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독서문화 축제인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최지를 공식적으로 알리는 '2025 대한민국 책의 도시 선포식'이 오는 13일 오후 3시 경기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 평화교육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에서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공모로 지자체 한 곳을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하고, 9월 독서의 달에 해당 도시에서 전국 규모 독서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2025 대한민국 책의 도시'는 지난해 9월 공모를 거쳐 김포시가 선정됐다. 김포시는 시립도서관 7곳과 작은 도서관 4곳 등 독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달달인문학', '김포시민 책 돌려 읽기'와 같은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했다. 또 2018년부터 매년 도서관 책 축제를 열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책의 도시 김포' 선포를 시작으로 상징기 전달,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한다. 오랜 시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온 가수이자, 에세이 '그러라 그래', '그럴 수 있어' 등 총 4권의 저서를 집필한 양희은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선포식과 함께 김포 최초의 독서시민권(여권형 스탬프북)을 배부하고 '독서시민 사진관'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개최한다. 김포시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책으로 새로고침'을 주제로 연중 독서문화행사를 추진하고 9월에는 '독서대전' 본행사를 연다. 특히 올해는 국민의 삶에 책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태산패밀리파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책이 있는 저녁(6월)' △이호선·고명환·김영철·김헌 등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김포시 전역에서 펼치는 '새로고침 명사 특강(5~8월)' 등 이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 '독서대전' 본행사는 9월 19~21일 열리며, 독서·출판·서점·도서관 관련 기관·단체들과 협력해 김포한강중앙공원 일원에서 독서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많은 시민들이 올해 김포시가 준비한 다채로운 독서진흥 프로그램에 참여해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리고 책과 함께하는 일상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12 06:49:18[파이낸셜뉴스] 고양특례시가 국내 최대 독서 문화 축제인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선포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알리는 ‘2023 대한민국 책의 도시 선포식’이 22일 오후 3시, 고양특례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린다. 문체부는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2023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고양특례시를 선정했다. 고양시는 19개 시립도서관과 97개의 작은 도서관 등 풍부한 독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독서토론 한마당’, ‘도서관 책잔치’와 같은 다양한 책 관련 축제를 개최했을 뿐 아니라 시민 대상으로 매년 자체 독서문화 프로그램 600여 개를 운영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책의 도시’ 선포, 상징기 전달, 서로의 책장을 교환하며 독서 편지를 주고받는 ‘책꽂이 교환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한다. 선포식이 끝나면 ‘장미의 이름은 장미’의 은희경 작가와 ‘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시집’의 오은 시인의 책 강연도 이어진다.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014년부터 지역의 책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지자체 한 곳을 공모로 선정하고, 9월 독서의 달에 해당 지역에 전국 규모의 독서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를 지원해 왔다. 고양특례시는 이번 선포식 이후, ‘읽는 사이에 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 아이부터 어른까지 문해력을 향상할 수 있는 ‘읽는 시민 프로젝트’, ▲ 낭독을 통해 한 권의 책을 만나고, 나만의 낭독극을 만들어보는 ‘우리의 목소리가 만나’, ▲ 책 속에서 발견한 인상 깊은 문장을 서로에게 공유하는 ‘문장 나누는 사이’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3-21 09:19:2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 북구(이하 북구) 솔로몬로파크 저스티스홀에서 북구를 ‘2021 대한민국 독서대전 책의 도시’로 선포하고, 온라인으로 선포식을 생중계한다. 문체부는 2014년부터 매년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 한 곳을 선정하고 독서의 달 9월에 해당 지역에서 전국 규모의 독서축제인 ‘독서대전’을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북구를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책의 도시 선포, 상징기 전달, 제막식, 추천 책 소개, 축하 공연, 책 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북구는 선포식과 함께, 이웃과 나누고 싶은 책을 여행 가방에 담아 전시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 ‘책 캐리어 컬렉션’ 등 다양한 독서 행사를 연중 운영하며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온라인 행사도 이어간다. 9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솔로몬파크 일원을 비롯한 부산 전역에서 ‘독서대전’을 열어 연중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책의 도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 ‘독서대전’ 개최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전 국민이 함께하는 책 읽기 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4-28 08:45:55[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가 오는 9월 ‘2020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앞두고 ‘책의 도시, 제주’ 선포식을 가졌다. 