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추연구회(회장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는 현직 대학교수 11명이 정확하고 참신한 내용을 담아 '목 편하게 사는 이야기'를 펴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목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잘못된 정보, 치료법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 역시 늘고 있는 실정이다. '목 편하게 사는 이야기'는 IT 기기의 보급이나 잘못된 자세, 습관으로 쉽게 변형되고 망가지기 쉬운 '목'과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평소 환자들이 궁금해 하던 질문에 경추 최고의 전문가인 교수와 1대1 진료를 보듯이 속 시원한 답변을 들을 수 있도록 컬럼 형식을 취한다. 청소년부터 고령자까지 누구라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챕터별로 이야기 형식의 스토리텔링 식으로 구성돼 있다. 11명의 대학교수는 딱딱하고 무거울 수 있는 목과 관련된 질환 정보를 올바른 해석과 정확한 치료법을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기술했다. 그림, 영상의학 사진, 환자 사례 이미지, 재현 등을 통해 어려운 주제를 쉽게 전달하고 있다. 책은 총 23개의 챕터로 짜여 있다. 7번째 챕터를 다룬 김우경 교수는 '목디스크는 모두 수술해야 하나요'를 주제로 목디스크 진단 시 무조건 수술을 하기 보다는 영상학적 소견과 증상, 진찰결과를 종합해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디스크 탈출 정도에 따라 보존적 치료, 시술, 수술 중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디스크가 있으면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고 잘못 알고 있는 일부 환자에게 속 시원한 해법이 될 것이다. 5번째 챕터 'MRI에서 디스크가 검게 보이면 병인가요'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김근수 교수는 영상진단 시 하얗게 보이는 디스크와 달리 검게 보이는 디스크는 노화된 것이며 모두 질병으로 치부할 수 없다고 한다. 또한 13번째 챕터 '척수손상환자에게 줄기세포치료로 회복이 가능한가요'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기정 교수는 현재 손상된 척수 신경을 직접 회복시킬 수 있는 치료방법은 없다고 강조한다. 일부 질환에서 줄기세포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지만, 아직 척수손상에는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고가의 신뢰할 수 없는 치료법에 현혹되지 말 것을 강조했다. 19번재 챕터 '수술을 했는데도 계속 아파요, 왜 그런거죠'에서는 강북삼성병원 신경외과 신현철 교수가 수술 후 통증에 대한 적절한 대응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수술 후 통증 원인은 신경손상, 재발, 유사 질환 발생, 감염, 합병증 등 다양하며 자칫 잘못된 정보로 무조건적인 보존적 치료만 할 경우 회복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번째 챕터 '허리디스크는 수술 후 재발한다는데 목디스크는'에서 고대안산병원 신경외과 김세훈 교수는 수술 후 재발률이 8~14%인 허리디스크와 달리 목디스크는 재발률이 낮다고 한다. 디스크는 흔히 쉽게 재발한다는 일반의 잘못된 상식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전해주고 있다. 그 외에 △경추에는 어떤 질환이 생기나요 △목디스크는 왜 생기나요 △목디스크가 생기면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목디스크를 진단하려면 어떤 검사를 해야 하나요 △대중매체 광고를 얼마나 믿어야 하나요 △주사로 디스크가 치료되나요 등 일반인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주제가 다뤄진다. 또 책의 마지막에는 저자들에게 직접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의 생생한 수기가 첨부돼 있다. 목과 관련된 질환을 가진 환자라면 한번쯤은 경험했을 법한 상황에서 다른 환자는 어떻게 어떤 치료를 받고 좋아졌는지 확인할 수 있어 책 내용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김우경 교수는 "많은 현대인들이 목통증에 시달리면서 잘못된 정보와 치료법에 대한 과장 광고 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고 후유증에 시달리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며 "경추에 대한 기본 지식과 범람하는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환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정확한 치료법에 대해 진솔하게 기술했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5-12-17 14:30:30"최근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경추(목뼈)질환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제대로 된 치료가 필요합니다." 김우경 대한경추연구회 회장(길병원 신경외과 교수·사진)은 요통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고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지만 경추질환은 별관심 없이 그냥 두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추는 척추 부위 중에서도 가장 복잡한 분야이므로 치료할 때도 고도의 정밀함이 요구된다. 12일 김 회장에게 경추질환에 대해 들어봤다. ―경추 질환은 왜 생기나 ▲경추는 7개의 척추뼈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위에 단단한 인대 및 많은 근육으로 구성돼 있다. 제1, 2경추는 다른 경추와 다른 구조로 되어 있어 목의 회전 운동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만든다. 