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가 연초부터 중동과 튀르키예에서 대규모 건설장비 수주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1~2월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주요 국가와 튀르키예에서 총 557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해당 지역 연간 총 판매량의 40%를 넘는 규모다. 수주 물량은 △중동 333대 △튀르키예 224대로, 주요 장비는 20~30t급 중대형 굴착기다. 장비는 올해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중동 주요 국가들이 △관광 △도시 개발 △광물 채굴 등 산업 다각화에 나서며 건설장비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현지 맞춤형 영업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UAE에서는 80t급 초대형 굴착기를 처음으로 판매하며 광산 장비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서는 대형 프로젝트 수요를 빠르게 파악해 고객 맞춤형 장비·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했으며, 두바이 물류센터를 활용해 신속한 부품 공급 체계를 갖춰 수주 성과를 이끌어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중동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튀르키예 국제 대리석 박람회에서 석재 운반 작업에 최적화된 '대형 블록 핸들러'를 출시할 예정이며, 오는 5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서 '백호로더' 신제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3-04 18:35:22[파이낸셜뉴스]HD현대건설기계가 연초부터 중동과 튀르키예에서 대규모 건설장비 수주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1~2월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주요 국가와 튀르키예에서 총 557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해당 지역 연간 총 판매량의 40%를 넘는 규모다. 수주 물량은 △중동 333대 △튀르키예 224대로, 주요 장비는 20~30t급 중대형 굴착기다. 장비는 올해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중동 주요 국가들이 △관광 △도시 개발 △광물 채굴 등 산업 다각화에 나서며 건설장비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현지 맞춤형 영업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UAE에서는 80t급 초대형 굴착기를 처음으로 판매하며 광산 장비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서는 대형 프로젝트 수요를 빠르게 파악해 고객 맞춤형 장비·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했으며, 두바이 물류센터를 활용해 신속한 부품 공급 체계를 갖춰 수주 성과를 이끌어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중동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튀르키예 국제 대리석 박람회에서 석재 운반 작업에 최적화된 '대형 블록 핸들러'를 출시할 예정이며, 오는 5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서 '백호로더' 신제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영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 노력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제품 경쟁력을 높여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3-04 09:50:38또다시 광주에서 건설현장 대형사고가 발생하면서 대검찰청이 경찰, 고용노동부 등과 합동으로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철저한 수사 의지를 피력했다. 광주시도 아파트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지역에서 진행 중인 모든 건축·건설 현장에 대해 공사중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공사현장 전수조사에 나섰다. 12일 대검에 따르면 전날 광주지검에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하고 수사역량을 결집할 것을 지시했다. 대검 관계자는 "합동수사본부를 통한 상호협력으로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겠다"며 "신속한 수사를 통해 중대재해 발생에 책임이 있는 자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관리·감독이 부실했거나 부실시공이 아닌지 확인하는 한편, 건축관련 법령 위반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아파트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 2명, 콘크리트 타설 하도급(철근) 업체 관계자 1명, 타워크레인 기사 1명, 감리 1명 등 5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고용노동부도 전날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해 사고 원인 조사에 돌입했다. 광주시 역시 이날 오전 사고현장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용섭 광주시장 주재로 관할 구청과 소방·경찰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현장대책회의를 열고 현대산업개발 전체 공사중지라는 강한 제재안을 내놨다. 광주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이거나 시공 예정인 아파트 신축현장은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서구 화정아이파크 2블록(39층, 389세대)를 비롯해 화정아이파크 1블록(39층, 316새대), 동구 계림동 아이파크 SK뷰(20~26층, 1750세대), 북구 운암주공 3단지 재건축(미착공),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미착공) 등 5곳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청에서 구성한 건축건설현장사고방지대책본부는 모든 건축건설 현장을 일제 점검키로 했다. 한편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연락이 두절된 현장 근로자 6명을 찾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본부는 이날 오전 구조견 6마리와 구조견을 다루는 핸들러를 투입하며 약 13시간 만에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사전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강화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며 "청와대를 비롯한 전 부처는 경각심을 갖고 국민보호의 책임을 다하도록 공직기강을 확립하라"고 지시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황태종 서영준 기자
2022-01-12 18: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