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0월 1일부터 6일까지 '2024 대한민국 피아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AII THAT PIANO(올뎃피아노)'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피아노를 주축으로 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피아노 단일악기 축제다. 기존 피스 앤 피아노 페스티벌, 경기 피아노페스티벌에서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뻗어나가기 위해 '대한민국 피아노페스티벌'로 재탄생했다. 이번 '2024 대한민국 피아노페스티벌'은 정통 피아노 프로그램은 물론, 쉽게 즐기고 입문할 수 있는 대중적인 프로그램, 함께 나눌 수 있는 야외 프로그램까지, 6일간 1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피아노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10월 2일 오프닝콘서트 '피아노 오케스트라'는 김대진 예술감독을 비롯해 32인의 피아니스트들이 함께한다. 모차르트 교향곡 40번과 베토벤 교향곡 7번을 15대의 피아노가 웅장한 화음으로 선보이며, 이진상, 박영성 등의 국내외 최고의 피아니스트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10월 3일은 '2024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선율'의 리사이틀이 펼쳐지며, 10월 5일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미국 명문 인디애나대학교 음악대학(Jacobs School of Music) 피아노과 한국인 최초이자 최연소 교수로 임용된 '한지호'와 2023년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지난 30년 동안 수여되지 않았던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 상을 수상한 '아르세니 문(Arsenii Mun)'의 협주곡으로 감동적인 화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6일은 2019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그랑프리의 주인공이자 피아노의 젊은 황제(클라시카), 리스트의 환생(팡파르)이라 불리는 '알렉상드르 캉토로프'의 리사이틀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소극장 프로그램으로는 10월 1일 클래식계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을 시작으로, 10월 3일 김경민, 이나우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영화음악, 클래식 명곡 무대 '시네마틱 피아노'와 10월 4일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 조윤성이 선보이는 '마스터피스 : 재즈변주곡', 10월 5일에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들의 무대가 진행된다. 야외극장에서는 10월 2일~4일까지 정오에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피아노 산책'을 운영한다. 금호 영아티스트부터 국내외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문재원 등이 출연하며, 쇼팽, 베토벤 등 거장들의 클래식 음악과 함께 21세기 새로운 클래식으로 주목받는 존 윌리엄스와 히사이시 조 등의 영화음악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예정되어 있다. 2024 대한민국 피아노페스티벌의 모든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능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13 11:04:30야마하뮤직코리아가 오는 12~13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일대에서 펼쳐지는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4’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은 2017년 처음 개최한 뒤 국내 최고의 재즈 뮤지션들과 대중음악을 이끄는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협업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에는 자메이카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야마하 아티스트인 '몬티 알렉산더 트리오', 브라질의 전설적인 가수 겸 기타리스트 '질베르토 질', 국내 헤드라이너인 싱어송라이터 '김윤아' 등 다채로운 라인업이 참여한다.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는 야마하뮤직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플래그십 콘서트 그랜드 피아노 ‘CFX’를 비롯해 'C5X'와 'C3X' 등 총 3대의 그랜드 피아노를 후원할 예정이다. 특히 ‘CFX’는 야마하의 최상급 플래그십 피아노 모델로 전 세계 유명 공연장과 국제 콩쿠르의 공식 피아노로 지정됐다. ‘CFX’는 100년 이상 이어져온 야마하 피아노 제작 노하우가 집약되어 우아한 음색과 풍부한 표현력을 자랑한다. 