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신용기록 네트워크 '크레딧코인(CTC)'을 운영하는 글루와(Gluwa)가 글로벌 대표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한토큰) 플랫폼 대퍼랩스(Dapper Labs)와 손잡았다. 글루와는 25일 크립토키티·NBA탑샷 개발사인 대퍼랩스와 파트너십을 체결, 크레딧코인이 대퍼랩스의 NFT 플랫폼 '플로우(Flow)'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플로우는 대퍼랩스의 NFT 특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번 협력으로 앞으로 플로우를 이용해 개발되는 NFT들은 크레딧코인의 신용기록을 이용해 신용정보에 기반한 투자나 담보대출 같은 금융상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 NFT가 단순 수집용이나 투자용 디지털자산이 아니라 금융상품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다. 글루와는 실물경제와 가상자산 생태계를 연결하는 '오픈파이(OpenF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에 스마트 컨트랙트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 스택스(Stacks)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고, 개발자나 기업이 글루와의 신용기록 네트워크를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크레달(Credal) API'를 공개하기도 했다. 대퍼랩스는 지난 해에는 구글과 파트너십을 맺고 NFT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와 NBA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 등으로부터 투자 받기도 한 글로벌 대표 NFT 플랫폼이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는 NFT의 중요성이 커지고 NFT를 활용한 여러 금융 상품들이 나오게 될 것"이라며 "크레딧코인과 플로우 간 협력은 블록체인에 기록된 신용정보를 이용해 혁신적인 NFT 금융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3-25 11:03:01[파이낸셜뉴스] 구글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게임 개발사 대퍼랩스(Dapper Labs)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퍼랩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플로우(Flow)의 운영자로 합류한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구글은 NFT를 포함한 대퍼랩스의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 구글 클라우드는 대퍼랩스의 플로우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자로 합류하기로 했다. 대퍼랩스는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통해 플로우 블록체인을 확장하기로 했다. 대퍼랩스는 NBA탑샷, 크립토키티 등 NFT를 활용하는 개임을 개발한 NFT 시장 유력기업이다. 美 SEC위원장 "가상자산거래소, SEC에 등록해야" 게리 갠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가상자산 거래소는 유가증권 거래소로, SEC에 등록해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갠슬러 위원장은 미국 상원 은행·주택·도시위원회 청문회에서 "현재 약 6000개의 가상자산 프로젝트가 있는데, 대다수는 법적으로 증권에 해당한다"며 "증권을 파는 가상자산 거래소는 SEC에 등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갠슬러 위원장은 그동안 수차례 가상자산 거래소 직접 규제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콜롬비아 정부, 청소년 가상자산·주식 투자 교육 앱 개발 중남미의 콜롬비아가 정부 차원에서 청소년의 가상자산 및 주식 투자 교육용 앱 개발에 나선다. 세계적으로 10~20대의 젊은층이 가상자산, 주식등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투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는데 콜롬비아 정부가 이를 직접 실현하겠다고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3만달러(약 3514만원)을 투자해 청소년 전용 가상자산 및 주식 거래 교육 앱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는 콜롬비아 문화부와 ·과학기술·혁신부가 공동 제안한 'CREA Digital Call 2021' 프레임워크의 일환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의 가상자산 및 주식시장 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앱, 보드게임, 책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교육 앱의 정식 명칭은 '비트코인: 주식시장 투자 방법 학습'으로 가상자산, 주식의 거래를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 앱은 오는 12월 앱스토어를 통해 배포되며, 내년 3월까지 보드게임 및 책을 제작할 계획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09-15 06:50:34지난 2017년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키티로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대퍼랩스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플로우(사진)를 출시했다. 대퍼랩스가 이더리움을 떠나 플로우를 기반으로한 독립적인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블록체인 전문기업 대퍼랩스(Dapper Labs)는 블록체인 플랫폼 '플로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퍼랩스는 개발자 누구나 플로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웹 기반 '플로우 플레이그라운드'를 지원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블록체인 개발자는 플로우를 통해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자동계약체결)를 설계 및 실행하고, 블록체인 서비스(디앱, dApp)를 개발할 수 있다. 