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연극영화과 출신들로 창단한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이 경기도 용인특례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서 연극 '평화'로 대한민국연극제 대통령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대한민국연극제는 전국 연극인들의 대표 축제로 전국 시도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경연작 16편이 무대에 올랐다. 이 가운데 30, 40대 초중반들로 구성된 극단이 대한민국 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수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지역 극단이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2001년 이후 23년만이다. 대한민국연극제 심사위원은" 작품이 매우 실험적이면서도 평화라는 무거운 주제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음악, 움직임 등의 무대미학으로 평화의 동시대적 의미가 조화롭게 형상화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연극 '평화'(연출 이상명)는 전쟁이 끝나기를 바라는 열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와, 현재를 살아가는 세대와 다음 세대들이 마주할 세계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창안, 각색한 작품이다.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은 이번 공연에서 예술감독을 맡은 안민열(대경대 연극영화과 05학번) 연출이 연출·배우로 구성된 30대 초반의 대경대 연극영화과 출신 6명으로 2012년 창단해 현재는 05학번 정성태 동문이 극단 대표를 맡으면서 단원은 대학 연극반 출신과 연극 전공자 14명이 활동하고 있다. 안민열 연출은 "관객과 함께 시대정신을 나누며, 연극의 가능성을 연극저항집단의 표현 방식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항집단 백치들은 움직임, 무용, 이미지를 무대로 적극 활용해 원작 텍스트를 전환하는 재구성 방식으로 창단 공연 '시인K'를 시작으로 이오네스코의 '수업', 하이너 뭘러 '햄릿머신', 장 쥬네의 '엄중한 감시''버려진 자들'로 재구성해 사회현실의 폭력성을 들추어냈다. 프랑스 로맨틱 코미디 '세븐데이즈'와 '리비도 파우스트' 등으로 실험적인 연극을 선보여 오고 있다. 1997년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설된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학과개설 28년만에 명칭을 연기예술과 전환해 학과를 남양주 캠퍼스로 옮겼다. 올해 수시부터 연기전공, 극작·연출 전공으로 세분화해 연기예술과 전공자를 선발한다. 내년도 신입생들은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에서 전공수업을 받게 된다. 김건표 대경대 교수는 "연극영화과 출신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남양주 캠퍼스에서도 연극영화과의 전통을 이어갈 배우, 연출, 극작가 들이 많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4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수상작은 16일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사무국에서 공식 발표를 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17 15:30:55【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오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용인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르네상스를 꿈꾸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개막식에 앞서 27일 옛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전야제를 통해 용인 지역 문화예술인 봉사단의 공연과 대학생들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 가수 김수찬 초청공연, 극단 예성의 연희 공연 등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28일에는 개막식이 포은아트홀에서 열리며, 개막식에는 대회장인 이상일 용인시장과 명예대회장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이순재 배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도 자리에 함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이날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성공적 개최와 기대효과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연극제 대회장인 이상일 시장은 "지난 1983년 시작한 '대한민국연극제'는 많은 연극인을 배출하고 대한민국 연극계 발전에 참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축제"라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을 계기로 반도체산업 중심도시 용인이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용인르네상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극제 기간 진행되는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와 연극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연극제'는 도시의 문화적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며 "성공적인 연극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연극제 명예대회장 이순재 배우는 "오랜 시간 인연을 맺은 이상일 시장의 요청에 명예대회장직을 맡았고, 대한민국의 연극계를 위해서라면 어떤 방식으로든 돕겠다는 생각을 갖고 참석했다"며 "이 시장의 열정이 대한민국의 연극계에 발전과 인재 양성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고, 용인시를 첨단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과 함께 연극제 집행위원장인 한원식 경기도연극협회장과 명예대회장인 이순재 배우,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배우 정혜선, 백일섭, 서인석, 박영규, 이재용, 박해미, 이태원씨 등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는 16개 광역시·도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경쟁작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11 13:43:44【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올해 6월 용인에서 개최되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개최를 위해 국민배우 이순재씨를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수지구 죽전동 용인포은아트홀 지하 1층 로비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사무국' 현판 제막식을 갖고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상일 시장은 "존경하는 이순재 선생님께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명예대회장을 맡아 주셔서 연극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이 선생님께서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 대학교 대선배이시기도 해서 명예대회장으로서 모셨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연극제를 용인특례시에서 개최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연극제를 계기로 용인에 문화적 르네상스가 꽃피우고 용인이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극제와 함께 제1회 전국 대학생 연극제도 개최해서 연극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일도 함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순재씨는 "말석을 줘도 마다하지 않고 뛰어와 힘을 보탤 생각이었는데 과분하게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해 