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체 대학생의 50%인 100만명에게 올해 2학기부터 국가장학금 지원이 확대된다. 소득 1~3구간 다자녀 국가장학금이 연간 40만원 인상된다. 양육비를 못받고 있는 한부모 가족에게 국가가 양육비 월 20만원을 선지급한다. 정부는 1일 올해 하반기부터 이같은 내용으로 교육, 복지, 가족 관련 제도가 바뀐다고 밝혔다. 국가장학금 지원금액 인상 올해 2학기 대학등록금 납부부터 지원금액이 연간 최대 40만원이 늘어난다. 이번 인상은 학자금 지원구간 1~8구간(소득기준)에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1~3구간 30만원(다자녀 40만원), 4~6구간 20만원(다자녀 25만원), 7~8구간 10만원(다자녀 15만원) 인상된다. 다만 연간 단위 인상이어서 2학기는 인상분의 반액만 적용된다. 양육비 월 20만원 선지급 한부모 가족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양육비를 못 받고 있는 한부모가족에게 국가가 양육비 월 20만원을 선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정부가 먼저 지급하고 비양육 부모로부터 이를 징수하는 형태다. 대상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자녀가 대상이다. 중위소득 150% 이하 기준점은 2인가구 기준 589만8987원, 3인가구 기준 753만8030원이다.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을 만 18세까지 지급한다. 양육비이행관리원 누리집에서 온라인, 우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입양절차, 국가·지자체 수행 오는 19일부터 민간 입양기관이 담당했던 입양절차 전반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한다. 국내입양에 관한 특별법, 국제입양에 관한 법률을 통해 입양절차를 공적체계로 개편했다. 입양 아동의 안전과 권리보장 강화 목적이다. 구체적으로 지자체는 아동의 입양 필요성을 결정하고 후견인 역할을 한다. 국가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입양정책위원회(사무국은 아동권리보장원)를 중심으로 양부모 적격심사 및 결연 등 전반을 관리한다. 국제입양은 복지부가 외국 당국과 협력해 수행한다. 퇴사 때도 육아휴직 지원금 지급 7월부터 육아휴직 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가 자발적으로 퇴사해도 육아휴직 지원금 등을 전액 지급한다. 육아휴직 등이 종료한 뒤 6개월 이상 근무하지 못한 경우에도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지원금을 전액 지급한다는 게 핵심이다. 기존에는 자발적 퇴사 때 사후지급금 50%는 지급하지 않았다. 하반기부터는 이를 지급한다는 의미다. 졸업예정자도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가능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이미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이다.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대학졸업예정자도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기존에는 채용일 기준 대학교 졸업자부터 참여가능했다. 대학교 졸업예정자를 지원대상에 포함해 청년들의 노동시장 조기진입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지급기간도 변경됐다. 기존에는 제조업 등 빈일자리업종 등에 취업하는 청년에게 18개월. 24개월차에 각각 240만원을 지급했다. 이를 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4차례에 걸쳐 각각 120만원씩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6-30 15:25:1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5년 하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이자이며, 접수 마감은 8월 14일 오후 6시다. 신청 자격은 2009년 2학기 이후 대출받은 등록금 및 생활비의 이자를 상환 중인 대학·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과 미취업 졸업생으로, 학점은행제 학습자는 제외된다. 졸업 후 10년 이내(대학), 4년 이내(대학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이때 신청일 기준 본인 또는 직계존속(부모, 조부모, 외조부모 중 1인)이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7월 1일까지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경기도에 계속 거주해야 한다.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당사자가 직접 신청해야 하고, 행정정보 공동이용에 동의하면 주민등록초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가 자동 연계된다. 신청자의 거주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는 거주요건이 충족되는 직계존속과 본인의 관계를 증명하는 가족관계증명서 및 직계존속 주민등록초본을 별도 제출해야 한다. 지원이 확정되면 12월 말까지 신청자 계좌가 아닌 한국장학재단 대출 계좌로 이자가 입금돼, 원리금에서 차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콜센터에 문의하면 되며, 이자 지원 내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2025년 상반기 약 1만9000명에게 18억7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2010년부터 누적 수혜자는 43만명, 총지원액은 313억원에 달한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전국 최초로 경기도가 시행했으며, 2024년 기준 전국 전체 학자금 대출이자 수혜자의 45.5%가 경기도 거주 청년일 정도로 전국 최대 규모를 차지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30 10:11:16[파이낸셜뉴스] 4명을 살해한 혐의로 복역 중이던 국내 최고령 사형수 오종근이 복역 도중 숨진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연쇄 살해·추행한 혐의(살인 등)로 사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던 오종근(사망 당시 87세)이 지난해 광주교도소에서 숨졌다. 오종근은 2007년 대학생 4명을 연쇄 살해·추행한 이른바 ‘보성 어부 살인 사건’의 장본인이다. 지난 2010년 사형이 확정돼 현재까지 최고령 사형수로 복역했다. 오종근은 17년 전 전남 보성군으로 여행을 온 대학생 커플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스무살이었던 피해자들에게 “어장 구경을 시켜주겠다”는 말로 속여 자신의 배에 태운 뒤 바다 한가운데에서 이들을 바다로 빠뜨렸다. 