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육군 수도군단이 인천 서구 도시지역전투훈련장에서 군사경찰 특수임무대 집체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도심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상황에 대비한 실전적 대테러 대응능력 향상과 특수임무대의 임무수행태세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3일 수도군단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2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군단 군사경찰단과 17사단·51사단·55사단 군사경찰대대 등 군단 및 예하 특수임무대 장병 100여명이 참가해 진행하고 있다. 수도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중대장 전흥열 대위는 "도심지역 전투환경에 최적화된 도시지역전투훈련장에서 개인 전투기술뿐만 아니라 팀 단위의 현장 대응 능력까지 강화할 수 있었다"면서 "훈련에 참가한 특수임무대 장병 모두 유사시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훈련은 △외부이동기술 △내부소탕진입 △대테러 초동조치 △지하공동구 작전 △침투기술 △종합상황조치 등 6개 과제로 구성됐다. 이번 훈련은 복잡 다양한 테러상황을 가정해 소부대 및 근접전투기술 숙달과 저격수 배치 운용, 특임 MC(Motorcycle)·소형전술차량 운용, 급속헬기 로프하강 및 마일즈장비와 야간감시장비를 활용한 쌍방 자율교전 등 실전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훈련은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훈련 전 현장 지휘관(교관)을 통해 위험예지훈련과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훈련 현장에는 응급구조사와 의무병이 대기한 상태에서 온열손상키트와 얼음물 등 폭염 대비 물자를 사전 준비한 상태에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수도군단 예하 특수임무대가 모두 훈련에 참가함으로써 오는 7~8월과 10월 개최되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천회의'를 앞둔 테러 대비 차원에서 의미를 더한 것으로 평가된다. 군단은 앞으로도 대테러 작전의 핵심 전력인 특수임무대가 작전지역 어디에서든 즉각 임무수행할 수 있도록 실전적 교육훈련과 대비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7-23 18:25:34[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6일 오후 인천공항 제2교통센터에서 합동참모본부 주관 '2025 화랑훈련'과 연계한 대테러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화랑훈련은 민·관·군 합동으로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한 대테러·대침투 실제훈련을 진행해 통합방위요소 현장조치 능력을 검증 및 숙달하는 훈련으로, 격년으로 진행된다. 올해 화랑훈련과 연계한 인천공항 대테러 합동훈련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포함해 군, 정부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60명이 참여했다. 인천공항을 대상으로 테러를 모의하고 제2교통센터에 폭발물을 설치하는 등 폭발물 테러 발생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위기상황에 대응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조치를 통해 테러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과정에서 제2교통센터 내 쓰레기통에서 폭발물 테러 의심물체 신고가 접수되자 공사 테러대응팀 소속 폭발물 처리(E.O.D.) 요원이 폭발물 탐지 및 확인 등의 초동조치를 완료했으며, 이후 군 화생방 및 폭발물 초동조치부대가 전개해 상황을 마무리했다. 공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었으며, 훈련과정에서 발견한 미비점을 개선함으로써 국가중요시설인 인천공항의 대테러 능력을 한층 더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테러 등 안전위협에 철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여객들이 증가하는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공항 내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17 14:21:11[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23일,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2025년도 김포국제공항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한국공항공사 △공항경찰대 △제1공수특전여단 △제52보병사단 △서울경찰특공대 △서울특별시 119특수구조단 등 총 15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해 실제 발생할 수 있는 테러상황에 대비하여 훈련을 진행했다. 공사는 검문소 피습, 항공기 피랍 시도, 공항버스 내 폭발물 설치, 불법드론 침입 및 생화학 테러 등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테러 상황을 가정해 테러범 진압, 폭발물 처리, 환자 헬기 이송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박광호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장은 "드론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한 공격부터 전통적인 방식의 테러까지 위협 수단이 진화하고 있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김포공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23 17:04:14[파이낸셜뉴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미 국무성이 북한을 대테러 비협력국으로 재지정한 것과 관련해 "우리를 건드릴수록 조미(북미) 사이의 불상용적인 적대감을 더욱 격화시킬 뿐"이라고 반발했다. 17일 북한의 대표적인 관영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미국은 불필요하고 비효률적인 악의적도발로 우리를 건드리는 행위를 걷어치워야 한다'는 내용의 담화를 넝어 보도했다. 대변인은 최근 미 국무성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테러 비협조국'으로 재지정하는 정치적도발을 감행했다며 "미국의 이러한 악의적인 지명공격 놀음은 국제적 비난의 대상으로 매도하기 위한 중상모략 행위로서 마땅히 국제사회의 규탄과 배격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이 표방하는 '반테러'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제도전복을 정당화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며 "그 누구도 미국에 국제적인 반테러 노력을 주도할 것을 요청하지 않았으며, 그러한 권한도 부여하지 않았다"고 강변했다. 