또한 야마하 그랜드피아노 'C5X'와 'C3X' 모델은 더욱 아름답게 공명하는 음색을 위해 피아노의 뒷면 프레임 두께를 늘려 설계해 현이 더욱 풍성하고 지속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야마하뮤직코리아 사업기획그룹 츠치자와 나오토 부장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도시공원 서울숲에서 열리는 재즈 페스티벌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와 함께하는 멋진 재즈 공연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02 09:55:0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 기획시리즈 '강원의 사계-가을' 공연이 22일 오후 3시 춘천 백령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19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강원의 사계는 강원특별자치도 사계절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클래식으로 표현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로 강원도민의 문화 누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획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봄: 마티아스 괴르네 & 세르게이 바바얀’과 6월 ‘여름: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무대로 관객들에게 큰 호평과 성원을 얻었다. 이번 강원의 사계 '가을'은 ‘양성원 & 엔리코 파체’ 공연으로, 슈만의 ‘5개의 민요풍 소품’, 멘델스존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2번’, 야나체크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동화’, 그리고 슈트라우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의 곡들로 첼로와 피아노 거장들의 관록 있는 명품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이끄는 첼리스트 양성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가이자 교육자로 지난 3월 평창대관령음악제 신임 예술감독으로 위촉돼 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1989년 프란츠 리스트 피아노 콩쿠르 우승으로 국제적 명성을 쌓기 시작해 암스테르담, 밀라노, 베를린 등 유럽 각지와 남미에서 활발한 연주회를 갖고 루체른, 베르비에, 라인가우 등 국제적인 명성의 페스티벌에 참가했으며 세계 정상급 수많은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선보였다. 박광용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예술과장은 “깊어가는 가을을 표현한 클래식 공연인 강원의 사계 '가을'은 매혹적인 가을 풍경과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이 어루러지는 특별한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최고의 음악성과 열정 가득한 이번 공연을 통해 도민들이 풍성한 가을을 웅장한 클래식으로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0-19 10:16:59【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섬에서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펼쳐진다고 7일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섬, 대한민국 문화다양성의 보고-1004섬 예술로 날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20~22일 자은도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신안군은 '예술로, 미래로, 바다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섬마을의 생태와 다양성, 문화를 녹여낸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다. 먼저, 전야제와 개막식이 열리는 뮤지엄파크 특설무대 일원은 행사 기간 내내 '예술의 향연'으로 채워진다. 특히 '피아노의 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임동창 총감독이 행사 첫째 날 전야제에서 피아노 104대가 등장하는 '100+4(104대) 피아노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선 서남해안 도서지역 축제 문화인 '산다이'에서 영감을 얻은 자작곡 '아름다운 피아노 섬, 자은도'를 시작으로 바이엘, 찬송가, 클래식, 영화 OST, 대중가요를 재해석한 연주곡을 104명의 수준급 피아니스트와 협연한다. 뮤지엄파크 이벤트광장에서는 우리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과 먼 거리를 표류했던 신안 우이도 출신 홍어장수 문순득의 경험담을 엮은 '표해시말(漂海始末·정약전)'을 극화한 공연도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박우량 군수와 100+4 피아노의 신안아리랑 공연과 압해동초교 어린이 합창단과 비금중 뜀뛰기 강강술래, 무형문화재 줄타기 예능 보유자 김대균과 제자들의 줄타기, 살풀이와 법고앙상블, 무형문화재 심청가 보유자 신영희, 수궁가 보유자 김수연을 비롯한 8인의 명창 판소리 등이 피아노와 어우러진다. 판소리 무대 이후에는 역동적인 흥이 휘몰아치는 연주곡 '칠채휘모리'를 임동창 피앗고와 김영길 아쟁, 류경화 철현금, 최진 가야금, 이용구 대금, 김동원·김주홍 타악기, 더블베이스, 기타 협주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마지막 날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여개 댄스팀의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 경연 대회와 100+4 피아니스트가 될 수 있는 '나도 피아니스트' 무대가 마련된다. 아울러 '예술섬의 미래' 비전을 담은 학술행사와 함께 '신안 바다'를 느낄 수 있는 푸드트럭, 1004 로컬푸드 요리도 맛볼 수 있다. 먼저, 첫째 날부터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이어지는 '신안의 미식'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디자인과 조리시설을 갖춘 특급 푸드트럭과 오너 세프들이 제철 로컬푸드를 선보인다. 특히 참가 세프당 신안의 식재료를 이용한 메뉴를 1가지 이상 준비하고, 음식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해 사전에 고지하며, 다회용기 사용 등 지역과 관람객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행사로 꾸며진다. 