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가 ‘2018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서강대 전자공학과는 센터장인 이승훈 교수와 함께 강석주, 김광수, 범진욱, 안길초, 윤광석, 최우영 교수를 포함한 총 7개 대학, 17명의 참여교수 및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리콘웍스 등 13개 기업과 함께 인텔리전트 세미컨덕터 디자인 리서치 센터(Intelligent Semiconductor Design Research Center/ISDRC)에 참여하고 있다. 인텔리전트 세미컨덕터 디자인 리서치 센터(ISDRC)는 초지능·초저전력·고신뢰성 지능형 반도체 플랫폼 및 소자·회로 설계기술 개발을 통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H/W-S/W 융합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향후 4년 간 석사급 98명, 박사급 13명의 연구원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서강대 관계자는 "ISDRC는 국내 지능형 반도체 업계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 협력의 구심점과 고급 인재 양성이라는 두 가지 핵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학ICT연구센터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지원사업으로, 2000년부터 대학의 기술개발을 통해 산학협력을 지원하고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ICT 분야의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다. 해당 지원사업에서 올해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지능형반도체 분야를 비롯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의 4차 산업을 선도할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총 11개 대학이 선정된 바 있다.
2018-07-10 10:23:58"혁신·도전 디지털 연구개발(R&D)의 전면 개편, 국가 디지털 정책의 시작점인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이 '디지털 주요 3개국(G3)'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사진)은 4일 "IITP가 사회와 국민의 삶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우수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디지털과 인공지능(AI) 혁신을 이끄는 디지털 조력자와 발전소 역할을 해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홍 원장은 올해 IITP 출범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경제·사회·안보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부상 중인 AI, AI반도체, 양자를 핵심 엔진으로 차세대 통신, 사이버보안, 메타버스 등 6대 디지털 혁신기술 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IITP의 올해 전체 예산 1조3947억원 중 약 74%(1조323억원)를 디지털·AI R&D에 배정했다. 그는 "AI가 곧 국가경쟁력인 시대"라며 "기존 생성형 AI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범용 AI 기술과 경량화·저전력화 기술 등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491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557억원을 투입해 연산(프로세서)과 저장(메모리) 기능을 통합한 지능형(PIM)반도체, AI 연산에 특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술을 개발하고, 반도체 성능을 극대화하는 시스템SW 기술 확보에 12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AI반도체 초격차 기술력를 확보하고, 클라우드 풀스택 역량을 강화해 저전력 AI반도체 G1 달성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자기술 개발에도 121억원을 투자한다. 홍 원장은 "아직 상용화 전 초기단계인 양자기술 선점을 위해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 코어역량을 강화하고, 개방형 양자팹을 통한 양자기술 제작 노하우를 확보해 다가올 '양자산업화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6G·저궤도위성 등 차세대통신 확보, 사이버보안 등 인프라 기술과 미디어콘텐츠·공간컴퓨팅 등 서비스 기술까지 가치사슬 전반에 촘촘한 지원과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IITP는 올해 3624억원을 투입해 AI·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고급 인재 배출기반을 고도화·다변화하고, 비전공자도 최고급·실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AI 등 전략기술 분야 최고 수준 R&D 역량을 갖춘 '핵심인재' 양성에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AI대학원, 대학ICT연구센터(ITRC), SW마에스트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집중 지원한다. 현장형 실무인재를 키우는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을 올해 17곳을 추가해 58곳으로 확대하고 오는 2027년까지 1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그는 "특히 교육 후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기업 연계·참여형 비학위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예산도 전년 대비 65% 늘어난 864억원을 투자한다. 홍 원장은 "전략분야별 글로벌 디지털 리더십 향상을 위해 협력채널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6-04 19:36:01[파이낸셜뉴스] "혁신·도전 디지털 연구개발(R&D)의 전면 개편, 국가 디지털 정책의 시작점인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이 '디지털 주요 3개국(G3)'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은 4일 "IITP가 사회와 국민의 삶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우수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디지털과 인공지능(AI) 혁신을 이끄는 디지털 조력자와 발전소 역할을 해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홍 원장은 올해 IITP 출범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경제·사회·안보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부상 중인 AI, AI반도체, 양자를 핵심 엔진으로 차세대 통신, 사이버보안, 메타버스 등 6대 디지털 혁신 기술 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IITP의 올해 전체 예산 1조3947억원 중 약 74%(1조323억원)를 디지털·AI R&D에 배정했다. 