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11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 홍천군 명동리 마을에서 봄맞이 농가 일손돕기와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 한 식구가 된 아시아나항공 임직원과 가족도 참여했다. 양사 임직원과 가족 60명은 이날 봄철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고추 모종 심기와 밭 비닐 씌우기, 마을 환경정리 등을 거들며 농촌의 일손을 도왔다. 양사 항공의료센터에 소속된 전문 의료진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평소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어려웠던 마을 어르신들을 상대로 맥박과 혈압을 확인하는 등 간단한 문진을 실시하고 필요한 약을 처방했다. 진통제와 소화제, 감기약 등 상비약도 마을에 기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14 18:27:40[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회원정보 업데이트 독려를 위해 ‘숨은 마일리지 찾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7주 동안이다. 여러 개의 회원번호를 갖고 있거나 장기간 연락처를 변경하지 않은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정보를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채널을 안내하기 위해 시행한다. 항공권 예약 정보나 마일리지 소멸과 같은 중요한 안내사항을 놓치지 않도록 개인정보 업데이트에 대한 중요성을 환기한다는 취지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신설된 ‘숨은 마일리지 찾기’ 메뉴는 ‘회원번호 통합 신청’과 ‘연락처 업데이트’ 2개의 하위 메뉴로 구성돼 있다. 두 개 이상의 회원번호를 보유한 스카이패스 회원은 이 메뉴에서 중복된 회원번호를 통합하고 연락처,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를 업데이트하면 된다. 회원번호 통합을 신청하면 사용하지 않던 스카이패스 회원번호의 마일리지를 하나의 회원번호에 합산해 숨겨진 마일리지를 찾을 수 있다. 연락처 업데이트는 현재 사용하지 않는 휴대전화 번호나 잘못된 이메일 주소 등 연락처를 최신 버전으로 변경하는 기능이다. 한국이 아닌 해외에 있는 경우 회원정보에 입력된 휴대전화 번호나 이메일 주소로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 프로모션 기간 중 ‘숨은 마일리지 찾기’ 메뉴에서 회원번호 통합이나 연락처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자동으로 경품 이벤트에 응모된다. 대한항공은 응모자 대상 추첨을 진행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1등에 당첨된 스카이패스 회원에게는 인도네시아 발리를 왕복할 수 있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2매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이 외에도 일본 고베 왕복 항공권(각 2매씩 2명), 국내선 왕복 항공권(각 2매씩 5명), 치킨 세트 100개, 햄버거 세트 200개 등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오는 6월 17일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회원정보 통합과 연락처 업데이트 두 가지 프로모션에 모두 참여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14 13:59:31#OBJECT0# [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발 관세로 인한 항공기 도입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14일 업계와 KB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1·4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한항공은 올해 항공기를 16대 도입할 계획으로, 1분기 내 2대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까지 보잉 신규 항공기 B777-9 20기 및 B787-10 30기(옵션 10기)를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컨퍼런스 콜에서 관세로 인한 항공기 도입 차질 관련 "아직까지는 보잉 항공기 제작 지연으로 인한 이슈가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미국 관세 동향에 따라 상황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잉의 주력 기종인 B787 시리즈는 약 230만개의 부품을 사용한다. 30%는 외국 부품사에 의존한다. 동체는 이탈리아 알레니아, 날개는 일본 가와사키 및 한국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대한항공, 엔진은 영국 롤스로이스와 미국 GE 에어로스페이스, 도어는 프랑스 라테코에르와 스웨덴 사브 등이 분업 제작한다. 보잉이 2024년 전 세계 항공사에 인도한 상업용 항공기는 2023년 528대 대비 33.7% 감소한 348대에 불과하다. 2024년 말 기준 수주 잔고는 6245대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2019년 파리에어쇼에서 보잉과 B787-10 20대, B787-9 10대 등 30대의 신형 여객기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들여올 계획이었지만, 2023년 10월 B787-9 1대가 처음 들어왔다. 지금까지 두 기종 인도율은 36%에 그친다. 다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3월 2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켈리 오트버그 보잉 최고 경영자(CEO) 및 러셀 스톡스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CEO를 만나 글로벌 항공기 공급망 문제에 대비해 3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대한항공의 보유 항공기는 2023년 말 여객기 136기에서 2024년 말 139기로 늘었다가 2025년 1분기 현재 138기다. 중대형기 중 B747-8i는 2023년 말 9기에서 2025년 1분기 6기로 줄었다. B747 시리즈의 마지막 여객기 모델로 인천-뉴욕, 인천-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주로 투입됐던 기체다. 최대 14시간 연속 비행이 가능하며 중간 급유 없이 약 1만5000㎞까지 운항할 수 있다. 하지만 연료 효율성이 떨어지고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 강화 기조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대한항공은 B747-8i 5기를 미국 우주항공기업 '시에라 네바다'에 9183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한바 있다. 대한항공이 올해 1분기 영업외손익에 매각예정자산(항공기 매각 등) 처분이익 600억원이 포함됐다고 밝혔는데, 이 손익에 B747-8i 매각대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 "비연료비 부문에서 가장 많은 증가를 보인 비용은 감가상각비와 정비비다. 신규 항공기 및 임차기 도입으로 인한 비용 증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회성 비용은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으로 인한 400억원 이내 (기본급 50% 수준)의 축하금 및 위로금이다. 