둘째 날 자은도 라마다호텔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 섬 문화 다양성을 소개하는 포럼이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도서국들의 독특하고 진귀한 섬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내내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둔장마을미술관에서는 '신안, 섬의 삶, 삶의 섬' 사진전이 10월 한 달 동안 열린다. 오랜 기간 섬사람과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온 노순택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주 무대 일원에서는 줄어드는 쌀 소비 촉진과 신안 청정 농수특산물 홍보를 위한 '제1회 신안 김밥 페스타'도 사흘간 열린다. 김밥 쿠킹쇼와 판매, 피크닉존 운영, 농수특산물 전시 판매, 어린이 놀이터 운영 등으로 맛과 흥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임동창 문화의 달 행사 총감독은 "가을날 신안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문화예술 축제를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면서 "피아노와 섬, 그리고 섬 문화를 통해 신안의 잠재력을 대한민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972년부터 매년 10월을 문화의 달로 지정해 개최지 공모를 거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로 유명한 신안군은 지난해 9월 유치전에 뛰어든 13개 지자체와 경쟁 끝에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개최지로 선정됐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신안군 문화의 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07 16:06:4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최정상급 재즈 보컬리스트와 연주자들을 만날 수 있는 '2023 수원재즈페스티벌'을 오는 16일 오후 4시 30분부터 9시까지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스포츠클라이밍장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수원재즈페스티벌은 '스트릿재즈 빅밴드'인 바스커션의 공연으로 시작으로, 재즈피아노계를 대표하는 4명의 테크니션으로 구성된 4 Men’s Piano(포맨즈 피아노)의 연주를 등이 이어진다. 또 대한민국 대표 탭댄스팀 All That Rhythm(올댓리듬)은 탭댄스와 재즈음악 공연도 선보인다.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과 수년간 함께한 멤버들로 구성된 웅산밴드, 우리나라 펑키재즈의 거장 트롬보니스트 이한진이 이끄는 The National Big Band(더 내셔널 빅밴드)의 공연도 볼 수 있다. 디즈니 메들리 유튜브 영상 2030만 뷰 주인공 이희주와 재즈가수 노동림이 더 내셔널 빅밴드와 협연 등도 볼 수 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수원재즈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재즈페스티벌은 무료 공연으로, 돗자리를 준비해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관람하면 되며, 공연장 주변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9-07 08:33:45부산 대표기업 대선주조㈜(사장 조우현)가 적극적인 메세나(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선주조는 KNN방송교향악단 후원회 '무직페라인(Musikverein)'에 기업 회원으로 가입해 클래식 음악 대중화와 인재육성을 돕고 있다. 최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실내악 페스티벌', '한국가곡 대축제' 후원 등이 대표적이다. 부산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진행하는 '썸머 뮤직 페스티벌'도 2년 연속 후원 중이다. 페스티벌은 부산 수영구의 복합문화공간인 F1963에서 7월 22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매일 오전 11시, 오후 4시, 오후 7시30분 총 3차례 진행된다. 대선주조가 특별 후원하는 무대는 22일 오전 11시 F1963 내 금난새 뮤직센터에서 열린다. 특별 무대는 하마마쓰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롱티보크레스팽콩쿠르 2위 등 세계 유수 콩쿠르를 석권한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시콥스키가 아름다운 선율로 채운다. 여기에 금난새 지휘자의 해설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올해는 창작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후원에도 동참했다. 부산시의 신진 청년예술인 지원사업으로 제작된 야구왕 마린스는 창단 이후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마린스 유소년 야구단을 프로야구 선수 출신 코치와 데이터 야구에 능숙한 감독이 재정비해 전국 대회 결승까지 오르는 과정을 그려낸 가족 뮤지컬이다. 오는 16일까지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올해도 클래식, 뮤지컬 등 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문화·예술 활동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선주조는 모기업 BN그룹과 10년간 대규모 오케스트라 공연 '대한민국 기업사랑 음악회'를 주최해 지역 문화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축제, 음악회, 영화제 후원을 10년 넘게 이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부산에선 유일하게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됐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7-13 18:31:30[파이낸셜뉴스] 부산 대표기업 대선주조㈜(사장 조우현)가 적극적인 메세나(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선주조는 KNN방송교향악단 후원회 '무직페라인(Musikverein)'에 기업 회원으로 가입해 클래식 음악 대중화와 인재육성을 돕고 있다. 