대변인은 또 "미국은 '반테러' 문제에서 그 누구의 협력 여부를 논하기에 앞서 적대적인 국가간관계로 고착된 현 조미(북미)관계 상황부터 직시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국가의 존엄과 주권적 권리, 안전이익을 훼손하고 침해하려는 그 어떤 외부의 시도도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특유의 경고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비롯한 주권 국가들에 행하는 미국의 불법적이고 부당한 적대행위가 가장 엄중한 정치적 폭력이자 국가적 규모의 테러행위"라고 덧붙였다. 북한 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앞서 지난 12일 미 국무부는 북한과 쿠바, 이란, 시리아, 베네수엘라 등을 테러 방지 노력에 완전히 협력하지 않는 국가로 분류했다. 북한은 1997년 대테러 비협력국 목록이 처음 작성된 이후 29년째 매년 이름을 올리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17 11:27:36[파이낸셜뉴스] 해병대 특수수색대대는 경북 포항에 위치한 수성사격장에서 대테러저격수 임무 수행 장병의 작전수행능력 향상 및 전술 교류를 위한 '합동 대테러 저격사격훈련'을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간 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특수수색대대와 육군 701특공연대와 특수전학교, 공군 259특수임무대대(CCT) 등 각 군의 저격수를 운용하는 부대가 참가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저격 팀장은 “육군과 공군, 해병대가 한자리에 모여 주기적으로 전술을 교류하고, 합동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강한 군대를 만들어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훈련 소감을 전했다. 합동 대테러 저격사격훈련은 동계 혹한 및 강풍 상황 속 사거리별 사격(100~800m), 장애물 사격, 야간 사격 등 악조건 극복 및 임무수행능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부대별로 일부 상이한 전투장비를 활용해 교환사격을 실시했다. 미 육군 저격수 대회 기준 중 하나인 근접전투 대비 소총·권총 평가 사격을 병행해 유사시 저격수의 생존성 보장 능력과 위기상황 속 대처 능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각 특수부대는 항공저격, 저격술, 보조화기사격 등 고유 임무수행을 위한 전술소개와 임무별 최신 저격사격술 노하우(Know-how)도 공유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대장 권대중 중령은 "저격임무는 상대적으로 소수의 인원이 수행하지만, 드론과 더불어 현대 전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다”며 “어떠한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지켜내기 위한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병대는 이번 2025-1차 훈련을 시작으로 향후 각군 훈련장을 순회하며 분기별로 지속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1-22 10:27:45[파이낸셜뉴스] 소니드의 자회사 소니드에이아이가 해외 대테러 보안시장 진출을 위해서 자율주행기술로 위험지역을 자동 순찰 가능한 폭발물·지뢰 탐지 로봇(4족, 4×4, 6×6, 케타펠라형)을 개발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소니드에이아이는 폴란드 국영연구소 산하 로봇 전문 기관 피아프(PIAP)와의 기술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피아프는 소니드 자회사인 디펜스코리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향후 양측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논의할 수 있다. 이번 탐지로봇 개발의 핵심은 소니드에이아이가 보유한 나노광학센서 방식 차세대 폭발물·지뢰 탐지기 아폴론(모델명: KED-7)을 활용하는 것이다. 소니드에이아이 측은 "KED-7가 나노광학센서 기술을 응용해 개발되어 금속 및 비금속 지뢰 탐지율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지표투과레이더(GPR) 지뢰탐지 방식은 토질 등의 영향으로 성능이 저하되는 단점이 있고, 현재 공항과 항만 등에서 운용 중인 IMS 탐지기와 탐지견은 반드시 폭발물에 접촉해야 탐지해야 하는 한계가 지적되어 왔다. KED-7은 폭발물 및 지뢰가 근처에서 감지될 경우 위험 수치가 디스플레이에 표시되어 운용 상 편리함을 주며, 10초 내에 단말기가 초기화되어 다양한 종류의 폭발물과 지뢰를 탐지할 수도 있다. 소니드에이아이 박상은 대표이사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해 지뢰 제거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당사가 개발한 폭발물·지뢰 탐지기와 탐지 로봇은 기존 제품에 비해서 성능이 매우 뛰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향후 전 세계 대테러 보안시장 진출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니드에이아이는 지난해 7월 인도 뭄바이 소재 보안업체 카프리코프사(Karicorp.)와 KED-7 납품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폴란드, 필리핀, 태국, 이라크, 이집트, 사우디 등 유럽 및 중동지역 바이어 대상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해 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0 09:03:51[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이 24일 대테러 역량 강화를 위한 대테러 고위급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이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인천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회 대테러 고위급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국제 학술토론회는 지난 2022년 처음 시작해 올해 세번째 행사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한석희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과 신상균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레메카 밀러 미국 에너지부 국가핵안보청 선임분석관 등 국내외 대테러 고위급 