대퍼랩스는 플로우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분야 블록체인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NBA, UFC, 워너뮤직 등 대퍼랩스 파트너사 기업들이 플로우를 활용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및 디지털 자산 등을 쉽게 개발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퍼랩스 디터 셜리(Dieter Shirley)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크립토키티를 개발하면서 아직까지 게임에 적합한 블록체인이 없다는 점을 실감했다"며 "우리는 플로우를 통해 많은 사용자들이 동시에 이용해도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퍼랩스는 지난해 플로우 개발을 위해 앤드리센 호로비츠,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 벤록 등 여러 투자자로부터 1100만 달러(약 13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소라 기자
2020-03-09 16:39:56[파이낸셜뉴스] 개방형 지적재산권(IP) 인프라 스타트업 스토리 프로토콜(Story Protocol)은 총 5400만 달러(약 712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본지 9월 7일자 9면 참조> 이번 라운드는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주도했으며 다수 투자자가 참여했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 △글로벌 미디어 기업 엔데버(Endeavor) 그룹 △삼성넥스트 △TPG캐피털 회장 데이빗 본더만(David Bonderman) △베르그루엔 홀딩스 회장 니콜라스 베르그루엔(Nicolas Berggruen) △실리콘밸리의 유명 엔젤투자자 찰리 송허스트(Charlie Songhurst) △대퍼랩스 최고경영자(CEO) 로함 가레고즐루(Roham Gharegozlou) 등이다. 실리콘밸리 기반 유력VC로 꼽히는 a16z는 넷스케이프 브라우저를 창업한 마크 안드레센과 당시 임원으로 일했던 벤 호로위츠가 설립했다. 현재 총 운용자산은 실리콘밸리 최대인 350억달러(약 46조원)이다. a16z는 에어비앤비, 코인베이스, 기트허브, 슬랙, 오픈AI, 트위터, 로블록스 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 VC로 유명하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a16z의 스리람 크리슈넌(Sriram Krishnan) 제너럴 파트너는 “웹3는 미디어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안고 있는 해묵은 문제들을 해결할 가능성이 있다”며 “스토리 프로토콜은 인터넷의 창작 속도와 재창작 속도에 맞는 IP 인프라를 제공해 창작자, 팬, 개발자 등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토리 프로토콜은 새로운 방식의 IP 인프라를 개발하는 웹3(Web3.0) 스타트업이다. IP 개발 전 과정을 관리하고 라이센싱할 수 있도록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또 IP 유통 추적과 수익 공유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글, 이미지, 게임, 오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창작물을 스토리 프로토콜이 개발한 기술 위에서 생산하면, 모든 창작자들은 작품에 대한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저작권을 지킬 수 있게 된다. IP 리퍼지터리(repository, 저장소) 구축 기능도 있어 2차 창작물 생산에 유용하다. 스토리 프로토콜에는 에피소드(Episode)의 콘텐츠 총책을 역임한 제이슨 레비(Jason Levy), 알파고 개발사 구글 딥마인드 프로덕트 리드를 역임한 제이슨 자오(Jason Zhao), 국내 연쇄창업가 이승윤 등이 공동창업자로 함께 하고 있다. 현재 크라우드펀딩, 자본 형성, IP 발굴, 라이센싱 모듈, 인공지능(AI) 콘텐츠에 대한 인증 및 커뮤니티 확장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서드파티 개발자들도 영입하고 있다. 해시드 김서준 대표는 “스토리 프로토콜 리더십 팀의 컨텐츠 시장 전문성과 주류 IP와 웹3를 결합하는 추진력에 큰 인상을 받아 첫 투자 라운드를 공동 리드하게 됐다”며 “깃(Git)이 소프트웨어(SW) 개발 협업 방식에 혁신을 가져온 것처럼, 스토리 프로토콜도 개방된 IP 계약환경에서 전문작가부터 팬덤에 이르기까지 오리지널 IP 파생 컨텐츠를 제작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토리 프로토콜의 제이슨 레비(Jason Levy) 공동창업자는 “생성형 AI의 부상으로 가속화된 콘텐츠 범람의 시대가 도래한 현시점에 블록체인 기술은 투명한 유통 추적과 공정한 저작자 인정을 위한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안한다”며 “스토리 프로토콜은 기존 IP 보유자들에게 완전 새로운 방식으로 콘텐츠 소비자를 사로잡고 자신의 IP를 발전시키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9-07 10:15:38[파이낸셜뉴스] 블루베리NFT는 자회사 블루베리메타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축구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일레븐(ELVN)'을 론칭하고 K리그 영상을 담은 NFT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ELVN은 연맹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온라인 서비스 및 제품을 제공하는 멀티버스 스포츠 팬 플랫폼이다. 블루베리NFT는 지난해 5월 프로축구연맹과 NFT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블루베리NFT와 프로축구연맹은 ELVN을 통해 K리그의 골, 어시스트, 선수의 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장면을 담은 NFT를 발행할 예정이다. 