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는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에 따라 공식 교명이 '부경대학교'에서 '국립부경대학교'로 변경됐다고 30일 밝혔다. 국립부경대는 2021년 대학 위상 강화 및 인지도 상승 전략의 하나로 교명 변경을 추진, 대내외 의견 수렴과 투표 과정을 거쳐 '국립부경대학교'로 이름을 바꿨고, 지난 16일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에 따라 '국립부경대학교'란 교명을 공식 인정받았다. 따라서 대학 측은 대학 상징물, 관인, 문서 등에 국립대학교임을 나타낼 수 있는 문구를 명시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국립부경대는 1996년 부산수산대학교와 부산공업대학교 통합으로 출범했다. 당시 최초로 국립대학 간 통합에 성공해 주목받았다. 글로벌자율전공학부와 인문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수산과학대학, 환경·해양대학, 정보융합대학, 미래융합대학, 학부대학 등 단과대학과 일반대학원 및 6개 특수대학원, 1개 전문대학원에 학부생 입학 정원은 3500여명, 재적생 2만1000여명, 교수는 600여명에 이른다. 권병석 기자
2023-11-30 18:36:27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내년 3월 1일 한국공학대학교로 교명 변경에 따른 대학의 역할 재정립 방안 및 인사 혁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대학 교직원들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디지털전환 신산업분야에 대응하는 대학 구조 개편, 학생의 관점에서 학생의 선택권이 존중되는 제도로의 개편, R&D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 방안 등 교명 변경을 계기로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성원 모두가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또 인사 혁신 토론회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 및 코로나19로 맞이한 대학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대학의 4대 중점 관리지표(취업률, 중도탈락률, 재학생충원율, 신입생충원율)를 근무성적평정에 반영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진원 행정처장은 “한국의 공학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전사적인 혁신의 성공조건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라며 논의과정에 대학차원의 활발한 참여”를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03 16:57:47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내년 3월 1일부로 한국공학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지난해 12월부터 교명변경 TFT를 구성해 재학생, 교수 및 직원 등 내부구성원과 졸업생, 학부모 및 지자체, 유관기관 등의 의견수렴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후 대학평의원회, 이사회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9월 교육부에 교명변경을 신청했고 이날 최종 승인을 받았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교명변경을 대비 지난 6월 부터교명변경에 따른 한국공학대학교의 혁신방안과 새로운 교명에 걸맞는 공학인 양성 교육모델을 수립 중이다. 박건수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은 “이번 교명변경을 기회로 삼아 첨단분야 중심 융복합 교육과정 개편을 통한 문제해결형 공학인재 양성, 산업수요 요구에 부합하는 공학기반 연구역량 함양으로 대학과 지역, 기업이 동장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26 17:07:39[파이낸셜뉴스] 동덕여대를 남녀공학으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총학생회가 "사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은 맞다"며 입장을 밝혔다. 동덕여대 총학생회 나란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남녀공학 전환’ 의혹에 대한 입장문을 지난 7일 밝혔다. 나란은 "금일 오후 2시 경부터 대학본부 측에 해당 사안에 관해 사실 확인을 진행했다"며 "금일 본 사안에 대해 파악한 결과 해당 사안이 논의되고 있는 건 맞으나 공식적인 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대학 본부에서 동덕여대 공학 전환에 대한 전반적인 첫 번째 논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안건이 논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본부는 지금까지 학생 대표인 총학생회 측에 단 한 마디의 언급도 없었다"며 "총학생회가 해당 의혹을 제기해야만 입을 여는 대학 본부의 행동은 8000 동덕인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덕여대를 구성하는 것은 동덕여자대학교의 '여성'"이라며 "총학생회 나란은 동덕여대의 근간인 여성을 위협하는 동덕여대 공학 전환에 전적으로 반대한다. 이후 대학 본부와 소통 사항 및 대응 계획을 학우 분께 신속하게 전달 드리고 함께 행동해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대에서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이 논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원복 전 덕성여대 총장은 2015년 취임하면서 ‘남녀공학 대학으로 전환’을 내세웠다. 당시 이 총장은 "성(性)을 뛰어넘은 경쟁이 불가피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남녀공학으로의 변화를 덕성 구성원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검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뚜렷한 진척사항이 나오지 않으면서 흐지부지됐다. 대학들이 재정난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면서, 여대 위기론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현재 전국에 남아있는 여대는 이화여대 등 6곳이다. 앞서 1990년대에 여대 4곳이 남녀공학으로 전환했다. 성심여대는 가톨릭대, 효성여대는 대구가톨릭대와 통합했고 상명여대와 부산여대는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면서 교명을 각각 상명대와 신라대로 변경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08 09:09:3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이리공업고등학교를 이차전지 분야 마이스터고로 전환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손을 맞잡았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31일 도교육청에서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김주영 교장, 이규택 (재)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본부장 등과 이리공고 이차전지 마이스터고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이리공고를 교육부로부터 신규 마이스터고로 지정받아 배터리 분야 산업수요 맞춤형 예비 마이스터(Young Meister)를 양성하는 게 목적이다. 