그는 "AI가 곧 국가경쟁력인 시대"라며, "기존 생성형 AI의 한계를 뛰어 넘는 차세대 범용 AI 기술과 경량화·저전력화 기술 등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491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557억원을 투입해 연산(프로세서)과 저장(메모리) 기능을 통합한 지능형(PIM)반도체, AI 연산에 특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술을 개발하고, 반도체 성능을 극대화하는 시스템SW 기술 확보에 12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AI반도체 초격차 기술력를 확보하고, 클라우드 풀스택 역량을 강화해 저전력 AI반도체 G1 달성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양자기술개발에도 121억원을 투자한다. 홍 원장은 "아직 상용화 전 초기 단계인 양자기술 선점을 위해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 코어역량을 강화하고, 개방형 양자팹을 통한 양자기술 제작 노하우를 확보해 다가올 '양자산업화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6G·저궤도위성 등 차세대통신 확보, 사이버보안 등 인프라 기술과 미디어콘텐츠·공간컴퓨팅 등 서비스 기술까지 가치사슬 전반에 촘촘한 지원과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IITP는 올해 3624억원을 투입해 AI·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고급 인재 배출기반을 고도화·다변화하고, 비전공자도 최고급·실무 인재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AI 등 전략기술 분야 최고 수준 R&D 역량을 갖춘 '핵심인재' 양성에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AI대학원, 대학ICT연구센터(ITRC), SW마에스트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집중 지원한다. 현장형 실무인재를 키우는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을 올해 17곳을 추가해 58곳으로 확대하고 오는 2027년까지 1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그는 "특히 교육 후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기업 연계·참여형 비학위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예산도 전년대비 65% 늘어난 864억원을 투자한다. 홍 원장은 "전략분야별 글로벌 디지털 리더십 향상을 위해 협력채널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6-04 13:06:38[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미래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인 양자과학기술과 다양한 지역 산업을 결합한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양자기술은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의료·바이오, 반도체, 교통 등 산업 전 분야와 융합해 혁신적 변화를 이끌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내 양자산업 선점을 위해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공모사업 도전을 시작으로, 양자기술 최대 협의체 포럼 참여 및 도 주관 포럼 개최, 관련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한다. 우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양자암호통신 장비 고도화 공모사업을 활용해 모빌리티 관련 중소기업과 연계한 양자센서 시제품 제작 및 기술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공모 선정 시 2년 간 12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 도심 항공 모빌리티에 적극 활용될 라이다(LiDAR) 센서에 양자역학 원리를 적용해 생산성과 활용성을 고도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고려대, ㈜큐라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자과학기술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주관하는 대학 정보통신기술(ICT) 연구센터(ITRC),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 등 공모사업을 준비한다. 이 사업은 지역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연구기반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 충남도는 지역 대학과 함께 양자과학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전문인력 양성 계획을 도출할 방침이다. 양자과학기술 생태계 육성을 위해 국내 유수 전문가의 의견도 수렴한다. 우선, 올해 국내 양자과학기술 관련 산·학·연·관 최대 협의체인 ‘미래양자융합포럼’에 지자체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참여한다. 다음달 25일에는 미래양자융합포럼과 충남도서관에서 도내 산업 특성에 맞는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충남 양자과학기술 육성 포럼’을 열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국가 양자과학기술 정책 방향과 글로벌 현황을 살펴보고, 충남의 다양한 산업과 결합할 수 있는 양자혁신생태계 구축방안을 모색한다. 하반기에는 가칭 충남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역의 양자과학기술을 활용한 산업육성의 제도적 기반을 조성, 국내 양자산업 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은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철강·석유화학 등 다양한 기반산업과 양자과학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실증처로서 최적지"라며 "앞으로 지역의 양자과학기술을 비롯한 첨단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3-26 08:43:57양자통신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 '큐심플러스'와 인공지능(AI) 교육기업 '스터디맥스'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큐심플러스는 최근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인터베스트, 스틱벤처스 등 3곳이 참여했다. 