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21대 (사)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김종석·이하 대안협) 협회장에 김종석 현 협회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협회장 후보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김 협회장은 25일 서울 문래동 JK아트컨벤션에서 열린 대안협 제4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총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앙회 임원들과 일부 수상자들만 참석한 채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총 대의원 246명 중 화상회의 참여 대의원과 서면 위임 결의서를 제출한 인원을 포함해 191명의 대의원이 총회에 참석했으며, 불참은 55명으로 집계됐다. 김 협회장은 "먼저 지난 3년을 오로지 봉사의 마음 하나로 저와 함께해 주신 제20대 집행부 임원분들과 시도회장님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우리가 하나로만 똘똘 뭉친다면 닥쳐오는 그 어떤 어려움도 분명히 이겨낼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그 선봉에는 제가 서겠으며,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고 후배들에게 지금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물려주기 위한 노력에 모두가 함께해 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대안협의 투명한 운영을 도와줄 신임 감사에는 수석 감사로 권봉우 안경사가 선출됐으며, 일반감사에 이명석, 이병규 안경사가 무투표 당선됐다. 한편 김 협회장은 2018년부터 20대 협회장을 지내며 국민 안보건 향상과 안경사 위상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대안협 회원들의 큰 신뢰를 받아왔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21-02-26 11:19:44"안경사는 국가가 인증한 전문인력이다. 업계의 자구적 노력과 정책제안으로 국민 안(眼) 보건 증진에 힘쓰겠다."최근 서울 독립문로 대한안경사협회에서 만난 김종석 대한안경사협회장(사진)의 포부다. 그는 지난해 안경사 협회 설립이 의무화된 이후 선출된 첫 번째 협회장이다.김 협회장은 '국민 안 보건' 증진을 위한 안경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국내 안경사 제도는 지난 1989년 이후 국가 공인 시험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안경사 국가시험'을 통과하면 시력검사와 렌즈 가공, 피팅(fitting) 등 안경사 업무 전반을 담당할 수 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국가는 안경사의 역할이 병원의 처방에 따른 렌즈 가공과 피팅 수준으로 제한된다.김 협회장은 "국내 안경사는 수 년간 전문 교육을 받은 정부 공인 '안 보건' 전문가"라며 "4만 5000명에 이르는 안경사들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안 보건 전문가인 안경사들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때 국민 안 보건이 향상된다는 설명이다.그는 "안경사들의 역할 강화를 위해 업계의 자구적 노력과 법제도적 뒷받침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안경사 역할 강화를 위해 제시한 대표적인 자구 노력은 '안경사 명찰 패용'이다.김 협회장은 "협회는 안경사 신분증을 발급해 패용을 권장하고 있다"면서 "안경사 신분증 패용을 의무화해 소비자의 불신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안경사의 전문성과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박람회를 통한 소비자 접촉도 넓혀갈 계획"이라며 "안경산업계도 '허위.과장 광고'와 과도한 '저가경쟁'을 근절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협회장은 안경사의 역할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과 법제도 개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그는 "안경사업계와 안경산업 발전을 위해선 안경 유통구조가 개선돼야 한다"면서 "정부가 저도수 근용 안경이나 콘텍트렌즈의 인터넷 구입을 허용하려 하는데 이것들은 의료기기로 볼 수 있는 만큼 인터넷 판매를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약자와 영유아의 안경구입에 대한 정부지원도 강조했다.그는 "임플란트나 스케일링 등 치아 및 구강건강에 대해선 국가 지원책이 마련됐다"면서 "노안 역시 일종의 장애로 볼 수 있는 만큼 국가에서 시력 교정을 위한 안경구입을 제도적으로 지원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영유아 약시나 내사시 교정을 위한 안경구입 역시 국가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65세 이상 근용안경과 영유아 약시 및 내사시 교정용 안경에 대한 국가지원을 적극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안경사 권익 확장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그는 "서울시 안경사협회장으로 일하며 상조회사, 보안업체, 건강검진 병원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안경사에 특화된 상품을 개발, 제공했다"면서 "당시 정착시키지 못한 안경사 휴무제와 근로시간 단축제를 시행해 안경사 권익보호에도 노력하겠다"고 자신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8-03-15 16:52:25제20대 (사)대한안경사협회(이하 대안협) 협회장에 김종석 후보(19대 서울시안경사회 회장)가 선출됐다. 