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FC서울,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장애인체육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 프로-스펙스는 지난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장애인의 날, 패럴림피언과 함께하는 장애인체육 홍보 행사'를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프로-스펙스와 프로축구단 FC서울이 함께 협력해 진행했다. 축구 팬들과 시민들은 직접 장애인스포츠를 체험하며 스포츠를 소통했다. 행사 당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서는 FC서울의 홈경기와 연계해 장애인스포츠 체험 부스를 비롯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경기 시작 전에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태권도의 주정훈 선수, 트라이애슬론의 김황태 선수, 골볼의 김희진선수가 시축자로 참여했으며, 카누의 최용범 선수가 매치볼 전달자로 나서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지난 2024 파리 패럴림픽을 시작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장애인체육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서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21 13:56:00[파이낸셜뉴스] KT스카이라이프는 대한체육회 및 인공지능(AI) 스포츠 미디어 플랫폼 호각과 함께 ‘생활체육 AI 중계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활용해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다양한 생활체육 행사를 중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KT스카이라이프 최영범 사장과 대한체육회 김나미 사무총장, 호각 전영생 사장이 참석했다. 3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생활체육, 지역스포츠와 학교체육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오는 24일 전남에서 열리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AI 중계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주요 대회와 행사의 AI 중계 지원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향후 KT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은 AI 기술로 촬영하는 경기 영상을 대한체육회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호각’ 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7월 AI 중계 솔루션 전문기업 호각에 약 68억원을 투자하며 AI 스포츠 중계 사업에 진출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4-02 14:32:39[파이낸셜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아 협회 운영의 정상화와 주요 과제 해결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정 회장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지 한 달여 만에 인준을 받았다"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 및 지도자 보호, 축구 종목 발전, 규정 및 절차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정 회장의 인준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협회의 혁신적 이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 회장은 새롭게 구성될 이사회를 통해 협회 운영의 조속한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석 상태인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등의 빠른 선임과 국제대회의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그는 "천안에 건설 중인 축구종합센터를 완공하고 경기장 잔디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모든 축구인을 비롯해 팬들과 국민에게 봉사하는 협회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협회의 향후 계획에도 기대감을 더했다. 오는 4월 4일 대의원총회를 통해 투명행정, 정도행정, 책임행정이라는 3대 혁신안을 반영해 제55대 집행부를 구성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30 13:51:20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이 28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하면서 체육회를 이끌 집행부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체육회는 이날 전문성을 바탕으로 변화를 이끌 부장급 간부 인사를 발표했다. 부장급 이상 여성 간부가 13명에 달하고, 최연소 권휴진 예산부장(39)을 비롯해 1980년대생 젊은 간부를 5명이나 발탁했다. 먼저 살림살이를 담당하는 사무부총장에 신동광 훈련본부장이 선임됐다. 2007~2020년 무려 13년간 예산 부서에서 근무한 이른바 '예산통'이다. 오지윤 마케팅 실장도 주목된다. 회장 직속으로 신설한 마케팅실장에 오지윤 전 스포츠마케팅 사업단장이 발탁된 것. 오 실장은 2009년부터 1년 동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마케팅 파트에서 파견 근무를 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때는 조직위원회 마케팅국 스폰서십 팀장을 지냈다. 김보영 신임 기획조정본부장 임명도 눈에 띈다. 체육회 사상 최초로 여성을 기획·총괄 사령탑에 앉혔다. 이번 인사에서 부장급 이상 여성 간부는 13명에 달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2-28 16:42:27[파이낸셜뉴스] SK엔무브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25일 핸드볼 대중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수상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대한체육회 체육상 ‘스포츠가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스포츠 활동으로 ESG, 나눔, 인권활동 등 가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2012년 창단 이후 핸드볼 저변 확대, 장애인 지원, 연고지 광명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2013년부터 매년 핸드볼 지도자와 선수단이 직접 나서서 수도권 지역 초∙중∙고교 엘리트 핸드볼 선수들에게 개인 기술과 팀 전술 등을 가르치고 멘토링하는 ‘행복키움 핸드볼 교실’을 운영해 왔다. 유소년 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핸드볼 강습을 하는 ‘주니어 슈글즈’ 프로그램도 운영함으로써 핸드볼 활성화에 기여했다. 2022년에는 경기도 광명시의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와 협력해 발달장애인 서포터즈단 슈게더를 창설해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핸드볼 응원문화를 만들어 왔다. 2024년에는 서울 소재 특수학교 2곳에서 발달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핸드볼 교실을 진행했다. 2021년부터 광명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희망성금을 마련해 지역 내 체육 특기생 대상 장학금과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박종혁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은 “SK슈가글라이더즈는 앞으로도 핸드볼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행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023-2024 핸드볼H리그 초대 통합 우승을 달성했고, 현재 진행중인 2024-2024 리그에서도 개막 12연승을 이어가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발휘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2-26 08:43:11[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마치고 귀국한 한국 선수단 환영식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체육회 윤성욱 사무총장과 최홍훈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비롯해 선수단 본단으로 귀국하는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선수단 80여명이 참석한다. 또 하얼빈 현장에서 우리 선수단을 응원하고 폐막식에 참석한 장미란 제2차관이 선수단 본단과 함께 귀국해 선수들이 이룬 성과를 격려한다. 장 차관은 "경기마다 보여준 열정과 정정당당하게 승부에 임하는 모습은 국민에게 뜨거운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며 "선수들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애쓴 모든 관계자에게도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4 07:12:15▲ 김재철씨(전 전남 행정부지사·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별세· 이설자씨 남편상· 김원화씨 부친상· 최진건씨 장인상=1월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30분. (02)3010-2000
