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8일 한미 연합훈련 조정과 관련해 "통일부 장관 뿐만 아니라 국방부 장관 등 관련 부처 의견을 들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연합훈련의 유예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대통령에 건의할 생각이 있다"며 "내일(29일) 실무조정회의가 열리는데, 이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장관은 '유예'가 아닌 '조정'이라고 언급하며, "조정에는 여러 의미가 있다. 구제적인 내용은 논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7-28 17:07:13[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8일 미국과 진행 중인 관세 협상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농축산물에 대한 요구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가능한 한 국민 산업 보호를 위해 양보 폭을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관세 협상과 관련해 여러분이 잘 아시는 것처럼 미국 측 압박이 매우 거센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비관세 의제 중 국방비 증액과 미국산 무기 구매와 관련해 우 수석은 "그 문제도 협상 목록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지만 어느 수준에서 어느 정도 협상이 진행되는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우 수석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의 주례 회동에서도 관세 협상에 관한 의견이 오간 사실을 알렸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7-28 15:59:07[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8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 정치인 사면 가능성과 관련해 "정치인 사면에 대해 검토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고 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민생 사면은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수석은 조 전 대표와 관련해 "각 종교의 종교인들이나 시민 사회를 대표하는 각계각층에서 조국 전 대표의 사면 요구하는 탄원서가 접수된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조 전 대표를 포함한 정치인 사면을 검토하지 않은 것에 대해 우 수석은 "대통령실은 관세 협상에 매진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7-28 15:53:00[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30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북 고위 당국자의 첫 대남 대화를 통해 표명된 북측 입장에 대해 유의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28일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다"면서 "한국과 마주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통령실은 "지난 몇년간의 적대 대결 정책으로 인해 남북간 불신의 벽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인 평화 정착은 이재명 정부의 확고한 철학" 이라며 "정부는 적대와 전쟁 없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일관되게 취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7-28 10:41:08[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현재 수감 중인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공개 건의하고 나섰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조 전 대표의 사면 관련 논의에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며 일단 선을 그었다. 강 의원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조 전 의원의 8·15 사면을 건의한다"며 “냉혹한 정치검찰 정권에서 독재자를 비판하며 개혁을 외쳤던 그는 사면받을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 면회를 다녀왔다. 의연함을 잃지 않는 그의 모습을 보며, 윤석열 정권이 그와 그의 가족에게 자행한 도륙질이 다시 떠올랐다“고 말한 강 의원은 "그가 정치를 하지 않았다면, 검찰 개혁을 외치지 않았다면, 윤석열을 반대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어찌 보면 이재명 대통령이 겪었던 정치 검찰의 표적 수사와 판박이"라며 “그와 그의 가족은 이미 죗값을 혹독하게 치렀다. 그러나 그 칼날 앞에서도 그는 비굴하지 않았고 윤석열 정권의 조기 종식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웠다"고 주장했다. “조국 전 의원을 옹호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한 강 의원은 “우리는 분명히 윤석열 정권의 종식과 이재명 정부의 탄생에 있어 조국 전 의원에게 일정 부분 빚을 졌다. 윤석열과 김건희는 국민들이 끌어내렸고, 세상은 바뀌었으니 이제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려야 할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조국혁신당과도, 조국 전 의원과도 사적 인연이 없다. 그가 수감되던 날, 출소 후 식사 한번 하자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 전부”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9일 조 전 대표를 면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올해 광복절 특사 명단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조 전 대표에 대한 특별사면 요구와 관련, "사면권에 대해서는 논의가 이뤄진 바 없다"며 "사면권이야말로 대통령의 고유한 권한으로,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답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7-28 06:24:04[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7일 "이재명 대통령이 생명을 귀히 여기고 안전을 위한 비용을 충분히 감수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바람과 당부를 전한지 이틀 만에 SPC 그룹이 변화로 답한 셈"이라고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SPC 그룹이 8시간 초과 야근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5일 이 대통령은 SPC삼립 시화공장을 찾아 현장 간담회를 갖고 "SPC 그룹 노동자들이 비슷한 사고로 잇따라 목숨을 잃은 원인이 심야 시간대 장시간 노동일 가능성이 있다"며 "일주일에 나흘을 밤 7시부터 아침 7시까지 12시간씩 일하는 것이 강능한지 의문이 든다"고 질문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기업의 이윤 추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생업을 위해 나아간 일터에서 우리 국민들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후진적 사고는 이제 근절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OECD 산재 사망률 최상위라는 오명을 벗고 행복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7-27 16:43:34[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안보실장이 26일 오후 통상현안 긴급회의를 개최해 대미 통상협상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 등 주요 참모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회의에는 현재 미국에 체류하며 통상협상을 진행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정관 장관은 미 러트닉 상무장관과의 회담 결과에 대해 보고했다. 우리측은 미측의 조선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양국간 조선협력을 포함한 상호 합의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내주 중 구윤철 부총리와 조현 장관이 각각 미국 베센트 재무장관과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기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정부는 8월 1일 전까지 미국과의 통상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7-26 17:31:49[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5일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8월1일 시한을 전제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8월1일 이후 데드라인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정보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협상안에는 농산물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실장은 "협상 품목 아래 농산물도 포함돼 있다"며 "농업이나 디지털 분야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간 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 관세 협상은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일각에서 한미 간 협상 전선에 이상기류가 생긴 게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위 실장은 "안보 분야 패키지가 다른 분야보다 좀 더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안보 분야의 안정적 에너지가 타 분야의 선순환적 효과를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통상대책회의에서는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분석했다. 김 실장은 "아주 상세한 자료는 제한돼 있으나 백악관의 팩트시트나 일본에서 나온 보도들을 참고하고 있다"며 "저희가 일본과의 협력 채널이 있기 때문에 (협상 내용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7-25 18:28:37[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5일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정부는 현지 협상단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익 최우선 원칙 아래 한미간 상호이익이 될 수 있는 협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미국 현지에 우리 대표단의 협상 결과를 보고받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한미 제조업 협력 강화 방안을 포함해 관세 협상 타결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 실장은 "조선, 반도체를 비롯한 전략 제조 분야에서 상호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고, 앞으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며 "8월1일 이전 상호호혜적 타결 방안 도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측은 양국간 제조업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와 상호관세 완화를 미국 측에 강하게 요청했다. 김 실장은 "산업부 장관과 통산교섭부장은 미국에 계속 체류하며 미국 현지시간 7월25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부 대표와 러트닉 상무장관과 추가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또 농산물도 협상품목에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성석우 기자
2025-07-25 17:52:00[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최근 논란이 된 '유튜버 출입' 주장과 관련해 대통령실 출입기자는 정치 성향과 무관하게 언론사의 객관적 요건을 기준으로 심사해 출입을 승인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25일 공지를 통해 "출입을 승인한 매체는 모두 정식 언론사로 등록된 곳이며 취재 조직과 정상적인 보도 체계를 갖춘 곳"이라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유튜버 출입'이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대통령실은 출입기자 선정 기준에 대해 "해당 언론사의 취재 역량, 보도 실적, 공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며 "보수 성향 매체라도 동일한 기준에 따라 출입 신청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은 기존 기자단 및 외부 전문가들과 수차례 논의를 거쳐 출입 관련 규정을 재정비한 바 있다. 또한 대통령실은 "다른 기자에 대한 조롱이나 비방이 발생할 경우 그 행위는 엄정히 다루겠다"며 "언론의 다양성과 자유를 존중하는 한편 품위 있고 책임 있는 보도 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7-25 13:5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