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윤원석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 사진)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으로 내정됐다. 인천시는 윤원석 전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선임 협의대장자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협의를 거쳐 이달 말께 윤 전 본부장을 인천경제청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장은 개방직 1급 공무원으로 임기는 3년간이다. 성과 등이 좋을 경우 추가로 임기 2년을 연장할 수 있다. 윤 전 본부장은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 숙명여대 객원·특임 교수, ㈜엠디에스테크(한글과컴퓨터 계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메타글로브 대표를 맡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1 13:48:23[파이낸셜뉴스] 삼일PwC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원스톱 자문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전했다. 사업의 중심을 해외로 이전하는 플립(Flip)의 전 과정을 전담하는 방식이다. ‘플립’은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법인이 해외 진출을 위해 해당 국가로 사업의 중심을 옮기고, 기존 한국 법인을 자회사나 지사 등으로 만드는 조치다. 신설 법인이 기존 법인을 자회사 등의 형태로 지배하도록 지배구조를 ‘뒤엎는다’는 뜻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난 2022년 스타트업 259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로 진출할 때 단독투자가 76.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해외기업과의 합작투자(8.1%), 플립(5%), 해외 기업 인수(0.4%) 등이 뒤를 이었다. 삼일PwC에 따르면 최근 해외 진출 스타트업이 증가하면서 플립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추세다. 플립을 통해 해외 현지에 사업 거점을 둘 경우 해외 투자자로부터의 투자 유치 기회가 보다 확대된다는 게 가장 큰 이점이다. 현지 고객 확보 및 거래, 해외 기업과의 긴밀한 전략적 제휴 등도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선 허용되지 않는 의사와 환자 간 원격의료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하기 위해 플립을 고려하는 곳들도 있다. 문제는 플립을 시도할 때 한국 법인 주주 구성 및 지분 비율을 그대로 현지 신규 법인으로 옮기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기존 투자자 동의를 구하고, 언어 및 문화적 차이, 세금 문제 등 여러 변수가 발생한다. 초기 단계부터 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게 필요한 이유다. 삼일PwC는 법인 전환 및 구조화, 투자 유치 및 법률 지원 등 플립의 준비 단계부터 실행 이후 처리 업무까지 관련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플립에 성공한 기업이 원할 경우,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삼일의 해외상장 전담팀이 해당국 상장 자문까지 일괄 서비스할 수 있다. 스티븐정 삼일PwC 파트너는 “성공적인 글로벌 확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플립을 통해서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02 09:38:54[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유라시아 도시외교단'과 함께 지난달 29일 저녁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몰 야외광장에서 '부산 이즈 굿 포 유!(Busan is good for YOU!) 부산 페스타 인(in) 두바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두바이에서 펼쳐진 도시브랜드 홍보 행사는 자매우호도시와의 협력 강화로 새로운 도시교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3개국 4개 도시를 방문하고 있는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일정의 클라이맥스라 할 수 있다.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지난달 20일 부산을 출발해 카자흐스탄(알마티),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사마르칸트)을 거쳐 마지막 행선지이자 부산의 자매도시인 두바이를 방문했다. 부산지역 대학생, 문화예술인, 경제인 등으로 구성된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부산의 해외 자매도시를 방문해 문화 및 경제교류 행사를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해외에 널리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을 포함해 민속놀이와 태권도 체험, 유아 체험활동, 음식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경품 이벤트로 펼쳐졌다. 케이-팝(K-pop) 커버댄스 공연과 랜덤 댄스 플레이, 케이-퀴즈(K-Quiz) 등 다채로운 부산 알리기 행사가 현지 시간 이날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2~4회 연속적으로 반복되며 뜨거운 두바이의 밤을 밝혔다. 행사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시의원, 두바이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주두바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관계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KOTRA) 두바이 무역관 관계자는 물론, 두바이 교민과 시민 2000여 명이 함께 교류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2006년 자매도시를 맺은 부산과 두바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을 기반으로 짧은 시간에 고도성장을 이뤄낸 공통점이 있고, 세계 유수의 언론이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손꼽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두바이 시민들에게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자매도시로서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01 07:27:52[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인재 양성에 역량을 결집하는 것을 넘어, 해외 유수 인재도 적극 활용한다. 이를 위해 첨단산업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특별 비자와 정주 지원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K-테크 패스'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정부는 이날 서울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인재양성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인재양성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를 출범했다. 