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청년 고독사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부산대학교를 비롯한 4개 대학이 모여 있는 금정구에 청년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부산 금정구와 부산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 대동대학은 최근 구청에서 청년 고독사 예방사업 ‘우리들의 로드맵’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부산대와 협약을 통해 10월부터 시범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부터 본 사업에 들어가며, 관내 4개 대학과 확대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내용은 금정구 내 만 18~34세의 고립 위험이 큰 청년 1인 가구를 발굴해 자조 모임을 마련, 1인 가구 간의 긍정적인 네트워크 형성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청년 1인 가구의 고립감 해소와 함께 고독사를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본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은 학생처와 총학생회에서 사업 홍보, 청년층 대상자 발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함께 지원하게 된다. 윤일현 구청장은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현상은 최근 노년층에 국한하지 않고 청년으로까지 확대됐다”며 “이를 예방하고자 지난해 부산대에서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는 관내 4개 대학이 함께 뜻을 모을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청년들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 사회적 소통을 강화하고 건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08 11:16:33LG유플러스가 MZ세대 고객들의 생생한 의견을 실제 서비스에 반영하는 ‘참여형 멤버십 프로젝트’를 확대 시행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8일 오후 ‘참여형 멤버십 프로젝트’ 2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국내 주요 광고·마케팅동아리 소속 대학생 40여명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MZ세대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고객 맞춤형 혜택을 발굴하고 이를 실제 서비스에 반영해 만족도가 높은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참여형 멤버십 프로젝트는 실제 고객과 함께 만드는 ‘풀마케팅’ 활동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프로모션과 차이가 있다. ‘풀마케팅’은 기업이 일방적으로 혜택이나 메시지를 제공하는 푸시형 방식과 달리 고객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브랜드를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앞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고객이 우리의 서비스를 사랑하고 이를 주변에 더 많이 추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거처럼 푸시마케팅을 하는 것이 아니라 풀마케팅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참여형 멤버십 프로젝트 2기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MZ세대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멤버십 혜택을 발굴하고 멤버십 혜택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협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LG트윈스와 협업할 수 있는 마케팅 아이디어를 찾고 AI 기술을 활용해 Z세대에게 맞는 멤버십 영상 광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도 나설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3개월 간 진행한 ‘참여형 멤버십 프로젝트 1기’를 통해 선보인 혜택이 Z세대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 올해 시작하는 2기 활동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실제로 지난해 ‘참여형 멤버십 프로젝트 1기’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매달 차별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유플투쁠’ 내 ‘스포츠 데이 이벤트’ △유플투쁠 이용 고객을 위한 ‘행운의 굿즈 패키지’ 제작 △유플투쁠 AI 혜택 영상 제작 등 활동을 제안, 실제 서비스로 구현된 바 있다. 대학생 아이디어로 구현된 이벤트는 △스포츠데이 응모에 당첨 인원 대비 5600% 참여 △행운의 굿즈 패키지 3차 완판 △AI 혜택 영상 조회수 290만회 달성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 ‘참여형 멤버십 프로젝트’ 2기는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범위도 기존 멤버십에서 전사 서비스 혜택을 포함하는 마케팅 활동 전반으로 확대됐다. LG유플러스는 Z세대가 발굴한 아이디어를 실제 멤버십 혜택 및 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참여형 멤버십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하며 MZ세대 대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성장을 돕겠다”며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일상에서 꼭 필요한 멤버십 혜택을 사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최고의 혜택을 추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08 08:56:4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의 한 대학교 신입생 '단톡방'에 음란물이 수십 건 올라와 학교 측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한 달 전 노트북을 잃어버렸다며 자신이 저지른 일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7일 해당 대학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5시 이 대학 A 학부 신입생 카카오톡 채팅방에 음란물 40개가량이 연달아 올라왔다. 일반인 여성들 나체나 신체 일부가 드러난 사진, 동영상이 280여 명이 있는 이 카톡방에 그대로 유포됐다. 이 음란물을 올린 같은 신입생 B씨는 '직촬(직접 촬영한 것) 많다. 보고 싶은 사람 개인 톡하라'는 메시지까지 남겼다. 