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 17일 경상북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제17차 운영위원회에서 대한의사협회가 경상도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2246만6134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김교웅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이길호 경북의사협회 회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대한의사협회 전 회원이 함께 마련한 이번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산불로 인한 화상 피해 등을 입은 이재민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의료계의 따뜻한 정성이 조속한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22 09:51:50[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 의료지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달 체결한 ‘재난 상황 시 긴급 의료지원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의 일례로, 양 기관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료 지원 및 구호 협력 △이재민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 △재난 대응 교육 및 훈련 등에 협력하고 있다. 그간 임시대피소는 수백명의 주민이 대피해 있었다. 대부분 고령자로 평소에도 의료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특히 연기와 미세먼지로 대기질이 악화되며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희망브리지는 보유한 진료 차량을 현장에 투입했다. 대한의사협회도 전국에서 선발한 의료 인력을 급파해 의료 지원에 나섰다. 이번 활동에는 연인원 90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총 440여 명 이재민의 건강을 살폈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부터 호흡기 이상 증상 진료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진료가 진행됐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재난 상황에서 이웃의 건강을 살피는 일은 의사로서 당연한 책임”이라면서 “이번 활동이 이재민의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짧은 기간에도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신 의료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앞으로도 재난 현장에서 대한의사협회와 협력해 이재민의 생명과 건강을 챙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산불이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달 22일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희망브리지는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응급구호키트 1586세트(2만9424점) △기업구호키트 7088세트 △대피소 구호텐트 2095개 △바닥 매트 2056개 △생활필수품 33만여점(생수, 속옷, 모포, 의류, 간편식 등) 등 총 44만여점의 구호물품을 피해 지역에 긴급 지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09 10:24:14▲ 이석영씨(대한의사협회 미디어총괄실장) 별세=6일 중앙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860-3500
2025-01-06 11:33:00[파이낸셜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의료계 집단 휴진을 주도한 대한의사협회(의협)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업계와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에 조사관을 보내 전날 있었던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의협의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다. 공정거래법은 '근로자'가 아닌 '사업자'에게 적용되는데, 의협은 개원의로 구성된 사업자 단체다. 공정위는 의협이 집단 휴진과 총궐기 대회를 주도하면서 구성 사업자의 진료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를 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공정위에 의협을 사업자 단체 금지 행위로 신고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며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2000년 의약분업 파업과 2014년 원격의료 반대 파업 당시에도 의협에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조항을 적용해 시정명령 등 처분을 내린 바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6-19 10:27:54[파이낸셜뉴스] 공정위, '집단 휴진 강요' 대한의사협회 현장조사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6-19 09:59:37[파이낸셜뉴스] 법원이 협회 자금으로 술값 300만원을 지불한 전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에게 1심 벌금형을 선고했다. 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2단독(신성철 판사)은 최근 업무상 배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대한치과의사협회장 A씨(66)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1월 협회 사무실에서 협회 자금 300만원을 술값으로 사용해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당시 술자리에는 2~3명이 참석했다고 진술했다. 또 A씨는 당시 술값으로 사용된 금액은 100만원 정도이고 나머지 돈도 그 무렵 있었던 다른 행사에 사용되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A씨는 기타 사용된 업무추진비의 구체적 항목과 액수를 밝히지 못했고 업무추진비 영수증 처리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그 밖에도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경조사비, 영어 회화 수업 등록, 법률 지원 비용 등으로 2200만원 가량의 업무추진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만으로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각 공소사실은 범죄의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하므로 무죄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과 A씨 측은 1심에 불복해 지난 11월 17일 법원에 쌍방 항소한 상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2-12-05 15:38:24▲ 곽말순씨 별세· 김광석씨(대한의사협회 사무총장) 모친상=9일 무주보건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8시30분. 010-2744-4397