최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실내악 페스티벌', '한국가곡 대축제' 후원 등이 대표적이다. 부산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진행하는 '썸머 뮤직 페스티벌'도 2년 연속 후원 중이다. 페스티벌은 부산 수영구의 복합문화공간인 F1963에서 7월 22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매일 오전 11시, 오후 4시, 오후 7시 30분 총 3차례 진행된다. 대선주조가 특별 후원하는 무대는 22일 오전 11시 F1963 내 금난새 뮤직센터에서 열린다. 특별 무대는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롱티보 크레스팽 콩쿠르 2위 등 세계 유수 콩쿠르를 석권한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아름다운 선율로 채운다. 여기에 금난새 지휘자의 해설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올해는 창작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후원에도 동참했다. 부산시의 신진 청년예술인 지원사업으로 제작된 야구왕 마린스는 창단 이후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마린스 유소년 야구단을 프로야구 선수 출신 코치와 데이터 야구에 능숙한 감독이 재정비해 전국 대회 결승까지 오르는 과정을 그려낸 가족 뮤지컬이다. 오는 16일까지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올해도 클래식, 뮤지컬 등 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문화·예술 활동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선주조는 모기업 BN그룹과 10년간 대규모 오케스트라 공연 '대한민국 기업사랑 음악회'를 주최해 지역 문화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축제, 음악회, 영화제 후원을 10년 넘게 이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부산에선 유일하게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됐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7-13 11:46:4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8일 '가을밤 힐링 콘서트'를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재즈, 영화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가 펼쳐진다.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11월, 아티스트들의 아름다운 연주가 관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가을밤 힐링 콘서트'의 첫 번째 무대는 첼로와 피아노의 따뜻한 선율로 채워진다. 첼리스트 성승한과 피아니스트 민시후가 함께 무대에 오르며, '젓가락 행진곡',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등 우리 귀에 친숙한 멜로디를 고품격 연주로 전한다. 첼리스트 성승한은 KBS교향악단 첼로객원 수석, Civic Orchestra of Chicago 첼로수석 출신으로 2016년에는 남이섬첼로페스티벌 총감독을 역임했다. 피아니스트 민시후는 버클리 음대 학·석사를 졸업하고 제1회 경향 실용음악 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국제예술대학교 외래교수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두 번째 순서로는 여성 탱고 듀오 ‘엘 까미니또’의 무대가 이어진다. 엘 까미니또는 피아노와 하모니카 조합의 독특한 색깔을 가진 탱고 연주 듀오로, 앨범 발매와 유수의 아티스트와 협연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영화 ‘여인의향기(1993)’ 에서 많은이들에게 인상을 남긴 카를로스 가르델(Carlos Gardel)의 곡 부터, 탱고 음악의 대가 피아졸라(A. Piazzolla)의 곡까지 가을밤을 탱고의 낭만적인 선율로 수놓을 예정이다. 세 번째 무대로는 발달장애인 피아노 듀오 ‘콘솔피아노’의 연주를 준비했다. 콘솔피아노는 전국발달장애인음악축제(GMF)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티스트로,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공연·연주 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곡을 포 핸즈(Four Hands, 네 손으로 연주)로 선보인다. 영화와 뮤지컬에서 들었던 감동적인 노래도 즐길 수 있다. 2017년 대한민국 음악대상-한국을 빛낸 성악가상을 수상하고, 이탈리아, 독일 등 극장에서 초청 주역가수로 활동해온 바리톤 석상근은 이번 공연에서 'You Raise Me Up', '지금 이 순간' 등 손꼽히는 명곡을 노래한다. 또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양왕열 재즈 콰르텟’이 'Don't Worry Be Happy', '사랑했지만' 등 익숙한 곡들을 재즈 연주로 선보이며 무대에 즐거움을 더한다. 마지막 순서로 재즈팝 색소포니스트 ‘멜로우키친’의 색소폰 연주가 엔딩 무대를 장식한다. 멜로우키친은 지난 2019년 JTBC '슈퍼밴드' 에서 화려한 연주실력으로 주목 받은 바 있으며, 이후 다양한 페스티벌 및 공연에서 활약하고 있는 작곡가 겸 연주자다. 