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지난해 출판계 동향과 독서 문화 자료를 총망라한 '2023 한국출판연감'을 펴냈다고 5일 밝혔다. 책에 따르면 지난해 신간 발행 종수는 6만1181종으로 전년(2021년) 대비 5.4% 줄었고, 발행 부수는 7291만992부로 8.8% 감소했다. 번역 도서도 전년에 비해 5.3% 감소한 1만472종에 그쳤다. 한편, 책 한 권당 평균 가격은 1만7869원으로 전년보다 4.4% 올랐다. 이번에 출간된 연감에는 출판과 만화산업 현황, 주요 출판 기업의 매출·영업이익, 도서관·서점 현황, 독서 현황, 저작권 등에 관한 자료도 상세히 담았다. 또한 국내외 출판 산업 동향과 전망을 분야별로 제시했으며 각종 출판 관련 행사도 정리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12-05 11:58:06[파이낸셜뉴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과 '가장 즐거운 책'을 선정했다. 22일 대한출판문화협회에 따르면 이날 '가장 재미있는 책'으로는 만화 5종, 웹소설 5종 등 모두 10종을 선정했다. 만화 부문에서는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 '도토리 문화센터' '망그러진 만화' 등이 뽑혔다. 2022년 1월부터 1년간 국내에서 발행된 만화책을 대상으로 한국만화출판협회가 심사했다. 대중성, 소재의 참신성, 작화와 캐릭터의 독창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웹소설 부문에서는 '대가는 너희의 모든 것' '봄그늘' '환생했더니 단종의 보모나인' 등이 선정됐다. 2021년 11월부터 1년 동안 새로 연재를 시작한 책 중에서 완결되었거나 연재 중인 책을 대상으로 한국웹소설협회가 작품성과 대중성, 글의 특징 등을 고려해 심사했다. 어린이 도서 부문인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10종도 선정했다. 한국어린이출판협의회와 한국어린이출판연합이 공동 심사했다. 2022년 1~12월 출간한 책 가운데 흥미와 내용, 텍스트와 이미지, 가독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해 '귀신도 반한 숲속 라면 가게' '꽁꽁꽁 아이스크림'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1' 등을 뽑았다. 출판협회는 내달 14일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일에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난 3월 발표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10종을 포함해 '가장 재미있는 책' '가장 즐거운 책' 등 모두 30종이 시상 대상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5-22 15:32:04국내 펄프∙제지 전문기업 무림(무림페이퍼·무림SP·무림P&P)이 대한출판문화협회와 독서율 증진 등 불황극복을 위해 힘을 합친다. 무림은 지난 12일 대한출판문화협회와 출판·제지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지사와 출판사의 국내 첫 상생 협약으로, 제지와 출판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서로의 입장에서 벗어나 상생의 첫 걸음을 함께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림과 출판협회는 사회적으로 책 읽는 풍토를 조성하고 독서율을 증진하는데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6월부터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 대상에 도서가 포함됨에 따라 어린이용 도서 제품의 친환경성을 알리는 데도 동참할 예정이다. 무림은 약 50여 종의 친환경 무형광 제품을 국내 최다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신제품 ‘네오스타미색(무형광)’은 FSC 인증과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안전한 종이로 은은한 색감과 우수한 필기감으로 유아동 및 청소년 학습지, 노트, 도서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 도서전, 포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출판사를 대상으로 어린이용 제품 안전성 평가 기준, 친환경 종이의 안정성을 알리고 친환경 종이 사용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의 대중화로 책에서 멀어진 소비자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친다. 북 콘서트를 포함해 범정부 차원의 독서운동 전개 활동, 독서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독서 진흥 활동에 협력할 예정이다. 무림 김석만 대표는 “최근 업계 불황으로 출판과 제지 모두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며 “어려울 수록 각 자의 입장을 내려놓고 합심해 슬기롭게 난관을 헤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협약이 제지와 출판업계의 상생의 물꼬를 트는 시발점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6-04-18 09:51:39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백석기·사진)는 오는 14일 팔만대장경의 완간일(10월 11일)을 기리고 더불어 선조들의 출판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한 '책의 날'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정부표창(문화훈장·대통령상·국무총리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제40회 한국출판공로상, 관련업계 출판유공자상, 모범장서가상 등 총 수상자 36명에 대한 시상식이 된다. 또 14일 오후 2시 광화문 교보문고에서는 각 출판사로부터 기증받은 일반 교양도서 2500여 권의 도서를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책 나눔 행사'를 연다. /moon@fnnews.com문영진기자
2010-10-10 18:32:42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백석기)는 6∼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제62회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한국 출판사들의 단체전시관인 한국관을 설치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한국관은 16개 출판사와 관련 업체가 참가해 자사의 도서 전시를 비롯한 저작권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관에서는 ‘호랑이’와 ‘환경’을 주제로 한 ‘주제가 있는 그림책’전 특별 전시하며, 8일 오후 4시에는 한국의 출판과 출판사를 홍보하는 ‘Look at Korea’ 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한국전자출판협회와 전자책 단말기 제조업체가 공동으로 마련한 전자책 단말기 전시 코너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전자책 콘텐츠와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관 외에 개별참가업체는 25개 업체이다. 한편, 올해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는 113개국 6930개 업체가 참가하며, 75개 국가가 자국의 국가관을 설치 운영한다. 전시도서는 30만9885종이며, 그 중 신간도서는 10만2867종이다. /moon@fnnews.com문영진기자
2010-10-05 19:30:00백석기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은 18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 3층 문호홀에서 ‘납본(衲本) 4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010-02-16 18:40:13백석기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은 오는 14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전인 제61회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한국 출판사들의 단체전시관인 한국관을 설치·운영한다.