오종근은 A양을 성추행하기 위해 B군을 먼저 바다로 밀어 떨어뜨렸고 저항하던 A양 역시 바다로 빠뜨려 살해했다. 당시 피해자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행적 수사를 벌이던 중 시신이 차례로 발견됐다. 하지만 오종근은 태연하게 수산물을 시장에 내다 팔며 수사망을 피했다. 같은해 9월 25일 오종근은 보성에 놀러온 20대 여성 두 명을 발견한 뒤 배에 승선할 것을 유도했고, 같은 방법으로 살해했다. 70대 어부의 호의에 의심 없이 배에 올랐던 두 여성은 저항하다 잔혹하게 살해되고 말았다. 오종근은 키 165㎝에 왜소한 체격이긴 했으나 오랜 기간 어부생활로 다져진 완력이 있어 바다 환경과 갑판 상황에 대해 익숙했다. 반면 피해자들은 수영도 하지 못할뿐더러 사회생활 경험이 없는 20대 초반 이하의 나이였다. 유일한 남성 피해자도 상황은 비슷했다. 결국 그의 범행은 4명의 변사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덜미를 잡혔다. 4명의 피해자 시신에는 골절, 멍, 구타, 날카로운 것으로 훼손된 흔적이 있었다. 오종근은 검거된 후에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당시 범행 현장에 나갔던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수사관들에게 큰 소리로 억울하다며 화를 내다가 곧 쓰러질 듯한 노인인 것처럼 연기를 했다. ‘나한테 배를 태워달라고 한 것이 잘못이다. 공짜로 태워달라고 한 것이 문제다’라고 했다.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적인 모습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마을에 지나가던 사람이 ‘저 배를 타봤느냐. 배가 출렁대면 일어나지도 못한다’고 하더라. 물리적인 신체 제한이 공포심을 더 일으켰겠구나 싶더라. 이 범행 도구는 삿갓대나 힘이 아니라 상황 자체가 범행 도구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1심 재판부는 오종근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 4명을 살해하고도 유족 접견을 거부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고 사회에 끼친 악영향 등을 감안한 판결이었다. 오종근은 사형제가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5:4로 위헌이 아니라고 판단해 사형제에 대한 합헌 결정을 내렸고 대법원은 오종근에게 사형을 확정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29 16:10:28[파이낸셜뉴스] #. 26세 A씨는 '청춘'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대학생이다. 성인이 되자마자 건설인력, 호텔청소 등 다양한 단기 아르바이트를 경험하며 본인의 손으로 생활비를 마련하고 자유롭게 여행도 다녔다. 군대에 있는 동안에는 '교환학생' 제도가 대학교를 다니며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혜택 중 하나라는 생각을 하고, 전역 후 바로 학원 보조강사·고깃집 알바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한다. 그렇게 그는 미국에서 6개월간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이후 약 40일간 남미 배낭여행도 떠난다.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와는 달리 '나이에 상관없이 꿈을 좇는 사람들'을 보며 그는 나이에, 사회적 시선에 쫓겨 정해진 트랙대로 취업하기보다는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맞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지금 그는 본인의 학부 전공을 살리는 대신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군 복무 시절, 선임 추천으로 시작한 첫 투자 활발하고 유쾌한 A씨의 투자 도전기는 코로나와 군 복무 시기가 겹쳤던 지난 2021년에 시작된다. 군대 주식에 관심이 많던 선임이 중국드론기업 '이항(Ehang)'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해서, 본인도 따라 사 본 것이다. 21달러에 매수한 해당 주식은 한두 달만에 120달러로 뛰었다. 하지만 그는 10년을 바라보고 넣은 돈인 만큼 매도하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해당 회사가 거짓 뉴스로 주가가 부풀려졌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주가는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16달러 수준이다. 수익률은 -23.8%. 가상자산 투자 역시 군대 동기 및 후임들이 코인 투자를 하는 것을 보고 시작했다. '카이아(KAIA)' 코인에 투자했는데, 현재 시점 수익률은 -90.2%다. 시험 삼아 소액으로 해본 투자였지만, 이 과정에서 그는 '제대로 된 투자 공부'를 통해 장기적으로 꾸준한 여윳돈을 마련해보고 싶다고 마음먹게 된다. 그의 최종적인 재무 목표는 '마당 있는 집에서 가족들과 개 두 마리와 함께 아이를 잘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다. 투자를 통해서는 월급 이외에도 가족·친구에게 마음껏 베풀 수 있을 정도의 소득을 꿈꾼다. NH투자증권 노영래 대리 "투자 실력은 '읽는 만큼' 는다" NH투자증권 노영래 대리는 A씨처럼 '제대로 투자해보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초보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자료를 많이 접하라"고 조언한다. 노 대리는 "요즘 투자자들은 종목토론방(종토방), 유튜브, 텔레그램, 블로그 등에서 정보를 많이 얻지만, 계속 비슷한 콘텐츠만 반복적으로 소비하게 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실력 향상에는 한계가 있다"며 "주식에 대한 시야를 넓히려면 기관투자자들의 분기보고서를 참고하고, 양질의 투자서 몇 권을 꼼꼼히 읽어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국주식에 관심이 많은 2030 투자자들에게 해외 기관투자자의 분기별 보유종목을 확인할 수 있는 '13F 보고서(13F Filings)'를 추천했다. 