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국 치과의사들이 부산대에서 봉합·재건 등 고난도 미세 최신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성식)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와 공동 주관한 '미세수술연수회'를 전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 치의전 대학원 실습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미세혈관 봉합술·혈관 재건술 등 고난도 술기와 구강암·외상 후 재건수술의 최신 기술을 교육하고, 참가자 간 학문·임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은 40대의 최신형 미세수술현미경과 넓은 실습 공간, 첨단 교육 인프라를 완비한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이러한 최적의 환경 덕분에 기존 20명으로 제한되던 연수회 참가 인원을 최대 40명까지 확대, 참가자들 모두 쾌적하고 효율적인 조건에서 실습과 강의를 받았다. 김성식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은 "우리 치전원은 최적의 실습 환경과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치의학 교육의 수준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술기 교육과 학술교류를 통해 우리 대학원의 위상과 영향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8-15 10:53:50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이 2025학년도 후반기 석사과정(주·야간) 신입생을 추가2차 모집한다. 모집 학과는 ▲행정학과 ▲다문화정책학과 ▲복지행정학과 ▲융복합표준정책학과(주간) 등 총 4개 전공이다. 원서 접수는 2025년 7월 15일(화)부터 8월 6일(수) 자정까지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24시간 가능하다. 접수 후 입학원서와 각종 제출서류는 8월 7일(목) 오후 5시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면접은 8월 9일(토) 실시 예정이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8월 13일(수) 중앙대 행정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복지행정학과는 사회복지 정책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배울 수 있는 과정으로, 졸업생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사 1급 시험 응시 자격도 부여된다. 현장 사례 중심 수업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어, 공공기관 및 민간복지기관 진출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다문화정책학과는 급변하는 국내외 이주민 정책 흐름에 발맞춰 다문화사회 전문가를 양성한다. 졸업 시 총장 명의의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자격증’도 함께 취득할 수 있으며, 정책 기획부터 실행, 평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책 프로세스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다문화 가족, 외국인 근로자, 이주 아동 등 다양한 대상과 관련된 현장 이슈를 주제로 한 수업이 진행된다. 융복합표준정책학과는 주간 석사과정으로, 사회과학과 공학이 융합된 다학제적 교육과정을 통해 표준 및 인증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표준화 전략, 기술 정책 분석 등을 중심으로 수업이 구성되며, 4학기제로 운영된다. 야간 과정은 주 2회(화·목) 수업으로 5학기제이며, 직장인도 수강이 가능하다. 모든 재학생에게는 매 학기 장학금이 지급되며, 다양한 학과별 특전도 제공된다. 지원 자격은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또는 동등 학력 인정자로,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대 행정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22 11:47:45부산대학교와 동서대학교는 전략기술 분야의 석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계약정원제'를 활용한 반도체 산업 특화 대학원 과정을 공동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추진된다. 4년간 약 60억원을 지원받아 약 50명 정도의 석사 인력을 반도체 공정·후공정 분야에 배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반도체 산업의 핵심 분야인 설계·소자·공정·장비 기술 전반에 걸친 융합형 실무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전공 기초 교육과 더불어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개발·운영하고, 산업계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 맞춤형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동서대는 지역 강소기업의 기술 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부산 지역 내 반도체 생산라인(Fab) 유치를 목표로 소재·부품·장비 등 후방 산업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대는 2028년까지 반도체공동연구소 설립 및 첨단 연구시설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미 '극한환경 차량용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을 통해 학부 및 석사 인력 양성 경험을 축적해오고 있다. 