김 후보는 27일 대전 호텔 선샤인 5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안협 제4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참석 대의원 233명 중 무효표 1표, 기권 1명을 제외하고 231표 중 김후보가 154표를 획득, 77표에 그친 황인행 후보(19대 중앙회 수석부회장)를 제쳤다. 협회장 선출 투표는 제2부 회의안건 중 임원선출 관한 건에 의거해 대의원들의 현장 투표로 이뤄졌으며, 대의원 총원 250명 중 231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제20대 대안협 협회장에 선출된 김종석 후보는 "끝까지 저를 믿고 지원해주신 대의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4만여 안경사의 권익과 국민 안보건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unglee@fnnews.com 이정호 기자
2018-02-27 19:45:08"올해엔 대한안경사협회 차원에서 안경사단독법 통과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달 26일 대한안경사협회(대안협) 제 19대 협회장 선거에서 전 중앙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김영필씨(사진)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앞으로 3년간 전국 약 4만 안경사들을 대표할 김영필 대한안경사협회장을 지난 16일 서울 독립문로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지난 2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김 협회장은 안경사 보수교육 개정을 위해 보건복지부를 방문하고, 전국에 퍼져있는 16개 시도지부 임원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올 한해 김 협회장이 가장 역점을 두는 사항은 단연 '안경사단독법' 통과다. 안경사단독법은 크게 안경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등이 포함된 의료기사법에서 안경사를 분리하는 한편, 안경사가 시력검사의 하나인 '타각적 굴절검사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두 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타각적 굴점검사는 현재 안경원에서 흔히 행해지는 자각적 굴절 검사보다 더 정확하게 피검사자의 시력을 측정할 수 있고 안질환 발견에도 용이하다. 협회는 절반이 넘는 국민들이 안경원을 통해 시력검사를 받고 있는만큼 국민 안건강 증진을 위해서 안경사에게 타각적 굴절검사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협회장은 "국민 70% 정도가 안경원에서 시력검사를 받고 있다"며 "안경원에서 타각적 굴절검사를 시행하면 소비자가 단순굴절 이상인지 질환적 이상인지 금방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협회장은 안경사들이 타각적 굴절검사 기기에 대해 충분한 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국내 대학의 안경광학과 등에서 타각적 굴절검사기기 교육을 연 200시간 정도 이수한다"며 "심지어 안과에서도 타각절 굴절검사를 통한 시력검사는 대부분 안과의사가 아닌 안경사들이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경사단독법 통과의 세부 계획도 세워뒀다. 자칫 밥그릇 싸움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안경사단독법의 취지를 국민들에게 알려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에 공을 들이려고 한다. 또 전국의 시도지부를 활용해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도 안경사 단독법의 의미에 대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김 협회장은 안경사들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힘을 쓸 예정이다. 안경사들은 현재 업계 내 지나친 경쟁으로 이렇다 할 휴일없이 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김 협회장은 "회원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 가족과 함께하는 삶을 찾아 줄 것"이라며 "안경사들의 복지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인재들이 안경사의 길을 선택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대안협 제주도 지부, 전남 고흥 분회 등은 일제히 휴무일을 정해 해당 날짜에는 안경사들이 근무하지 않는다. 김 협회장은 마지막으로 자신이 내걸었던 주요공약 네 가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안경사단독법 통과, 안경사 복지 향상, 안경사의 사회적 지위 향상, 업계 활성화 등 네 가지 약속한 부분을 꼭 지키겠다"며 "더 나아가서 우리 안경사뿐만 아니라 안경업계가 두루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tinap@fnnews.com 박나원 기자
