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제3 후보'에서 사퇴해 자신을 지지하고 나선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자신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합류시켰다. 미 민주당 최고 명망가인 케네디 가문의 케네디 주니어가 공화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꾸리게 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하와이 주에서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툴시 가바드와 함께 케네디 주니어를 인수위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가바드 역시 민주당 출신이지만 트럼프 지지로 돌아선 인물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고 그 자리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계하면서 민주당 돌풍이 부는 가운데 트럼프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음모론자'인 케네디 주니어를 인수위원 가운데 한 명으로 임명했다. 민주당 출신 인사 2명을 자신의 캠프에 합류시켜 새로운 선거 동력을 확보하려는 심산이다. 그렇지만 이들의 합류는 트럼프가 중도파로 지지층 외연을 확대하는데 별 도움이 안 될 전망이다. 케네디는 백신음모론을 맹신하는 반백신 행동가로 지지층이 민주당보다는 공화당에 집중돼 있다. 무소속으로 출마해 최근까지도 지지율이 어느 정도 나왔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교체된 뒤 사실상 동력을 상실했다. 가바드는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 뛰어든 인물이다. 민주당 극좌파를 주로 공략했다. 그러나 대선 후보로도 나섰던 가바드는 2년 뒤 탈당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옹호하고 있다. 또 인간 백정이라는 별명까지 있는 시리아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체제를 지지하고 있다. 가바드는 다음 달 10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릴 예정인 트럼프와 해리스의 대선 TV 토론 준비에도 참여하고 있다. 트럼프 캠프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내각 인선 후보들을 꾸리는 일도 하는 인수위에서 케네디와 가바드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함구하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8-28 03:22:184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권영세 부위원장, 오른쪽은 원희룡 기획위원장.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2-04-04 13:17:07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제3차 인수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2-03-28 08:50:53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자실, 북한 소행 해킹 흔적 포착 18대 대통령 인수위원회 기자실이 북한 소행으로 보이는 해킹 흔적이 포착됐다. 17일 인수위 관계자는 패스워드를 바꾸고 백신검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며 이날 오전. 인수위 전체에 보안점검을 한 과정에서 기자실에서 (해킹) 흔적이 나왔다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3-01-17 09:57:40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2차 임명결과 9개 분과 인수위원회 인수위원 명단 국정조정분과위원 옥동석 인천대 교수, 강석훈 의원, 정무분과 위원회 장훈 중앙대 교수 외교통일분과 위원회 윤병세 전 청와대 안교안보수석.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 경제1분과 위원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홍기택 중앙대 교수 경제2분과 서승환 연세대 교수 법질서 사회안전 위원 이승종 서울대 교수. 교육과학 분과 위원 장순흥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고용복지분과 안종범 위원, 안상훈 서울대 교수 여성문화분과 김현숙 의원 yongmin@fnnews.com 김용민 기자
2013-01-04 16:17:49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2차 임명결과 취임준비위원회 및 9개 분과 위원회 간사 명단 취임준비위원회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국정조정위원회 간사. 유민봉 교수 정무분과 간사 박효종 서울대 교수 외교국방 통일분과 간사 김장수 전 장관 경제1분과 간사 류성걸 의윈 경제2분과.간사 이헌재 의원 법질서 사회분과 이해진 동아대 로스쿨 교수 교육분과 박병선 전 경인여자대학 학장 고용복지. 최성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여성문화분과 모철민 예술의 전당 사장 yongmin@fnnews.com 김용민 기자
2013-01-04 16:15:12한나라당 경북도당 부대변인으로 출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으로 수직 상승한 여성 정치인이 있다. 바로 노선희 부대변인(48)이 그 주인공. 노 부대변인은 강승규, 박정하 부대변인과 함께 ‘노 홀리데이’를 선언한 인수위에서 새벽부터 밤까지 인수위 소식을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체력 하나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그다. 이 같은 체력은 경북 포항에서 중소기업을 일구면서 단련됐다. 노 부대변인은 홍익대 미대 78학번 출신이다. 건축 인테리어 회사를 다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전문적인 공부를 위해 일본 유학을 떠났다. 이후 포항에 터를 잡은 그가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실시한 기혼여성 공채에 합격하면서 제2의 삶을 살게 됐다. 삼성건설 과장으로 입사한 그에게 웬만한 남자들도 힘들다는 부지구입과 인허가, 마케팅 등은 물론 분양소장까지 맡았다. 이 같은 그를 눈여겨본 삼성물산 경영진은 서울로 끌어오려 했고 이 일을 계기로 그는 창업의 길로 들어섰다. “고민을 많이 했죠. 서울 출신이지만 이미 포항은 제2의 고향이 됐기 때문에 과감히 사표를 냈습니다. 그 대신 창업을 하게 됐죠.” 그간의 경험을 밑천 삼아 ‘씨알-텍’이라는 고기능성 탄소재료 생산 부품소재 전문기업을 세웠다. 기술은 그 분야 전문가인 남편의 도움을 받았지만 판로개척은 전적으로 그의 몫이었다. 현재 종업원 30명 연매출 50억원의 견실한 중소기업으로 키웠다. 안정을 찾아가자 포항에서 ‘여성기업인협의회’를 구성해 모임을 만들었다.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제조업 여성 최고경영자(CEO)들 모임을 통해 경영과정에서 얻은 노하우 및 정보교환, 협업 등을 추진했다.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던 그에게 정치권에서 러브콜이 들어온 것은 지난 2004년 말. 그는 경북도당 부대변인을 맡아 정치권에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해에는 경선 당시 이명박 캠프 경북도당 대변인을 맡아 본격적으로 대선 판에 뛰어들었다. 