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올해부터 지급 대상과 범위를 확대한 '2025년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의 참여자를 7월부터 시·군별로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인 기회소득 중 하나인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은 체육인들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정당한 보상으로, 지난해 시범 사업에 14개 시·군이 참여했고, 올해 24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신청 대상은 도내 24개 시·군(용인, 고양, 남양주, 성남, 부천, 안산, 여주 미참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개인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20% 이하의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관리자 및 체육행정종사자다. 경기민원24,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직접 방문은 주소지 시·군 체육부서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도는 지원 대상을 기존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에서 올해부터는 대학 강사, 각종 체육 교실 선생님, 일반 동호회의 재능기부자까지 대폭 확대했다. 선수 출신으로 체육회, 종목단체 및 등록·지정 스포츠클럽에서 근무하는 행정종사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세부 기준도 전문 선수의 경우 광역지방정부 규모 이상 대회 1회 출전으로, 생활체육 지도자의 경우 도 규모 대회 입상으로 낮췄고, 심판의 경우도 도 규모 이상 대회 매년 1회 이상 참가로 완화했다. 시·군별 접수일까지 체육인 등록, 경력 조건 등을 충족시키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누리집 공고문과 경기민원24, 카카오톡 채널(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 구리, 광명을 시작으로 △21일 시흥, 김포 △31일 안성, 과천 △(8월부터)안양, 하남, 이천, 포천, 동두천 △(9월부터) 수원, 화성, 평택, 파주, 광주, 양주, 양평, 연천 △(10월부터) 의정부, 군포, 오산, 의왕, 가평까지 순차적으로 접수를 시작한다. 거주지, 소득·재산조사, 자격조건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선정된 인원들에게 연말까지 2회에 걸쳐 150만원을 나눠 지급하며, 접수순으로 시·군별 신청이 마감될 수 있다. 최흥락 경기도 체육진흥과장은 "올해 사업 확대로 더 많은 체육인이 혜택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체육의 사회 가치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실시하는 체육인 기회소득 스포츠 교실에 수혜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1 10:41:58[파이낸셜뉴스] 하나손해보험은 안전운전을 적극 장려하고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30일부터 첨단안전장치 특약의 적용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하나손해보험은 기존에도 전방충돌방지장치, 차로이탈경고장치, 어라운드뷰 시스템 등 첨단안전장치 장착 차량에 대한 보험 특약을 운영해왔다. 이번 확대 적용을 통해 후측방충돌경고장치(BCA),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첨단안전장치를 추가해 운전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보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BCA와 SCC는 실질적으로 사고 예방 효과가 높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장치로 꼽힌다. 하나손해보험은 이번 특약 확대를 통해 첨단안전장치의 보급을 더욱 활성화하고, 자동차 사고율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더 많은 운전자들이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30 10:54:31[파이낸셜뉴스]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는2025년 동계 시즌에 핀란드 라플란드행 항공편을 역대 최대 규모로 증편한다고 27일 밝혔다. 핀란드 북부에 위치한 라플란드는 오로라 헌팅과 산타 마을 방문 등 이색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대표 여행지다. 핀에어는 산타클로스의 공식 항공사인 만큼 산타클로스의 고향 로바니에미 노선을 대폭 증편한다. 헬싱키~로바니에미 노선은 전년 동계 시즌 대비 10회 늘린 주 최대 72회 운항할 예정이다. 특히 여행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토요일 최대 16회, 일요일 최대 14회 운항한다. 필란드 최북단 이발로 노산은 주 최대 33회로, 키틸라 노선은 전년 대비 7회 늘어난 주 41회로 확대 운항한다. 이와 더불어 핀에어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특히 수요가 높은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행 항공편도 기존 대비 주 4회 확대해 총 주 11회 운항한다. 화산, 빙하, 온천, 폭포 등 다양한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아이슬란드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핀에어는 연중 내내 라플란드로 직항편을 운항하는 명실상부 북유럽 대표 항공사"라며 "이번 동계 시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좌석을 마련한 만큼, 더 많은 한국인 여행객이 북유럽의 아름다운 겨울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플란드로의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은 주 7회 운항하는 서울-헬싱키 노선을 이용해 헬싱키에 도착한 뒤 목적지에 맞춰 환승하면 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27 09:44:53#OBJECT0#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한 가운데, 기아가 올해 들어 멕시코 공장에서 미국 수출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을 늘려 효율적으로 미국 내 재고를 쌓는 동시에,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하에 멕시코 생산 기지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을 염두에 둔 조치로 분석된다. 19일 파이낸셜뉴스가 수출입 통관데이터 업체 임포트지니어스 코리아에 의뢰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기아가 멕시코 공장에서 미국으로 수출한 물량은 3만9724대로 전년 동기 3만1145대비 27.5% 급증했다. 같은 기간 기아의 한국발 미국 수출 물량 증가율이 2.3%인 점과 비교하면 멕시코 공장의 대미 수출 증가율은 12배가량 더 높았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기아는 한국에서 9만9834대의 차량을 미국에 보냈다. 지난해 1·4분기 수출 물량은 9만7590대다. 올해 기아 멕시코 공장에서 미국으로 수출한 물량은 지난해보다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1월 1만1603대에서 2월 1만4208대, 3월 1만3913대로 모두 1만대를 넘겼다. 지난해 1월 1만87대, 2월 1만2058대, 3월 9000대 대비 각각 15%, 17.8%, 54.6% 증가했다. 기아 멕시코 공장의 대미 수출이 대폭 늘어난 까닭은 복합적이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올 1·4분기 관세 불확실성에 대응해 미국 내 재고를 최대한 쌓는 전략을 세웠다. 