이 일이 알려지자 학생회 회장단은 즉시 단체 채팅방을 폐쇄하고 2차 가공과 유포를 엄금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학 인권센터에 신고했다. 대학 측은 B씨를 조사한 후 휴대전화가 해킹된 상황 등이 아니라면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다. 그런데 B씨는 한 달 전쯤 자신의 노트북이 없어졌는데, 누군가 해당 노트북을 통해 음란물을 올린 것 같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 B씨는 교내에서 노트북을 도난당했다고 지난달 초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난 사실과 음란물 유포 경위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불법 촬영물을 유포할 경우 성폭력처벌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5년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나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최대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4-07 13:51:49[파이낸셜뉴스] 유전체 전문기업 제이에스링크는 지난 3일 영국 캠브리지대학에서 진행된 '캠브리지대학·구글 워크숍(Cambridge-Google Workshop)' 행사에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 생물, 의학, AI 및 머신 러닝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교류했고 참가기관으로는 구글 알파폴드를 개발한 스위스 딥마인드 팀, 유럽 생물정보학연구소(EMBL-EBI), 캠브리지대학 소재 연구소(Milner) 및 캠브리지 AI 클럽, 구글, 등이다. 제이에스링크는 행사 참여를 통해 생물정보학 및 AI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강화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2024년 노벨상 수상을 통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 기술을 신약 개발에 접목하는 부분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구글은 알파폴드 기술과 제미니(Gemini), 버텍스(Vertex) AI를 GCP(Google Cloud Platform) 환경에서 통합 활용하는 혁신적인 접근법을 소개하고, 관련 분야 연구자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제이에스링크는 연세의료원 정재호 교수 연구팀과 '난치 위암 임상 예측-치료 표적-신약 후보물질 발굴 통합 프로그램 기반 고성능 유효성 검증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제이에스링크 측은 "해당 과제를 통해 도출한 AI 기반 유효성 검증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단백질 등과 상호 작용하는 신약 타겟을 발굴하기 위해 구글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에스링크는 25년간 유전체 사업을 영위해 왔으며 최근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AI 기반 신약 개발 관련 연구 인력을 보강했다. 곧 관련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캠브리지대학 AI 센터장인 한남식 교수와의 자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제이에스링크 박병규 박사는 “AI를 기반으로 여러 오믹스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멀티오믹스 접근법이 향후 신약 개발에 있어서 매우 유의미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연세의료원, 캠브리지대학 및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난치성 위암 치료를 위한 후보물질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07 13:07:5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라이즈(RISE,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수행할 광주지역 17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라이즈 사업'은 △인재 스킬업(SKILL UP) △기업 밸류업(VALUE UP)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대학 이노업(INNO UP) △범부처·초광역 브릿지업(BRIDGE UP) 등 5대 업(UP) 프로젝트, 16개 단위과제를 추진한다.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라이즈 사업'을 통해 교육, 산업, 문화·복지·정주를 연계하는 라이즈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으로, 지역 주력 산업인 모빌리티·에너지·반도체·인공지능 산업의 △석·박사 인력 1000명 배출 △창업기업 3만5000개 달성 △대학 졸업 후 지역 내 기업 또는 기관에 취업하는 지역 정주 취업률 40%를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 중 '인재 스킬업', '기업 밸류업', '지역사회 그로우업', '대학 이노업' 프로젝트를 지난 2월 공모했으며 17개 대학, 81건의 과제를 접수한 가운데 지난 3일 광주라이즈위원회를 열어 14개 단위과제, 17개 대학(과제별로는 63개 대학)을 선정했다. 또 총 사업비 749억1000만원의 과제별 평가등급 배분 방식을 결정했다. 광주라이즈위원회는 라이즈 체계 최고 의사 결정기구로,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근배 전남대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대학·경제계·산업계·문화계 등 각계각층 대표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광주시는 먼저, '인재 스킬업 프로젝트', 3개 단위과제에 대해 13곳(단독 또는 컨소시엄 대학)을 선정했다. 이들 대학은 지역 산업 맞춤형 청년 혁신 인재, 모빌리티·에너지·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 분야 석박사급 고급 인재, 고교 연계형 예비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기업 밸류업(VALUE UP) 프로젝트', 3개 단위과제는 15곳이 수행한다. 대학과 기업의 동반성장 구현을 목표로, 광주 창업밸리 스타트업 아카데미 운영, 광주일자리플랫폼과 연계해 지역 인재의 지역 취업 지원을 위한 대학-지자체-기업 간 취업 지원 플랫폼을 운영한다. 특히 대학이 보유한 인력·시설·장비 등을 지역 기업이 제품 개발 및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 내 실증 스튜디오 구축·운영에 나선다.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프로젝트', 4개 단위과제에는 17곳이 선정됐다.