지난 23일 오후 2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고희범 제주시장을 비롯해 문화·예술·출판·독서 관계자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의 도시 선포 ▷상징기 전달 ▷시민독서운동 선포 ▷책 읽는 제주 선정도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시는 선포식에 이어 ▷대한민국 인생 책장 ▷동네 책방 투어와 전시 ▷탐라순력도 기행 등의 독서대전 사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제주시와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독서대전은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축제다. ‘지금 우리, 책’을 주제로 오는 9월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제주시 신산공원 일원에서 마련된다. 제주시는 제주 돌담을 모티브로 한 ‘보담(談)’, ‘듣담(談)’, ‘필담(談)’, ‘만담(談)’, ‘놀담(談)’ 등 5개 소주제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제주시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5-25 00:23:57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오후 2시, 옛 청주역 사전시관 앞 광장에서 청주시를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 책의 도시’로 선포한다. 문체부는 2014년부터 매년 독서 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 한 곳을 선정하고, 독서의 달 9월에 해당 지역에서 전국 규모의 독서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청주시를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했다. ‘책의 도시’ 선포식은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문화·예술·출판·독서 관계자,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의 도시 선포, △상징기 전달, △시민독서운동 선포, △‘책 읽는 청주’ 선정도서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청주시는 ‘책의 도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풀뿌리 독서운동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누리소통망(SNS)을 개설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간다. 또한 연중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장인 ‘독서대전’을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청주고인쇄박물관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독서대전’을 계기로 책 읽는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서 공동체 결집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3-25 09:49:06[파이낸셜뉴스]도시건축가 임진홍이 지금 한국 사회를 '소멸의 시대'로 진단하며, 기회의 편중, 지방 소멸, 청년 자립 불가능, 세대 간 불균형에 대한 구조적 대안을 제시한 책 '권리혁명;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바꾸는 것이 혁명이다'(에스그룹북스)를 출간했다. 저자는 도시건축가이자 사회 구조를 설계하는 기획자다. 공간을 설계하듯 사회를 다시 그릴 수 있다고 믿는다. 건축을 통해 도시의 구조를 설계해왔고, 이제는 노동, 복지, 도시, 교육 등 우리 삶을 이루는 사회의 설계 구조에 주목하고 있다. 정치의 언어가 아닌, 설계의 언어로 불평등과 소멸, 청년의 자립 불가능을 풀어내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 책 권리혁명을 통해 "기회는 선언이 아니라, 설계되어야 한다"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구조 개편의 가능성을 제안했다. 실제 우리는 지금 '소멸의 시대'를 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저출산, 지방소멸, 청년실업, 세대갈등, 가족해체 등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구조적 위기를 개별 정책 실패가 아닌 사회 전체의 설계 오류로 진단한다. 그리고 이 흐름을 '소멸의 알고리즘'이라 명명하며, 이를 뒤집기 위한 혁명은 파괴가 아니라 설계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권리혁명은 오늘날의 소멸이 단순한 인구 변화나 지방의 자립 실패가 아니라, 구조화된 불평등의 결과라고 본다. 과거의 불평등이 소득과 자산의 격차였다면, 오늘날의 불평등은 기회가 어디에 놓이느냐, 자립의 조건이 누구에게 설계돼 있느냐에 따라 삶의 출발선 자체가 달라지는 구조다. 이러한 기회의 고착은 청년의 수도권 집중, 지방의 기능 상실, 가족 구조의 해체로 이어지고, 결국 대한민국 전체가 소멸의 경로로 진입하게 된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권리혁명은 노동, 복지, 도시, 교육 등 4대 정책 분야의 흐름을 정치적 수사 없이 구조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그 분석을 바탕으로 기회와 자립을 다시 설계할 수 있는 구조 개편안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권리의 도시'와 '자율적 복지'라는 두 가지 실천적 설계를 중심으로 정치 대신 설계로 사회를 재구성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서울과 수도권 남부에 과도하게 집중된 교육, 의료, 일자리, 공공 자격시험 등 주요 자원을 인구 비례 기준으로 생활권별 정량 배분하는 '권리의 도시' 모델은 단순한 지역균형 논의를 넘어 지방 자립과 기회 평등을 설계로 실현하려는 제도적 제안이다. 이는 더이상 작동하지 않는 균형발전에 새로운 철학적·구조적 기반을 제공하는 모델로 주목받는다. 