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노진균 기자】 "학생이 곧 대학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파이낸셜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정열 중부대학교 총장이 밝힌 철학이다. 현재 중부대학교는 △나눔과 협력을 실천하는 '바른 인재' △문제해결과 실무에 강한 '전문 인재' △가치와 혁신을 창출하는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학생이 없으면 교직원도 존재 가치를 발휘할 길이 없다고 강조한 그는,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무엇보다도 학생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진단했다.학생 한사람 한사람이 대학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주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이정열 총장을 만나 중부대학교의 특성화 전략과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이하 일문일답. ―중부대는 충청캠퍼스와 고양캠퍼스 TWO캠퍼스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경영 철칙이 있다면.▲중부대학교는 '모든 학생이 성장하는 대학,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충청국제캠퍼스는 세계로 미래로 통하는 국제캠퍼스로, 고양창의캠퍼스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구현하는 창의캠퍼스로 도약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학습 지원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교육 혁신 대학'으로 자리잡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상생대학'을 구현하며, 학생과 교직원의 행복을 중심으로 한 '행복공감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충청국제캠퍼스와 고양창의캠퍼스를 특성화 전략 아래 추진하신다고 하셨는데 이에 대한 전략은.▲우리 대학의 특성화 비전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 지역과 함께 세계로 가는 혁신대학'이다. 기본적으로 양 캠퍼스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인재양성 대학을 목표로 한다. 충청국제캠퍼스는 보건의료와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실용적인 지역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고양창의캠퍼스는 미디어 콘텐츠와 AI를 중심으로 창의적 융합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충청국제캠퍼스는 지역 보건 의료 및 농업 기술의 발전을 위한 실용 교육을 제공해 지역 산업과 밀접한 연계를 이루고 있으며, 고양창의캠퍼스는 지역의 미디어 콘텐츠 산업과 협력해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양창의캠퍼스는 공학, 문화콘텐츠, 공연예술 분야가 중심이 되는 캠퍼스로, 4차산업혁명과 한류문화의 전진기지라고 할 수 있다. 창의캠퍼스의 전공들을 중심으로 미래첨단산업분야를 접목하고 문화콘텐츠와 기술의 접목을 통해 교수와 학생들이 창의의 나래를 펼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고자 한다. 특히 2024년 고양특례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고양창의캠퍼스는 지역의 미디어 콘텐츠 중심 인재 양성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각각 특성화된 전공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국가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만화애니메이션, 뷰티패션비즈니스 등 8개 전공을 통해 미디어콘텐츠 방송영상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쏟을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 대비, 중부대만의 학생 모집 전략이 있다면.▲중부대학교는 충청국제캠퍼스와 고양창의캠퍼스의 TWO캠퍼스 체제를 통해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융복합 전공과 자유 전과 제도를 통해 입학 후에도 진로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학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고양창의캠퍼스의 자율전공설계학부는 입학 후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며 스스로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캠퍼스 간에 전과도 가능하여 학생 개개인이 적합한 진로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특히 중부대학교는 이미 예전부터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하여 국제화 전략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최근 지방대학이 학생 부족의 대안으로 많은 유학생을 유치하고 이와 관련된 문제들이 발생하는 상황 속에 우리 중부대학교는 코로나 이전부터 약 500명 이상의 유학생을 꾸준히 가르치고 관리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 11월 현재는 20개 국가 약 21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학부, 대학원, 한국어 연수 과정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학부와 한국어 연수 과정 모두 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되어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비전과 국제화 계획은.