이번 회의는 '과학기술 인재, 세상을 바꾸고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간다'를 주제로 지원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TOP100'인재, 비자부터 체류까지 한번에 글로벌 TOP 100위에 드는 공대 석·박사 출신의 수석 엔지니어 인재 1000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입국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K-Tech Pass 프로그램'을 신설해 오는 2030년까지 이들의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TOP 100위권 학교에만 한정하는 것은 아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100위권 공대가 아니더라도 굉장한 성과를 내는 분들이 있다. 꼭 100위권이라는 기준을 엄격하게 들이대지 않고 유연하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특별비자 프로그램을 신설해 입국과 체류, 취업 편의를 제고한다. 입국 후 1년이 지나면 장기체류(5년)와 자유로운 이직이 가능한 거주비자(F-2)로 전환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특별비자를 신설할 방침이다. 동반 입국이 허용되는 범위를 기존 배우자, 자녀에서 부모, 가사도우미까지 확대한다. 기존 2개월 이상 소요되던 비자 심사기간도 2주로 대폭 단축한다. 제출 서류도 간소화하는 등 입국 준비과정의 어려움도 해소하고 출입국 우대 혜택도 부여할 방침이다. 'K-Tech Pass 프로그램' 대상자에게는 교육과 주거 등 더 나은 정주여건을 제공한다. 대상자 자녀에 대해선 외국인 학교 입학도 허용한다. 외국인에게 2억원으로 제한되는 전세대출 한도도 내국인 수준인 5억원까지 확대한다. 한국어 교육과 통역, 행정처리 등 정착에 필요한 사항도 종합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외국인 기술자 근로소득세 감면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인재 탐색·유치 전담데스크 운영 기업들이 해외 인재를 탐색하고 유치하는 과정에서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탐색과 유치 단계별로 전담데스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전세계 논문과 특허, 뉴스, 인재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한다. 재외 한인 공학기술 전문가(K-TAG) 등 네트워크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도 발굴해 연결한다.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는 해외인재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입국부터 정주까지 비자 발급과 주거 정착, 자녀 교육 등 우리 기업과 해외인재 수요에 맞게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 기업이 해외인재를 국내로 유치하기 어려운 경우 현지에 있는 인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공동연구와 해외기업 지분인수 등 개방형 혁신도 지원할 계획이다. 다른 나라들이 비교우위에 있는 180개 차세대 전략기술 중심으로 국제 공동연구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1000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 누적 약 1조9000억원을 목표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해외 유수 연구기관의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MIT 등 6개 기관에 협력센터를 구축하고 오는 2027년까지 12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총 자산의 20%로 제한된 일반지주회사의 해외투자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도 추진한다. 현재 총 자산의 20% 이내이지만 30% 이내로 개선할 방침이다. 해외기업 인수 등 전략적 투자를 지원하는 전용펀드도 오는 2030년까지 2조원 규모로 조성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27 15:05:0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에서 첨단 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등 세계를 사로잡은 한류 대명사인 문화콘텐츠 산업을 망라한 콘텐츠 전시회가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국내 최대 규모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인 '2024 광주에이스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를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광주에이스페어'는 콘텐츠 관련 전시 행사 중 유일하게 세계전시연맹(UFI), 한국전시산업협회의 인증을 획득한 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전시회다. 'IP의 변주와 다양한 콘텐츠의 탄생(Seeding IP, Digging Content)'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광주디자인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세계 30개 국가에서 400개 기업(국내 359, 해외 41)이 503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국내에선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하이브(HYBE)가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바이투게더 등 소속 K팝 아티스트의 콘서트,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해외 바이어에게 선보인다. 또 대표 방송기업인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CJ ENM이 참가한다. 해외 기업으로는 대만 타이베이멀티미디어제작협회(TMPA), 인도 미디어엔터테인먼트기술위원회(MESC), TVAGA, 홍콩의 치어스미디어컴퍼니(Cheers Media Company), 브라질 시리엘라프로덕션(Seriella Productions) 등 세계 방송·애니메이션·캐릭터 기업들이 참가해 바이어들에게 콘텐츠를 소개하고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특히 광주지역 기업으로는 디자인숨, 스튜디오버튼, 핑고엔터테인먼트, 아이스크림스튜디오 등 38개사가 캐릭터·애니메이션 부스를 운영한다. GIST(광주과학기술원)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프랑스 대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다쏘시스템과 공동부스를 설치해 인공지능(AI) 기반 가상화 기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는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국내·외 30개국에서 해외 바이어 190여명이 광주를 찾는다. 광주시는 지역 기업들이 개발한 콘텐츠의 글로벌 상품성을 확인하고 유망 상품을 발굴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를 지원한다. 특히 중국의 CCTV 애니메이션(Animation), 망고 티브이(Mango TV), 텐센트 비디오(Tencent Video), 브라질 TV방송사 글로보(Globo) 인터내셔설, 멕시코 텔레비전 메트로폴리타나(Metropolitana-Canal 22) 등 아시아권과 중남미권의 빅바이어 16개사가 참여한다. 