2015-03-23 17:44:19대한안경사협회 제19대 협회장에 기호 2번 김영필 후보(왼쪽)이 당선됐다. 김 당선자가 민훈홍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고 있다.【 대전=박나원 기자】 제19대 대한안경사협회 협회장에 김영필 후보가 당선됐다.대한안경사협회는 26일 대전 온천로 리베라호텔에서 제42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제19대 협회장 및 감사를 선출했다. 아울러 '2014년도 수입·지출 결산 승인' '정관 개정' '임원 선출' 등의 안건에 대한 회의도 진행됐다.간선제로 진행된 협회장 선거에는 재적 244명에 234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가했다. 김영필 후보는 126표를 얻어 87표를 얻은 유환고 후보를 39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김정민 후보의 득표수는 20표였다. 김영필 당선자는 "지지해준 대의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른 후보들의 공약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신임 회장으로 취임할 김영필 당선자는 당선 직후 처음으로 협회장으로서 대의원회의를 진행했다. 첫 회의 안건은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 승인의 건'으로 대의원들의 승인을 받아 의결됐다.현 대한안경사협회 중앙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필 후보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만큼 앞으로 대한안경사협회는 지난 임기에서부터 이어오던 사업을 연속성 있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안경사단독법 추진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당초 입후보했던 세 후보 중 김영필 당선자만이 19대 국회임기 안에 안경사단독법을 통과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나머지 두 후보는 차분하게 단계를 밟아 안경사단독법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었다. 김영필 당선자가 수석부회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금지법안을 통과시킨 경험이 있는 만큼 안경사단독법도 통과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안경사의 전문성 강화도 예상된다. 김영필 당선자는 지난 수석부회장 임기 동안 국제학술대회 준비위원장 등을 지낸 경험을 내세워 안경사들의 전문성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대학에 4년제 안경학과 신설을 통해 신입 안경사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도울 예정이다.한편 이보다 앞서 대한안경사협회 이정배 회장도 개회사에서 안경사단독법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회장은 "국민의 안건강을 위해 안경사단독법은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며 대의원들과 함께 큰소리로 '안경사법 통과'를 외쳤다. 감사패를 받은 대전보건대학교 정무남 총장은 "업계에 기여한 바가 크지 않은데 감사패를 받아 송구스럽다"며 "감사한 마음에 세배를 올리겠다"며 이정배 회장과 함께 단상에서 대의원들을 향해 세배하는 훈훈한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tinap@fnnews.com
2015-02-26 17:30:51지난 23일 서울 독립문로에 위치한 대한안경사협회 대회의실에서 '제 19대 협회장 후보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이 끝난후 후보자들이 공정한 선거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민훈홍 선거관리위원장, 기호1번 유환고 후보, 이정배 대한안경사협회 회장, 기호2번 김영필 후보, 기호3번 김정민 후보. 26일로 예정된 제19대 대한안경사협회 회장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이 저마다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청사진을 내놨다. 지난 23일 서울 독립문로에 위치한 대한안경사협회 대회의실에서 입후보자 3인의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은 최근 안경업계에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과대광고 근절, 회원 간 친목 도모를 위한 협회의 역할, 안경사단독법 추진 방향 등 공약을 내놨다. 1부에서 후보자 세 명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준비한 공통질문에 대해 각자의 대답을 제시했다. 세 후보 모두 협회가 과대광고 근절과 회원간 친목도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데는 동의했지만 세부시행 방향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과대광고는 안경원 간의 불필요한 경쟁을 불러일으켜 안경사들의 '제살 깎아먹기'를 유발하고 근로시간도 연장시킨다는 지적이 업계 내에 이어져 왔다. 기호1번 유환고 후보와 기호3번 김정민 후보는 외부에서 적임자를 임명해 과대광고 근절에 나서는 한편 기호2번 김영필 후보는 협회 내 전담부서를 설치하겠다는 해법을 제시했다. 안경사단독법 추진 해법에 대해 유 후보와 김정민 후보 모두 단계적으로 천천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나 김영필 후보만이 19대 국회 임기가 끝나기 전에 통과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각 후보 간 상호 질문이 이어졌다. 