▲중부대학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해 글로벌-지역 연계 캠퍼스 특성화를 강화하고, 내·외국인 유치와 지원을 강화해 대학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학생들이 학업과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숙사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제캠퍼스가 위치한 금산 지역의 '외국인 통합지원센터'를 유치해 유학생들의 입학과 교육, 취업, 지역 정주까지 연계되는 보다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 지방 대학의 위기, 소멸하는 지방 도시의 문제를 대학과 지역이 함께 고민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로 캠퍼스의 국제화 비전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대학의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은.▲중부대학교는 교육 혁신, 지역 상생, 글로벌 경쟁력 강화, 그리고 맞춤형 지원 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실무 교육과 공동 연구를 통해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적용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것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해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고양창의캠퍼스와 충청국제캠퍼스를 각각 글로벌과 지역 연계의 특성화된 캠퍼스로 발전시키고 있다. 교육 혁신, 지역 상생, 글로벌 경쟁력 강화, 맞춤형 지원체계가 유기적으로 작용하면서 학생과 지역 사회, 국제 사회 속에서 지속 가능한 대학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njk6246@fnnews.com
2024-11-19 18:03:36대학생 커뮤니티 서비스 노크가 기존의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를 포함하여 전국 22개 대학으로 서비스 확장을 공식 발표했다. 현재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소속 약 5만 명의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며, 다채로운 캠퍼스 생활을 지원하고 있는 노크는 이번 확장을 통해 더욱 많은 대학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노크, 대학생 전용 커뮤니티의 새로운 기준 제시 노크를 운영하는 솔리다리테(주)는 프랑스어로 '연대'를 뜻하며, 청년들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건강한 연결과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고자 하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연플’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서비스는 2022년 7월까지 시험 후기 및 Q&A 커뮤니티로 운영되다가, 2022년 8월 국내 최초로 대학생 전용 메신저 커뮤니티로 전환됐다.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연세대생에게 잘 알려진 서비스가 되었고, 이후 ‘노크’로 이름을 변경한 뒤 서울대와 고려대까지 확장되었으며, 이제 전국 22개 대학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게 되었다. -안전하고 몰입감 있는 소셜 플랫폼 구축 노크는 인증된 대학생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와 연락처 인증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기존 익명 커뮤니티와는 차별화된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소셜 환경을 제공한다. 외설적이거나 폭력적인 콘텐츠는 강력히 제재되며, 클린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간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둔다. 또한 같은 학교 내 같은 수업을 듣는, 목표가 같은, 취미가 같은 사람, 몰랐던 선배와 후배를 연결해 대화가 통하는, 몰입감 있는 다양한 소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입생들의 원활한 대학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노크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300명이 넘는 지원자 중 열정과 역량을 갖춘 멘토를 선발해 신입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기능으로 캠퍼스 생활 지원 노크는 사용자들의 관심사와 필요에 맞춘 수업챗, 같이해요, 노크챗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기능을 통해 유저들은 노크에서 수업이야기, 시험 준비, 기숙사 생활, 취미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친구와 소통하며 캠퍼스 생활을 풍요롭게 즐기고 있다. -높은 사용자 만족도와 신뢰성 확보 노크 사용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비스 만족도 10점 만점 중 8점 이상을 준 응답자는 76%에 달했으며, 친구 및 지인에게 추천 의사를 밝히는 NPS 추천지수 매우추천 10점 만점 중 10점 비율이 75%에 달했다. 사용자는 노크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이 예의를 지키며 대화한다는 점, 클린하게 목적에 맞는 소통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으며, 노크의 AI 기반 콘텐츠 모니터링 및 비정상 행동 감지 시스템이 안전한 환경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강화 서울대학교 커뮤니티 스누라이프(SNULife), 고려대 강의정보 플랫폼 클루(KLUE), 국내 최대 장학금 정보 플랫폼 드림스폰도 노크의 취지에 공감해 노크와 제휴를 통해 커뮤니티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호 간에 대학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교류를 제공하며, 더욱 안전하고 유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상호 노력하고 협력하자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캠퍼스 생활의 새로운 장 열다 이번 확장으로 약 30만 명의 대학생들이 다양한 캠퍼스 경험을 공유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크 운영팀 관계자는 “노크는 대학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커뮤니티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의 경험과 관심사를 공유하며 