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한림대 기숙사 화재로 학생 346명 한밤중 긴급 대피
불이 나자 밖으로 대피한 학생들[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27일 오전 1시27분쯤 춘천시 후평동의 한림대학교 학생생활관(기숙사) 4층 배전반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화재경보기가 울리며 생활관 내에서 잠자던 학생 346명은 한밤중에 밖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가 없었다. 불은 배전반 2점과 건물 일부를 태우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배전반에서 연기와 불꽃이 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11-27 08:44:28
화재진압 소방관 의식불명...시민 11명은 무사히 대피
[파이낸셜뉴스] 경기 고양시의 한 자동차검사소 3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를 진압하던 소방관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24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정오 무렵 건물 내에서 시작된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약 1시간 20분 만에 진압됐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56명을 투입해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A 소방경은 동료들과 함께 발화 지점인 3층으로 올라가 화재 진압에 참여했다. 그러나 낮 12시 27분경 초기 진압을 마친 후 3분 뒤 A 소방경이 쓰러진 것을 구조대장이 발견했다. A 소방경은 심정지 상태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A 소방관이 심장 리듬은 회복됐으나 호흡이 약하고 의식이 없는 상태"라며 "초진 이후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상황으로, 화염·열·추락 등 외상을 동반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민간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건물 내에 있던 11명이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 소방경이 쓰러진 원인과 화재 발생 경위를 함께 조사하고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5-11-24 15:19:04
金총리, 강원 인제 산불에 "대피 권고 지역 주민 위해 필요 행정력 동원"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강원 인제군 산불에 대해 보고받고 "지자체는 대피 권고 지역의 주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한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긴급지시를 통해 "특히 교통약자와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대피 주민들에게 정확한 재난 정보와 대피장소를 안내할 것"이라며 "대피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대피소와 응급 구호물품을 충분히 준비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산림청은 지자체, 소방청, 국방부 등과 협력해 필요한 대응 물자를 확보하고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접 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화선 구축 및 위험지역 사전 정비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장시간 진화 작업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화 인력의 안전에도 유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11-20 21:20:06
태광그룹 4개 계열사, 첫 공동 지진 대피 훈련 실시
태광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18일 지진 상황을 가정한 전사적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태광산업, 대한화섬, 티시스, 티알엔 등 장충동 소재 4개 계열사 직원 450여명이 참가했다. 계열사 공동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 시 임직원의 안전 확보와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민관 합동 훈련 형식으로 서울 중구청이 전체 훈련을 주관했으며 소방서는 화재 진압·구급·구조 시뮬레이션을, 경찰서는 현장 안전관리를 각각 지원했다. 훈련은 △지진 초기 대응 및 전파 절차 △대피 훈련 △환자 구조 △화재 진압 순으로 진행됐다. 실제 상황을 가정해 전 직원이 신속하고 질서 있게 대피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기반으로 구성했으며 대피 훈련 종료 후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교육도 실시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계열사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사적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11-18 15:43:52
병원·공장·학교까지...전국 곳곳서 ‘화재 대피 소동’...겨울철 불조심 비상
[파이낸셜뉴스]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는 불이 날 가능성이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방 당국은 조언했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께 충북 청주시 오창읍의 한 우레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18대와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전 1시 29분께 광주 남구의 한 병원 화장실에서도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병원 관계자가 119 신고 직후 자체 진화해 인명·재산 피해는 없었으나, 입원환자 등 1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화장실 환풍기에서 연기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날 오후 7시 35분께 충북 충주시 안림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도 불이 나면서 연기를 흡입한 주민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주민 수십 명은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했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 80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8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3일 오후 7시 42분께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40대 여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10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인원 77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1시간 20분 만인 오후 9시 1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조사 결과, 충전 중이던 RC카(무선조종 자동차) 리튬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 완도군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학생과 교직원 12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완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9분께 완도군 고금면의 한 초등학교 본관 출입구에 놓인 플라스틱 재질의 우산꽂이에서 불이 났다. 플라스틱이 타면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계단을 타고 확산해 1~3층 계단 벽면과 건물 천장에 그을음이 생겼으며, 소방서 추산 254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6분 만에 꺼졌지만, 학생 94명과 교직원 27명 등 121명이 대피하는 등 한때 혼란이 빚어졌다. 소방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난방기구 사용이 늘고 공기가 건조해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겨울철에는 전열기·배터리 등 전기기구 관리와 화재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5-11-04 08:20:12
