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0일 연산동 부산시청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진제 종정예하와 함께 추석 명절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진제 종정예하는 추석 명절에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진제 종정예하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부산시민과 제가불자들이 부단히 정진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면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9-12 07:46:48◆ 대한불교조계종 △사서실장 금곡스님
2018-03-21 10:30:25◆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승원스님 △문화부장 종민스님 △사업부장 승원스님 △총무원장 종책특별보좌단장 정만스님 △정무특보 금곡스님 △문화특보 혜일스님 △법무특보 만당스님 △불교사회연구소장 주경스님
2018-02-21 13:36:55원광디지털대(www.wdu.ac.kr, 총장 성시종)는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와 '인적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봉은사 총무·재무국장 진경스님(왼쪽)과 원광디지털대 사회복지학과장 이경욱 교수가 체결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2-09-13 14:06:15[파이낸셜뉴스]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8일부터 전라북도 전주시 본원 열린마루 1층 상설전시실에서 '연화장 세계와 단청, 석운 홍점석' 전시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국가무형유산 단청장 보유자였던 고 홍점석 선생(1939∼2024)의 기증품 39점을 중심으로 그의 작품 세계와 전통 단청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전시는 단청장 홍 선생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며 시작된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작품전에 출품했던 '청룡·백호 단청문양'을 비롯해 '대량초 단청문양', '금단청 현무도', '양산 통도사 단청 모사본' 등을 한자리에 모았다. 평생을 단청 장엄에 매진했던 고인의 삶도 조명한다. 홍 선생은 어린 시절 암자를 다니며 단청, 탱화 등 불교미술에 호기심을 가졌으며 1969년 대한불교조계종의 단청문양조사단으로 참가하며 본격적인 작업에 나섰다. 이후 전수장학생(1977), 보유자 후보(1982)를 거쳐 1997년 환갑에 가까운 나이에 단청장 보유자로 인정받은 뒤 전승 활동에 온 힘을 기울였다. 단청 작업을 기록한 일람표, 단청 작업할 때 입은 작업복, 보유자 인정 서류 등이 공개된다. 연꽃 모양의 무늬를 다채로운 색으로 채우는 연화문 단청이 부처님의 세계를 장엄하는 최고의 수단이라는 그의 작품관이 담긴 '단청문양도병풍'도 볼 수 있다. 그가 작업한 전국 각지 사찰 건물의 모습은 전면(파노라마) 영상으로 펼쳐진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오랜 역사를 지닌 단청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한평생 헌신한 그의 삶이 다시 한번 되새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9월 7일까지 볼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07 12:28:12[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은 지난 18일부터 1박2일 간 임직원들의 소통과 심신 치유를 위해 완주군 일대의 송광사와 소양고택에서 템플스테이와 북토크를 결합한 ‘서사(書寺)완주’체험형 소통 워크숍을 열었다고 19일 알렸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템플스테이와 북토크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참가자들이 일상의 긴장 완화와 치유는 물론 독서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사학연금은 이번 행사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와 템플스테이 이용 지원 및 사학연금 가입자 대상 힐링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지원 △전통적 정신문화 체험을 위한 템플스테이 운영 △템플스테이 홍보 협력 등이다. 송광사 주지 법진 스님은 “송광사는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벚꽃과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어 심신이 지친 직장인들에게 자신을 돌아보며 치유를 얻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밝히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분이 내적 평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사학연금 송하중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직원들에게 체험형 소통과 독서에 대해 새롭게 접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템플스테이에 관심이 많은 사학연금 가입자들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19 16:21:4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용화사'(주지 현장, 대한불교 조계종)가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인정받아 12번째 울산시 전통사찰로 지정·등록됐다. 울산시는 울주군 상북면 천전리에 위치한 ‘용화사’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사찰’로 지정됨에 따라 울산시 전통사찰로 지정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통사찰이란 시대적 특색을 뚜렷하게 지니고 한국 고유의 불교·문화·예술 및 건축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유산으로서 의의를 가진 사찰을 말한다. ‘용화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1777년 통도사 본말 재산목록에 최초로 기록이 확인됐다. 이후 여러 차례의 보수와 재건을 거쳤으며 언양지역 미륵신앙과 연관된 설화가 전승되고 있다. 특히 조선 후기(1844년) 제작된 산신도를 비롯해 신중도(1930년), 칠성도(1935년), 석조미륵존상 등의 유물과 설화가 불교문화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1930년대에 지역민들이 동참해 조성된 불사를 통해 지속적인 신앙행위가 있어 온 기록이 남아있다. 이번 용화사의 지정 등록으로 울산시는 총 12곳의 전통사찰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지난 2003년 북구 도솔암 이후 22년 만의 지정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울산시는 이번 용화사의 전통사찰 지정 및 등록을 계기로 울산 불교의 역사와 문화적 상징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울산이 가진 뛰어난 경관과 공업도시의 이미지를 넘어 문화도시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통사찰 보수정비, 방재체계(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용화사 전통사찰의 지정 및 등록은 지역 내 불교문화의 가치와 역사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일이다”라며 “울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도심 내 전통 불교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존 및 계승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05 08:57:22[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과 국립고궁박물관은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사고본(本)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소개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을 5월 1일 전면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1월 상설 전시 일부를 선보인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의 전관 개관이다.