다른 부분은 일회성 비용이 없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조치는 아시아나항공과의 중복 노선에 대해 노선별로 운임제한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영향을 받는 노선은 일부다. 전체적인 일드(이익)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와 구체적인 기준과 해제 조건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14 09:09:35[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에서 봄맞이 농가 일손 돕기와 의료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 한 식구가 된 아시아나항공 임직원과 가족도 참여했다. 양사 임직원과 가족 60명은 이날 봄철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고추 모종 심기와 밭 비닐 씌우기, 마을 환경정리 등을 거들며 농촌의 일손을 도왔다. 양사 항공의료센터에 소속된 전문 의료진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평소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어려웠던 마을 어르신들을 상대로 맥박과 혈압을 확인하는 등 간단한 문진을 실시하고 필요한 약을 처방했다. 진통제와 소화제, 감기약 등 상비약도 마을에 기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지난 20여 년간 자매결연을 맺어온 마을에서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하며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양사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명동리 마을과 지난 2004년부터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회씩 농촌 일손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명동리는 1999년부터 마을 전체가 친환경 농법으로 경작하는 찰벼와 고추, 부추, 옥수수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는 ‘무농약 마을’로 유명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14 08:37:28[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14일 대한항공에 대해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단기 관망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상인증권 이서연 연구원은 "1·4분기 대한항공의 실적은 비우호적인 업황 영향으로 부진했다"며 "양호한 여행 수요와 관세 우려에도 고운임이 유지되면서 탑라인은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고환율 지속 및 신규 기재 도입, 일회성 성과급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1·4분기 대한항공은 별도 기준 매출액 3조9559억원, 영업이익 350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 당분간은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관세 전쟁, 고환율 기조 등 항공 업황에 비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며, 높은 변동성으로 단기에는 보수적 관망이 필요하다"며 "다만 현재 대한항공의 주가는 최하단으로, 하반기 이후 관세 불확실성 완화, 성수기 도래 및 공정위 시정 조치에 따른 국제선 운임 조정의 일부 해소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4-14 08:16:30[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신규 항공기 도입 등 투자로 인해 영업이익이 19% 가량 감소했다. 하지만 네트워크 확대 및 서비스 개선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11일 별도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 3509억원으로 전년동기 4361억원 대비 1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932억원으로 전년동기 3452억원 대비 44% 급감했다. 신규 항공기 도입에 따른 감가상각비 및 정비비 증가, 환율 상승에 따른 조업단가 인상 등에 따라 영업비용이 늘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영업비용 증가는 팬데믹 기간 지연됐던 신규 항공기의 도입의 영향이다. 중·장기적 공급 확대 및 서비스 고급화를 위한 투자 비용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여객 및 화물 부문의 적극적인 수요 유치 노력 등에 힘입어 매출은 긍정적이다. 매출은 같은 기간 3조9559억원으로 2024년 1분기 3조8225억원 대비 3% 늘었다.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조4355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항공시장 공급 증가에 따른 경쟁심화 및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있지만 연초 설 명절 및 3월 연휴 효과 등 견조한 여행 수요가 지속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조54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자상거래,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출하 증가 및 한국발 신선화물 등 수요가 견조했다. 유연한 공급 조정 및 고정 수요 확보 등 노력을 통해 수익을 높였다. 2분기 여객사업은 5월 초 연휴를 필두로 여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발 동남아, 중국, 일본 노선의 수요를 바탕으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신규 취항지 발굴 및 부정기 운영 등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화물 사업은 미국 관세 부과 정책에 따른 항공화물 변동성 추이를 면밀히 분석해 모니터링 및 적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11 12:08:05HJ중공업이 대한항공과 손잡고 다목적훈련지원정용 무인표적기 부품국산화에 나선다. HJ중공업은 지난 7일 대한항공과 다목적훈련지원정(MTB)용 해상 무인기 및 함정 간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두 회사는 각자의 보유 기술과 장점을 결합해 무인표적기 부품국산화 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국익 증진에 이바지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다목적훈련지원정은 대함, 대공유도탄 사격, 대잠 어뢰발사 및 전자전 훈련 지원체계를 구비한 해군의 실전훈련 지원 함정이다. 훈련 전담 함정으로서 작전함정의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복합적인 현대전 상황에 맞춘 특수 훈련도 가능하다. 