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다양한 스포츠를 후원하며 각 종목의 성장과 저변 확대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대한양궁협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타이어 업계 단독 후원사로서 양궁 발전 기금과 타이어 교환권을 기부하는 등 협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또 협회 주관 대회에서 인터뷰 배경, 전광판, 제작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브랜드를 노출하며, 현장에서 소비자와 만나는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넥센타이어와 양궁의 인연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지난 2016년부터 대한양궁협회가 주관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양궁대회' 1~3회에 후원사로 연속 참여하며 타이어 교환권을 제공하는 등의 지원을 이어왔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공식 후원협약을 통해 협회 운영과 선수 지원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골프 분야에서도 꾸준한 지원으로 지역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넥센타이어와 넥센이 공동 주최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2013년 첫 대회 이후 부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스포츠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오는 18~20일 경남 김해 가야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진다. 생활 스포츠 및 비인기 종목의 성장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넥센타이어배 3쿠션 당구대회'를 올해 전국 규모 아마추어 대회로 확대했다. 본선은 6월 부산에서 열리며 수도권,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지역 예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4-10 18:10:40[파이낸셜뉴스] 부민병원그룹 대한골프협회와 골프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관리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의료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 29일 서울부민병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부민병원 정훈재 연구원장, 서경묵 스포츠재활센터장, 대한골프협회 강형모 회장, 장세훈 경기력향상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민병원은 ‘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 지정병원’으로 선정됐으며, 협회 소속 국가대표선수와 지도자에게 체계적인 스포츠의학을 기반으로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부민병원은 골프국가대표선수를 위한 전담 의료진 및 코디네이터를 통해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협회에서 요청 시 파견진료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민병원 정훈재 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민병원이 한국골프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스포츠의학을 기반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골프협회 강형모 회장은 “한국골프의 발전과 국가대표선수들을 위해 성원을 보내준 부민병원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8월 파리에서 개최되는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에서도 메달획득을 위해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골프협회는 골프종목의 중앙경기단체로서 골프 규칙 및 핸디캡 보급, 우수선수 발굴, 국가대표 선발 및 육성, 골프환경 개선 및 전국 규모 골프대회 개최하는 등 골프를 통한 국민의 체력향상과 골프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부민병원그룹은 한국프로골프협회, 대한스키협회 등의 공식지정병원으로 스포츠의학에 기반한 의료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01 13:03:59[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가 사단법인 대한파크골프협회와 파크골프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카드는 파크골프 이용료와 용품 할인, 대회 공동 개최 등을 협회와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신한카드의 상권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대회 및 관련 행사 개최 시 대회장 주변의 숙박·식당 등에 대한 이벤트도 진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이를 위해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경남 거창에서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는 ‘2023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에서부터 기념품 증정 등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인구 구조적 변화 속에서 파크골프 시장 성장을 지원함과 동시에 생활 체육 분야에서 신규 사업 등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0-24 14:13:52[파이낸셜뉴스]박예지(17·대전여방통고2)가 제1회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선수권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박예지는 8일 전북 정읍시 내장산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박예지는 이정현(16·컬리짓아카데미서울)과 연장 승부를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 박예지는 2020년 송암배와 그린배 우승, 2021년 KLPGA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27위(아마추어 1위),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6위, 송암배 3위 등을 거둔 기대주다. 박예지는 우승을 했으면서도 국가대표가 아닌 상비군 신분이어서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부는 프로 선수 1명과 아마추어 2명이 출전한다. 여자부 아마추어 2명은 17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 1, 2위 선수들에게 돌아간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장유빈(20·한국체대)이 우승을 차지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아마추어 출전권을 따냈다. 아시안게임 남자부에는 프로 2명과 아마추어 2명이 출전한다. 남은 아마추어 한 자리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선발전을 통해 결정된다. 