김영필 후보의 경우 현재 대한안경사협회 중앙회 수석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만큼 18대 중앙회 업무수행의 의문점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김정민 후보는 김영필 후보를 향해 "김영필 후보가 수석부회장직을 맡고 있었던 2013년과 2014년에 열린 이사회 출석률이 각각 20%, 25.6%밖에 되지 않는데 이사회 의결정족수도 채우시지 못한 분이 어떻게 협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느냐"고 질문하자 김영필 후보는 "정족수 미달로 이사회를 열지 않은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김영필 후보는 후에 "김정민 후보가 제시한 통계자료에는 위임장을 써서 이사회에 대리 참석한 인원이 빠져있다"고 추가 해명했다. 유 후보는 본인이 운영하는 안경원의 불법 고용 의혹이 제기됐다. 김정민 후보는 "유 후보가 운영하는 안경원에 무자격자가 근무한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말하자 유 후보는 "몇 해간 안경사 국가고시에 응시했으나 낙방한 박 모 부장이 근무중인 것은 맞다"며 "문제가 된다면 앞으로 정리하겠다"고 답했다. 김정민 후보는 판공비 반납, 협회비 반값 인하 공약의 실효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정민 후보는 이에 대해 "하나·삼성·우리 카드사와의 양해각서(MOU) 체결, 대한안경사협회 추천 상품 지정을 통한 로열티 확보, 예산안 점검·축소 등을 통해 모자란 부분을 확보할 수 있다"며 "특히 MOU와 추천상품 지정과 관련해서는 관련 업체와 필요한 논의를 마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협회장 선거는 26일 대전에서 열릴 제4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다. 협회장 선거는 전국 16개 시도지부 회원 수에 비례해 배당된 대의원과 중앙회의 당연직 이사를 포함해 총 250표로 진행되는 간선제다. 과반수 득표를 얻어야 당선될 수 있으며 과반 득표 당선자가 없을 시 2차까지 투표한다. tinap@fnnews.com 박나원 기자
2015-02-24 15:17:31"업계권익 신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대한안경사협회가 앞으로 3년을 이끌어 갈 새로운 수장을 26일에 선발한다. 대한안경사협회는 전국 약 4만명의 안경사들에 대한 권익향상과 안경 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대한안경사협회장은 이 단체를 대표하며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선거는 전국 16개 시도지부에 배당된 대의원 250명이 참여해 진행되는 간선제로 과반수 득표자가 당선된다. 과반 미충족시에는 2차까지 선거를 치른다. 대한안경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환고 후보(사진)는 업계 활성화를 우선과제로 보고 관련 공약에 대해 강조했다. 16일 유 후보는 "지난 21년간 서울시안경사회 중구분회장, 서울시안경사회 회장 등 요직을 거치면서 회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과대광고, 인터넷 판매급증, 백화점 면세점 세일, 라식라색 수술의 활성화로 회원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들을 관련업체와 협의해 안경사들의 업권을 회복하는 것이 제일 시급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 후보는 12년전 서울시안경사회 중구분회장으로 재직할 당시 중구 지역의 과대광고를 근절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유 후보는 건강한 업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과대광고, 불공정거래 등을 엄격히 감시하는 상근부회장제 신설 공약을 내세웠다. 현재 협회에 윤리위원이 있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안경사들의 원활한 제품 사입을 돕기위해 광학전시회도 구상중이다.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를 열어 안경사들의 발품을 덜고 공동구매를 통해 가격을 인하하는 방안이다. 유 후보는 안경사단독법은 이 같은 업권 신장 과정 이후에 본격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본다. 안경사단독법이 안경사들에게 가장 필요한 법안임에는 동의하지만 진행과정이 조금 미흡했다는 분석이다. 유 후보는 "18대 집행부가 안경사단독법을 국회에 발의한 것은 잘했지만 과정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며 "조금 더 차분하게 문제를 풀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회장에 당선되면 미국 검안사제도 안착에도 100년이 걸린 만큼 안경사단독법도 회원들과 소통하며 조심스럽게 풀어갈 계획이다. 안경사단독법도 원안에서 수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현재 안경사단독법에는 '의료기사법'에서 안경사만을 분리를 주장하는 '안경사단독법'과 '타각적 굴절검사기기 사용 허용' 등 두가지 주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유 후보는 이 같은 내용을 한꺼번에 요구할 것이 아니라 단독법이나 타각적 굴절검사기기 사용 허용 중 하나만 먼저 요구해 단계적인 절차를 밟을 것을 제안했다. 유 후보는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려다보니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당연하다"며 "안경사단독법은 단계적으로 실현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 후보는 연고지인 서울 이외에 타 지방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유 후보는 "특유의 친화력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지방 대의원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tinap@fnnews.com 박나원 기자