길이 45m, 폭 15m의 경하톤수 230t급 규모의 쌍동선으로 최대 25노트(46.3㎞/h)의 고속 기동이 가능하며, 무인표적정과 무인표적기, 수중통신기, 어뢰회수정, 전자전훈련지원체계 등을 탑재할 수 있다. HJ중공업은 지난 2013년 방위사업청이 실시한 다목적훈련지원정 탐색개발 사업을 수행한 후 자제 설계한 선도함을 건조한 데 이어 후속함 3척을 추가 건조함으로써 지금까지 발주된 다목적훈련지원정 4척 전량을 인도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목적훈련지원정에 탑재된 무인표적기의 수입산 부품을 그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국산 부품과 최신 기술을 적용해 개발하고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두 회사는 부품국산화 사업 식별, 사업 준비,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공동개발 협력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함정 사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는 "국가 대표적 해양방산업체로서 부품국산화와 장비 성능 향상, 전투체계 첨단화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해상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5-04-08 18:25:06[파이낸셜뉴스] HJ중공업이 대한항공과 손잡고 다목적훈련지원정용 무인표적기 부품국산화에 나선다. HJ중공업은 지난 7일 대한항공과 다목적훈련지원정(MTB)용 해상 무인기 및 함정 간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두 회사는 각자의 보유 기술과 장점을 결합해 무인표적기 부품국산화 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국익 증진에 이바지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다목적훈련지원정은 대함, 대공유도탄 사격, 대잠 어뢰발사 및 전자전 훈련 지원체계를 구비한 해군의 실전훈련 지원 함정이다. 훈련 전담 함정으로서 작전함정의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복합적인 현대전 상황에 맞춘 특수 훈련도 가능하다. 길이 45m, 폭 15m의 경하톤수 230t급 규모의 쌍동선으로 최대 25노트(46.3㎞/h)의 고속 기동이 가능하며, 무인표적정과 무인표적기, 수중통신기, 어뢰회수정, 전자전훈련지원체계 등을 탑재할 수 있다. HJ중공업은 지난 2013년 방위사업청이 실시한 다목적훈련지원정 탐색개발 사업을 수행한 후 자제 설계한 선도함을 건조한 데 이어 후속함 3척을 추가 건조함으로써 지금까지 발주된 다목적훈련지원정 4척 전량을 인도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목적훈련지원정에 탑재된 무인표적기의 수입산 부품을 그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국산 부품과 최신 기술을 적용해 개발하고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두 회사는 부품국산화 사업 식별, 사업 준비,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공동개발 협력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함정 사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는 “해군 최초의 훈련지원 전용 함정인 다목적훈련지원정 건조사로서 부품국산화를 위한 기술 지원에도 힘을 보태게 됐다”며 “국가 대표적 해양방산업체로서 부품국산화와 장비 성능 향상, 전투체계 첨단화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해상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08 10:27:08[파이낸셜뉴스] HJ중공업이 국내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손잡고 다목적훈련지원정용 무인표적기 부품국산화에 나선다. HJ중공업은 지난 7일 대한항공과 다목적훈련지원정(MTB)용 해상 무인기 및 함정 간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각자의 보유 기술과 장점을 결합해 무인표적기 부품국산화 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국익 증진에 이바지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목적훈련지원정에 탑재된 무인표적기의 수입산 부품을 그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국산 부품과 최신 기술을 적용해 개발하고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부품국산화 사업 식별 △사업 준비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공동개발 협력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함정 사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목적훈련지원정은 대함, 대공유도탄 사격, 대잠 어뢰발사 및 전자전 훈련 지원체계를 구비한 해군의 실전훈련 지원 함정이다. 훈련 전담 함정으로서 작전함정의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복합적인 현대전 상황에 맞춘 특수 훈련도 가능하다. 길이 45m, 폭 15m의 경하톤수 230t급 규모의 쌍동선으로 최대 25노트(46.3㎞/h)의 고속 기동이 가능하다. 무인표적정과 무인표적기, 수중통신기, 어뢰회수정, 전자전훈련지원체계 등을 탑재할 수 있다. HJ중공업은 지난 2013년 방위사업청이 실시한 다목적훈련지원정 탐색개발 사업을 수행한 후 자제 설계한 선도함을 건조한 데 이어 후속함 3척을 추가 건조함으로써 지금까지 발주된 다목적훈련지원정 4척 전량을 인도해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해군 최초의 훈련지원 전용 함정인 다목적훈련지원정 건조사로서 부품국산화를 위한 기술 지원에도 힘을 보태게 됐다"며 "국가 대표적 해양방산업체로서 부품국산화와 장비 성능 향상, 전투체계 첨단화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해상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08 10:17:55[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 조종사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찬반을 두고 주먹다짐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한항공 인천발 호주 브리즈번행 노선을 운항한 기장과 부기장은 호주 호텔에서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및 대통령 탄핵 소추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대화 도중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감정을 이기지 못한 둘은 서로를 폭행했다. 그 결과 기장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부기장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을 확인한 대한항공은 대체 인력을 투입해 복귀 편은 아무 지장 없이 운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은 "체류지 호텔에서 불미스러운 소동이 발생했으나 다음 날 스케줄이 없었고, 즉각적으로 대체 승무원을 투입해 운항에는 지장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일 사안 재발 방지를 위해 사내 지침을 재강조하는 한편 내부 교육을 진행했다"라고 강조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08 06: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