하지만 이 구조 때문에 요추에 비해 외력에 대한 저항이 약하므로 쉽게 손상이 올 수 있다. ―질환의 종류는. ▲경부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보면 대부분 '경추염좌'가 많다. 경추염좌는 경추를 지지해 주는 주위의 근육이나 인대 등에 과긴장이나 손상을 받아 통증이 발생한다. 이 경우에는 대부분 정밀검사를 해도 이상 소견이 없다고 나온다. 또 추돌 사고 등에 의해서도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증세가 지속되면 추간반의 퇴행이 진행되면서 경추가 약해져 통증이 심해진다. '경추간반 탈출증'은 일명 '경추(목)디스크'를 말한다. 이는 연성디스크와 경성디스크로 나눌 수 있다. 연성추간반 탈출증은 추간반의 수핵이 섬유륜을 뚫고 탈출해 신경조직을 압박하는 상태이다. 이 증상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다.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통증 및 상지로 전달되는 방사통과 근력약화 등 증세를 호소한다. 증세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기도 한다. 경성추간반 탈출증은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에 의해 뼈가 자라나 신경근을 압박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따라서 40, 50대부터 발생 정도가 증가한다. 증세는 연성과 경성 추간반 탈출증이 별다른 차이가 없다. 이 질환은 대부분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경추 척추관 협착증(경추증)도 퇴행성 변화에 의한 신경증상이다. 척추관과 추간공이 좁아지면서 그 안의 척추와 신경근이 경추의 움직임에 따라 반복적으로 손상되고 혈류 장애를 일으키게 되면서 발생한다. 대부분 50대 이후에 발생하며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지만 외상을 받으면 급속하게 악화될 수도 있다. 이외에도 후종인대 골화증, 경추골절 등 외상, 척수종양 및 감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목 및 팔로 전달되는 통증이 심해 참기 어렵거나 △손의 감각 이상이 있거나 팔이나 손의 힘이 약해지거나 △글씨 쓰기 등 손의 세밀한 움직임이 힘들고 △걸을 때 다리가 휘청거리는 느낌이 있으며 다리에 힘이 빠질 경우 △경부 통증 및 약화 소견이 있고 대소변 장해가 동반될 경우 등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단순 X-선 촬영, 경추 컴퓨터단층촬영(CT), 경추 자기공명영상(MRI), 척수조영술 및 컴퓨터단층촬영, 근전도 검사, 적외선 체열촬영 등으로 검사할 수 있다. ―어떻게 치료하나. ▲대부분의 경부통증은 경추 염좌에 의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존적인 치료가 우선이다. 경추의 정상적인 곡선을 최대한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높은 베개 등은 피하고 과도한 움직임을 자제하도록 한다. 또한 온습포나 냉습포를 통증 부위에 대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진통제, 근이완제 등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 보조기를 착용해 운동을 제한시켜 주위근육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추간반 탈출증인 경우 심한 방사통과 신경압박증이 나타나면 추간반(수핵) 제거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대부분 목 앞 쪽으로 수술하지만 최근에는 현미경 수술을 시행하므로 흉터가 잘 남지 않는다. 약 5일 입원 후 사회에 복귀하는데 크게 지장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골편 이식술을 병행할 경우에는 안정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경추골절이나 경추증, 경추종양 등은 수술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전문의에게 자문해야 한다. ―예방법은. ▲경추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 모니터를 눈높이나 약 15도 높게 위치시키는 것이 좋다. 또 팔걸이 있는 의자를 사용하면 팔이 늘어지면서 목이 앞으로 빠져 거북목이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도 장시간 고개를 숙여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잠자리에 들 때에도 딱딱하고 높은 베개를 피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3-09-13 04:10:08"최근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경추(목뼈)질환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제대로 된 치료가 필요합니다." 김우경 대한경추연구회 회장(길병원 신경외과 교수·사진)은 요통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고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지만 경추질환은 별관심 없이 그냥 두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추는 척추 부위 중에서도 가장 복잡한 분야이므로 치료할 때도 고도의 정밀함이 요구된다. 12일 김 회장에게 경추질환에 대해 들어봤다. ―경추 질환은 왜 생기나 ▲경추는 7개의 척추뼈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위에 단단한 인대 및 많은 근육으로 구성돼 있다. 제1, 2경추는 다른 경추와 다른 구조로 되어 있어 목의 회전 운동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만든다. 하지만 이 구조 때문에 요추에 비해 외력에 대한 저항이 약하므로 쉽게 손상이 올 수 있다. ―질환의 종류는. ▲경부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보면 대부분 '경추염좌'가 많다. 경추염좌는 경추를 지지해 주는 주위의 근육이나 인대 등에 과긴장이나 손상을 받아 통증이 발생한다. 이 경우에는 대부분 정밀검사를 해도 이상 소견이 없다고 나온다. 또 추돌 사고 등에 의해서도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증세가 지속되면 추간반의 퇴행이 진행되면서 경추가 약해져 통증이 심해진다. '경추간반 탈출증'은 일명 '경추(목)디스크'를 말한다. 