지역별로 생산 차종이 다르긴 하지만, 한국 공장 보다는 물류비와 시간이 적게 드는 멕시코 공장 중심으로 미국 수출을 크게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현대차는 미국에서 3월 말 기준 3개월, 기아는 2개월 수준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멕시코 공장이 USMCA 협정에 따른 부품 관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차량 부품의 85% 이상을 미국·멕시코·캐나다 지역에서 조달하면 무관세 혜택을 준다. 미국 자국 업체들을 염두에 둔 조치이긴 하지만, 멕시코에 생산거점이 있는 기아도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아는 관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미국 공장에서 증산 체제에 돌입하고, 동시에 멕시코 공장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이 오락가락하고,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기아 역시 상황 변화에 맞춰 생산 전략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관세 조치 이후 기아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는 투싼을 미국 현대차 공장으로 이관하는 등 생산 전략을 수정하고 있는데, 동시에 멕시코 공장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권준호 기자
2025-05-18 10:59:40[파이낸셜뉴스] 유력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코로나19 시기에 급증했던 소상공인의 대출을 조정하고 탕감하는 대책으로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확대를 공약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오전 9시 46분 현재 웹케시는 전 거래일 대비 3.18% 오른 1만1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후보는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생존 위기에 몰렸다"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해 내수를 촉진하고 매출을 키우겠다”고 강조하면서 △코로나19 채무조정·탕감 추진 △저금리 대환대출·이차보전 등 정책자금 확대 △소상공인 맞춤형 장기분할상환 프로그램 도입 △비상계엄 소상공인 피해 지원 △관리비 공개 및 임대료 인상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의 주요 공안 중 하나인 지역화폐가 다시 거론되면서 웹케시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웹케시는 지역사랑상품권을 포함해 간편결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브랜드 상품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앞서 지역화폐 예산 증액 전망의 수혜주로 거론되기도 했다. 웹케시의 계열사인 비즈플레이와 쿠콘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에 출연해 지역사랑상품권 등의 운영 관리를 맡고 있다. 한결원은 2019년 10월에 28개 기관이 출연해 설립된 기관으로 제로페이, 온누리상품권 등의 운영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07 09:47:30【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대폭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신규 답례품 16개 품목과 오프라인 기부자에게 제공할 기존 답례품 2종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선정된 답례품은 지난달 7~23일 진행된 공개 모집을 통해 접수된 제품 중 공급업체의 신뢰도와 제품의 품질, 지역 대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됐다. 시는 총 57개 업체, 103개 품목의 답례품을 확보하게 돼 기부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중요한 제도다"며 "답례품 제공을 통해 지역 경제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품목 추가로 기부금 확대는 물론 지역 농·특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보를 통해 생활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철 답례품선정위원장(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장)은 "구미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답례품을 다양하게 발굴해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고, 제품의 품질 관리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신규 선정된 답례품 공급업체와의 협약을 마무리한 뒤 이달 중 새 답례품을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2025-05-05 18:37: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사랑기부제(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을 기존 13개에서 34개 품목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기부자에게 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지역업체에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의 기회를 넓혀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을 확대했다. 시는 지난 2월 인천시 소재 업체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3월에는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품목을 확정했다. 기존 답례품 중 기부자에게 인기가 높았던 품목은 유지하고 신규로 식품과 공예품을 다수 추가해 구성의 다양성을 높였다. 기존 공급업체는 기부자 선호도와 실적을 기준으로 계약 연장 여부를 심의했고 신규 업체는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경쟁 방식으로 선정했다. 34개 답례품은 강화섬쌀, 강화벌꿀, 삼양춘, 영양밥 등 기존 주요 품목은 물론 강화쌀라면, 금풍양조 탁주, 주연향 증류주, 냉동꽃게, 강화김치 세트, 된장, 참기름, 강옥고, 한잎샐러드 등 다양한 식품류가 추가됐다. 또 식도세트, 주병세트, 디퓨저, 녹청자 수저세트, 물범 기념품 등 공산·공예품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인천사랑기부제는 인천 외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이 인천시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인천의 복지, 문화, 청년 지원 등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기부 한도는 연 최대 2000만원으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고 초과 금액에 대해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답례품은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고향사랑e음 누리집과 농협, 신한, 국민, 기업, 하나은행 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정승환 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품목 확대는 기부자에게는 실속 있는 혜택을, 지역업체에는 실질적인 활로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조치”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29 09:16:05에코백스 로보틱스(ECOVACS ROBOTICS)가 스마트홈 통합 표준 프로토콜 매터(Matter) 지원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에코백스의 제품은 애플 홈(Apple Home), 구글 홈(Google Home)을 포함해 국내 IoT 플랫폼인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LG전자 'LG 씽큐' 등과의 연동성이 가능하게 됐다. 매터는 스마트홈 국제 표준 단체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가 개발한 통신 프로토콜이다. 