이번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반도체 석사급 인재 양성과 첨단 인프라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나노반도체 첨단제조공정 융합교육단' 컨소시엄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반도체 공정 및 장비 분야는 전통적인 전자공학 영역을 넘어 기계, 재료,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학문 간 융합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참여 대학들은 교수진의 융합적 협업을 기반으로 산업 변화에 적합한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컨소시엄은 부산대 나노융합기술학과를 주관학과로 하고, 동서대는 스마트모빌리티학부, ICT융합공학과 대학원이 참여해 다학제 융합 기반의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번 계약학과 사업의 핵심은 기업의 규모나 산업 분야에 관계없이 학생들이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기업과의 기술 교류, 현장 실습 등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권병석 기자
2025-07-01 18:43:31[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와 동서대학교는 전략기술 분야의 석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계약정원제'를 활용한 반도체 산업 특화 대학원 과정을 공동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추진된다. 4년간 약 60억원을 지원받아 약 50명 정도의 석사 인력을 반도체 공정·후공정 분야에 배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반도체 산업의 핵심 분야인 설계·소자·공정·장비 기술 전반에 걸친 융합형 실무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전공 기초 교육과 더불어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개발·운영하고, 산업계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 맞춤형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동서대는 지역 강소기업의 기술 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부산 지역 내 반도체 생산라인(Fab) 유치를 목표로 소재·부품·장비 등 후방 산업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대는 2028년까지 반도체공동연구소 설립 및 첨단 연구시설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미 '극한환경 차량용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을 통해 학부 및 석사 인력 양성 경험을 축적해오고 있다. 이번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반도체 석사급 인재 양성과 첨단 인프라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나노반도체 첨단제조공정 융합교육단' 컨소시엄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반도체 공정 및 장비 분야는 전통적인 전자공학 영역을 넘어 기계, 재료,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학문 간 융합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참여 대학들은 교수진의 융합적 협업을 기반으로 산업 변화에 적합한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컨소시엄은 부산대 나노융합기술학과를 주관학과로 하고, 동서대는 스마트모빌리티학부, ICT융합공학과 대학원이 참여해 다학제 융합 기반의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번 계약학과 사업의 핵심은 기업의 규모나 산업 분야에 관계없이 학생들이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기업과의 기술 교류, 현장 실습 등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1 14:02:3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25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문학번역의 미래-인공지능(AI) 시대 인간 번역의 가치'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한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한국문학과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할 핵심 수단인 번역의 가치와 중요성, 전문 번역 인력 양성 추진 방안을 집중 조명한다. 김현택 한국외대 명예교수는 첫 번째 주제 발표로 AI 시대에 적합한 번역 전문 교육기관의 필요성과 한국문학·문화콘텐츠를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는 고급 전문번역가와 현지 문화교류 전문가 양성의 비전을 제시한다. 최애영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 교수가 두 번째 발제로 고급 번역 기술, AI 활용 역량, 국제 문화 소통 능력을 아우르는 융합형 번역 교육과정의 방향성과 차별화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작가, 번역가, 교육자, 콘텐츠·출판 산업계 전문가 등이 기계번역과의 공존과 인간 번역의 전문성 강화 방안, 디지털콘텐츠 시대의 번역 수요 변화와 교육 혁신, 산학 협력 및 국제 연계 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문체부 측은 "지난해 문학진흥법 개정으로 번역대학원대학 설립 근거가 마련된 만큼 기존 번역아카데미의 20년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대학 및 산업계와 협력해 전문 번역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25 12:39:14[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가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 참가대학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는 예비 벤처투자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벤처캐피탈 투자과정을 모의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실전형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다. 