2009-10-07 18:22:53백석기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은 25∼27일 제주 서귀포시 하얏트호텔에서 ‘디지털 시대와 불황을 맞은 출판계의 생존 전략’이라는 주제로 제28회 출판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2009-06-23 17:13:25[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광역시와 오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는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을 지원해 한국 아동도서 수출을 돕는다고 27일 밝혔다.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은 28일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국 아동도서는 해외에서 인정받는 대표 콘텐츠로 해외 위상과 수출 경쟁력이 가장 높은 분야다. 그동안 '안데르센상', '린드그렌상', '볼로냐 라가치상' 등 해외의 권위 있는 아동 문학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저작권 수출에서도 단연 선두를 차지해 최근 3년간(2020~2022년) 총 수출건수(4167건) 중 아동 분야 도서가 1204건(28.9%)으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아동도서 중 그림책은 어른, 아이의 경계 없이 모든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분야로 애니메이션, 웹툰, 상품(굿즈) 등 다양한 사업군으로 확장이 가능한 잠재력 높은 콘텐츠다. 이에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아동도서 교류와 사업 마케팅을 전담할 플랫폼으로 이번 도서전을 마련했다. 올해 도서전에서는 16개국 193개 출판사 및 단체(국내 136개사, 해외 57개사), 작가와 연사 118명(국내 107명, 해외 11명)이 참가한 가운데 '라퓨타'를 주제로 전시와 강연, 세미나, 연수회 등 158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라퓨타'는 '걸리버 여행기'에서 걸리버가 세번째로 여행한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다. 전시 주제인 '라퓨타-한다, 어린이'에 맞춰 도서 400권을 전시하고, 김연수 소설가와 강혜숙 그림책 작가를 비롯해 이수지, 백희나, 정진호, 황선미 작가 등과 스위스 아동문학가 다비드 칼리, 이탈리아의 줄리아 파스토리노 등 해외 그림책 작가들이 강연을 통해 독자와 만난다. 이외에도 국내외 아동 전문 출판사와 기관들은 저자 사인회와 어린이 대상 연수회, 책이야기마당(북토크)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용호성 차관은 "이번 도서전으로 다양한 아동도서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외 교류와 기업 간 거래를 강화해 문화적, 산업적 성과가 달성되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아시아의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7 04:30:15[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은 2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4년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및 저작권 발전 유공 시상식’을 열어 유공자·단체 39명(개)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저작권 보호와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 중인 ‘11월 저작권 축제의 달’을 맞아 올해는 ‘제1회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과 ‘2024년 저작권 발전 유공 포상’ 시상식을 통합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은 시상식에 참석해 모든 유공자와 단체 관계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저작권 보호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높이고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을 신설했다. 8월부터 9월까지 대국민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받은 뒤 저작권 보호 기여도와 콘텐츠 산업발전 기여도, 국가 경쟁력 강화 기여도, 사회적 영향력 등을 면밀히 평가해 음악·영상·출판·소프트웨어·웹툰·만화 등 케이-콘텐츠 저작권 보호에 힘쓴 개인과 단체 8명(개)을 선정했다. 그 결과 △국제 공조 수사에 큰 성과를 거둔 홍성진 인터폴 특별관(경찰청) △불법 웹툰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저작권 보호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한 한국만화가협회 △자체 개발 기술 ‘툰레이더’를 통해 국내외 불법복제 웹툰 유통을 차단하고 창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한 네이버웹툰 △문체부 특별사법경찰관·인터폴과 공조해 해외 현지 저작권 침해에 적극 대응한 SLL(에스엘엘중앙) 등이 첫번째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올해 ‘저작권 발전 유공 포상’ 부문에는 저작권 정책, 저작권 수사 단속·보호, 저작권 산업·통상 분야에 기여한 유공자 총 31명을 선정했다. 주요 수상자로는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환경에서의 저작물 이용 안내서와 건축저작물 안내서 마련 등으로 저작권 정책 수립과 발전에 힘쓴 최진원 대구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구성희 저작권 교육 강사, 김민정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이종원 미국토안보수사국 수사관, 박희경 문화방송(MBC) 차장 등이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저작권보호기술 개발 지원, 창작자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제도 정비 등을 통해 건강한 저작권 생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저작권 보호와 발전을 위한 수상자들의 노력과 성과가 저작권 보호와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창작자와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책적·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7 04: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