프로스포츠 경기 및 선수들의 영상을 활용한 NFT 사업 중에서는 미국 블록체인 게임 제작사 대퍼랩스의 '엔비에이 탑 샷(NBA Top Shot)'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의 실제 경기 장면이 담긴 디지털카드를 판매하는 이 상품은 서비스 8개월 만에 누적 매출 5억달러(약 6900억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블루베리NFT는 ELVN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NBA 탑샷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대퍼랩스와 계약했다. 이어 지난해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더 샌드박스의 운영사인 애니모카브랜드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루베리NFT는 향후 K리그 관련 NFT를 보유하고 있는 팬에게 추첨을 통해 K리그 경기 초청이나 기념 MD 제공, K리그 관련 행사 초청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보유한 NFT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는 등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6월 초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비공개시범서비스(CBT)를 실시한 뒤 유저들의 반응을 반영해 정식 서비스를 준비했다"라며 "K리그 연맹과 함께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온·오프라인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15 08:07:29[파이낸셜뉴스] 오는 8월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이벤트 '코리아블록체인위크2022(KBW2022)'에서 메타버스(metaverse) 주제를 중심으로 클레이튼(Klaytn), 에브리렘(Everyrealm), 더샌드박스(The Sandbox) 등 내로라 하는 리더들이 발표에 나선다. 서상민 클레이튼재단 이사장 기조연설 블록체인 커뮤니티빌더 팩트블록은 오는 8월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파르나스호텔에서 개최되는 'KBW2022:IMPACT'에서 서상민 클레이튼재단 이사장이 기조연설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클레이튼재단은 올해 '모두를 위한 메타버스(The Metaverse for All)'를 새로운 이정표로 제시하고 메타버스 사업 중심의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출범 3주년을 맞아 클레이튼 메타버스 뮤지엄(Klaytn Metaverse Museum)을 공개하기도 했다. 메타버스는 사람들이 소통하고 콘텐츠와 게임 등을 즐기는 가상공간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맥킨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메타버스 시장이 최대 5조달러(약 6500조원)까지 성장, 전자상거래(2조6000억달러)를 능가하는 세계 경제의 최대 분야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 보고서에는 올해 상반기 메타버스에 투자된 금액이 1200억달러(약 156조원)가 넘는다는 통계도 포함됐다. 에브리렘·더샌드박스도 참여 메타버스 부동산 투자 및 개발 기업 에브리렘(Everyrealm)은 9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에브리렘은 리퍼블릭렘(Republic Realm)이 리브랜딩한 프로젝트로 30개 이상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투자하고 100개 이상의 메타버스 부동산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에는 블루베리(Blueberry) 등과 첫 메타버스 패션위크를 개최했다. 연초 진행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6000만달러(약 7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탈(VC) a16z 주도로 코인베이스, 해시드, 애니모카브랜즈, 대퍼랩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더샌드박스는 8일 '스테이지부산'에서 패널 토론에 참여한다. 더샌드박스는 유명 래퍼 스눕독, 워너뮤직그룹,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좀비 드라마 '워킹데드', 인기 어린이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 롯데월드, CJ ENM, 인기 드라마 제작사 드래곤스튜디오 등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메타버스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더샌드박스는 가상자산 샌드(SAND)를 이용, 창작물을 제작해 소유권을 얻고 수익화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는 가상세계다. KBW2022 8월 7~14일 개최 KBW2022:IMPACT는 8월 7~14일 진행되는 블록체인 이벤트 KBW2022의 메인 컨퍼런스다. 올해 행사에는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얏 시우 애니모카브랜드 공동창업자 △샌디프 네일월 폴리곤 공동창업자 △케빈 세크니키 아바랩스(아발란체) 공동창업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제프리 저린 스카이마비스(엑시인피티니 개발사) 공동설립자 △알렉스 스바네빅 난센 공동창업자 △이규창 컴투스USA 법인장 △김민수 NFT뱅크 대표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등 국내외 블록체인 업계 핵심 인사 100여 명이 참여한다. 