큐심플러스는 지난 2021년 노광석 고려대 양자 대학ICT연구센터(ITRC) 교수와 허준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설립한 딥테크 기업이다. 현재 양자통신 분야에 활용하는 시뮬레이터와 초소형화 전용 칩을 개발하고 있다. 큐심플러스는 첫 제품으로 양자통신용 범용 소프트웨어 시뮬레이터인 '큐심프로(QSIMpro)'를 개발했다. 이후 오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분야 최초로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됐다. 2023년, 2024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양자통신 상용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초소형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스터디맥스도 최근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회사는 투자 전 기업가치로 1000억원을 인정받았다. AI를 필두로 한 빠른 성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스터디맥스는 학습 습관을 설계하는 AI 교육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실존 인물 기반의 원어민AI와 화상 프리토킹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챗 GPT, 보상형 에듀테크, 게이미피케이션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교육에 적용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원어민 AI 회화 서비스 등 AI 기술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일본과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장유하 기자
2024-01-14 18:09:38[파이낸셜뉴스] 양자통신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 '큐심플러스'와 인공지능(AI) 교육기업 '스터디맥스'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큐심플러스는 최근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인터베스트, 스틱벤처스 등 3곳이 참여했다. 큐심플러스는 지난 2021년 노광석 고려대 양자 대학ICT연구센터(ITRC) 교수와 허준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설립한 딥테크 기업이다. 현재 양자통신 분야에 활용하는 시뮬레이터와 초소형화 전용 칩을 개발하고 있다. 큐심플러스는 첫 제품으로 양자통신용 범용 소프트웨어 시뮬레이터인 '큐심프로(QSIMpro)'를 개발했다. 이후 오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분야 최초로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됐다. 2023년, 2024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양자통신 상용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초소형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노광석 큐심플러스 대표는 "양자 분야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양자통신 분야에서 양자통신 전용 소프트웨어와 초소형화 칩 개발에 성공해 유선과 무선 양자통신 모두 국내외 선두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스터디맥스도 최근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회사는 투자 전 기업가치로 1000억원을 인정받았다. AI를 필두로 한 빠른 성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스터디맥스는 학습 습관을 설계하는 AI 교육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실존 인물 기반의 원어민AI와 화상 프리토킹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챗 GPT, 보상형 에듀테크, 게이미피케이션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교육에 적용하고 있다. 스터디맥스는 학습 습관 형성이라는 새로운 접근으로 앱스토어 교육 부문과 랭키닷컴에서 1위를 기록했다. IT 중소기업 기술상과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표적인 영어 회화 서비스인 '스피킹맥스'는 100만명 이상의 누적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원어민 AI 회화 서비스 등 AI 기술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일본과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조세원 스터디맥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원어민 AI 회화 서비스의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특히 일본과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K-에듀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1-11 14:23:47[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ICT 변혁을 선도하는 프론티어 핵심인재양성을 위한 대학ICT연구센터의 연구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대학ICT연구센터 성과를 확산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16~17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2023 대학ICT연구센터 연구책임자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ICT 변혁을 선도하는 프론티어 핵심인재양성'을 주제로 대학ICT연구센터,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ICT명품인재양성 3개 사업의 연구책임자 및 참여교수 등 약 320여명이 참여했다. ITRC 협의회 여현 회장은 16일 개회식에서 "워크샵에 참석한 대학ICT연구센터 간에 네트워크 형성과 연구과제 성과 확산을 위한 시너지 창출의 토대가 되는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또한, IITP 신준우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것은 시의적절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앞으로 "대학ICT연구센터는 디지털 변혁을 선도하는 프론티어 핵심인재양성을 위한 대표사업으로서, 과기정통부와 함께 세계 최고 인재양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첫날에는 'ITRC 인재양성대전', 'ICT 챌린지' 등 디지털 인재양성 및 연구성과 확산 도모를 위해 추진된 주요 행사를 지휘한 준비위원장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해 감사패를 증정, 한 해 동안 탁월한 성과를 낸 6개 센터를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 3점과 IITP 원장상 3점을 시상했다. 