이는 연성디스크와 경성디스크로 나눌 수 있다. 연성추간반 탈출증은 추간반의 수핵이 섬유륜을 뚫고 탈출해 신경조직을 압박하는 상태이다. 이 증상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다.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통증 및 상지로 전달되는 방사통과 근력약화 등 증세를 호소한다. 증세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기도 한다. 경성추간반 탈출증은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에 의해 뼈가 자라나 신경근을 압박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따라서 40, 50대부터 발생 정도가 증가한다. 증세는 연성과 경성 추간반 탈출증이 별다른 차이가 없다. 이 질환은 대부분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경추 척추관 협착증(경추증)도 퇴행성 변화에 의한 신경증상이다. 척추관과 추간공이 좁아지면서 그 안의 척추와 신경근이 경추의 움직임에 따라 반복적으로 손상되고 혈류 장애를 일으키게 되면서 발생한다. 대부분 50대 이후에 발생하며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지만 외상을 받으면 급속하게 악화될 수도 있다. 이외에도 후종인대 골화증, 경추골절 등 외상, 척수종양 및 감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목 및 팔로 전달되는 통증이 심해 참기 어렵거나 △손의 감각 이상이 있거나 팔이나 손의 힘이 약해지거나 △글씨 쓰기 등 손의 세밀한 움직임이 힘들고 △걸을 때 다리가 휘청거리는 느낌이 있으며 다리에 힘이 빠질 경우 △경부 통증 및 약화 소견이 있고 대소변 장해가 동반될 경우 등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단순 X-선 촬영, 경추 컴퓨터단층촬영(CT), 경추 자기공명영상(MRI), 척수조영술 및 컴퓨터단층촬영, 근전도 검사, 적외선 체열촬영 등으로 검사할 수 있다. ―어떻게 치료하나. ▲대부분의 경부통증은 경추 염좌에 의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존적인 치료가 우선이다. 경추의 정상적인 곡선을 최대한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높은 베개 등은 피하고 과도한 움직임을 자제하도록 한다. 또한 온습포나 냉습포를 통증 부위에 대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진통제, 근이완제 등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 보조기를 착용해 운동을 제한시켜 주위근육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추간반 탈출증인 경우 심한 방사통과 신경압박증이 나타나면 추간반(수핵) 제거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대부분 목 앞 쪽으로 수술하지만 최근에는 현미경 수술을 시행하므로 흉터가 잘 남지 않는다. 약 5일 입원 후 사회에 복귀하는데 크게 지장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골편 이식술을 병행할 경우에는 안정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경추골절이나 경추증, 경추종양 등은 수술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전문의에게 자문해야 한다. ―예방법은. ▲경추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 모니터를 눈높이나 약 15도 높게 위치시키는 것이 좋다. 또 팔걸이 있는 의자를 사용하면 팔이 늘어지면서 목이 앞으로 빠져 거북목이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도 장시간 고개를 숙여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잠자리에 들 때에도 딱딱하고 높은 베개를 피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3-09-12 16:54:33【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 안양윌스기념병원은 '2022년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UBE) 연구회 가을정기학술대회'에 김지연 원장과 권희창 과장이 참석, 양방향내시경수술에 대한 연구 내용을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은 척추내시경 장비를 이용해 육안으로 병변을 확인하면서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수술법으로, 대부분 부분마취로 진행하고 수술 시 출혈이 적어 절개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통증 및 합병증이 적으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김지연 원장은 '양방향 내시경의 반대쪽 요추 추간공절제술(Biportal Endoscopic Contralateral Lumbar Foraminotomy)'을 주제로 쉽게 치료하기 어려운 병변을 양방향내시경 반대 측 접근을 통해 치료한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주고 해당 수술 기법을 설명했다. 김 원장은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요추의 추간공 질환(협착증, 디스크) 치료에 있어 반대 측 접근 방법은 신경을 따라서 병변을 치료할 수 있고 신경을 과하게 견인하지 않으며, 후관절 및 주변 근육과 인대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다발성 척추관 및 추간공 협착증의 치료에서 역시 좋은 효과를 보여줘 척추유합수술을 늦추거나 피할 수 있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희창 과장은 '다분절 경추성 척수병증을 위한 양방향 내시경의 후방 경추 후궁절제술(Biportal Endoscopic Posterior Cervical Laminectomy for Multilevel Cervical Spondylotic Myelopathy: A Technical Note and Preliminary Case Series)'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경추(목)의 협착증은 여러 분절에 다발성으로 오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척수신경 압박으로 척수 병증 유발하기도 한다. 