4천만원을 투입하여 기후변화로 높아진 이상 파고에 대응하기 위해 대진항 남측 방파제 52m 구간에 소파 블록(T.T.P) 189개를 추가 설치하였다. 이에 밀려오는 파랑의 힘을 감소시켜 대진항과 배후지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동해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완료로 지난 주말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태풍 ‘타파’의 내습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피해 없이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재해위험 개선지구를 발굴하고, 철저한 정비사업을 추진,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뿐 아니라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09-24 10:27:44【고성=서정욱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이경일)이 대진항 외국인선원숙소를 건립을 추진한다. 16일 고성군에 따르면 이번 외국인선원숙소는 총 8억원을 투입, 지상 2층에 연면적 390.51㎡로 침실 10실, 식당 1개소로 40여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도록 건립된다. 이에 군은 지난 8월 7일 주민설명회를 마쳤으며, 오는 9월중 착공하여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신축될 외국인 선원숙소는 어항 경관 조성을 위하여 주변시설물과 조화 될 수 있도록 최대한 경관형으로 계획 하였다. 또, 향후 외국인 선원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원활한 입주를 위하여 거주 공간을 최대한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젊은층의 3D업종 기피현상으로 인한 국내 선원부족으로 근해채낚기, 정치망, 자망 어업인들의 경우 다국적 외국인 선원을 고용해 조업하고 있으나, 그동안 현내지역은 외국인 선원들의 마땅한 주거공간이 없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등 효율적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경일 군수는 “이번 숙소 건립으로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는 물론 외국인들의 국내생활 불편이 해소되어 외국인 선원의 근로의욕 고취 및 인권보장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08-16 07:40:28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 여름바다로 떠나는 여행은 예나 지금이나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계절이 네 번 바뀌는 동안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바다이지만 가벼운 옷차림으로 물놀이를 하는 여름과는 단짝처럼 잘 어울린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한국관광공사는 7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바다 여행지를 소개했다. 갯벌을 품은 서해부터 해양스포츠의 천국이라 불리는 동해까지, 취향 따라 찾은 제철 바다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솔숲, 모래섬, 느릿한 휴식, 인천 대이작도 168개의 섬을 품고 있는 인천에서 대이작도는 연안부두에서 약 44㎞ 떨어진 옹진군에 위치해 있다. 깨끗하게 단장한 3개의 마을과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소박하게 어우러진 섬이다.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4㎞에 불과하지만 2개의 산과 4개의 해수욕장이 있어 다채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해발 159m인 부아산 정상을 오르는 트레킹 코스는 완만한 오솔길이라 가볍게 걷기 좋다. 해변 산책로를 지나면 촛대처럼 뾰족한 모양의 오형제바위, 울창한 숲속의 빨간색 구름다리, 영험한 기운이 서려 있는 삼신할미약수터 등을 차례로 거친다. 대이작도에서 가장 아담한 작은풀안해수욕장에는 솔숲과 고운 모래로 조성된 캠핑장이 있다. 해변 끝,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25억1000만년 전 흔적인 한반도 최고령 암석을 만난다. 또 하루 두 번 썰물 때 드러나는 모래섬 풀등은 파도와 바람에 따라 매일 다른 모양과 넓이, 무늬를 만들어내며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동해의이색적인 푸른바다, 어달·대진해변 강원 동해 어달해별은 남쪽 묵호항과 북쪽 대진항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에도 피서객들로 크게 붐비지 않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다. 여름이면 모래사장 약 300m 구간에 테이블 120여개가 설치된다.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음식을 가져와 먹거나, 인근 지역 식당에서 배달주문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어달해변과 가까운 어달항에서는 파스텔 색으로 칠한 테트라포드(원추형 콘크리트 블록) 덕분에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된다. 바다의 파고가 적당해 서퍼들이 많이 찾는 대진해변은 어달해변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에 있다. 논골담길 마을 정상에 자리한 묵호등대, 2021년 개방한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등 볼거리가 많다. 