또한 이번 워크샵에서는 디지털 분야 석·박사 고급 인재양성 신규 선정 14개 대학 합동 현판증정식을 진행, 핵심기술 분야의 우수한 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학ICT연구센터 사업에서 AI반도체, 차세대(클라우드)보안 등 국가 필수전략기술 및 산업적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고급인재들을 육성하게 될 신규 12개 대학연구센터에 현판을 증정했다.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에서는 강원과 인천 지역에 고급 인재들을 공급하게 될 강원대와 인하대 등 2개 센터에 현판을 증정했다. 이후 프로그램으로 연구센터 추진성과 공유, 신규 센터 연구계획, ICT R&D 연구기획 발표 등 사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와 함께, 삼성전자 송용호 부사장, 네이버클라우드 옥상훈 부장 등 저명인사를 초청해 인공지능 시대의 스토리지 기술 동향 등의 강연을 진행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1-16 16:22:52【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가천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양성사업(ITRC)' 에너지ICT 분야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탄소중립 추구를 위한 디지털 전환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과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최대 8년 동안 총 100억원 규모로 수행된다. 가천대는 이를 위해 대학에 데이터기반 에너지시스템 혁신 연구센터 (DESIRe 센터, Data-driven Energy System Innovation Research Center)를 설립한다. DESIRe 센터는 참여 및 협력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공유형 에너지데이터 생성 및 보안 △에너지데이터 증강 및 분석 △Hybrid AI 기반 에너지시스템 운영알고리즘 개발 △고성능 융복합에너지시스템 해석 및 시뮬레이션 △에너지플랫폼 통합형 평가 및 검증 플랫폼 등 5개 주제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DESIRe 센터는 가천대를 주관기관으로 경희대, 연세대, 국민대가 협력해 연구를 수행한다. 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동서발전, SK E&S, 한국신재생에너지 데이터산업진흥회가 참여기관으로, 옴니시스템, 지우정보기술 등이 공동개발기관으로,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인코어드테크놀로지 등이 협력기업으로 참여하여 데이터기반 에너지 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연계연구를 수행한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전기공학과 손성용 교수는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자동차 등 새로운 분산에너지의 확산에 따른 에너지시스템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해 전통적인 기술로 대응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혁신적 기술의 개발과 전문성을 갖춘 고급 인재의 양성을 통해 ICT가 에너지 분야의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6-16 11:04:36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주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3 월드IT쇼’가 “세계의 일상을 바꾸는 K-디지털(Changing our life, K-Digital)”을 슬로건으로 4월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월드IT쇼’는 올해 15번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ICT분야 전시회로 매년 국내외 최신 ICT트렌드 및 기술 산업 동향과 전망을 확인하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지향하는 B2B 행사다. 올해 행사는 엔데믹과 함께 작년보다 행사 규모가 확대되어 개최된다. 국내 ICT분야 대기업은 물론 유망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400여개 기업 및 기관들이 최소 1,300부스 규모로 참가하여 행사장인 코엑스 A, B, C홀을 가득 채운다. 주요 참가단체들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ICT기업, 주요 통신사와 지능형 모빌리티 대기업은 물론 ICT분야 중견·중소기업과 혁신 스타트업, 정보통신 관련 공공기관, 단체들이며 주요 전시 참가분야는 AI플랫폼/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ICT 융합서비스, 스마트홈/오피스/가전 및 스마트 헬스케어, 자율주행/UAM/드론 등 지능형 모빌리티와 로봇, 디지털트윈&메타버스(XR기술)/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보안 소프트웨어 & 블록체인(NFT), 양자정보과학 분야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되는 최첨단 신기술과 IT비즈니스 모델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전시에 참여하는 바이어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민관협력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스타트업들과 신사업발굴, 제휴협력, 투자 등을 협의하는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인 ‘밍글링존(Mingling Zone)’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경제금융 상황이 엄중한 상황에서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130여개 스타트업들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다. 