브랜드나 운영체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호환할 수 있다. 로컬 네트워크 기반 설계로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을 통해 보안성과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에코백스의 2025년 플래그십 모델 디봇(DEEBOT) X8부터 X2, X2 콤보 등 주요 모델에 적용되며,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 확대된다. 플랫폼 연결 시에는 복잡한 설정 필요 없이 간편하게 연동되는 시스템을 구현한다. 소비자는 한층 직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애플의 인공지능 음성비서 시리(Siri)로 에코백스 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청소의 시작, 일시정지, 충전, 구역 청소 등을 원할 시 아이폰으로 음성 명령을 하면 수행하는 형태다. 에코백스는 혁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공개된 디봇 X8 프로 옴니(DEEBOT X8 PRO OMNI)는 새로운 시대의 청소 기준을 제시했다. 디봇 X8 프로 옴니는 에코백스만의 혁신적인 기술인 초고압 고속 롤러 물걸레 시스템인 ‘오즈모 롤러(OZMO ROLLER)가 탑재된 롤러형 로봇청소기로, 실시간으로 자동 세척되는 물걸레가 강력하고 위생적인 청소를 가능하게 한다. 에코백스는 CES 2025에서 ‘Best in Show', 'Best of CES', ‘Editor's Choice’ 등 3개 어워드를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했다. 국제가전박람회(IFA) 2024에서 'Best of IFA', '실내 청소 솔루션 골드 어워드(Indoor Cleaning Solutions Gold Award)' 등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소비자의 완벽한 스마트 홈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메타 지원으로 IoT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확대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에코백스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지능형 홈 클리닝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코백스는 ‘모두를 위한 로봇(Robotics for ALL)’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27년간 꾸준히 기술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70개 이상의 시장에서 약 2,800만 가구에 스마트 클리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5-04-22 13:53:4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발전부분의 배출권 유상 할당분 비율을 현행 10%에서 50%로 올리게 되면, 제조업 전기요금이 추가로 연간 5조원이 증가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1일 '배출권거래제의 전기요금 인상 효과' 보고서를 통해 발전부문 유상할당 비율을 현행 10%에서 25~50%로 인상할 경우 철강, 자동차, 석유화학 등 에너지 집약 업종별로 적게는 1000억원에서 많게는 5000억원에 달하는 원가부담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발전부문에 대한 50% 유상할당과 배출권가격을 3만원으로 가정할 경우, 제조업 전기요금이 연간 약 5조원 상승하며, 업종별 추정결과는 △전자·통신 5492억원 △화학 4160억원 △1차금속 3094억원 △자동차 1786억원 등이다. 한경협 의뢰로 에너지경제연구원 신동현 연구위원이 분석·작성한 보고서에 기반한 주장이다. 한경협은 이번 보고서를 기반으로 "발전 부문 유상할당 비율을 점진적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들로선 배출권 구매 부담 뿐 아니라, 유상할당 비율 확대로 전기요금 추가 부담까지 안게 된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 발표 당시, 발전 부문의 유상할당 비율을 대폭 상향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적용될 유상할당 비율은 올해 상반기 제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 계획을 통해 제시된다. 한경협은 배출권거래제 유상할당 비율 상향으로 산업계 원가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전력산업 기반 기금을 완화·면제하는 등 전기요금 인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배출권거래제는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인센티브를 기반으로 감축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제도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일본의 경우 배출권거래제도와 관련,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 및 탈퇴가 가능하며, 스스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해 매년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국내 생산 촉진 세제 등 제도 참여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들의 감축 이행을 유인하고 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미국이 관세 조치를 통해 주요국의 제조업 공급망을 내재화하려는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위협받고 있다"며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탄력적인 기후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4-21 09:32:5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희귀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비 지원 대상 질환을 늘리고 환자 가구의 소득 기준을 완화하는 등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10억여원을 투입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희귀질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환자와 그 가족의 사회경제적·심리적 안녕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은 소득·재산 기준 등을 충족하는 희귀질환자의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간병비, 특수식이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크게 달라진 내용은 이완불능증 등 대상 질환이 기존 1272개에서 1338개로 66개 확대됐다. 소득 기준도 완화돼 기존에는 성인은 중위소득 120% 미만, 소아는 130% 미만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연령에 관계없이 중위소득 140% 미만 대상자까지 지원 범위가 넓어졌다. 신청 절차도 간소화됐다. 진단서 인정 범위가 확대돼 주상병 또는 부상병 여부와 관계없이 최종 진단명이 대상 질환에 포함되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청구 방법도 개선해 기존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방문 접수 외에도 우편과 팩스 제출이 가능하도록해 신청자 편의를 높였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대상자 등록 신청은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 또는 온라인(질병관리청 희귀질환 헬프라인)을 통해 하면 된다. 배강숙 광주시 건강위생과장은 "희귀질환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환자들이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5 09:5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