더욱 즐겁고 유익한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크는 이번 확장을 통해 전국 대학생들에게 새로운 소통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대학 생활의 즐거움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4-11-13 17:21:19【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가 대학생활과 전공을 체험할 수 있는 엑스포업 스테이션(Exp-Up Station) 예비대학 프로그램을 공연, 전시프로그램과 연계해 가동하면서 학과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1일 대경대에 따르면 K-모델연기과는 지난 10월 30일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된 아스테리즘(ASTERISM) 창작공연발표회에서 수시 1차 합격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예비대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합격자들이 선망하는 미래의 무대이면서 창작패션쇼가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대학 생활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공연이었다는 것이 대학측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창작패션쇼가 공연되는 과정을 예비대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예비대학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신입생으로 입학 전까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연했는데 대학생활과 전공을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는 예비대학 프로그램을 MZ세대들이 선호할 수 있도록 예비대학 맛집 체험프로그램로 이색적으로 꾸미고 △보면서 알 수 있는, 공연 맛집 △ 선배와의 토크맛짱 △교수들과 함께하는 무엇이든 알려주(말) 밥상 △ 미리 시식하는 대학생 체험 등으로 이루어진다. 대학 측은 "대경대 ‘엑스포 업 스테이션’ 공연은 전공 직무 환경과 직결되고 예술창작 현장에서 전공자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예비대학 체험프로그램은 전공을 인지하는데 효과적 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대경대 연기예술과는 학과에서 공연되는 '엑스포 업 스테이션' 공연발표 참여와 국내 대표적인 연극과 명품 뮤지컬 한편씩 선정하고 대표적인 배우를 초청해 예비대학 맛집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특수분장과, 태권도과, K-실용음악과, 사회복지케어과 등도 예비대학 체험프로그램을 학과특성에 맞게 이색적으로 개최한다. 김건표 교수(입학홍보처장)는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의 학과들이 경쟁률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예비대학생 체험 프로그램은 정시합격자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경대 수시 2차는 내달 8일부터 22일까지로 실기면접일에는 학부모와 지원자들을 위해 무료로 합격핫팩을 나눠주고 커피와 샌드위치 스넥 이동차를 준비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1 11:50:11[파이낸셜뉴스] 부산시 기장군은 28일 주식회사 금양, 한국폴리텍Ⅶ대학 동부산캠퍼스와 함께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창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과 채용 연계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발전의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 주식회사 금양 이광용 부사장, 한국폴리텍Ⅶ대학 동부산캠퍼스 이창열 학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전문인력 교육 기회와 양질의 취업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기장군은 이번 협약체결 전반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면서 지역 내 전문인력 양성과 고용 창출을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금양은 올해 동부산 이파크(E-PARK) 산업단지에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건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할 계획으로, 향후 단계적 투자에 따라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에 맞춰 한국폴리텍Ⅶ대학 동부산캠퍼스는 2026년도에 이차전지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일련의 과정을 거친 인재는 주식회사 금양에 채용될 예정이다. 정 군수는“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산업 현장에 지역의 우수한 기술 인재들이 활약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8 15:34:23[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멕시코에서 의류 업사이클링을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을 펼친다. LG전자는 오는 11월 3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디자인 위크 멕시코’에 가전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 현지 유력 사립대학인 이베로아메리카대학교(이베로대학)와 함께 '의류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디자인 위크 멕시코 전시장, 이베로대학 캠퍼스, LG전자 멕시코법인 사무실 등 멕시코시티 곳곳에 헌 옷 수거 상자를 설치했다. 수거한 의류는 깨끗하게 세탁하고, 토트백과 인형과 같은 물건으로 업사이클해 현지 비영리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속 가능한 삶’이라는 주제로 조성된 디자인 위크 멕시코의 ‘디자인 하우스’ 전시관에 이베로대학 학생들을 초청해 LG전자의 ESG 가치를 공유하기도 했다. 디자인 하우스에는 워시타워, 아트쿨 에어컨 등 LG전자 제품들이 전시됐다. 