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운영, 통합돌봄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 개발, 지역 문화예술·관광 전문 인력 양성, 문화예술관광 비즈니스 모델·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지역 초등학교 늘봄 프로그램 개발 및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 이노업(INNO UP) 프로젝트', 4개 단위과제는 18곳이 수행한다. 대학 시설 공간을 지역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역 대학 간 공유 교육 체계 구축, 직업평생교육,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대학별로 선정 결과를 통지하고, 이의신청 기간(10일)을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사업계획서 평가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수정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5월초 광주라이즈사업 전담 기관인 광주라이즈센터와 17개 대학의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숙 광주시 교육청년국장은 "'라이즈 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의 취·창업 및 지역 정주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7 10:41:43[파이낸셜뉴스] 빗썸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Thumbs Up)’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썸즈업’은 빗썸의 대학생 체험형 프로젝트다. 빗썸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4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해,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갖춘 대학생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발대식은 환영 인사, 웰컴 키트 및 활동복 지급 등 순서로 진행됐으며, 지난 기수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빗썸 대학생 앰배서더’ 4인이 현장을 찾아 3기 참가자들과 활동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썸즈업 3기는 오프라인 홍보 미션 및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발표 등의 프로젝트를 4개월간 수행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거래체험 기회와 함께 매달 활동비 지원, 우수 활동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앰배서더’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썸즈업 3기 참여자 장어진 씨는 “다양하고 알차게 구성된 발대식을 통해 썸즈업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며 “빗썸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빗썸 관계자는 “썸즈업 발대식은 가상자산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대학생들과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빗썸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넓혀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4-07 09:19:54[파이낸셜뉴스] 가계 지출의 주요 항목 중 하나로 꼽히는 교육 물가가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립대를 중심으로 한 대학교 등록금 인상 여파는 국공립대와 전문대로 퍼졌고, 유치원비도 9년여 만에 가장 크게 뛰면서 교육 물가를 끌어올렸다. 아직 등록금을 올리지 않은 대학교까지 인상에 동참할 경우 전체 교육물가 상승 압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 3월 교육 물가(지출 목적별 분류)는 1년 전보다 2.9% 상승했다. 이는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2월 4.8% 이후 16년 1개월 만에 최대 폭이다. 교육 물가가 오르면서 전체 소비자물가를 0.21%p 끌어올리는 효과를 냈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다. 교육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사립대를 중심으로 한 등록금 인상이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 기준 4년제 사립대 151곳 중 79.5%인 120곳은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국공립대 39곳 중 28.2%인 11곳도 등록금 인상을 예고했다. 3월 물가지수에서 사립대 납입금은 1년 전보다 5.2% 올라 2009년 2월 7.1%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국공립대납입금 역시 1.0% 오르면서 2.1%였던 2022년 2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국공립대납입금은 2022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36개월 동안 상승률이 0%였다가 지난달 처음 올랐다. 대학교 등록금과 함께 다른 교육 물가도 덩달아 올랐다. 사립대학원납입금은 3.4%, 국공립대학원납입금은 2.3% 올랐다. 사립대와 국공립대가 각각 6.5%, 7.8% 상승한 2009년 2월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3월 전문대학납입금도 3.9% 올라 2009년 2월 7.6%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유치원납입금 상승률은 4.3%였다. 2016년 2월 8.4% 상승한 이후 9년 1개월 만에 상승 폭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치원납입금 물가는 2020년 5월부터 5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하락했지만, 지난달 상승 전환했다. 특히 유치원납입금은 지역별로 학비 지원 정책 차이 등에 따라 큰 편차를 보였다. 전남(24.3%), 강원(15.7%), 부산(14.7%), 경북(12.1%), 서울(5.0%) 등에서 크게 상승했다. 반면 울산의 유치원납입금은 울산시교육청의 사립유치원 무상 정책 영향으로 작년 대비 74.3%나 하락했다. 충북(-5.7%), 광주(-0.4%)도 내렸고 세종·충남·전북은 상승률이 0%였다. 가정학습지 물가 역시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11.1%의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1996년 12월 12.