그는 "여러 유형의 기관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및 분기별 매매내역을 참고해 보면, 막막하기만 했던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 대리는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 성향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인이 상장지수펀드(ETF)나 매크로 분석에 강점을 두는 사람인지, 아니면 개별 기업 중심의 분석이 잘 맞는 사람인지 스스로 인지해야 한다"며 "저평가 우량주를 선호하는지, 아니면 미래 성장성에 베팅하는 스타일인지도 점검하고, 본인만의 전문 섹터 역시 찾아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노 대리는 "투자 관련 서적은 인베스팅(장기투자)용으로 적합하고, 텔레그램 및 유튜브 등의 채널은 트레이딩(단기투자)용으로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틈틈이 서점에 들러 양질의 서적을 고르는 본인만의 안목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요즘같이 유동성이 많이 풀리는 장에서는 섹터를 잘 발굴해 트레이딩용으로 올라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6-27 15:52:54[파이낸셜뉴스] SK디앤디(SK D&D)는 SK디앤디의 부동산 운영 전문 자회사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 서강대학교와 대학생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체결식은 전날 서강대학교 본관에서 김도현 SK디앤디 대표, 오영래 DDPS 대표,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주거 공간과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먼저 SK디앤디는 오는 7월 말경 정식 오픈 예정인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의 95개 전용 호실을 향후 3년 간 서강대학교 학생에게 우선 제공한다. 주거 공간 외 거실, 화장실 등을 세대 내 공유하는 '쉐어하우징' 형식의 5인실이 포함된다. SK디앤디의 부동산 운영 전문 자회사인 DDPS는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의 운영 주체로 참여했다.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는 신촌 대학가 중심에 위치하여 청년들에게 특화된 임대주택이다. '공간·취향·지식을 서로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청춘들의 아지트'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DDPS는 네트워킹, 창업 지원 등 공용 공간 및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관리한다. 서강대학교는 향후 보유하고 있는 토지를 개발할 때 SK디앤디의 공간 개발 솔루션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또 향후 외부 기숙사 확장을 고려할 때도 SK디앤디와 우선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SK디앤디 김도현 대표는 "미래 경제 주체이자 국가 성장 동력인 대학생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를 통해 청년들의 유대감을 키우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한편, 에피소드만의 차별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강대학교 심종혁 총장은 "도시의 주거 환경 개선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가지고 양질의 다양한 주거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SK디앤디와 뜻을 같이 하게 되어 기쁘다"며 "학교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안전하고 특색 있는 공간이 학생들의 생활복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에 자리한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는 에피소드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쉐어하우징 형태로, 연면적 약 1만5550㎡, 지하 7층~지상 18층 총 393개실 규모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도보 3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여러 대학교가 인접해 있다. 특히 서강대의 경우 정문 기준으로 도보 약 10분 거리로 가깝다.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는 오는 7월 말 정식 개관 예정이며 서강대 학생들은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한편 SK디앤디는 자회사인 DDPS를 통해 주거 공간을 운영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DDPS와 국내 최초 코리빙·코워킹 기업인 로컬스티치를 인수·합병해 에피소드 포함 6500여 세대의 임대주택을 확보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운영 규모를 연내 1만 가구, 2029년까지 5만 세대로 확장할 계획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24 09:21:12[파이낸셜뉴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대학생 대상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영 이노베이터 드림 프로젝트 2025'를 통해 환경보호 아이디어 경쟁의 장을 마련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영 이노베이터 드림 프로젝트(Young Innovator Dream Project)'는 대학생들을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아가는 인재로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오는 7월 13일까지 아이디어 접수를 받는다고 재단 측이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영 이노베이터 드림 프로젝트의 주제는 '환경'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친환경 디자인', '환경 디지털 솔루션'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세부 주제를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국내에 거주하는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최대 5명의 학생이 하나의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접수를 마감한 후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심사를 통해 오는 7월 말, 최대 35개 팀을 1차 합격팀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후 8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아이디어 구체화 및 전시 기획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각 팀에게 전문가 멘토링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한다. 이어 11월 말에는 각 팀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아이디어 전시 및 발표를 진행한다. 온·오프라인 투표와 최종 발표 심사 결과를 종합해 선정된 최종 10개 팀에게는 환경부장관상(1팀), BMW 코리아 미래재단 이사장상(1팀), 우수상(3팀), 장려상(5팀) 등과 함께 시상품을 수여한다. 