팩트블록과 블록체인 VC 해시드가 공동 주최하고 가상자산 헤지펀드 ROK캐피탈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 a41벤처스(a41 Ventures)와 디스프레드(DeSpread)는 커뮤니티 파트너로 활동한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메타버스는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와 함께 웹3.0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아젠다"라며 "아시아 최고의 블록체인 컨퍼런스 KBW2022에서 메타버스 시대를 이끌어 가는 글로벌 기업들과 미래 기술의 진보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7-11 14:25:19[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와 서울옥션블루와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한토큰) 사업 기획 및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SNS나 각종 애플리케이션에 프로필 사진으로 쓸 NFT를 발행하고, 이를 활용한 신사업을 다양하게 확장해 갈 예정이다. 서울옥션블루는 국내 최대 미술 경매 기업 '서울옥션'의 자회사로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SOTWO(소투)을 운영하고 있다. 글루와는 서울옥션블루의 자회사로, NFT 특화 큐레이션 기획 능력을 지닌 엑스엑스블루(XXBLUE)와도 콘텐츠 제작 및 기술 지원 협력에 대해 합의했다. XXBLUE는 예술 작품 분야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제공사로 두나무, 크래프톤, LG전자 등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을 진행중이다. 이 때문에 글루와와 서울옥션블루가 예술품을 응용한 다양한 NFT 사업을 기획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글루와는 최근 블록체인 신용기록 네트워크 크레딧코인을 NFT 생태계로 확장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PFP NFT를 글루와 앱에 프로필로 설정해 놓으면 글루와 투자 상품에 추가 수익을 보장하고 에어드랍 기회까지 제공한다. 글루와는 앞서 스택스(Stacks) 대퍼랩스(Dapper Labs)와도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서울옥션블루 이정봉 대표는 "XXBLUE는 글루와와 NFT를 활용한 다양한 가치 창출을 위해 콘텐츠 IP 기획 및 기술 분야의 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NFT 아트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서울옥션블루와 협업은 글루와가 NFT 관련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블록체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4-01 11:24:32세계적 사모투자펀드(PEF)인 KKR(콜버그크래비스로포츠)이 블록체인 기업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타이거 글로벌 등 초대형 벤처캐피탈(VC)들도 잇따라 블록체인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투자에 나서면서, 건 당 수천억원에 달하는 메가 딜이 속속 등장하는 등 블록체인 기업으로 투자 자금이 급속히 모여들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KR이 홍콩 소재 메타버스 전문기업 애니모카 브랜즈의 투자 라운드 참여를 검토중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KKR의 참여로 애니모카 브랜즈 투자 라운드 규모가 5억달러(약 6000억원)로 커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애니모카 브랜즈는 앞서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 설립자 윙클보스 형제와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헤지펀드의 대부라 불리는 조지 소로스 등이 참여하는 3억5800만달러(약 4300억원) 규모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 중이었다. 애니모카 브랜즈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더 샌드박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메타버스 게임 액시 인피니티(Axie Infinity),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 인기 NFT 컬렉션 크립토키티 개발사인 대퍼랩스(Dapper Labs) 등에 투자하고 있다. 글로벌 유명 투자자본들도 블록체인 기업에 앞다퉈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폴리곤은 최근 세쿼이아 캐피탈 인디아가 주도한 투자 라운딩에서 4억5000만달러(약 5400억원)을 확보했다. 폴리곤의 이번 라운드에는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기업) 제조기'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글로벌 VC 소프크뱅크 벤처스, 미국 최대 VC 타이거 글로벌 등이 참여해 주목받았다. 폴리곤 측은 "이번 투자금을 통해 아마존 웹서비스가 웹2.0 개발자들에게 제공하는 것과 유사한 폴리곤 웹3.0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3.0 인프라 스타트업 알케미도 유명 VC 라이트스피드·실버레이크로부터 2억달러(약 24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알케미는 최근 시리즈C 라운드 투자에서 35억달러(4조2000억원)의 가치평가를 받아 '데카콘'(기업가치 100억달러 이상 기업)에 등극했다. 시리즈C 투자는 창업 7년차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투자다. 정영일 기자