이번 캠페인은 멕시코에서 LG전자와 젊은(YG) 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LG전자의 미래 성장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멕시코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지속 가능한 패션이나 의류 중고 거래, 플리마켓 등 지속 가능한 삶이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0-16 07:50:15[파이낸셜뉴스] 금은방에서 강도상해 범행을 저지른 40대가 검찰이 중형을 구형하자 판결 선고를 앞두고 훔친 금품의 행방을 실토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홍승현)는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42)가 은닉한 금품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1일 오후 4시50분께 강원 춘천시 운교동 소재의 한 금은방에 헬멧을 쓰고 나타나 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폐쇄 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 추적에 나섰고, 다음 날인 2일 오전 10시20분께 춘천 퇴계동 소재의 한 모텔에서 A씨를 체포했다. 기소가 된 뒤에도 A씨는 훔친 금품을 은닉한 장소에 대해 함구했고, 피해자는 법정에서 피해를 호소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결심공판에서 A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당초 이 사건은 이달 12일 선고가 예정돼있었다. 그러나 중형에 처해질 수 있다는 압박감을 느낀 A씨는 검찰의 설득 끝에 춘천시 소재의 한 대학교 캠퍼스 내 나무 밑에 4000만원 상당의 금팔찌 8개를 숨긴 사실을 실토했다. 검찰은 선고기일 연기를 신청 뒤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이날 피해품을 회수했다. 검찰은 피해 회복 사정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형량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된 피해품은 피해자에게 가환부(증거물로 압수한 물건을 소유자의 청구에 의해 돌려주는 일)해 피해가 복구되게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범죄 피해자에게 실질적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26 05:25:42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가 2024년도 2학기 대학 개강 시즌을 맞아, 취업난과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대학생들을 응원하고자 전국 대학 캠퍼스를 돌며 ‘캠퍼스 어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명륜진사갈비의 ‘캠퍼스 어택’ 이벤트는 지난 4월 30일부터 6월 13일까지 성균관대학교를 시작으로, 한양대학교, 세종대학교, 대진대학교, 숭실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상명대학교, 홍익대학교, 단국대학교, 인천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등 12개 대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었다. 하반기에도 전국 대학의 2학기 개강 시기에 맞춰 ‘캠퍼스 어택’이 진행된다. 지난 9월 3일 서울시립대학교, 9월 4일에서 5일까지 인천대학교에서 이벤트가 열렸으며,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한국공학대학교의 축제 기간에도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추석 연휴가 끝난 9월 24일부터 25일까지는 단국대학교에서 진행되며, 10월에도 전국 대학 캠퍼스로 확대될 계획이다. 명륜진사갈비 측은 이벤트에서 학생들에게 무료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고, 룰렛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선물한다. 경품은 명륜진사갈비와 편의점 CU가 콜라보한 간편식 신상품 16종 중 4종(명륜진사 삼각김밥, 갈비양념맛 빅핫바, 갈비맛 미트파이, 갈비맛 부리또)으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들은 독특하고 다양한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 소비층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명륜진사갈비의 숯불돼지갈비와 특제 소스를 활용하여 제작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어 명륜진사갈비 관계자는 “젊은 세대들을 위해 명륜진사갈비와 CU편의점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경품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캠퍼스 어택 이벤트를 통해 대학생들이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고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2024-09-05 10:11:08[파이낸셜뉴스] 엔에이치엔 페이코(이하 NHN 페이코)가 새 학기를 맞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페이코 캠퍼스의 리뉴얼을 기념해 대학생들에게 더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이코 앱에서 진행되는 '행운의 포인트 뽑기' 프로모션은 전국 240여 곳 페이코 캠퍼스 가맹 대학에서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페이코 캠퍼스존의 식당, 카페, 편의점 등에서 결제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포인트 뽑기권이 증정되며, 최대 5000포인트의 리워드를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에 처음 참여하는 친구를 초대하거나, 포인트 뽑기권을 20회 이상 오픈한 이용자에게는 추가 보너스 뽑기권이 증정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적립된 포인트는 내달 25일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NHN 페이코 관계자는 “개강을 맞아 준비한 행운의 포인트 뽑기 프로모션에 많은 관심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일상에 유용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N 페이코는 최근 페이코 캠퍼스 홈의 디자인과 기능을 새롭게 단장했다.