참가팀은 국내·외 벤처투자 생태계를 반영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현역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실제 벤처캐피탈리스트의 기업분석과 투자 프로세스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총 10개 내외의 대학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경진대회에 참여할 벤처투자팀을 구성하게 된다. VC협회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이들을 대상으로 벤처투자자 특별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모의 대회(10월)를 진행해 국내대회에 진출할 6개 팀을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1위 수상팀에게는 글로벌 벤처투자 특별교육과 벤처투자사 인턴 기회를 제공하고 2026년 4월 개최 예정인 '국제 벤처투자 경진대회(VCIC)'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전 세계 청년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벤처투자시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 참가대학 모집 기간은 23일부터 7월 18일 오후 4시까지며, KAIST 기업가정신연구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사업 설명회는 오는 7월 1일 열린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고도화되고 있는 스타트업의 기술력에 맞춰 벤처투자 인력도 높은 수준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벤처투자시장에 많이 유입되고 벤처생태계의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22 12:28:47#1. KT는 올해 2월 통신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전환(AX) 직무 분야 인력 채용을 전담하는 테크 리크루팅 센터를 신설했다. 6명의 테크 전문 채용 담당자 중 3명의 테크 소서(tech sourcer)가 우수인재를 직접 물색한다. KT 관계자는 "해외와 비교하면 현재 국내 AI 인재 풀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기존 2개월 반 이상 걸리는 채용 기간을 30일 이내로 줄여 인재 확보 효율을 높였다"고 말했다.#2. LG그룹은 국내 최초로 교육부 정식 인가를 받아 일반 대학원처럼 공식 석·박사 학위를 인정받는 사내 대학원 'LG AI대학원'의 올 9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LG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에도 문을 열어 LG의 AI 전략에 최적화된 인재를 발 빠르게 키우겠다는 속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대학과 협력해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만들어 인ㅌ력 수급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인력의 능력이 실제 현장에서 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미스매치'에 대한 고민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전문 채용팀을 꾸리거나 정식 교육과정을 꾸리는 등 인재 확보를 위한 강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인공지능(AI) 인재유출 현상이 심각한 상황인 데다 국내 석박사급 고급 인력 풀 규모가 절대적으로 작다는 위기의식이 깔려 있다. ■10억 넘는 초봉에 해외 무더기 이탈국내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른바 'S급' AI 인력은 인력은 메타, 구글, 오픈AI 등으로 속속 이탈하고 있다. 실제 오픈AI, 앤스로픽의 박사급 연구원 초봉은 11억원이 넘는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도 미래 고급 인력 수급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선 능력을 인정받기만 하면 국내보다 몇 배나 더 연봉을 많이 주는데, 사실상 붙잡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12일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인공지능연구소(HAI)가 최근 발간한 'AI 인덱스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채용 플랫폼 링크드인에 등록된 1만명당 AI 인재 이동 지표에서 한국은 -0.36을 기록했다. 지표가 음수로 표기되면 인력이 순유출 되고 있다는 의미다. 한국은 이스라엘(-2.10), 인도(-1.55), 헝가리(-1.15), 터키(-0.49)에 이어 5번째로 인력 유출이 많았다. ■美·中·日, 해외인력 유치 파격 지원책새 정부가 AI산업 경쟁에서 살아 남으려면 파격적 지원 대책과 규제 완화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사례를 벤치마킹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미국은 2023년부터 생성형 AI 실무그룹을 출범하고, 국가 AI 연구개발(R&D) 전략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고등 교육 및 연방 AI 인력 강화,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재 유치 추진 정책을 마련했다. 특히 AI 전문가에 대해선 비자 신청 절차를 개선해 유입이 수월한 환경을 만들었다. 중국은 AI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전방위적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해 해외 인재에 대해 고액의 정착금 및 지방정부 매칭 펀드도 지원한다. 일본도 고급 인재 유치를 위해 포괄적 우대 방식으로 비자 제도를 개선했다. 