척수 병증은 다양한 신경 결손 증상, 특히 양손의 미세운동 저하 및 보행장애 등의 원인이 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 주로 경추후궁성형술(laminoplasty)를 이용하여 치료하게 되는데, 수술 도중 발생하는 근육과 인대의 손상은 수술 후 목통증과 거북 목 변형을 가중시키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권 과장은 김 원장의 지도 아래 양방향 내시경을 통한 다분절 척수 병증의 감압치료에 대해 연구했다. 효과적인 다분절 척추병증 치료를 위한 양방향내시경을 이용한 수술 방법을 고안했고, 이번 학회에서 해당 치료 방법과 그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김 원장은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의 적용 범위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서만 시야를 확보하고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의사의 숙련도와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윌스기념병원은 3기 연속으로 보건복지부 척추전문병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매년 척추내시경수술과 관련해 SCI급 논문 발표 및 국내외 학술대회 구연 발표 등을 실시하는 등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0-11 11:04:2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나은병원은 ‘척추센터 강화를 위해 종합 척추 치료 권위자인 이상구 교수가 부임해 1일부터 진료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상구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가천대학교 신경외과 교수, 가천대 길병원 척추센터 센터장을 역임했다. 또 대한신경손상학회 상임이사 및 감사, 대한척추신경외과 학회 감사, 대한척추수술연구회 상임이사로 활동을 했으며,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의 ‘제19차 KOMISS 온라인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인 ‘만선 학술상’을 수상해 연구업적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앞으로 이 교수는 나은병원에서 척추종양, 척추질환, 경추질환, 두부외상, 장애평가, 최소침습 척추수술에 관해 전문적으로 진료하게 된다. 나은병원은 척추질환 수술 권위자인 이 교수의 신경외과 부임으로 다양한 척추질환 진료부터 중증 척추질환 수술까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인천나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뇌졸중 급성기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뇌졸중치료 전문병원’의 명성을 유지했다. 하헌영 병원장은 “이번 훌륭한 의료진 영입을 통해 척추센터를 더 보완해 대학병원급 진료와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02 15:40: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가천대 길병원은 4일 오후 병원 가천홀에서 이태훈 의료원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대 김우경 병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김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신나게 일하는 병원 문화’를 주요 가치로 꼽았다. 그는 “병원의 중심은 환자이고 직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조직 문화도 그만큼 중요하다”며 “앞으로 직원들과 자주 소통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병원 첨단화의 선두주자로, 어떤 위기 속에서도 4차 산업혁명시대 의료계의 선두주자로서 우뚝서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으며 가천대학교와 가천의대와의 시너지, 송도브레인밸리, 서울길병원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병원장은 2000년부터 가천대 길병원에 재직하며 척추센터 소장, 홍보실장, 국제의료센터장, 진료대외부원장 등 진료분야 뿐 아니라 가천의생명연구원 연구부원장, 가천뇌과학연구원장 등 연구분야와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 등 사회공헌분야에서도 폭넓게 경험을 쌓아왔다. 학술분야에서도 대한경추연구회 회장, 대한척추신기술학회 공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으로 학회를 이끌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05 09:49: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가천대 길병원 제16대 병원장에 김우경 신경외과 교수가 1일 취임했다. 취임식은 오는 4일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개최된다. 신임 김 병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양평길병원에 공중보건의로 부임하며 가천대 길병원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0년부터 가천대 길병원에 재직하며 척추센터장, 신경외과 과장, 홍보실장 겸 대변인, 국제의료센터장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진료대외부원장을 맡아 진료와 경영 전반에 대한 경험을 폭넓게 쌓아왔다. 또 가천의생명연구원 연구부원장과 가천뇌과학연구원장으로서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청에 조성 중인 최첨단 뇌질환 연구센터 ‘가천브레인밸리’ 사업을 초기부터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 병원장은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리더십으로 소통하고 있다. 