2022-02-14 18:17:57[파이낸셜뉴스] 세계적 사모투자펀드(PEF)인 KKR(콜버그크래비스로포츠)이 블록체인 기업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타이거 글로벌 등 초대형 벤처캐피탈(VC)들도 잇따라 블록체인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투자에 나서면서, 건 당 수천억원에 달하는 메가 딜이 속속 등장하는 등 블록체인 기업으로 투자 자금이 급속히 모여들고 있다. ■"'전설의 헤지펀드' KKR, 애니모카 브랜즈 투자 나설 듯"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KR이 홍콩 소재 메타버스 전문기업 애니모카 브랜즈의 투자 라운드 참여를 검토중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KKR의 참여로 애니모카 브랜즈 투자 라운드 규모가 5억달러(약 6000억원)로 커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애니모카 브랜즈는 앞서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 설립자 윙클보스 형제와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헤지펀드의 대부라 불리는 조지 소로스 등이 참여하는 3억5800만달러(약 4300억원) 규모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 중이었다. 애니모카 브랜즈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더 샌드박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메타버스 게임 액시 인피니티(Axie Infinity),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 인기 NFT 컬렉션 크립토키티 개발사인 대퍼랩스(Dapper Labs) 등에 투자하고 있다. KKR은 1980~1990년대 공격적 차입매수(LBO)로 명성을 날린 초대형 PEF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보유자산 규모가 4290억달러(약 514조4139억원)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 오비맥주를 18억달러(약 2조원)에 인수해 2014년 AB인베브에 58억달러(약 7조원) 되파는 등의 공격적 투자를 진행했던 것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블랙스톤 칼라일 등과 3대 세계적 PEF로 불린다. ■소프트뱅크·타이거 글로벌도 블록체인 기업 투자 글로벌 유명 투자자본들도 블록체인 기업에 앞다퉈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폴리곤은 최근 세쿼이아 캐피탈 인디아가 주도한 투자 라운딩에서 4억5000만달러(약 5400억원)을 확보했다. 폴리곤의 이번 라운드에는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기업) 제조기'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글로벌 VC 소프크뱅크 벤처스, 미국 최대 VC 타이거 글로벌 등이 참여해 주목받았다. 폴리곤 측은 "이번 투자금을 통해 아마존 웹서비스가 웹2.0 개발자들에게 제공하는 것과 유사한 폴리곤 웹3.0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3.0 인프라 스타트업 알케미도 유명 VC 라이트스피드·실버레이크로부터 2억달러(약 24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알케미는 최근 시리즈C 라운드 투자에서 35억달러(4조2000억원)의 가치평가를 받아 '데카콘'(기업가치 100억달러 이상 기업)에 등극했다. 시리즈C 투자는 창업 7년차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투자다. 알케미는 지난 2021년 4월 라운드 B투자에서는 5억달러(약 6000억원)의 가치평가로 8000만달러(약 960억원)를 투자받은 바 있다. 알케미의 블록체인 인프라는 오픈씨 등 블록체인 기업 외에도 어도비, 유명 투자은행 전통 기업 등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가상자산 기업 투자 시장에 대형 자본이 등장하고 투자규모도 커지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상자산 기업에 돈이 몰리고 있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대형 투자자가 등장하고 건별 투자규모가 커지는 것은 시장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투자금이 시장의 성장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2-11 15:58:48[파이낸셜뉴스] 블루베리NFT는 자사 파트너사인 알파웍스와 진행하고 있는 스포티움(Sportium) 프로젝트가 유저 편의성에 특화된 웹3(Web3) 블록체인 플랫폼인 플로우(Flow)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발표했다. 스포티움 프로젝트는 한국 4대 스포츠 리그를 기점으로 글로벌 멀티 스포츠 NFT 마켓플레이스를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캐나다의 글로벌 블록체인 회사 대퍼랩스가 자체 개발 및 운영 중인 블록체인 플로우 메인넷은 확장성과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둔 레이어1(Layer1) 플랫폼이다. 현재 미국 농구 리그 NBA를 포함해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thers), UFC, 유비소프트(Ubisoft) 등의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브랜드와 쇼피파이(Shopify)와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를 포함한 게임 개발사 등이 플로우와 협업 중이다. 블루베리NFT에 따르면 스포티움 프로젝트는 현재 리버투스를 포함한 해외 유수의 투자자들로부터 투자유치를 마무리 중이며 대퍼랩스도 업무협약과 함께 투자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퍼랩스는 올해 들어 주목을 받게 된 NBA Top Shot을 개발 및 서비스 중이다. 또 NFT 산업의 시초라 할 수 있는 크립토키티(CryptoKitties)를 2017년에 개발 및 서비스한 업계 선구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블루베리NFT 관계자는 “리버투스 캐피탈 투자유치에 이어 글로벌 블록체인 대퍼랩스에게 스포티움 프로젝트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아 이번 투자유치 및 업무협업을 체결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라며 “스포티움이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플로우 메인넷을 쓰게 된 것 뿐만 아니라 향후 대퍼랩스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의미한 협약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12-28 17: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