책의 두 번째 설계인 '자율적 복지'는 청년이 상속을 포기하고 자립을 선택하면 국가는 자산 기반의 자립 조건을 설계하고, 부모는 자산을 연금화해 노후를 안정적으로 보장받는 모델이다. 이는 시혜적 복지를 넘어 세대 간 선택과 책임을 재구성하는 구조적 계약 제안으로 복지의 지속 가능성과 세대 공존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추구한다. 권리혁명의 핵심 설계는 기회의 총량을 늘리지 않고도 구조 개편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저자는 기존 자원과 제도를 정당하고 합리적으로 재배치하는 방식만으로도 사회 전체의 기회 구조를 바꿀 수 있음을 설계적으로 증명한다. 따라서 이 책이 제안하는 구조 설계는 추가 예산을 요구하지 않고도 실행 가능한, 현실적이면서도 이상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권리혁명은 현재 논의 중인 경기북부 특별자치도와 같은 정책 실험에 대해 정치적 논쟁이나 재정 확보 논리만으로 접근하는 기존 틀을 넘어, 기회와 권리의 설계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이는 자치에 대한 담론을 '행정 단위의 독립'에서 '사회 구조의 재설계'로 확장시키는 인식의 전환점이기도 하다. 권리혁명의 표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바꾸는 것이 혁명이다." 책은 구조를 설계하고, 질서를 재배치한다. 정치는 논쟁하지만, 이 책은 설계한다. 이 책이 말하는 혁명은 분노가 아니라 설계, 구호가 아니라 도면, 파괴가 아니라 재구성의 혁명이다. 권리혁명은 단지 저자의 문제의식에 머물지 않는다. 정책 현장에서도 구조 개편의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현직 경기도 국장급 공무원이 '공식 서평자'로 참여, 경기북부 특별자치도와 같은 현실 정책 구상에 대해 공공정책 분야에서의 실현 가능성과 구조 설계의 타당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25-05-29 11:24:10【 김포=노진균 기자】 "김포는 교통, 경제, 교육, 관광 등 다방면에서 70만 대도시로 발돋움하는 새 역사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가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결과물을 만들어낼 것이다." 김병수 경기도 김포시장이 최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 민선 8기 김포시는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와 야간도시 전담부서를 신설했다.환경오염으로 악명 높던 거물대리엔 환경재생혁신단지 조성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한강2신도시는 지난 11일 중앙도시계획위 심의를 통과해 곧 지구 지정이 된다. 지하철뿐 아니라 기후동행카드, 여행상품 공동개발, 서울시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서울과의 단계적 통합작업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김 시장은 "지하철 5호선과 2호선, 9호선 연결로 사통팔달의 철도교통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한편, 콤팩트시티를 중심으로 한 버티포트 건설 및 UAM 산업 유치와 대한민국 대표 산업을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에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대명항을 국제적인 어항으로 탈바꿈시켜 김포를 글로벌 대도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를 시민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70만 대도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김병수 시장을 만나 역점 사업과 향후 시정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5호선, 2호선 신정지선 등 철도연장에 주력하고 있는데 현주소는. ▲민선8기 취임 후 가장 집중한 정책은 교통 문제 해결이다. 가장 먼저, 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서울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이 지난 8월 제4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 고시됐고, 현재 기재부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은 올해 3월21일 체결한 김포시-양천구 업무협약에 따라 양천구와 공동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6~'30)에 반영을 위해 올 하반기 신규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서울 편입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상황과 향후 계획은. ▲김포시는 서울과 근접한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생활 인프라와 교통망 등에서 행정적인 불일치가 야기하는 여러 문제들로 김포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발의됐던 '특별법안'은 제21대 국회 임기 종료로 자동 폐기된 후, 제22대 국회에서 재발의됐다. 2025년 중 주민투표를 실시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까지 서울시와 김포시는 공동연구반을 통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이 가져올 재정적 효과를 검토하고 있으며, 시 자체적으로 교통, 경제, 환경,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의 변화를 심도 있게 분석해 편입 이후 김포 시민들이 누리게 될 혜택과 편익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포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속해서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김포-서울 통합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향후 계획은. ▲대한체육회는 지난 29일 국제스케이트장 공모 일정 연기를 발표했다. 