한편 이번 대회를 공동 주관한 전라북도골프협회 이영국 회장은 이날 대한골프협회에 골프 발전 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4-08 22:26:56[파이낸셜뉴스]태영/SBS 미디어 그룹 윤세영 창업회장의 골프사랑 인생과 삶의 궤적을 담은 아카이빙 북 'LUNA X 윤세영'이 출간됐다. 이 책은 윤회장의 골프 입문 후 8년간 대한골프협회 회장 역임, 지상파 최초로 골프 프로그램 편성, 대한민국 최초 골프 전문채널 론칭, PGA와 LPGA 프레지던츠컵, SBS 프로골프 최강전, 태영배 한국 여자오픈 등 국내외 유명 골프대회 유치 후원, 유망 선수 발굴 및 지원 등 골프사랑 여정과 인생을 담았다. 아카이빙 북 제목이 'LUNA X'인 것은 2021년 10월 경주에 오픈한 새로운 개념의 골프장 루나엑스에 윤세영 창업회장의 미래 한국 골프산업에 대한 모든 철학과 기대를 담았다. 재설계를 통해 세계 최초로 6홀 단위, 4개 코스, 24홀로 만들어졌다. 완전 노캐디, 언택드/스마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부대시설(라카, 샤워시설)을 고객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MZ세대, 여성과 시니어 고객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가다. ‘우주로 쏘아 올린 골프공’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유는 윤회장의 골프산업 육성에 대한 최초 계획이 당시로서는 다소 무모하게 여겨졌지만 시간이 지나 예측대로 현실화된 것을 의미한 것이다. ‘LUNA X 윤세영’ 아카이빙 북은 대한민국 골프사에 중요한 사료로 기록될 윤회장의 이야기를 통해 골프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한민국 골프산업의 숨은 역사를 기록으로 남겨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했다. 이 책은 윤세영 창업회장의 삶의 궤적을 역추적 하는 형식을 택했다. 따라서 기록대로 골프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대한민국 골프역사와 골프와 관련된 자료를 만날 수 있다. 골프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삶과 비즈니스의 방식, 인간관계 등 ‘골프 이상의 것’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책에는 박세리, 최경주, 박인비 선수, 박세리 키즈로 부르는 국내외 유명 선수들의 인터뷰 자료들도 포함되어 있다. 아카이빙 북은 비매품으로 골프와 관련된 기관과 단체 및 희망하는 개인에게 무료로 보내줄 예정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4-06 08:02:51[파이낸셜뉴스]도쿄올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에게는 3억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대한골프협회(회장 이중명)는 오는 7월에 열리는 도쿄올림픽 포상금 지급 기준안 마련해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금메달 3억원, 은메달 1억5000만원, 동메달 1억원의 포상금이 해당 선수에게 지급된다. 감독에게는 금메달 5000만원, 은메달 3000만원, 동메달 2000만원이 각각 차등지급된다. 이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포상금과 동일하다. 당시 여자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박인비(33·KB금융그룹)는 포상금 3억원, 여자부 박세리(44) 감독은 5000만원의 포상금을 각각 받았다. 올해 도쿄올림픽 남녀부 사령탑은 리우 때와 마찬가지로 최경주(51·SK텔레콤), 박세리가 맡는다. 대표 선수는 6월28일 발표된 세계랭킹에 상위 순위에 따라 남자부는 임성재(23), 김시우(26·이상 CJ대한통운), 여자부는 고진영(26·솔레어), 박인비, 김세영(28·매디힐), 김효주(26·롯데)가 출전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6-30 08:59:58[파이낸셜뉴스]대한골프협회(KGA)는 2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2021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제19대 대한골프협회장에 당선된 신임 이중명 회장에 의해 진행된 대의원총회에서는 2021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보고를 시작으로 8개 골프장 회원 가입, 2020년도 사업 결과 및 회계 결산, 제19대 임원 선임,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 명예회장 추대 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날은 제16, 17, 18대 회장을 지낸 허광수 회장의 이임식과 지난 12일 대한골프협회 사상 첫 경선으로 당선된 제19대 이중명 회장의 취임식도 진행됐다. 최근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25인과 외부인사 약간명, 임직원 등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취임식은 열렸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 골프는 세계가 부러워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우리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K-골프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러한 한국골프발전을 위해 협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온 전임 회장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첫 경선를 통한 당선이라 개인적으로는 매우 기쁘지만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임기 동안 다섯 가지의 큰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우선 아난티 금강산 골프장에 IGF(국제골프연맹)가 주최하는 세계아마추어골프팀선수권대회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선수권은 1958년(여자팀 1964년)에 창설된 아마추어 최고 권위의 대회로 2022년 IGF 총회에서 2025년 개최지 선정을 논의한다. 이중명 회장은 "리우올림픽에서의 값진 금메달 획득과 국가대표 출신들과 아마추어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지금이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최적기라 생각한다"면서 "이와 연계해 남북화해 무드 조성의 첫 걸음으로 아난티 금강산 골프장에서 대회가 개최된다면 국가적으로도 매우 큰 시너지를 얻게 될 것이다. 대회 유치를 위해 정부 관계부처와 현재 협의 중이며 협회에서도 TF팀 꾸려 성사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골프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협회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골프가 사치 운동이 아닌 대중스포츠임을 확고히 하기 위해 골프에만 남아있는 개별소비세 감면을 위해 다각도로 힘쓰겠다고 했다. 그리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프 유망주들을 위해 대회 그린피 지원 등 다양한 지원체계도 마련할 것이라 했다. 