여기에 참여 기업이 요청한 바이어 초청도 이뤄져 에이스페어 비즈니스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이번 행사에서는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26~27일)', '2024 광주 콘텐츠 투자유치 IR(26~27일)', '한-중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교류회(27일)', '투자진흥지구 팸투어(25일)' 등이 잇따라 열려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관광공사와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에서는 26개국 87개사(국내 63개사, 해외 24개사)가 참가해 900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의 재미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지역 대표 게임기업인 지니소프트는 자체 제작한 게임 '더스트더비'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더스티더비'는 최대 32명이 접속할 수 있는 온라인 멀티게임으로, 행사장에서는 최대 15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이스포츠 형식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광주시 가을축제 통합 브랜드 'G-페스타 광주' 프로그램인 '비어페스트 광주', '광주 사운드파크페스티벌', '렛츠플로피'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열려 드로잉 쇼, 보드게임, 일러스트레이션, 코스프레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만끽할 수 있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올해 광주에이스페어는 최근 문화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동향과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공유하고 관련 기업·기관 간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면서 "이번 행사가 광주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 축제로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3 13:55:39[파이낸셜뉴스] 테크빌교육은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디지털교육협회 등이 주관하는 전시회다. 올해는 ‘AI가 이끄는 에듀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테크빌교육은 이번 페어에서 △체더스 △티처빌 △쌤동네 △티처몰 △뚝딱샵 등 자사의 브랜드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부스의 메인은 에듀테크 활용 플랫폼 ‘체더스’다. 체더스에 입점한 국내외 주요 에듀테크 상품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교과 수업 사례를 제시한다. 또한 국내 최초 AI 코스웨어 로그인 연동 플랫폼 ‘체더스 AI 디지털클래스’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체더스는 부스 운영 외에도 ‘2024 미래 교육을 위한 혁신의 장: 글로벌 에듀테크 포럼’을 개최한다. 해당 포럼은 오는 23일 오후부터 EdTech Arena 1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에듀테크 기업인 패들렛, 니어팟, 애드퍼즐의 CEO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담당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공교육에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한 해외 사례를 공유한다. 원격교원연수원 ‘티처빌’과 교사 콘텐츠 플랫폼 ‘쌤동네’에서는 교사의 디지털 역량을 점검하고 개인 맞춤형 디지털역량 연수를 추천해주는 디지털 역량 로드맵을 제시한다. 또한 학교 예산과 상황에 따라 에듀테크 도구와 활용 방안을 추천해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전문 쇼핑몰 ‘티처몰’은 AI 스마트 장바구니를 활용한 학교 예산 소진 방법과 수업 연계 커스터마이징 제작 온라인몰 ‘뚝딱샵’을 활용한 개별 맞춤형 굿즈 수업 등을 소개한다. 테크빌교육 대표이자 한국디지털교육협회 이형세 회장은 “교사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교실 안에서 학생마다 개별 맞춤 학습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자사가 개발한 에듀테크 활용 플랫폼 체더스를 소개한다”라며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가 국내 에듀테크 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에듀테크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20 09:19:2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비츠로시스가 인도네시아(인니) 자카르타 엑스포에서 열린 수처리 전시회 ‘INDO WATER 2024’에 참가했다고 19일 전했다. 해당 전시회는 인도네시아 물 산업 및 관련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매년 세계 각국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번에는 지난 18일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도 올해 전시회에 자리했다. 비츠로시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물 산업은 지난 10년간 매년 7.5%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현지 정부는 안정적 식수 확보와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 관련해 대한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담수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실제 이용 가능한 수자원은 부족한 상황이다. 빠른 도시화와 경제 성장으로 인해 식수와 하수처리, 위생 관리 등의 필요성이 급증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해외 기술 도입에 애쓰고 있다. 비츠로시스는 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인프라 구축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국가 인프라 구축 전문기업으로 과거부터 오랫동안 수처리 감시제어 및 관제시스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교두보로 현지 물 산업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츠로시스는 지난해 143억원 규모 인도네시아 FTTH 사업을 수주하고 올해 현지 수행 실적 1위를 달성하는 등 가시적 성과도 이루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19 10:44:12라온시큐어가 일본 지방자치단체 6곳을 본사에 초청해 한국 모바일 신분증 구축 사례를 선보이고 사업 협력 방안 추진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11일 일본 지방자치단체 6곳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국가 디지털 ID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일본 지자체 디지털 전환(DX) 진출 전략 설명회’의 일환으로 KOTRA 및 일본 지자체 관계자들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와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서비스 ‘메타데미’에 관심을 갖고 라온시큐어 본사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일본 지자체는 도쿄도 시부야구, 요코하마시, 오키나와현, 나고야시, 고베시, 시즈오카현 등 6개 지자체의 DX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라온시큐어는 대한민국 정부의 국가 모바일 신분증 구축 사례와 더불어 