일정 연기는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기 위한 조치라 예상되며, 빙상스포츠 발전을 위해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스케이트장 이전은 선수들의 단순 훈련시설 이전이 아닌, 대한민국 빙상스포츠가 새로운 전환을 맞는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 무엇보다 첨단 시설과 접근성, 관련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공모에 전념해온 입장에서 일정 연기가 다소 아쉽지만, 중지된 것이 아닌 만큼 유치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나아가 시민들의 유치 활동 동참 유도 등을 통해 지역 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분위기가 꺼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기대효과와 향후 계획은. ▲김포시는 '수준 높은 교육 제공으로 명문 교육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에 응모했고, 올해 7월 교육부 지정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 앞으로 3년간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특례 지원을 받게 된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그간 김포에 없었던 새로운 교육들이 시도되며, 시는 단순 교육지원을 넘어 교육의 직접 참여자로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포시 최초 자율형 공립고 지정, 연세대 협력 사업 등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추진됐던 사업으로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향후 김포시 교육 지형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교육지원청과 구체적 사업 실행을 위한 운영계획서를 작성 중이며 9월 말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독서대전 유치 기대효과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2014년부터 매년 독서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 한 곳을 선정해 국비를 지원,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하는 사업이다. 김포시는 지난해 유치에 실패한 후 절치부심 끝에 체계적인 준비와 협업을 통해 두 번째 도전 만에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에 성공했으며 대한민국 12번째 책의 도시로 지정될 예정이다. 김포시는 2025년 김포한강중앙공원, 애기봉 등 김포 전역에서 '책의 도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연간 강연, 체험, 전시, 공연 등 100여 개의 다양한 독서·출판·문화 분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다양한 계층이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지역사회에 독서문화를 더욱 활발히 조성하는 것은 물론, 문화 인프라 부족을 극복하고 독서와 문화 관련 자원을 집중시키는 기회가 됨과 동시에 지역민들로 하여금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을 풍부하게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독서대전 개최로 인한 관광객 유입과 행사 운영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2024-09-25 18:28:55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독서의 달’을 계기로 2684개 기관·단체·기업과 함께 독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책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행사 1만700여건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9월 한 달간 전국의 도서관, 17개 지자체와 교육청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색을 살린 독서문화 행사를 연다. 함께 읽기, 강연, 전시, 책 시장 등을 비롯해 야외 도서관 운영(서울·경기·강원·충남), 북테라피 콘서트(부산), 책비티아이(BTI) 유형 테스트(광주), 책축제 달빛소풍(전북) 등이 마련된다. 전국 공공·작은 도서관 150개관 및 지역서점 50개점에서는 문체부가 지원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작은도서관 책 친구’, ‘가치서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문학주간(9월 27일~10월 1일)’에는 마로니에공원과 대학로 일대에서 전시, 체험, 대담 등 다양한 문학 행사가 열린다. 출판사, 서점 등 민간 분야 14개사도 온·오프라인에서 ‘9월 독서의 달’ 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교보문고는 독자가 미리보기 기능을 활용해 고른 책을 선물하는 ‘책읽기찍먹단 회원모집’을 하며, 김영사·창비는 다양한 저자가 참여하는 강연·북토크·사인회를 개최한다. 밀리의 서재는 도서 기반 온라인 퀴즈 행사를, 예스24는 ‘가을에는 북크닉(가칭)’을 통해 대규모 쇼핑 공간에 야외 서가를 만들고 추천도서를 전시한다. 2024년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된 포항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일원에서 오는 27~29일 제11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본 행사를 개최한다. ‘동해바다, 책을 만나다’를 주제로강연·북토크, 전시, 공연, 체험 행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독서문화상’ 총 24점을 수여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9월 독서의 달’을 계기로 더욱 많은 국민에게 독서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와 필요성을 환기·전파하기 위해 ‘5g의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펼친다. ‘9월 독서의 달’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독서정보 누리집 ‘독서인’에서, ‘대한민국 독서대전’ 프로그램 일정 및 참여 방법은 행사 누리집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유인촌 장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모든 국민이 책과 함께 각자의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향후 보다 많은 예산, 치열한 고민, 폭넓은 협력·소통을 통해 독서문화를 전방위적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2 06:49:45[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최대 규모 독서문화축제인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이 열린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하 작가, 개그맨 김영철의 강연과 북토크, 공연, 북마켓,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31일 고양시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1일까지 '나 독서대전 왔다'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민이 독서대전에 참여하고 인증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 (#2023고양독서대전, #2023대한민국독서대전고양, #미래를바꾸는힘독서 #2023독서대전고양, #읽는사이에 #변화하는나 #성장하는우리)와 함께 개인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올린 뒤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아이스크림 쿠폰을 증정한다. 9월 3일에는 독서와 달리기를 동시에 즐기는 '독서마라톤'이 열린다. 