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러닝 이용료도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9.4%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5년 1월 이후 최대폭 상승률을 이어갔다. 3월 초등학생학원비(2.0%)·중학생학원비(1.2%)·고등학생학원비(1.0%) 상승률은 전체 물가 상승률(2.1%)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면 음악학원비(2.2%)·미술학원비(2.9%)·운동학원비(3.9%)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운동학원비는 올해 3% 후반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대학교 등록금 인상이 향후 물가 상승으로 연결될 거라는 우려도 나온다. 통계청 관계자는 "2025학년도 1학기 등록금 인상은 내년 2월까지 매달 전년 대비 전체 물가에 상승 기여로 반영된다"며 "전례상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2학기에 등록금을 올릴 경우 그만큼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에 추가로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07 08:41:01LG유플러스는 백석대학교와 '2025 글로컬대학 30' 사업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백석대학교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선정에 도전하고 있으며, 지역과 연계된 특화 교육 모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대학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풀 스택 기반 기술 지원을 통해 백석대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한다. LG유플러스는 △AI 인프라 구축 △AI 플랫폼 제공 △AI 응용 서비스 공동 개발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백석대와 협력할 방침이다. 전산센터 및 통신망 등 물리적 인프라부터,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개발·운영 자동화 기술(MLOps) 기반의 AI 모델 운영 환경까지 폭넓은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실질적인 대학 운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워크 에이전트'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학생 성향에 맞춘 AI 학사관리 △대학 축제·행사 기획·운영 보조 △식품안전관리(HACCP) 기반 AI 등이 포함되며 향후 교육·행정 전반으로 활용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구자윤 기자
2025-04-06 18:03:54LG유플러스는 백석대학교와 '2025 글로컬대학 30' 사업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백석대학교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선정에 도전하고 있으며, 지역과 연계된 특화 교육 모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대학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풀 스택 기반 기술 지원을 통해 백석대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한다. LG유플러스는 △AI 인프라 구축 △AI 플랫폼 제공 △AI 응용 서비스 공동 개발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백석대와 협력할 방침이다. 전산센터 및 통신망 등 물리적 인프라부터,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개발·운영 자동화 기술(MLOps) 기반의 AI 모델 운영 환경까지 폭넓은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플랫폼 측면에서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EXAONE)’과 자체 경량모델 ‘익시-RAG’, ‘포터튜움’ 등을 연계해 백석대 전용의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은 학사 운영, 교육 행정, 지역 산업 연계에 필요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다. 또한 양측은 실질적인 대학 운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워크 에이전트’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학생 성향에 맞춘 AI 학사관리 △대학 축제·행사 기획·운영 보조 △식품안전관리(HACCP) 기반 AI 등이 포함되며 향후 교육·행정 전반으로 활용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외식 및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지역 밀착형 모델과 매장 운영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을 확산 중인 더본코리아도 함께 협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백석대, 더본코리아와 실무 협의를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역할을 조율했으며 기술 인프라 및 AI 플랫폼 측면의 실질적 실행을 맡고 있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이번 협력은 LG유플러스가 축적해 온 AI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전과 변화를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AI 플랫폼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지역 인재 양성과 균형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06 08:15:35[파이낸셜뉴스] 한국주택협회는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이 주택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종사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3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행정관에서 협약식을 열고 △주택산업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및 학술 교류 △한국주택협회 및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수업료 30% 장학금 지원 △공동행사 개최 등을 골자로 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주택정책은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수립되고 있으며 산업 종사자들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회원사 임직원들의 전문성 함양을 적극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합리적인 주택정책 설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4-04 15:4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