스카이워크와 스카이사이클, 자이언트슬라이드 등을 체험 한 뒤 도째비골해랑전망대로 가면 바다 위 하늘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가로림만, 바지락,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 충남 서산과 태안 사이에 있는 가로림만은 드넓은 자연 생태가 잘 보존된 갯벌을 품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운영하는 중리어촌체험마을에 가면 갯벌 체험에 필요한 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대표 체험 상품인 '바지락 캐기'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마을 안내소에서 체험 도구를 대여해준다. 가로림만의 풍경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하룻밤 묵어가길 추천한다. 인근 명소로는 바다 갈라짐 풍경이 극적으로 펼쳐지는 웅도를 비롯해 의상대사가 창건한 부석사, 충남 4대 사찰로 꼽히는 개심사, 일제강점기에 지어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전통한옥 서산유기방가옥 등이 있다. 가로림만 입구에서 갯벌을 지키고 있는 듯한 코끼리 바위를 보고 싶다면 황금산 등산 코스를 밟아보자. ■해변서 즐기는 산책, 울산 진하해수욕장 진하해수욕장은 부산 기장군과 맞닿은 울산 남단부 울주군 서생면에 자리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일찍 뜨는 일출 명소 간절곶과 가깝다. 물이 맑고 백사장이 널찍해 여름마다 피서객들로 붐빈다. 파라솔과 구명조끼, 튜브, 샤워장, 주차장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파도와 바람이 좋아 서핑, 윈드서핑, 카이트서핑 같은 해양레포츠 이용객도 몰린다. 해수욕장 운영 기간에는 수상 레저 이용 구간과 유영 구간을 분리 운영한다. 또 긴 해변을 따라 해안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다. 해변 남쪽으로 대바위공원, 북쪽으로는 명선교가 볼거리를 더한다. 해변 앞바다에 자리한 명선도(무인도)에는 썰물 때 도보 진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울산에서는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국가정원을 비롯해 장생포고래문화마을, 대왕암공원, 영남알프스 등 한국관광 100선 명소들을 만날 수 있다. ■금모래서 캐는 추억,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전북 고창 구시포해수욕장은 고운 금모래가 드넓게 깔려있어 해수욕에 적합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해수욕장 1㎞ 앞에는 둥근 쟁반 같은 자태의 가막도가 그림 같은 풍경을 펼쳐 보인다. 해변의 끝자락에는 기암괴석들이 솟아있어 풍광이 매우 아름답고, 해변을 따라 늘어선 키 큰 소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구시포 인근 람사르고창갯벌센터는 고창갯벌 탐방의 중심지다. 1층은 전시관, 2층은 체험장으로 운영된다. 만돌갯벌체험학습장에서는 거대한 트랙터 바퀴를 장착한 트럭에 탑승해 갯벌 체험에 참여한다. 1박 이상 여행이라면 오토캠핑에 도전해보자. 동호국민여가캠핑장에서는 해송 군락에 둘러싸여 서해의 붉은 낙조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04 18:24:21【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해양수산부가 진행한 어촌어항 재생사업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강원자치도가 선정됐다. 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전국 11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평가한 결과,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강원자치도가 선정,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상금을 받았다. 도는 2019년부터 강릉 정동항 등 14곳에서 어촌뉴딜300사업, 동해 대진항에서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고성 공형진항 등 7곳에서 어촌활력증진 시범사업 등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펼쳤다. 이번 평가에서 2023년 어촌어항재생사업을 추진한 전국 11개 광역지자체, 62개 기초지자체 등 총 73개 지자체 중 6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광역지자체에서는 강원자치도가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기초지자체에서는 속초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우수지자체 선정 방법은 △집행률 △준공현황 △성과 창출을 위한 사업관리 실적 등에 대해 서면과 대면 등 3단계로 진행됐다. 강원자치도는 어항과 항만, 관광 등 관련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어촌지역 현지상황에 적합한 예비계획을 수립하고 공모사업 선정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했으며 시군 공무원과 어촌공동체 지도자를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진행하는 등 인적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최우홍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어촌어항재생사업에 대한 강원자치도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어촌 생활인프라 개선 등 어촌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3-07 10:2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