책임자와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테러 패러다임의 변화와 대테러 정책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세부적으로 '국제 테러정세 분석'과 '핵·대량살상무기 테러 대응', '대테러 초동조치 강화' 등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에는 유엔 마약범죄사무소와 미국 연방수사국, 미국 에너지부 국가핵안보청(NNSA) 등 국제적 테러 전문가와 경찰청,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경찰대학 등 국내 전문가 20명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들은 대테러와 관련된 최신 경향과 대응 동향, 국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해결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테러 위협은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우리 경찰도 국내 일반 테러 대응의 주관기관으로서 국내외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대테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드론과 인터넷 같은 신기술이 연계되어 예측 불가능한 테러가 발생하는 시점에서 이번 행사가 최근 테러 유형 분석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데 매우 적절하다"며 "한국이 국제기구와의 공조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10-24 09:52:53[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신속시범사업으로 진행된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의 개발이 완료돼 육군에 시범 배치됐다고 12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 로봇은 시속 4km 이상의 속도로 사족보행 이동할 수 있으며, 20cm 이상의 계단 등 수직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으며 지난 7일부터 육군에 시범배치하는 등 군사적 활용성 확인에 착수했다. 군은 앞으로 6개월간 이 로봇을 육군 특전사와 전방 1개 사단에 배치해 성능 검증 및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하고, 군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 로봇은 주·야간 카메라가 장착돼 감시정찰 기능과 원격사격 권총 등 다양한 장비를 탈부착하는 등 전투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테러 발생 시 실 병력이 투입되기 전에 건물 내에 있는 적의 위협을 확인하고, 원격사격 권총과 로봇팔, 비살상무기 등을 활용해 적을 제압하거나 대응하는 임무 수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방 지역에서 작전 활용이 가능한지도 확인하기 위해 1개 사단에 배치해 병력과 연계한 수색·정찰, 감시·경계 및 대응 등에 대한 시범 운용도 수행할 예정이다. 신속시범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발전 속도에 발맞춰 신기술이 적용된 무기체계를 2년 이내 신속하게 연구개발하고, 시범운용을 거쳐 본격적인 군 도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2022년 8월 시작된 이번 신속시범사업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육군의 지원 아래 현대로템,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기업들이 개발에 참여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12 14:33:02[파이낸셜뉴스] 북한 외무성은 최근 미국이 테러 방지 노력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북한을 '대테러 비협력국'으로 재지정한 것을 두고 미국과는 "협력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분야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며 각을 세웠다.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18일 담화에서 "미국이 현 조미(북미) 대결 상황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현실 감각이 결여된 그 무슨 '협조'를 운운하는 데 대해서는 명백히 해둘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권 국장은 "미국이 표방하는 '반테러 노력'은 다른 나라들의 내정에 간섭하고 제도전복과 침략행위를 합리화하기 위한 은폐된 주권 침해행위"라고 깎아내린 뒤 "미국의 '반테러 노력'에 협력할 용의나 이해관계가 조금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반테러 노력'이 경주될수록 테러와 (중략) 보복의 악순환이 증대된다"며 "어리석은 짓거리에 헛된 정력을 낭비하기보다는 중동지역의 손아래 동맹국의 무분별한 국가 테러 행위를 제지시키는데 전념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훈수를 뒀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15일 북한과 이란, 시리아, 베네수엘라 등 4개국을 대테러 비협력국으로 재지정했다. 미국은 무기수출통제법, 대통령 행정명령 13637호 등에 따라 매년 5월 '대테러 비협력국'을 관보에 게재하고 있는데, 북한은 1997년부터 여기에서 이름이 빠진 적이 없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18 14:12:22[파이낸셜뉴스] 부산경찰청은 17일 오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2024년 관계 기관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내 테러 발생 시 대응기구의 설치·운영 숙달과 기관별 임무를 분담해 테러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무인기를 이용한 북한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 중요 시설인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드론을 이용한 테러 행위를 가정하고 인질 상황과, 화재 발생 등을 고려해 이에 맞는 대응 과정이 유관기관 합동으로 시연하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번 훈련은 부산시, 국정원, 소방재난본부, 53사단의 군사경찰 특임대 등 13개 기관 200여 명이 참여해 테러상황 전파부터 긴급 출동, 구조·구급, 위기 협상, 테러범 진압, 폭발물 처리까지 이르는 테러 과정 전반에 대한 기관의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17 10: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