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용의 해인 만큼 대한민국 연극제 개최를 통해 용인이 용의 비상하는 기운을 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이름을 날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25일까지 용인시에서 개최된다. 16개 광역시·도 예선을 거친 지역 대표 본선 경연을 비롯해 네트워킹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시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전국 대학생 연극제를 개최해 연극에 소질 있는 이들이 전문연극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주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사무국은 수지구 용인포은아트홀에 자리 잡았으며, 한국연극협회 사무국 직원, 용인문화재단 협력운영TF팀, 용인특례시 문화예술과 직원 등 20여 명이 상주하며 연극제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03 11:05:40【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대한민국연극제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연극을 더 많이 사랑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내년 용인에서 뵙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16일 용인시에 따르며 이 시장은 전날인 15일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내년 용인에서 개최될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게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유서 깊은 대한민국연극제가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축하인사를 드린다"며 ”다채롭고 훌륭한 공연들이 펼쳐질 제주에서의 연극제 진행 과정과 내용을 잘 살펴서 용인도 내년에 손색이 없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4월 이순재 원로배우,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등을 만나 내년도 대한민국연극제를 용인에서 개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지난 5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경합 끝에 역사와 전통을 지닌 권위의 대힌민국연극제 유치에 성공했다. 이순재 배우는 내년도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홍보대사를 맡기로 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유치를 성사시킨 용인시는 제주에서 진행 중인 연극제 진행과정과 내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교류하면서 내년도 연극제 주제, 구체적인 프로그램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내년도 용인특례시 포은아트홀 등에서 선보일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대한민국 연극제 본선 경연, 네트워킹 페스티벌, 학술행사 및 특별공연, 용인 시민의 '시민연극제', 전국대학생 연극 경연 등 제주 연극제에 없는 것들까지 포함시켜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6-16 10:35:00【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내년 열리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983년에시작된 '대한민국 연극제'는 국내 연극인들에게는 가장 무게있는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연극제 본선에는 각 지역 예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상한 극단들이 공들여 준비한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제주에서 오는 6월 15일부터 20여일간의 진행된다. 내년에 열리는 '42회 대한민국 연극제' 유치를 위해 용인시는 철저한 사전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를 위해 이상일 시장은 지난달 10일 (사)한국연극협회 손정우 이사장과 이순재 배우, 한원식 경기도연극협회장,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를 만나 '2024년 대한민국 연극제' 유치를 위해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이순재 배우는 용인시가 '대한민국 연극제'를 유치하게 되면 대회의 성공을 위해 홍보대사로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 용인'은 대한민국 연극제 본선 경연, 네트워킹 페스티벌, 학술행사 및 특별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용인시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시민연극제 무대도 마련해 용인의 멋과 품격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르네상스’라는 구호 아래 용인특례시는 다양하고 창조적인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용인에서 열릴 '대한민국 연극제'가 용인시민을 비롯한 이 나라 국민들에게 훌륭한 프로그램과 작품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용인의 브랜드 이미지를 고양시킬 수 있도록 성실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5-15 10:51:07[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연극제인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가 내달 9일부터 14일간 열린다. 26일 구로문화재단에 따르면 2023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가 오는 3월 9~22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과 (재)광진문화재단(나루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구로문화재단의 정연보 대표이사는 “2023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를 통해 다양하고 우수한 창작극을 선보여, 극장을 찾아주시는 관객 여러분들께 새로운 감동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무엇보다 연극인들의 노력과 열정을 극장에서 함께 응원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연극제는 지방 연극의 창작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83년 ‘전국지방연극제’로 개최된 후, 1988년 ‘전국연극제’로 변경됐다. 그동안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지역에서 경연 형식으로 이어졌으며 2016년부터 ‘대한민국연극제’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서울이 참가하게 됐다. 서울 대표로 2023대한민국연극제 본선에 진출할 한 팀을 선정하기 위해 희곡심사를 통해 1차 선발이 진행됐으며, 총 8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2023년부터는 창작극뿐 아니라 해외 번역극도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이 개정되면서 더욱 폭넓은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2023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는 자치구 공연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대학로를 벗어나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과 나루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변화하는 관극 문화에 발 맞춰 소극장 공연의 집중도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대극장 공연의 완성도를 담아낼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들로 기획되됐. 