소공동 서울센터빌딩 화재 완진…125명 대피
[파이낸셜뉴스]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인근 서울센터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12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께 센터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5분 만인 오전 10시30분께 큰 불길을 잡았고 오전 11시19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불로 총 111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옥상으로 대피했던 14명은 구조됐다. 경찰 관계자는 "연기를 흡입한 3명은 응급조치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10-21 10:53:47
이웃이 바퀴벌레 잡으려다 낸 불에..'2개월 아기' 대피시키고 엄마 '추락사'
[파이낸셜뉴스] 오산에서 20대 여성이 라이터를 켠 채 파스 스프레이를 뿌리는 방식으로 바퀴벌레를 잡다 불을 내 30대 여성 중국인이 사망했다. 이 여성은 생후 2개월 아기를 구출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0일 경기 오산시 궐동 5층짜리 상가주택 꼭대기층 세대 거주자인 중국 국적 30대 여성 A씨는 이날 오전 5시 35분께 2층 세대에서 불이 난 사실을 확인하고 생후 2개월 아기부터 챙겼다. 이어 아기를 꼭 품은 채 창문을 열어 큰 소리로 구조를 요청했고, 바로 옆 건물 같은 층 세대 주민은 A씨로부터 아기를 건네받는 방식으로 대피를 도왔다. 해당 상가주택과 바로 옆 건물은 거리가 1m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까웠다. 이어 A씨 남편 역시 바로 옆 건물 같은 층 세대 창문으로 건너가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A씨는 남편을 따라 대피하던 중 10여m 아래 1층 바닥으로 추락, 의식 장애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0시 40분께 끝내 숨을 거뒀다. A씨는 약 2개월 전 출산 후 일을 나가지 않고 집에 머무르며 건강을 회복하는 동시에 아기를 돌봐 왔다. 중국 국적인 A씨 남편은 집 근처 식당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건물은 1층이 상가, 2~5층이 주택으로, 총 32세대가 거주 중이다. 대부분 1인 가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2층 세대 거주자인 20대 여성 B씨가 바퀴벌레를 잡기 위해 라이터를 켠 채 파스 스프레이를 뿌리다 낸 것으로 조사됐다. 벌레를 잡던 중 침대와 침대맡의 쓰레기 등에 불이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하자 B씨는 처음엔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진압이 여의치 않자 119에 신고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A씨 외에도 다른 주민 8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고, 14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튜브에서 본 방법으로 바퀴벌레를 잡으려 했다. 전에도 같은 방식으로 벌레를 잡았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B씨는 술을 마셨거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는 아니었다. 정신질환 역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중실화 및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며,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10-20 19:55:39
추석날 온라인에 올라온 '백화점' 폭파 예고…650명 대피 소동
[파이낸셜뉴스] 추석 당일인 6일 경기 부천의 한 대형백화점에 대한 테러 예고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1시 10분께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후 3시에 현대백화점 중동점을 부탄가스로 터뜨린다"는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고 전했다. 관계 당국은 추석을 맞아 휴무 중인 해당 백화점에 오후 1시 18분께 경찰관과 소방 인력을 투입해 곳곳을 수색하는 동시에 백화점 내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 중이던 650여명을 외부로 대피 시켰다. 수색 결과 백화점에선 특이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 15분께 상황을 종료하고 영화관 운영도 재개했다. 아울러 경찰은 테러 예고 글을 올린 게시자를 검거하기 위해 수사 중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10-06 19:59:17
태풍 마트모 中남부 상륙…34만 여명 이주 및 대피
[파이낸셜뉴스] 태풍 마트모가 중국 남부에 상륙하면서 광둥성과 하이난성에서 34만7000여 명이 이주 및 대피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6일 보도했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광둥성과 하이난, 광시광족자치구 일대에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최고 시속 151㎞의 태풍 마트모가 상륙했다. 정부는 광둥성과 하이난에 2억위안(약 395억원)을 복구 지원금으로 긴급지원했다. 이를 통해 도로, 다리, 학교, 병원 등 인프라를 복구하는 데 쓰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트모는 올해 중국에 영향을 미친 21번째 태풍이다. 중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일 경보 수준을 4단계 체계 중 가장 높은 '적색 경보'로 상향한 바 있다. 하이난에서는 하이커우를 포함한 도시 곳곳에서 학교, 사무실, 사업장, 대중교통, 여객선, 관광지 등이 폐쇄됐다. 하이커우 메이란 국제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은 4일 오후부터 취소됐고, 5일부터 일부 운항이 재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와 버스 운행도 이날부터 점진적으로 재개됐다. 다만 당국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강풍에 주의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10-06 12:41:30
경기 광주 초등학교 2곳에 '폭발물' 신고...등교 지연·학생대피 등 혼란
【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경기 광주지역 초등학교 두 곳에 잇달아 폭파 협박 메일이 들어와 경찰이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2일 오전 8시 11분과 오전 9시 45분 각각 경기도 광주시 소재 A 초등학교와 B 초등학교로부터 "폭발물 설치 협박 메일이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A 초등학교의 경우 등교가 지연됐고, B 초등학교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등 혼란을 겪었다.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후 학교는 정상 운영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두 학교에는 오전 7시 23분 동일한 내용의 메일이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모두 일본발 허위 협박 메일 사건의 일환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10-02 13: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