특히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학술분야에서 대한경추연구회 회장, 대한척추신기술학회 공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으로서 학회를 이끌며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신경외과학회는 뇌와 척추를 연구·진료하는 의료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단체다. 김 병원장은 “코로나19 이후의 의료계의 변화 등 안팎으로 어려운 가운데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길여 회장님의 ‘박애, 봉사, 애국’의 설립이념을 계승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7-01 11:11:48[파이낸셜뉴스] 삼성의료재단 강북삼성병원은 8월 1일자로 강북삼성병원 제9대 병원장에 신현철 교수(신경외과, 57세)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현철 신임 원장은 1988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강북삼성병원 응급의료센터장, 퀄리티혁신실장 등을 역임하며 안전한 병원 환경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세계척추신기술학회 상임이사, 대한경추연구회 회장, 대한척추신기술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경추학회 회장 역임 등 꾸준한 학술활동과 더불어 치료 기술 발전에 앞장서 국내·외 경추 질환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7-29 16:58:42[파이낸셜뉴스]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척추센터 정동문 과장(사진)이 세계 3대 인명사전중 하나로 알려진 ‘2021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됐다고 20일 밝혔다.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는 1899년 설립된 출판사로 매년 의학자, 발명가, 과학자 등 세계 여러 직업군의 인명록 및 데이터베이스를 제작하고 있다. 의학, 경제, 정치, 과학, 사회, 예술 등 각 분야에서 경력, 상훈, 사회 기여도 등을 고려해 상위 3%의 인물을 선정해 프로필과 업적 등을 등재한다. 대동병원은 지역 척추 질환자들의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척추센터를 보강하고자 서울아산병원과 좋은강안병원 척추센터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신경외과 전문의 정 과장을 지난 2월 영입했다. 정 과장은 목·허리 디스크 및 협착증, 척수종양, 척추측만증 등 척추 질환에 대한 폭넓은 임상 경험을 토대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도미니카 공화국 척추 측만 기형 수술팀 의료봉사에 참가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파했다. 'Diagnostic clue of meningeal melanocytoma : case report and revied of literature'등과 같은 우수 논문을 작성하는 등 척추 질환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또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대한척추골다공연구회, 대한척추변형연구회, 대한경추연구회, 대한통증중재시술학회 등에서 척추 질환에 대한 연구 및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과장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인명사전에 등재돼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보다 깊은 임상 연구와 다양하고 우수한 선진 치료법 도입 등을 통해 전문적인 척추센터를 구축함으로서 효과적인 척추 환자 치료에 전념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4-20 10:48:59[파이낸셜뉴스] 가천대 길병원은 김우경 진료대외부원장이 최근 대한신경외과학회 제60차 온라인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대한경추연구회 회장을 역임하고, 대한척추신기술학회 공동회장,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총무이사,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총무이사, 대한신경외과학회 총무이사 등을 지내며 대한민국 신경외과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대한신경외과학회는 1961년 설립된 이후 현재 3329명의 회원이 신경외과 학술, 제도, 교육, 개선, 국제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의료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 단체로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가천대 길병원 척추센터 소장, 국제의료센터장, 홍보실장 겸 대변인, 진료대외부원장,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부원장, 가천의생명연구원 부원장 등을 역임하며 의료계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의료계의 상황이 여러모로 심각하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신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뇌와 척추를 연구하고 치료하는 신경외과 의사가 외과계의 꽃이 될 수 있도록 학회 회장님을 비롯해 12개 분과학회, 5개 지회 등 회원분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화합하며 내년 학회 설립 6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공약으로 말씀드린 사항들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2년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10-26 17: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