노 부대변인은 “경북은 박근혜 전 대표의 표밭으로 힘겨운 싸움을 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짧게는 포항지역 발전, 길게는 한국경제 발전을 위해 이 당선인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경선 직후 회사로 돌아간 그에게 경북도당은 또다시 경제본부장을 맡겼고 중앙당 선대위에서 부대변인으로 선임돼 포항과 서울, 당 대변인실과 유세현장 등을 오가며 1인 2역을 했다. 이후 인수위 부대변인으로 한 발 더 도약했다. 노 부대변인은 “긍정적, 낙천적인 성격이다. 돌아보면 정치권에 들어온 후 항상 운이 따랐다”면서 “좀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여성이 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일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2008-02-10 18:29:19향후 5년 국정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달렸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0일 중앙선괸위로부터 제17대 대통령 당선증을 교부받아 법적으로 당선자 자격을 갖추게 됨에 따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 등 본격적인 정권인수 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인수위가 어떻게 구성될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수위원장 “중진의원이냐 학계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멤버는 이 당선자 진영 인재풀의 핵심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 또는 정부 주요 부처에 입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다. 인수위원장에는 중진 의원과 외부 인사를 놓고 저울질 하고 있다. 반반이다. 하마평에 오른 인물은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과 김형오·안상수·이재오·홍준표 의원. 5선의 박희태 전 부의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인수위 체제를 이끌어 갈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경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에 이어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활동해 왔다. 4선의 김형오 의원은 정책에 대한 식견이 높고 원만한 인간관계와 합리적 일처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선대위 일류국가비전위원장을 맡아 이 당선자의 공약수립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3선의 이재오 의원은 경선 당시 이 당선자 진영의 실질적 좌장 역할을 했고 이 당선자의 통치철학을 꿰뚫고 있다는 점에서 역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학계 인사와 전문가 집단에서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과 박세일 서울대 교수, 윤여준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어 전 총장은 경제마인드를 갖고 고려대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로 당초 선대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됐다. 17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는 박 교수는 김영삼 정부시절 정책기획수석 등을 지내면서 국정의 밑그림을 그렸다. 윤 전의원은 굵직굵직한 선거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 온 최고의 ‘책사’라는 점에서 물망에 올랐다. ■인수위원 ‘실무형’ 선호 인수위 실무위원에는 현역 의원들이 상당수 배제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각계 전문가와 실무책임자, 정책에 밝은 정치권 인사 등 실무형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곽승준 고려대 교수, 김우상 연세대 교수,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 등 학계 출신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춘식 특보부단장, 이동관 공보특보, 신재민 메시지팀장, 김해수 비서실 부실장, 정태근 수행실장, 박영준 네트워크팀장, 강승규 커뮤니케이션팀장 등 선대위 실무그룹이 인수위에 대거 합류할 전망이다. 또 강만수 전 재정경제원 차관, 외곽 정책자문그룹인 국제전략연구원(GSI)과 바른정책연구원(BSI)의 유우익, 백용호 원장 등도 인수위에 근접해 있다. 한편, 이 당선자는 금명간 일부 직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현재 당선자 비서실장에는 후보 비서실장을 지낸 재선의 임태희 의원의 유임 가능성과 함께 3선의 남경필 의원이 발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당선자 대변인에는 박형준 당 대변인의 유임설이 유력하다. ■인수위 12월24일께 출범 인수위는 정부 부처와 청와대의 주요 현안 및 업무를 인수인계 받아 차기정권이 공백없이 정권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막중한 역할을 한다. 이 당선자가 향후 5년간 국정을 이끌어갈 청사진을 짜는 중차대한 역할도 맡는다. 대통령 당선자는 인수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 인수위원 24명 등 모두 26명 안팎으로 이뤄진 인수위를 구성할 수 있다. 정부부처에서도 100여명의 인력을 지원받는다. 인수위 활동기간은 대통령 취임식 전날인 내년 2월24일까지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24일 출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인수위 사무실이 들어설 유력 후보지로는 △여의도 국회도서관 뒤 신축건물 △삼청동 금융연수원과 효자동의 별도건물 △상암동 신축 민간건물 등 3곳으로 알려지고 있다./joosik@fnnews.com김주식기자
2007-12-20 15:54:52안철수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7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2-04-25 09:10:28코레일관광개발 신임 대표이사로 권백신 전 국토교통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20일 취임했다. 권백신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철도관광 최전선에서 국민 여가생활을 주도해온 코레일관광개발 임직원과 함께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국민이 찾는 관광·레저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권 신임 대표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국회의원 보좌관 등으로 일했으며,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1-20 17:0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