이외에도 공모전 참여자 전원에겐 프로젝트 종료 후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영 이노베이터 드림 프로젝트 2025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MW 그룹 코리아가 수입차 최초로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친환경 리더십과 글로벌 인재 양성, 기부 문화 확산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가운데 BMW, 미니(MINI) 차량이 한 대 판매될 때마다 BMW 그룹 코리아와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BMW 공식 딜러사에서도 각각 기부를 하는 매칭 펀드와 고객의 자율 기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창립 이후 모금된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기부금은 지난해 12월 기준 약 366억원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23 15:17:1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직장인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의 산업단지 근로자 등에게 아침밥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제공해 아침값 부담은 덜어주고 쌀 소비는 촉진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19일 국정기획위원회에 ‘직장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 추진 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밝힌 직장인판 ‘천원의 아침밥’ 사업 보고를 준비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내년 예산안에 관련 사업을 반영할지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페이스북 계정에 “대학생과 노동자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겠다”고 적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공약집에도 생활비 절감 대책의 하나로 ‘전국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이 담겨 있다. 현재 정부는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생이 1000원을 내면 농식품부가 1000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학교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자체 예산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청년들이 아침밥을 먹도록 장려하면서 쌀 과잉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작했다. 올해 이 사업에 참여한 대학은 200곳으로 지난해보다 14곳 늘었다. 정부는 학생은 물론 산업단지 근로자로 천원의 아침밥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먼저 기업이나 산단이 운영하는 구내식당 등에서 1000~3000원 정도 내고 아침밥을 먹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가 1000~2000원을 지원하면 나머지 금액은 기업이부담하는 방식이다. 기업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아침을 무료로 제공하는 기업에 정부는 세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방식도 고민 중이다. 이미 ‘직장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 중인 지자체도 있다. 광주광역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근로자 조식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하남산단과 첨단산단 조식지원센터에서 시중 가격 대비 50%가량 저렴한 가격에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 간편 조식을 판매하고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19 08:49:25LG유플러스가 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학생 앰배서더 ‘유쓰피릿’ 16기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유쓰피릿은 대학생의 눈높이로 LG유플러스의 서비스와 브랜드를 홍보하는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LG유플러스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하며 Z세대의 관점에서 브랜드와 서비스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쓰피릿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모집 및 운영된다. LG유플러스는 유쓰피릿 참여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상반기에 활동한 유쓰피릿 15기 대학생들은 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된 ‘유쓰 AI 페스티벌’에서 콘텐츠 기획부터 현장 부스 디자인까지 직접 담당하며 페스티벌 운영 전반에 참여했다. 올 하반기 선발될 유쓰피릿 16기는 Z세대 고객이 자발적으로 LG유플러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프로모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서비스인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와 AI 기반 보이스피싱 방지 기술 ‘안티딥보이스’를 Z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알리는 활동을 맡는다. 이 밖에 유쓰 브랜드 캠페인 참여, 유튜브 공식 협업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유쓰피릿 16기 모집 인원은 총 50명이다. 재학생, 휴학생,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 등 인스타그램 공개 계정을 가진 국내 대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다음 달 6일까지 LG유플러스 유쓰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온라인 지원서 링크를 통해 사전미션 과제물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다음달 12일 이메일로 결과를 안내한다. 이어 내달 18일 오프라인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유쓰피릿 활동이 진행된다. 