이번 무대에서 그간 팬들에게 사랑받아온 자작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가을밤 힐링 콘서트'는 경기아트센터를 찾아주시는 도민과 관객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이라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친숙한 음악과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낭만적인 가을밤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가을밤 힐링 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매수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1-21 10:52:38HDC그룹의 비영리재단인 포니정재단은 제3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김혜연 엔씽(N.THING) 대표와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 있는 포니정홀에서 개최됐다.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HDC그룹 회장)은 "올해로 제3회를 맞아 농업 밸류체인 혁신을 이끄는 스타트업 엔씽 김혜연 대표와 클래식 음악계에서 다양한 도전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수상자로 선정해 의미가 크다"며 선정 이유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 대표는 애그리-푸드 테크 스타트업 엔씽을 설립하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모듈형 컨테이너 수직 농장과 농장을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농장 솔루션을 개발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에서 2020년 '스마트시티 부문' 최고혁신상 수상, 올해 '지속가능성, 에코 디자인 및 스마트 에너지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2018년 국내 최대의 클래식음악 축제인 평창 대관령 음악제의 제3대 예술감독으로 부임해 해외 오케스트라에 재직 중인 한국 출신 음악인들로 구성된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창설했다. 한편,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2020년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현대자동차 설립자인 'PONY 鄭(포니정)'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만 40세 이하의 혁신가 2인을 선정해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2-10-13 17:58:56[파이낸셜뉴스] K-주류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 인터내셔널(대표이사 김동욱)은 국내 최대규모 음악축제 중 하나인 '제19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 프리미엄 맥주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Miller Genuine Draft)'와 '블루문(Blue Moon)'이 공식 맥주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자연, 가족, 휴식 그리고 음악'이라는 모토 아래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진행된다. 지난 2004년 1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많은 관객들이 찾고 있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지난 2016년,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등 국내 대표 '힐링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밀러'와 '블루문'의 브랜드 부스를 설치하고 재즈의 선율과 함께 가을밤 정취를 깊게 즐길 수 있도록 관람객을 대상으로 생맥주를 판매한다. '밀러'와 '블루문'의 브랜드 부스는 유료 공연이 진행되는 '재즈 아일랜드'와 무료 공연장인 '페스티벌 라운지'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재즈 아일랜드'에서 운영되는 브랜드 부스에는 소중한 이들과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푸른 달 모양의 '블루문' 포토존이 마련된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이번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이 코로나 19 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행사이기에 예년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브랜드 부스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에도 '블루문' 팝업스토어, 송도맥주축제 등과 같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김 대표는 "오랜만에 마스크를 벗고 자연 속에서 음악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실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되길 바란다"며 "'밀러', '블루문'과 함께 소중한 사람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재즈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조이 알렉산더 트리오, 아비샤이 코헨 퀼텟, 김현철, 하드피아노 등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이 총 집합해 재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8년부터 시작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대표 브랜드 공연인 '자라섬비욘드', 가평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계 프로그램인 '잣고을 광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9-30 09:3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