시도협회 및 산하 연맹과의 균형 발전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많은 골프인이 협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임원진 구성이나 주요 정책 수립 시 각계각층의 원로와 전직 선수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발족해 국내 골프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협회의 재정 자립과 위상 강화를 위해서도 발벗고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그것을 위해 내셔널타이틀 ‘오픈대회’를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남여 한국오픈의 기업 스폰서 의존을 탈피하고, 대회 수입을 통한 수익 창출로 재정 자립도를 높이는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인재 양성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했다. 그 일환으로 대한체육회와 협력해 진천선수촌에 골프 선수단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골프 연습장과 트레이닝 시설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 정규 18홀 코스와 골프 박물관을 갖춘 트레이닝 센터를 개발하여 골프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수선수 확보와 경기력 유지를 위해 2000년대 초에 추진하다 중단된 국군체육부대에 골프 국가대표선수단 창단을 재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1-26 13:05:23"2025년 세계 팀선수권대회를 금강산 골프장에서 개최하겠다." 이중명(78) 신임 대한골프협회장이 아마추어 골프 세계선수권대회를 금강산 아난티골프장에서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해결해야 할 산적한 과정이 있지만 정부 당국과 잘 협의해 2025년 대회가 금강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12일 실시한 온라인투표에서 64.33%의 득표율로 임기 4년의 회장에 당선됐다. 이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국제대회 유치를 내건 바 있다. 세계선수권대회 유치는 그 일환이다. 국제골프연맹(IGF)이 주관하는 세계 아마추어 팀선수권대회는 1958년 시작돼 2년마다 열리고 있다. 내년 대회는 프랑스 파리, 2023년 대회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5년 대회 개최지는 내년 파리 대회 때 열리는 IGF 총회에서 결정한다. 금강산 아난티골프장은 2004년에 착공돼 2007년 개장했다. 정확한 명칭은 ‘금강산 아난티 골프&온천리조트’로 이중명 회장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아난티그룹 소유다. 우리나라 민간자본이 투자해 북한에 만든 유일한 골프장으로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 관광특구에 자리하고 있다. 부지 면적은 160만㎡(약 48만평)로 전장 7547야드, 18홀(파73) 규모다. 볼을 그린에만 올리면 홀인원이 가능한 ‘깔때기’ 모양의 14번홀(파3)이 시그니처홀이다. 정식 개장을 앞두고 2007년 10월 25일부터 4일간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금강산 아난티 NH농협오픈이 열린 바 있다. 하지만 2008년 7월 11일 새벽 4시30분께 금강산 특구 내 해수욕장 인근에서 우리나라 관광객 박왕자씨(당시 53·여)가 가슴과 다리에 총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남북관계가 경색돼 정식 개장조차 못하고 문이 굳게 닫힌 상태다. 북한은 2010년 4월 28일께 금강산 아난티골프장 입구와 클럽하우스, 숙소인 골프텔에 대한 동결 조치를 진행하는 등 국내 민간 부동산 동결 조치를 취했다. 이후 북한은 골프장 이름을 ‘금강산 골프장’으로 바꾸고 중국 관광객들에게 개방했으나 현재는 운영이 중단된 채 잡초만 무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명 회장은 "금강산 골프장에서 세계의 젊은 골프 선수들이 경쟁을 펼친다면 남북 화해 분위기 조성은 물론 세계평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대회 유치를 위해 정부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갈 것이다. 협회도 이른 시일 내에 유치를 위한 TF팀을 꾸리겠다"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1-26 12:23:30[파이낸셜뉴스]2020시즌 KLPGA투어 신인왕 유해란(19·SK네트웍스)이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한 기금 1000만원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했다. KGA는 "유해란이 14일 협회를 방문,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고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해란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프로골퍼 선배들의 선행을 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 기금이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메시지도 남겼다고 협회는 밝혔다. 유해란은 2016년 중학교 3학년때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2018년까지 활동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 하는 등 다수의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2019년 프로전향 후, KLPGA 대회인 삼다수마스터즈 대회 2연패를 성공하며 신인으로서 역대 4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020년 KLPGA 신인상과 상금순위 2위를 기록 하는 등 슈퍼루키로서 2021년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1-14 16:48:02제19대 대한골프협회 회장에 이중명 아난티 회장(78·사진)이 당선됐다. 대한골프협회는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회장 선거에서 총선거인 166 중 157명(94.58%)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기호 1번 이중명 후보가 101표(득표율 64.33%)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1965년에 출범한 대한골프협회가 경선으로 회장을 선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추대 형식으로 회장을 뽑았다. 이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이 당선인은 아난티 골프클럽을 비롯해 아난티 남해, 에머슨GC, 에머슨 세종, 금강산 아난티 등의 골프장과 부산광역시 기장군 소재 아난티 코브 등의 리조트 등을 소유한 아난티 그룹의 회장이다.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대한골프협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대한골프협회 스포츠공정위원장 등을 맡아왔다. 이 당선인은 국가대표 전용 훈련장 마련 및 주니어 선수 육성을 위해 수도권과 영남권에 18홀 정규 코스를 갖춘 트레이닝센터 개발, 국군체육부대 골프단 창단, 전국 시도협회 운영비 지원 및 협회 운영 관련 시도협회장 참여 확대, 남녀 내셔널 타이틀 한국오픈과 한국여자오픈의 독립 개최를 위한 재정 자립도 마련, 골프장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개별소비세 인하 추진 등을 주요 공약을 내걸었다. 이중명 당선인은 "골프 종목의 장기적인 발전은 최전방 지역골프로부터 시작된다. 시도와 산하 연맹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국제 경쟁력과 경기력 강화를 위해 대표선수가 훈련에 전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대균 기자
2021-01-12 20:4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