지난 2023년 특별고도인재제도를 도입해 고급인재 유입에 대한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당장 AI 인력 수급이 필요한 상황에서 대학·대학원에서 배출되는 인력은 규모가 작고, 시간도 오래 소요되는 만큼 해외 인력 유치 등 현실적 대안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6-12 18:12:55[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는 지난 10일 농심호텔 에머랄드홀에서 경영대학원 주관 '제27기 최고경영자과정 종강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경남지역의 주요 인사를 포함해 총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종강식에선 리노공업 이채윤 대표이사가 '나는 이렇게 경영한다'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리노공업의 성공 과정을 소개하며, 기업문화 조성의 중요성, 창의적 기술개발, 산학 협력, 글로벌 시장 개척 전략 등 자신의 경영철학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직원들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 운영 방법과 모든 업무를 수치화해 관리하는 독창적인 경영 방식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임효택 경영대학원장은 "2025-1학기 최고경영자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 지역사회 발전과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인 배움과 협력을 통해 성장하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12 14:49:56[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12기 졸업생들이 발전기금 1200만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아대 로스쿨 12기 졸업생들은 지난 2023년부터 3년째 해마다 이맘때 십시일반으로 후배들을 위한 기부를 하고 있다. 전날 승학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엔 이해우 총장과 송시섭 법학전문대학원장, 기부자 대표 박혁(로앤택스 법률사무소) 공인회계사 겸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발전기금 기부엔 박 변호사를 비롯해 최봉석(법무법인 무한)·곽재현(법무법인(유한) 동인)·양동원(법무법인 나침반)·강동구(법무법인 로펌나무)·김태우(법무법인 로펌나무)·김병건(법무법인 샤)·김휘겸·문수현·양재성(법무법인 해인)·이덕영(법무법인(유한) 정인) 변호사, 정다형(부산지방법원) 재판연구원 등 12명이 참여했다. 박 변호사는 “늦은 나이에도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모교에 늘 감사한 마음으로 힘닿는 데까지 기부를 하려고 한다”며 “혼자 하기보단 동기들과 마음을 모아 함께해 더 의미 있고 보람있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9 11:13:41[파이낸셜뉴스] 유시민 작가는 최근 비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호텔경제학'에 대해 "대학원 수준의 경제정책사에 대한 공부 없이는 소화하기 어려운 논쟁"이라고 평가했다. 유 작가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독일 마인츠대 경제학 석사 출신의 경제학 전문가다. 유 작가는 지난 20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사실 맥락이 굉장히 크고 복잡한 문제"라며 '호텔경제학'은 1970년대 케인즈주의 경제학의 지배력이 무너진 이후를 배경으로 등장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재정 정책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는 통화주의자들에 맞서 재정주의자들이 내세운 극단적 예시가 바로 '호텔경제학'이다"라고 말했다. 유 작가는 "호텔에 10만원이 들어왔지만 나중에 10만원이 취소된다는 걸 모른다는, 때로는 국민들이 예측하지 못한 정책 수단을 투입하는 것이 효과가 나타난다는 재정주의자들의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 한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극단적 문제에 부딪혔다는 게 아니라, 우리 삶의 진실은 그 중간쯤 어디라는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재정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그 예를 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 작가는 "이 논쟁은 사실 높은 수준의, 대학원 수준의 경제정책사에 대한 공부 없이는 소화하기 어려운 논쟁"이라면서 "재정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자는 쪽과 그걸 반대하는 쪽이 저런 양상으로 부딪치는구나 하고 감상했다. 재밌었다"고 평했다. 한편 이 후보의 '호텔경제학'은 지난 16일 전북 군산 유세에서 이 후보가 자신이 8년 전 주장했던 내용을 다시 언급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이 후보는 "한 여행객이 호텔에 10만원의 예약금을 내면 호텔 주인은 이 돈으로 가구점 외상값을 갚고, 가구점 주인은 치킨집에서 치킨을 사 먹는다. 치킨집 주인은 문방구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문방구 주인은 호텔에 빚을 갚는다. 이후 여행객이 예약을 취소해도 돈이 한 바퀴 돌면서 경제가 살아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지난 18일 대선 후보 첫 TV토론회에서 "호텔 예약을 취소해도 돈만 돌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괴짜 경제학"이라며 "한계소비성향을 1로 해서 계속 도는 무한 동력이냐"고 비판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1로 돌지는 않는다. 그건 극단적인 예시를 한 번 들어본 것일 뿐"이라며 "경제는 순환이 중요하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23 1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