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해 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승차권’, ‘식권’ 버튼의 디자인을 개선했다. 아울러 ‘캠퍼스존 사용처 찾기’와 ‘미션하고 포인트 받기’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캠퍼스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위치를 쉽게 찾고, 일상에서 더욱 유용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편했다. 앞서 간편결제 업계 최초로 국내 대학에 캠퍼스존을 조성한 페이코는 모바일 식권, 승차권 등 캠퍼스 생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간단한 재학생 인증을 통해 캠퍼스 안팎에서 알찬 혜택을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페이코 캠퍼스존이 구축된 대학 수는 전국 240여 곳이며, 누적 인증자 수는 4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2 15:59:2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해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국립순천대가 29일 그린스마트팜 분야 기초·실무교육 진행을 위한 지산학 고흥캠퍼스 개소식을 열고 9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대학 관계자와 학생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원센터에 자리 잡은 고흥캠퍼스는 총사업비 186억원이 투입됐으며, 강의실 2개, 실증온실 3개, 교수실 1개, 행정실 1개를 갖췄다. 특히 스마트팜·컨테이너팜 실습장, 식물 수직농장 시스템, 환경제어 시뮬레이터, 사물인터넷(IoT) 기자재 구축으로 스마트팜 분야 전주기적 밸류체인 맞춤형 인력 양성 수행이 가능하다. 고흥캠퍼스는 정주형 청년인재 500명 양성, 지역 강소기업 35개사 육성, 지산학 평생교육 250명을 목표로 스마트팜 실증온실 및 빅데이터센터 자료 활용 실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의 스마트팜 추진 방향에 발맞춰 원예·축산 분야 연구 개발과 정주형 청년창업농 육성에 집중하고, 내년에는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우주농업센터 건립, 우주 극한 환경 작물 재배 연구, 국제축산학과 개설 등 새로운 사업을 다양하게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대는 이날 개소식에 이어 '혁신과 융합! 지산학 협력 거점, 글로컬 국립순천대' 비전도 선포했다. 지역 사회 수요를 적극 반영해 선진화된 학사 운영과 산학협력 활성화 등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과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글로컬대학 투자 계획에 따라 국립순천대에 오는 2027년까지 500억원을 직접 지원하며, 3대 특화 분야인 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지·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고흥캠퍼스가 미래 스마트팜 분야 혁신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취·창업 지원, 정주 지원 프로그램 지원, 산업체-대학 간 공동연구 개발 및 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농업을 글로벌 첨단산업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산·학 협력을 통해 단순 교육기관이 아닌 지역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중요한 거점으로 발돋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순천대에 이어 목포대도 글로컬대학 지정에 성공하면서 전남을 대표하는 지역 거점 국립대학 두 곳 모두 지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면서 "전남이 추진하는 주요 사업을 글로컬대학들과 연계해 함께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9 14:40:33[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연내 교육대학 가상 캠퍼스 개발을 목표로 진주교육대학교와 손잡고 교육대학 특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캠퍼스 구축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경상남도 진주시 LG유플러스 충무공 국사에서 진주교대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대학교 예비 교사의 실무 역랴을 높일 수 있는 비대면 가상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양 기관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 기능(실시간 온라인 강의·조별 학습·상담)을 활용해 예비 교사가 비대면으로 교과수업을 운영해 볼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캠퍼스 구현 및 운영, 교대 전용 메타버스 기능 개발 등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진죽교대의 교육대학 특화 메타버스 캠퍼스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활용해 지역 초등학교의 통합 공동 수업 운영, 교육 사례 공유, 교육청 컨퍼런스 시행 등 미래 교육센터로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민 LG유플러스 동부기업고객담당은 "진주교대와 협력을 통해 예비 교사들이 디지털 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LG유플러스의 메타버스 기술이 교육의 디지털 전환에 기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보경 진주교대 미래교육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보다 현장감 있는 실습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진주교대가 보유한 교육 역량에 LG유플러스이 기술력을 더해 미래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22 10: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