유쓰피릿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실무자 멘토링, 콘텐츠 제작 교육, 브랜드 모델 참여 기회 등이 제공된다. 또한 유쓰피릿 우수 활동자는 LG유플러스 신입 채용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및 1차 면접에서 인성 영역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유쓰피릿을 비롯한 다양한 Z세대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대 고객과의 직접적 접점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Z세대 고객이 브랜드와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해 전달하는 경험이 매우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쓰피릿과 같은 20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며 Z세대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7 08:42:02[파이낸셜뉴스] 대학생 딸이 한달 용돈으로 150만원을 요구, 이를 들어줘야 할지 고민이라는 글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알바 하고싶지 않다는 딸..."내 노후는 어쩌고 150만원을" 1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전날 글쓴이 A씨는 "대딩 딸 용돈은 얼마나 주는 게 정상이야?"라는 질문 글을 올렸다. A씨는 대학에 들어간 딸이 "자기는 학교 다닐 때는 알바 하고 싶지 않고 공부와 대외활동에만 전념하고 싶다"며 용돈으로 한달 150만원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딸은 현재 집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어 월세를 내야 하는 상황도 아니라는 설명이다. A씨는 "등록금이랑 교재비만 따로 지원해주고 자기는 매달 받는 용돈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더라"며 "식비, 교통비, 꾸밈비, 데이트비 등으로 이 정도는 기본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딩 딸의 요구를 수락해야 하는 거냐"며 "한달에 150만원을 주면 난 노후준비는 포기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힘들게 일해 번 돈 쉽게 쓸 수 없다는 거 알아야" 누리꾼들 조언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150만원을 주더라도 딸이 공부하고 미래 준비를 위해 필요해 보여서 부모가 먼저 지원해주는 것과 단순히 대학 다니면서 먹고 꾸미고 데이트 다니는 데 150만원을 쓴다고 하는 것과는 다른 얘기"라며 "먼저 본인 손으로 150만원을 벌어보라고 해라"고 조언했다. "미안하지만 어떻게 키웠길래 저럴까요" "150만원이 어디서 뚝딱 나오는 줄 아나보네" "힘들게 일해 번 돈 쉽게 쓸 수 없다는 걸 느껴봐야 한다"라는 비판도 나왔다. 한편 알바몬이 대학생 4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생활비(용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생의 한 달 용돈은 평균 69만원으로 집계됐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의 한 달 수입 역시 평균 68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2024년도 가족과 출산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의 88%가량이 자녀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경제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자녀를 둔 응답자 1164명의 경우 80.6%는 실제 자녀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었으며 월평균 부양비는 91만7000원이었다. 중·고등학생 자녀 부양비는 월 평균 99만7000원, 초등학생은 76만6000원, 영유아는 57만원으로 나타났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6-13 06:53:38[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제11회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챌린지'(SCPC)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챌린지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와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챌린지'를 신설, AI 개발 역량을 보유한 우수 인재 발굴에 나선다. 기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와 함께 2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대학원생)은 학년과 전공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6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삼성리서치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챌린지 예선은 모두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AI 챌린지 예선은 6월 19일부터 7월 28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예선 기간 동안 생성형 AI 모델 개발 역량을 겨루게 된다.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의 경우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1차 예선이 진행되며, 8월 9일 2차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최종 선발한다. 본선은 삼성전자 서울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진행된다. AI 챌린지는 8월 22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는 8월 29일에 각각 개최 예정이다. 시상식은 8월 29일 서울R&D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최종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삼성전자 채용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챌린지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3만70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총 수상자는 365명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6-11 10: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