이번 월드IT쇼 2023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대응을 고심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된다. 19일 개최되는 ‘글로벌ICT전망콘퍼런스’에서는 최근 빅테크기업들이 뛰고 들고 있는 우주산업, 양자정보과학기술 분야는 물론 최근 핫이슈인 Chat GPT 등 최신 AI플랫폼, UAM, 로봇 분야 대응 전략과 시장 전망이 공유된다. 20일(목)에는 국내기업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지난 1월 UAE경제사절단 참여 및 CES2023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대한민국ICT수출전략콘퍼런스&혁신기술기업발표회’가 개최된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상담회’는 19, 20일 양일간 운영되며 국내기업과 해외 초청 바이어 간 실질적 비즈니스 협력과 거래를 촉진 시키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하는 이번 상담회에는 프랑스, 영국 등 유럽 IT 기업과 인도네시아 현지 최대 통신사 등 11개국 40여 개사의 바이어들이 참가하여 국내 120개 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선정된 8개 기술기업/스타트업들의 혁신제품과 기술들이 공개되는 자리인 ‘신제품/신기술발표회’가 21일(금) 오후에 진행되며, 19일에는 행사 참가 기업들 중 주목을 받는 우수기술들을 시상하는 ‘월드IT쇼 혁신상’이 발표되고,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ICT분야 수상행사인 ‘대한민국 ImpaCT-ech대상’ 시상 등이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시 개최 행사로 전국 29개 53개 대학IT연구센터의 연구 성과물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국민 참여형 전시관인 ‘ITRC 인재양성대전 2023’ 와 참가기업(기관)의 사업 분야별 기술이전, 공동연구/협업 등을 지원하는 ‘2023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이 A홀에서 동시 개최된다. 월드IT쇼 2023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엔데믹 이후 급격히 진행되는 거시경제 환경에 우리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과 시장 트렌드를 전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ICT시장의 미래 성장 동력인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대기업과 ICT분야 연구 및 지원 기관 및 단체들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커넥팅 기회로 인식되도록 올해 행사를 적극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3-04-12 09:10:58정부는 6세대(6G) 이동통신 패권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이르면 오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한다. 당초 2030년에서 2028년으로 앞당기려는 주요 선진국들의 추세에 발맞춰 상용화 목표를 최대 2년까지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6G 핵심기술 개발에 1917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6253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6G를 비롯해 저궤도위성 통신과 클라우드·소프트웨어(SW) 네트워크 장비 등을 고도화해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K-네트워크 2030 전략'을 상정하고,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를 방문해 전략 추진을 위한 민관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6G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한다. 6G 기술 개발은 △무선통신 혁신을 통한 5G 한계 극복 △소프트웨어 중심 네트워크로의 전환 △자체 공급망을 통한 통신안보 강화 등이 골자다. 정부는 6G에서 7~24㎓인 어퍼 미드(Upper-mid) 대역 상용화를 목표로 초대량 안테나 소자 기반의 기술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5G 3.5㎓ 대역의 용량 한계와 28㎓ 대역의 커버리지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6G 기지국은 5G 기지국 대비 용량은 10배, 에너지 효율은 5배, 속도는 10배가량 개선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5G 기준 25.9% 수준인 표준특허 점유율을 6G에서 3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과 같은 SW 중심 네트워크 전환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반의 망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통신 기지국 전용 AI반도체 개발에도 나선다. AI반도체를 활용하면 '저전력·고효율'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6G 기술 개발 외에도 미래 통신에 필수요소로 꼽히는 저궤도 위성통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범망 구축 및 핵심기술 자립화를 추진한다. 2027년 저궤도 통신위성을 시험발사해 핵심 기술을 실증하고 이를 2030년 이후 국방 분야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양자통신시장도 공략한다. 양자기기 간 연결(양자인터넷)을 위한 시범망을 구축하고, 양자암호통신의 공공분야 확산, 양자내성암호 기술 개발·실증도 본격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트래픽 증가에 따른 고성능 서비스 수용을 위해 구내망·백본망·해저케이블 등 네트워크 기반 시설을 고도화한다. 구내망의 경우 6월부터 신축 건물에 광케이블 구축을 전면화하고, 내년부터 차세대 규격인 '와이파이(WiFi) 7'으로의 진화를 추진한다. 광통신 기술 제고를 통해 현재 100Gbps 수준인 백본망 전송 속도를 2026년까지 2배, 2030년까지 4배로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200Tbps 수준인 해저케이블 용량도 2030년까지 260Tbps까지 높인다. 아울러 네트워크 장비 수출을 위한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 개척단', 네트워크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ICT연구센터(ITRC)' 확대, '네트워크 특성화 대학원' 등도 구성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6G·오픈랜·위성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임하겠다"며 "클라우드·SW 중심의 네트워크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며, 네트워크 장비 수출과 세계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임수빈 기자
2023-02-20 18:2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