마이스터고는 전문적인 직업교육 발전을 위해 산업계 수요에 직접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다. 이리공고는 교육부로부터 마이스터고로 지정을 받으면 (가칭)국제배터리마이스터고로 교명을 변경하고, 배터리융합과 96명을 모집해 총 18학급 288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배터리 분야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졸업생 전원 취업을 위해 동원시스템즈,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천보BLS, 군산대학교, 에코융합섬유연구원 등 60여개 관계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마이스터고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이차전지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기숙사 신축 사업비 190억원 확보 △실습실 환경개선 및 기자재 확충비 확보 △이차전지 분야 교원연수 등 마이스터고 지정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이차전지 분야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면서 “익산시는 이리공업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국제배터리마이스터고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이끌어 갈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북교육청은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부의 마이스터고 지정 동의를 꼭 이끌어 내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31 14:22:25[파이낸셜뉴스] 네이버의 인물정보 서비스에서 대학교명을 빼고 전공만 공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5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인물정보 서비스에서 대학교와 대학원 학력의 경우 전공명만 노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공지했다. 현재 네이버 인물정보에는 학교명, 전공명, 학위 등을 기재할 수 있는데 만약 출신 대학교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면 '전공만 노출'로 등록 정보를 수정할 수 있다. 다만 전공만 노출하는 경우 대학교, 대학원 구분을 위해 학위 정보를 필수로 입력해야 한다. 이같은 변경은 이용자의 자기 결정권 강화라는 것이 네이버 설명이다. 온라인 상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 따른 것으로, 네이버는 최근 인물정보에서 이용자 자기 결정권 강화를 서비스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그간 네이버는 인물정보 서비스에서 이용자가 공개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혀왔다. 지난해 6월 프로필에 '분야' 정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존의 직업·경력 정보에 더해 전문성을 강조할 수 있게 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 2022년 말에는 기존의 직업, 학력 등 기본 항목에다 MBTI(성격유형검사), 취미, 별명 항목을 추가해 관심사나 성격과 같은 정보도 표현할 수 있게 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05 15:26:41【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이 '용인중앙시장(용인예술과학대)역'으로 변경됐다고 1일 발혔다.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의 역사 이름은 지난 2013년 용인경전철 개통 당시 인근의 주요 시설인 '용인종합운동장'과 '용인송담대학'을 반영해 정해졌다. 하지만 시가 용인종합운동장을 철거하고 용인송담대도 용인예술과학대로 교명을 변경하는 등 상황이 바뀌어 역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는 역사를 이용하는 승객 대부분이 용인중앙시장 방문객이라는 점과 전통시장 활성화 의미를 담아 역의 이름을 '용인중앙시장역'으로 바꾸는 방안을 마련, 변경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지난해 8월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0.7%가 '용인중앙시장역'을 선택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용인시 지명위원회에서 심의해 '용인중앙시장(용인예술과학대)'로 새 역명을 최종 결정했다. 65년 전통을 가진 용인중앙시장은 용인시 유일의 전통시장으로 순대 골목, 떡 골목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110만 용인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특화·스마트 도시재생사업 공모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652억5000만원(국비 155억원, 도비 31억원 포함)을 투입해 주차 공간 확대, 청년문화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1 10:58:53"호텔제과제빵 하면 역시 부산보건대학교." 부산보건대학교(옛 동주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는 지난 8~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교육부 주최,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열린 '2023산학협력 엑스포(EXPO)'에서 최우수 성과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학과 산업체가 함께 산학협력 친화적 문화 확산과 산학협력 활동 활성화 기여를 목표로 마련됐다.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우희섭, 김정계 교수)는 이 행사에서 그동안 부산 사하구 주민과 함께하는 '윌튼식 레터링케이크 디자이너 양성 과정'을 전시하고 컵케이크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는 이번 행사기간 사흘 동안 최다 방문객을 맞이하고 최다 체험행사를 진행하면서 현장홍보 최우수성과상을 수상해 HiVE(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정계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 HiVE사업 책임교수는 "부산 사하구 지역 경력단절이나 직장인, 유사업종종사자, 주부 등 많은 분들이 이 수업을 통해 다양하게 응용하고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해 더욱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번 전시를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우희섭 호텔제과제빵과 학과장과 부산보건대학교HIVE 사업단, 연구재단에도 감사를 표시했다. 