평소 대학로를 찾는 연극 애호가들은 물론, 바쁜 일상으로 대학로 연극이 멀게 느껴졌던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관극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26 12:44:20[파이낸셜뉴스] 예스24가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집행위원회와 올해 대한민국연극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지난 6월 30일 안동문화 예술의 전당 3층 한국예총경상북도연합회 안동지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예스24 ENT 사업본부 이희승 본부장과 예스24 대구지사 조무호 부장,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 조현상 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예스24 ENT 사업본부 이희승 본부장은 “예스24는 대표적인 문화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문화 산업 기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대한민국연극제 개최와 전국 연극인의 축제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에 이어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안동·예천’을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스24는 대한민국연극제 홍보 및 티켓 판매에 필요한 시스템 지원과 더불어 대한민국연극제 발전을 위해 티켓 판매대금 중 카드 수수료를 제외한 전액을 대한민국연극제집행위원회에 후원할 계획이다. 전국 연극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연극 축제인 대한민국연극제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예천문화회관 등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예스24에서 단독 판매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7-06 09:10:49[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을 연기했던 국내 최대 연극제 ‘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 인(in) 세종’본선 경연이 다시 막을 올린다. 대한민국 연극제는 지난 1983년부터 개최된 문화예술계 큰 행사로, 세종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개막을 사흘 앞둔 지난 8월 2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연기됐다. 세종시와 대한민국연극제 조직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34일간 세종문화예술회관, 비오케이(BOK)아트센터에서 대한민국 연극제를 재개하기로 했다. 재개되는 대한민국 연극제에서는 전국 시·도 예선전을 거쳐 뽑힌 대표 작품 17편과 차세대 신진 연극인들의 무대인 네트워킹 페스티벌 참가작 8편 등 총 25편의 공연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다만 코로나 19에 따른 추석 특별방역기간을 감안해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공연 7편은 비대면(무관객)으로 진행된다. 본선의 경우 ▲△울산지회의 극단 세소래 ‘기억을 묻다’(7일) ▲△제주지회의 극단 가람 ‘울어라 바다야’(9일) ▲△충남지회의 극단 예촌 ‘역사의 제단’(11일)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네트워킹 페스티벌의 경우 ▲△극단 이륙 ‘끊’(5일) ▲△조직창작배 ‘할리 대희 미순’(6일) ▲△극단 예성 ‘싱싱냉장고’(7일) ▲△홍시프로젝트 ‘인류의 희망’(8일)이 비대면 방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극제에 참가하는 세종시 소속 극단 작품으로는 ㈔한국연극협회 세종특별자치시지부(지부장 윤봉철)의 ‘대왕의 물’(20일)과 극단 종이달(연출 이동준)의 ‘인간 대포쇼’(14일)가 공연될 예정이다. 본선 및 네트워킹 페스티벌 참가작 모든 공연은 대한민국 연극제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채널(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세종)에 게시되며, 일주일 간 누구나 감상 가능하다. 이후 공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운영 방식이 결정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 시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인터파크) 및 현장 예매를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된 점은 다소 아쉽지만 이번 대한민국 연극제가 많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연극 공연을 향유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10-07 08:29:20[파이낸셜뉴스] 서울연극협회와 구로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3월 4~20일)가 코로나19로 축소 진행된다. 서울연극협회은 25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예방과, 관객 및 참가연극인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축소하여 경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대회 전 공연장에 출입하는 전체 인원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출입자 명단을 취합하고, 해당 명단에 기재된 최소한의 인원만 공연장에 출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출입자 전원은 입장 전 발열체크를 받고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한다. 각 공연의 취소된 회차의 유료 예매 티켓은 수수료 없이 취소 환불 처리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2-26 13:25:43[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내년 5월 또는 6월 한 달간 세종시가 연극의 도시로 변신해 17개 시·도 작품 경연 및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등 연극의 향연이 펼쳐진다. 세종시는 2020년 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연극협회는 30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연극인의 밤 행사에서 차기 대한민국 연극제 개최지로 세종시를 지명했다. 오태근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은 “2020 연극의 해를 기념해 대한민국 연극제를 행정의 중심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방문화를 활성화하고 연극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연극제는 국내 최대의 연극경연 축제로서 지난 1983년부터 올해까지 총 37회에 걸쳐 개최됐다. 내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연극협회 및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해 5∼6월(잠정) 약 한 달간 개최될 예정이다. 이 기간 중 개·폐막행사와 17개 시·도 대표의 연극 경연대회가 개최되고, 메인행사로 해외 초청공연, 소규모 연극공연 등이 부대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그밖에 연극 관련 학술세미나 및 토론회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 및 전시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행사는 세종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호수공원 야외무대, 정부세종청사 문화관,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에서 각종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해당 기간에는 누구나 무료로 공연 등 관람이 가능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의 우수한 연극팀들이 세종시에 모여 경연을 펼치는 만큼 세종시의 문화와 연극의 수준이 한층 높아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한민국 연극제를 세종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세종시의 위상과 문화도시로서의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12-31 08:3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