2025-02-03 11:07:16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금품 수수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 도전을 승인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이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체부는 12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대한체육회가 공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의 불공정성에 대한 문체부와 국회, 언론 등 각계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심의를 강행했다"며 강한 불만을 표했다. 이어 "대한체육회에 더 이상 공정성과 자정 능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우선 체육단체 임원의 연임 심의를 별도 기구에 맡기고, 체육단체 임원의 징계 관할권을 상향하는 방향으로 법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국무조정실의 금품 수수 및 부정 채용 지시 등에 대한 수사 의뢰에 이어 문체부의 직무 정지 통보에도 불구하고 이날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3선 도전을 위한 절차를 밟았다. 또 같은 날 서울행정법원에 문체부의 직무 정지 통보에 대한 취소 소송과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에 문체부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불공정한 대한체육회에 상응하는 행정적, 재정적 조처를 취할 예정"이라며 "한국 스포츠에 공정과 상식이 자리 잡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열린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는 대한체육회 노동조합 소속 노조원 40여명이 몰려와 이 회장의 제42대 체육회장 선거 불출마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12 19:57:11[파이낸셜뉴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개선하라는 권고를 사실상 거부했다. 이기흥 회장은 17일 경남 김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제 마음대로 한다고 (문체부가) 말하지만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관련 규정을 바꾸라는 권고는 지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문체부가 지난 10일 대한체육회에 체육단체 임원의 연임 허용을 심의하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개선하라고 권고한 것에 대한 사실상의 거부 의사로 풀이된다. 문체부는 "18일까지 불공정 권고 개선 이행계획을 제출하라"는 시정 명령과 함께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후속 조처를 검토하겠다"고 대한체육회에 통보한 바 있다. 이기흥 회장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린 경남에서 시도 체육회장 및 종목단체 회장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회장은 먼저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 개선 권고에 대해 "이미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절차가 시작돼 21일부터 당사자에게 통보가 가게 돼 있다"며 "이를 바꾸려면 절차가 시작되기 전에 바꾸거나, 다음번 제도 개선을 통해 바꿔야지 지금 변경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문체부에서 제기한 체육회에 대한 문제점이 크게 8가지인데 이는 최근 국회 청문회를 통해서 다뤄졌고, 감사원과 국무조정실 등에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항목마다 해명을 내놨다. 이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도 우리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대한체육회가 정치권력의 부당한 간섭을 받게 될 상황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최근 IOC에서 우리 상황에 대해 문의를 한 바 있다"며 "의구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체육회 직원들이 여러 조사에 대해 자료 요청에 응하느라 업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감사원이나 국회, 국무조정실 등의 조사를 하나로 병합해서 조사해달라"고도 요구했다. 자신의 대한체육회장 연임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저도 후보자가 되려면 절차를 밟으면 된다"라고 우회적으로 답변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18 06:36:22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에 지난 8일 체육단체 임원의 징계 절차 개선 거부건에 대해 시정명령을 한 데 이어 10일, 임원의 임기 연장 심의 관련 불공정성 개선 거부건에 대해 시정명령을 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9월 3일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에 국민권익위원회의 '체육단체 임원의 징계관할권 상향 권고' 이행을 요구했다. 지난 2월 실시된 권익위 권고는 종목단체 및 지방체육단체 임원(회장 포함)이 비위를 저질렀을 때 해당 단체에서 징계를 심의하는 것이 불공정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이들의 징계를 직접 관할해 체육단체의 '셀프 징계'를 개선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문체부의 권고에 대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수용'한 반면, 대한체육회는 '신중 검토'로 회신해 사실상 거부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가 내세운 수용 거부 사유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타당하지 않다고 문체부는 강조했다. 첫째, 대한체육회는 회원단체의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이 필요하며 각급 단체 정관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한체육회가 회원단체에 대해 관리단체 지정(임원의 해임, 자격정지, 직접관리 등), 회장의 인준(승인), 포괄적 지시권 등 광범위한 지도·감독 권한을 행사하고 있고, 회장 선거나 전국대회 관련 비위 사건은 현재도 직접 징계하고 있으면서 임원의 징계관할권에 대해서만 '회원단체의 자율성'을 존중하겠다는 것은 모순된다. 둘째, 대한체육회는 회원단체가 불공정하게 징계하는 경우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직권으로 '재심의' 하거나 회원단체에 '재심의 요구'를 할 수 있어 현재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난 2020년 8월부터 현재까지 스포츠윤리센터가 징계를 요구한 대한체육회 회원단체 임원의 비위행위에 대해 해당 단체가 징계사유별 최소 양정기준(징계 수준)보다 낮게 징계한 경우가 있었으나, 대한체육회는 이러한 절차를 가동하지 않았다. 특히 '재심의', '재심의 요구'는 회원단체에서 징계 관련 결정이 있을 때 이를 재검토할 수 있는 것인데, 징계사유가 있어도 방치하는 경우에는 재심의 자체가 불가해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문체부는 지난 9월 9일 체육단체 임원의 연임 허용 심의를 맡고 있는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구성·운영의 불공정성 개선을 권고했다. 대한체육회장이 임기 연장을 위해 신청하는 경우 '본인이 임명한 위원에게 자신이 심의받는 일'이 발생하게 되므로, 현재의 심사 기준이 정관에 위반된다는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같은달 25일 수용 거부 의사를 밝혔다. 대한체육회가 불공정을 개선할 의사가 없다고 밝힘에 따라 문체부는 오는 18일까지 불공정 개선 이행계획을 제출하라고 시정명령을 했다. 문체부는 대한체육회가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주무 부처의 감독 권한을 따를 의무가 있는 공공기관이 법률을 위반하는 것인 만큼, 스포츠 공정성을 높이고 체육계 인권을 보호해야 하는 대한체육회가 불공정 상태를 방치할 뿐만 아니라 조장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후속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10 11:5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