책을 주제로 한 여러 임무를 수행하면서 일산호수공원의 주요 지점을 통과하는 2.5킬로미터(km) 길이 코스를 완주하면 완주 배지, 북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서 쿠폰 1만원권, 즉석 사진(인생네컷) 촬영권 등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3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책의 도시 챌린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책길따라(동네책방 스탬프 투어)'를 진했다. 시는 독서대전 본 행사 기간 동안 책길지도에 도장을 10개 이상 찍은 참여자에게 도서 쿠폰, 접이식 방석 등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9월 2일에 열리는 '어린이독서감상화대회'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북마켓 도서쿠폰(1만원)을 제공한다. 독서대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즉석 사진(인생네컷) 촬영권을 증정하는 '인생네컷, 찍는 사이에'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북마켓에서 도서를 2권 이상 구입하거나 ▲고양문화재단 고양시립아람미술관 ‘알로록달로록’ 전시 티켓을 지참하거나 ▲2023 대한민국독서대전 프로그램 참여하고 소셜미디어(SNS)에 인증 글을 게시하면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외에도 ‘잔디밭 책멍멍존’에서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필수 해시태그 #2023고양독서대전, #2023대한민국독서대전고양)와 함께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고 인증하면 배변봉투를 받을 수 있으며, 독서대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시민 600명에게도 접이식 장바구니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일산호수공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낭만적인 가을 풍경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독서대전 축제와 다채로운 이벤트가 가득한 일산호수공원에서 가을의 정취, 독서의 기쁨을 느끼고 고양시의 매력을 맘껏 즐기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31 13:13:56[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개막 1주일을 앞둔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홍보에 주력한다. 이 시장은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고양시의 대표적 축제"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분위기가 성공의 밑거름이기에 끝까지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꽃박람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꽃박람회의 분위기가 부족하다"며 "전 부서에서 꽃박람회 붐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언론 매체나 SNS, 유튜브 등을 활용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나 회의, 교육 시에 꽃박람회 홍보영상을 상영하거나 현수막을 주차장, 주요 사거리, 각종 행사장 입구 등에 설치해 지역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각 동마다 초화 식재를 통해 꽃 축제 분위기가 물씬 풍기게 하고 꽃박람회의 향기가 서울·경기·인천 등에서 회자되게, 꽃박람회재단뿐만 아니라 공직자 각자가 지인들에게 박람회 포토뉴스를 안내하는 등 개막 전까지 홍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올해 9월 고양시에서 열리는 '제10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적극적인 홍보도 당부했다. 이 시장은 "20개의 공공도서관이 있는 고양시는 책을 접하기 쉬운 여건"이라며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책의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 수 있도록 월 1권 책 읽기에 노력하고, 독서대전에 시민이 관심을 갖고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달라"고 독려했다. 이 외에도 이 시장은 매니페스토 평가 공약실천계획 평가 '최우수' 달성한 것과 관련해 "민선8기 출범 1년을 앞둔 시점에서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기초를 단단히 다졌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현재 후보지로 선정된 고양경제자유구역의 지정과 창릉천 통합하천공모사업에 따른 제2호수공원 조성, 자유로-강변북로 지하화고속도로를 실현할 수 있는 고양-양재 고속도로사업, 법안을 마련 중인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의 ‘맞춤형 재건축’ 등의 공약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1차 통과된 ‘스마트시티 조성 공모사업’ 등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하고 관리에 나서고 있다. 끝으로 올해 9월 고양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리는 ‘2023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비롯해 전국체전 및 아시안게임까지 유치할 수 있는 스포츠인프라 구축 및 플랜 수립 강구에도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4-19 15:3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