무엇보다 한달 가까이 수업을 마친 후 늦게까지 함께 준비하고 이번에 체험 행사를 진행해 준 호텔제과제빵과 최민경, 도희지, 이윤주, 김한울, 김다미, 최지우 학생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부산보건대학 호텔제과제빵과는 매년 80명의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부 3년제(4학년 전공심화과정도 운영)의 알찬 교육과정과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는 학과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SPC그룹 미주사업부와 협력해 캐나다 토론토 오픈 매장에 졸업생 4명이 취업 확정하는가 하면 미국 파리바게뜨에도 5명을 취업시켰다. 나아가 호주, 싱가포르 등에도 취업을 추진하는 등 동주대학교에서 부산보건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한 후 명실상부 전국 최강의 호텔제과제빵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1-13 18:35:20[파이낸셜뉴스] "호텔제과제빵하면 역시 부산보건대학교." 부산보건대학교(옛 동주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는 지난 8~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교육부 주최,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열린 '2023산학협력 엑스포(EXPO)'에서 최우수 성과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학과 산업체가 함께 산학 협력 친화적 문화 확산과 산학협력활동 활성화 기여를 목표로 마련됐다.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우희섭,김정계교수)는 이 행사에서 그동안 부산 사하구 주민과 함께하는 '윌튼식 레터링케이크 디자이너 양성 과정'을 전시하고 컵케이크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는 이번 행사 기간 사흘동안 최다 방문객을 맞이하고 최다 체험행사를 진행하면서 현장 홍보 최우수 성과상을 수상해 HiVE(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을 전국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정계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 HiVE사업 책임교수는 "부산 사하구 지역 경력단절이나 직장인, 유사업종종사자, 주부 등 많은 분들이 이 수업을 통해 다양하게 응용하고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해 더욱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번 전시를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우희섭 호텔제과제빵과 학과장과 부산보건대학교HiVE 사업단, 연구재단에게도 감사를 표시했다. 무엇보다 한달 가까이 수업을 마친 후 늦게까지 함께 준비하고 이번에 체험 행사를 진행해 준 호텔제과제빵과 최민경, 도희지, 이윤주, 김한울, 김다미, 최지우 학생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부산보건대학 호텔제과제빵과는 매년 80명의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부 3년제(4학년 전공심화과정도 운영)의 알찬 교육과정과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는 학과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SPC그룹 미주사업부와 협력해 캐나다 토론토 오픈 매장에 졸업생 4명이 취업 확정하는가 하면 미국 파리바게트에도 5명을 취업시켰다. 나아가 호주, 싱가포르 등에도 취업을 추진하는 등 동주대학교에서 부산보건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한 후 명실상부 전국 최강의 호텔제과제빵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1-13 13:50:15[파이낸셜뉴스] 김이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이름에 걸맞는 글로벌 No.1 국가연구소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이환 총장은 이날 UST 설립 20주년을 맞아 새 교명 '국가연구소대학교'와 중장기 비전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2024년 3월부터 국문 교명은 '국가연구소대학교'로 변경한다. 영문 교명은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에서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로 바뀌지만, 20년간 사용해온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영문 약칭은 UST를 유지키로 했다. 향후 10년간의 중장기 비전으로 '글로벌 No.1 국가연구소대학'을 제시했다. 이를위해 글로벌 핵심 인재 양성 확대, 연구 현장 교육시스템 강화, 수요 기반 특화 교육모델 확립, 지속 가능한 대학 운영 기반 확립 등 4대 발전 목표 하에 8대 전략 과제를 구성했다. 김 총장은 "우리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기 위해 국가연구소대학교로 이름을 바꾼다"며 "과학기술 선진국과 우리의 차이는 세계에서 우수한 인재가 찾아오느냐인데, 우리가 그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2003년 설립된 UST는 대학원만 있는 '대학원 대학'으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전문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자 공동 설립한 기관이다. 2006년 첫 졸업생 배출 후 내국인 2267명, 외국인 969명의 연구 인력을 양성했다. 또 현재 교원 1393명, 학생 1382명으로 일대일 수준의 교원 대 학생비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건 중 UST 소속 성과가 13건에 달한다. UST 측은 "박사 졸업생 3명 중 1명인 최근 3년간 JCR 상위 10% 저널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할 정도로 연구 성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UST는 오는 20일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2033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국가연구소대학이라는 비전을 담은 신규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0-17 15:5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