2022-10-10 13:04:48[파이낸셜뉴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대한안과의사회와 전국 안과 병의원(약 1500개소)을 대상으로 백내장수술 관련 환자 소개·유인·알선 행위를 지양하는 계도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백내장 수술은 우리나라 33대 주요 수술건수 중 1위로 최근 일부 소수 안과 병의원의 브로커 환자 소개·알선·유인 및 허위청구 행위로 인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일부 안과 병의원은 진료비 일부 환급을 조건으로 실손보험 가입환자를 유인하고 비급여 항목인 시력 교정용 다초점 렌즈비용을 과도하게 책정해 실손보험금에 전가하는 등 방법으로 영리를 추구한다. 이에 보험사는 일부 문제 안과 병의원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상 보험사기와 의료법 위반으로 수사의뢰 하거나, 환자 유인을 위한 진료비 일부 페이백 및 숙박 제공 등 금전적 이익을 제공한 안과 병의원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불공정거래행위의 금지)'에 따라 공정위에 신고하기도 했다. 대한안과의사회도 이러한 병원들이 정상적으로 병의원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선량한 안과 의사들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자칫 부도덕한 집단으로 오인되는 폐해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의사회는 일부 부도덕한 병의원으로부터 선량한 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해 수사기관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전국 안과 병의원에 자정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일부 안과 병의원의 부당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힘쏟고 있다. 생ㆍ손보협회와 대한안과의사회는 캠페인을 통해 '백내장 수술 알고합시다!'라는 유의사항 안내포스터를 배포하기로 했다. 또 의료소비자 및 병의원 관계자가 다음과 같은 행위 연관 시에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상 10년 이하 징역, 5000만원 이하의 벌금 및 의료법상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안내했다. 아울러 보험사기 신고처 및 포상금 제도(적발시 최대 10억원)를 안내해 보험사기 제보 활성화도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10-05 10:05:16[파이낸셜뉴스]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이필수 후보가 당선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치러진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기호 2번 이필수 후보가 총 투표수 2만3658표(무효표 7표 제외) 중 52.54%인 1만2431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기호 1번 임현택 후보는 1만1227표(47.46%) 득표로 최종 집계됐다. 이 당선자는 1962년생으로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마산고려병원(삼성창원병원) 흉부외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나주시의사회장, 전라남도의사회장 등을 지내며 지역의사회에서 경험을 쌓았다. 의협에서는 2016년 범의료계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 2017년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해 투쟁 전선을 지휘했다. 또 의협 수가협상단, 의협 총선기획단을 이끌어 정부?국회와의 협상력이 필요한 자리에서 회원들의 실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에는 의협 중소병원살리기 특별위원회 위원장, 의협 코로나19 병의원 경영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회원들의 어려움 극복에 나섰다. 40대 의협 집행부에서 부회장직을 맡아 의료계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의협 중앙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뒤 당선소감으로 먼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한다. 끝까지 페어플레이 해주신 임현택 후보께도 감사하며, 1차투표까지 함께 했던 여섯 분의 후보께도 감사드린다. 후보들께서 의협을 위해 만들었던 공약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2021년 5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3년 동안 의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3-26 21:51:38[파이낸셜뉴스]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은 2차 결선 투표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임현택 후보와 이필수 후보의 경쟁이다. 19일 오후 진행된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전자투표 개표 결과 임현택 후보와 이필수 후보는 전자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2만 5030명 중 7466표(29.83%)와 6709표(26.8%)를 각각 얻어 6인의 후보 중 득표율 1, 2위를 기록했다. 1차투표 전자투표 결과 3위는 박홍준 후보로 4545표(18.16%)를 득표했다. 그 뒤를 2881표(11.51%)를 얻은 이동욱 후보가 이었으며, 김동석 후보는 2289표(9.15%)를 획득했다. 유태욱 후보는 1140표(4.55%)를 얻었다. 우편투표에 참여한 766표가 남아있지만 사실상 결선투표자와 1차투표 득표 순위가 정해졌다. 1차투표 결과 후보 6인 중 특정 후보가 과반을 넘지 못함에 따라 후보와 후보가 오는 23일부터 우편투표가 실시되는 결선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결선투표시 우편투표는 3월 23일부터 3월 26일 18시까지 실시되며, 전자투표는 3월 25일 목요일 8시부터 22시까지, 3월 26일 8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된다. 결선투표를 마친 뒤 3월 26일 19시 이후 개표 결과에 따라 당선인이 확정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3-19 20: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