자사의 신원·자격 인증 통합 SaaS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소개와 이를 활용한 ISIC 국제학생증 오픈 사례, 현재 일본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사업 관련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일본 지자체 관계자들은 라온시큐어의 독보적인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국가 모바일 신분증 구축 사례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라온시큐어는 설명회에 참석한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ID 구축 관련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일본 지자체 관계자들은 라온시큐어의 자회사인 라온메타의 ‘메타데미’에서 서비스 중인 실험동물 부검, 드론 조종, 물리치료, 요양보호 등의 실습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라온시큐어는 올해 상반기 일본 대기업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 자격증명 연계 실증실험(PoC)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도 마이넘버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업 등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 자격증명 연계 PoC를 추진하는 등 디지털 자격증명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일본에 출시한 구독형 생체인증(FIDO) 서비스 터치엔 원패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520만명을 넘어서며 일본 디지털 인증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일본은 전 산업 영역에 거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우리나라의 선진적인 IT 보안·인증 기술에 관심이 높고, 라온시큐어의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일본 지자체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일본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2 09:23:5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와 무역대금 카드결제 플랫폼 GTPP(Global Trade Payment Platform)를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카드로 무역결제 대금을 수취하는 플랫폼은 내달 말 오픈할 예정이다. 비자와 코트라는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대금 결제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날 오전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협약식 및 설명회를 진행했다. GTPP는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들이 모두 회원으로 가입하여 결제를 주고받을 수 있는 웹사이트로 회원 관리 및 플랫폼 개발 및 운영은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가 맡는다. GTPP 활용 시 국내 중소기업들의 대금결제기한이 평균 68일에서 30~40일 단축돼 국내 기업들은 운전자본 관리 및 현금유동성을 개선할 수 있다. GTPP는 자금조달 방식의 추가 선택지를 제공하며, 무역 사기 거래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바이어 입장에서는 카드 번호만 입력하면 쉽고 편리하게 무역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발간한 ‘2023년 수출대금 결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들의 평균 수출대금 결제 기간은 68일이며 연체율은 30.2%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트라가 플랫폼 개발 이전에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4%가 ‘수출대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은 적 있다’고 답했으며, 66%가 ‘바이어가 무역결제 시 카드를 사용한다면 결제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고 답하며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출시 초기 단계에는 일본, 대만, 싱가포르, 미국, 멕시코 5개 국가 및 지역 소재 해외 바이어들의 결제를 지원하며 향후 3년 내에는 KOTRA 회원사 수출 금액 기준 상위 20개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패트릭 스토리 비자 코리아 사장은 “국가 간 거래가 많아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기업간거래(B2B) 결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번 플랫폼 론칭이 특히 의미 있다”며 “GTPP를 통해 중소기업을 비롯한 많은 한국 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하고, 이를 통해 한국 무역 시장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TPP로 거래 시 결제 수수료는 일반 카드결제 수수료보다도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해당 수수료는 국내 수출업자 및 해외 바이어가 분담하여 지불할 수 있도록 설계돼 양측의 비용적인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 발급 단계 자체에 여러 가지 검증이 적용되기 때문에 사기 방지 면에서 기존 방식보다 더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1 13:42:50[파이낸셜뉴스] 미디어 컨설팅기업 참컴은 미국 법인 '참컴USA'가 첫 사업으로 부산항만공사(BPA)의 미국 로스앤젤레스·롱비치(LA·LB )항만 물류센터 개장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LA·LB항만 물류센터는 부산항만공사의 북미 첫 물류센터로 창고면적 8514㎡, 부지면적 1만7035㎡ 규모다. LA·LB항과 접근성과 인근 도로, 철도, 공항 등 주요 물류 인프라의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물류센터에 오는 2025년 냉동·냉장화물 시설이 구축되면 최근 미국 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K-푸드 취급도 가능해 복합물류센터로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LA·LB항만 물류센터 구축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인 '세계를 선도하는 해상교통물류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부산항만공사와 국제물류주선업체인 주성씨앤에어가 미국 LA·LB 카슨지역에 민관합작 복합물류운영법인을 설립했다. LA·LB 물류센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해외공동 물류센터로 지정될 예정이다. 참컴USA 관계자는 "미국 서부 지역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에 한층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네트워크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컴은 2011년 설립된 기업 및 공공기관 홍보·광고·컨설팅 전문회사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06 10:5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