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오늘날 '오대산 사고'와 같다. 박물관은 오대산 사고에 보관돼 있던 국보 실록(정식 명칭은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75책, 보물 의궤 82책을 포함해 1200여 점의 유물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새로 단장한 박물관은 오대산 사고본 실록과 의궤를 다채롭게 소개한다. 전관 개관을 기념해 5월 1일 개막하는 특별전 '오대산사고 가는 길'은 오는 7월 13일까지 오대산 사고의 설립과 운영, 쇠퇴 역사를 40여 점의 유물로 보여준다. 예부터 오대산 사고가 있던 일대는 물·불·바람이 쉽게 침입하지 못하는 상서로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풍수지리상 재해를 피할 길한 장소로 여겨지는 곳에는 실록을 보관하는 사각(史閣)을 뒀고, 왕실 족보를 보관하는 선원보각, 사관이 머무는 청사 등이 있었다. 2023년 발간된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도록에 따르면 사각 2층에는 가장 중요한 실록을 뒀고 1층에는 의궤와 유학 경서, 법전 등 국가와 조정 관련 책을 차곡차곡 보관했다. 전시는 임진왜란 이후 국가의 중요한 도서를 보관하고자 지방에 외사고(外史庫)를 설치하는 과정부터 1909년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온 일본인의 흔적 등을 만날 수 있다. 습기에 약한 서적을 관리하기 위한 '노하우'도 주목할 만하다. 사관들은 주기적으로 책을 꺼내 바람에 말리는 포쇄(曝曬) 작업을 했는데 번암 채제공(1720∼1799), 추사 김정희(1786∼1856) 등 주요 인사도 오대산 사고를 다녀간 것으로 전한다. 김정희가 포쇄를 한 뒤 강릉 오죽헌에 들러 이름을 남긴 방명록 '심헌록'(尋軒錄)이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디지털 영상이 보편화된 최근 흐름을 담은 영상실도 새로 생겼다. 조선 왕조 역사를 기록한 실록이 만들어지고, 오랜 기간 오대산 사고에 보관돼 온 과정을 담은 15분 분량의 영상 두 편이 상영된다. 실록에 등장하는 동물을 캐릭터로 꾸민 어린이 놀이·체험 공간도 새로 들어섰다. 사각을 본떠 만든 공간에서는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실록을 만들고 보관했던 방법을 재미있게 접근해보는 디지털 게임도 선보인다. 다만, 두 차례 공사를 거쳐 전면 개관했으나 보완할 부분도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월정사 측은 2022년 10월 왕조실록의궤박물관 건물을 기부채납했고, 국가유산청과 국립고궁박물관은 연구 용역을 거쳐 약 43억을 투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끝냈다. 국립고궁박물관이 2023년 펴낸 '국립 조선왕조실록 전시관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박물관은 당초 기존 전시동 건물의 리모델링 공사 외에 증축도 검토했다. 수장고, 보존과학실 등을 포함한 건물을 새로 짓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올해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박물관은 전했다. 현재 박물관에는 오대산 사고본 실록 총 75책 중 12책, 의궤 82책 중 24책 등 전시에 필요한 자료만 보관돼 있으며, 나머지는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 있다. 정용재 국립고궁박물관장은 "조선왕조실록은 K-콘텐츠의 무궁무진한 원천"이라며 "우리의 실록과 의궤를 직접 감상하고 다양한 교육·체험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30 14:39:18[파이낸셜뉴스]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예수에 비유한 걸 두고 종교계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14일 전씨는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1일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돌아가면서 “다 이기고 돌아왔다. 새로운 시작이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전씨는 “그 말씀을 들으면서 약간 예수님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지 않았다면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되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께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런 말씀을 하다가 정치적으로 십자가에 못 박혔다. 예수님은 희생 당했지만, 그때도 ‘다 이루었다’고 말했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파면 당해서 임기는 끝났지만,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보수우파의 결집을 만들어냈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했다. 해당 발언에 이주헌 경기 성남시 바른교회 목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씨가 성경책을 품에 안고 이동하는 사진을 올린 뒤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비판했다. 이 목사는 “윤석열이 예수 같다는 전한길은 가는 곳마다 성경을 이렇게 들고 다닌다”면서 ‘디모데후서 3장 5절’을 꺼내 ‘겉으로는 경건하게 보이나, 경건함의 능력은 부인할 것입니다. 그대는 이런 사람들을 멀리 하십시오’라고 적었다. 쓴소리는 불교계에서도 이어졌다. 조계종 포교사인 김종연 대한불교청년회 전 연수원장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특별검사) 사무실(에서) 최순실 출입 시 건물 청소 아주머니가 만약 이런 전한길을 봤다면 이렇게 외치실 듯. ‘염병하네~’”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7년 1월 25일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국정농단 사태 당사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억울합니다”라고 소리치는 것을 본 한 청소 노동자가 “염병하네”라고 3번 목소리를 높여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전씨는 오는 16일 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 해소 방안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만약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대선 불복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15 16:18:54[파이낸셜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오후 경북 지역의 전통사찰 고운사와 운람사를 방문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는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등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의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는 신라시대(681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연수전과 가운루 등 보물을 비롯한 다수의 문화유산을 보유한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사찰이다. 유인촌 장관은 먼저 고운사를 방문해 등운 주지스님을 위로하고, 산불로 주요 전각이 소실된 고운사 경내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며 관계자들과 피해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산불로 주요 전각이 소실된 운람사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유 장관은 "이번 영남권 지역의 산불로 고운사를 비롯해 일부 전통사찰이 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사찰은 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의의가 있는 문화유산"이라며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유인촌 장관은 안동에 마련된 산불 피해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찾아 산불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02 15:3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