2015-02-16 09:49:52대한안경사협회가 앞으로 3년을 이끌어 갈 새로운 수장 선발에 나선다. 대한안경사협회는 전국 4만명 가량의 안경사의 권익향상과 안경 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안경사협회는 오는 2월 26일 대전 온천로 유성관광호텔에서 제 4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19대 협회장를 선출한다. 협회장 후보 공고는 2월3일부터 9일까지이며, 후보 등록은 2월10일부터 16일까지다. 안경사협회장 임기는 3년이다. 협회장 선거는 전국 16개 시도지부 회원 수에 비례해 배당된 대의원과 중앙회의 당연직 이사를 포함해 총 250표로 선출하는 간선제로 진행된다. 과반수를 득표해야 당선될 수 있으며 과반 득표 당선자가 없을 시 2차 투표가 진행된다. 현재 공식적인 후보 등록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유환고 전 대한안경사협회 서울지부장, 김영필 현 대한안경사협회 중앙회 수석부회장, 김정민 전 대한안경사협회 중앙회 홍보이사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tinap@fnnews.com 박나원 기자
2015-01-19 16:00:05사단법인 대한안경사협회(회장 이정배)는 16일 서울 효창동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중앙회 및 시·도지부 임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수련대회를 가졌다. 이번 임원수련대회는 제5회 국제학술대회, 안경사대관 출판기념회 등과 함께 열려 행사의 의미를 높였다. 이정배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임원수련대회는 국제학술대회와 안경사대관 출판기념식과 함께 열리는 만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우리 협회의 회원 모두가 하나로 녹아들 때 안경 업계의 발전과 도약을 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김흥수 한국안경광학과 교수협의회 회장이 '안경사법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의 강연과 이정배 회장의 '안경사의 봉사정신'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이뤄졌다. 특히 '안경사법 왜 필요한가'라는 강연을 통해 협회의 필요성을 참석한 임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 관심을 모았다. 김흥수 회장은 안과처방전을 갖고 안경원을 찾는 고객의 불편과 클레임을 사례로 들며, 독립적인 안경사의 업무 영역이 제도화될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bluebiong@fneyefocus.com 이지연 기자
2014-10-16 17:58:33(사)대한안경사협회(회장 이정배)는 지난 20일 협회 회의실에서 안경관련 언론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fn아이포커스 등 안경관련 언론 3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허봉현 홍보부회장의 대한안경사협회(대안협)의 사업계획 및 홍보방안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대안협은 2014년을 '눈이 행복한 세상, 안경사와 함께'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국민들의 안보건향상을 위해 정책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인식변화를 위해 안경사의 타각적 굴절검사 허용추진, 선글라스 및 안경테에 대한 대국민 홍보, 품질검증시스템 구축 계획, 안경사 면허신고제 시행 등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어 기타토의에서는 최근 한 언론사에서 제기한 '협회의 미심쩍은 kiss 계약', '갈수록 커지는 협회 kiss 의혹' 보도에 대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게 왜곡되어 보도됨으로써 업계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안경원 고객관리 프로그램인 kiss를 개발한 컴현시스컴 관계자는 "안경사로서 안경사협회의 발전과 안경업계의 발전을 위한 취지로 진행된 프로젝트를 진행한 업체 관계자로서 객관적이지 않고 자의적인 보도에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말하고 kiss의 기본기능을 소개하고 프로그램을 시연하기도 했다. 허봉현 홍보부회장은 "개발된 프로그램은 어느 것과 비교해도 기능이 뛰어날 뿐아니라 가치성 면에서도 앞으로 엄청난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협회는 회원을 생각하고 미래를 위해 준비해 나간다. 그러나 보는 시각이 조금 다르다하여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라고 언급하고 업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서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를 요청했다. eye@fnnews.com 권기혁기자
2014-02-25 14: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