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국 런던의 한 대형 쇼핑몰 3층에서 한 남성이 커다란 소파를 집어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의자를 던진 남성과 이를 촬영한 10대 남성 2명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런던의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서 회색 후드티를 입은 남성이 커다란 소파를 들어 아래층으로 던지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 남성이 소파를 내던지자 소파는 굉음을 내며 아래층에서 걸음을 옮기던 사람들 바로 옆으로 떨어졌다. 소파가 떨어진 걸 확인한 남성은 황급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도망갔고, 이를 촬영하던 남성 역시 곧바로 도망쳤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함께 웃고 떠들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건 살인 미수나 다름없다", "말 그대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성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현지 경찰은 의자를 던지고 이를 촬영한 14세 소년과 16세 소년이 체포돼 현재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3-07 10:11:36[파이낸셜뉴스] 태국 방콕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한식메뉴를 중국 동북지방 음식으로 소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4일 “최근 태국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들이 제보를 해 줬고, 확인해 본 결과 중국에 많은 체인점을 갖고 있는 ‘Ant Cave’라는 식당이었다”고 밝혔다. 해당 식당은 한복을 입고 떡볶이를 파는 모습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그림을 인테리어에 활용했다. 메뉴판 겉표지에는 ‘중국 동북지방 음식’이라고 설명하면서 하단에는 김치를 담그는 그림을 넣었다. 또 ‘김치’ 관련 메뉴에는 중국어 번역시 전혀 다른 음식인 ‘파오차이’(泡菜)로 오역했다. 앞서 지난해 돌솥비빔밥을 대표 메뉴로 장사하고 있는 중국 프랜차이즈 ‘미춘’은 매장 수가 이미 1000개를 돌파했고, 매장 안에는 ‘조선족 비물질 문화유산’으로 홍보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서 교수는 “세계 곳곳에서 한국인이 중국식당을 운영할 수 있듯이 중국인 역시 한국식당을 운영할 수 있다”며 “하지만 한국인이 중국음식을 한국 것이라고 주장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조선족의 국적과 터전이 중국임을 앞세워 한국 고유의 음식과 문화를 자국 문화로 편입시키려 하는 건 엄연한 도둑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국인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워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14 09:19:01[파이낸셜뉴스]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흉기를 들고 매장에 들어가 직원에게 보상금을 요구하며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50분께 특수공갈미수와 재물손괴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 의류 매장에서 여성 직원을 상대로 돈을 요구하며 흉기를 꺼내 의자를 내려찍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난동에 직원은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제압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해당 매장에서 구매한 신발 때문에 발에 물집과 통증이 생겨 불편이 지속된다는 이유로 보상금을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해당 신발에 대한 환불은 이미 받았지만 여전히 불편하다는 이유로 보상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11 06:42:0126일 오후 4시 20분께 경기도 안성시 대형 쇼핑몰 체험기구에서 6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쇼핑몰 내 스포츠 체험시설인 '스몹'의 번지점프 기구에서 A씨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기구의 상하부에 모두 안전 요원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CPR(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오후 4시27분 병원에 이송됐으나, 1시간여 만인 오후 5시25분 사망했다. A씨는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구조용 고리(카라비너)는 결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26 19:00:22[파이낸셜뉴스] bhc치킨은 방콕 최대 번화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인 '센트럴월드'에 태국 1호점을 지난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bhc치킨 태국 1호점인 ‘bhc 센트럴월드점’은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도 최대 번화가로 손꼽히는 센트럴월드에 위치해 있다. 센트럴월드는 애플, 나이키 등의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500개 이상의 매장이 입점해있는 복합 쇼핑몰이다. bhc 센트럴월드점은 약 179㎡(54평) 매장에 총 9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특히, bhc치킨을 상징하는 옐로우톤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복합 쇼핑몰의 주요 고객층인 연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식사를 즐기기에 좋은 밝고 따뜻한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로 연출했다. 메뉴 구성에서도 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차별화 했다. K-치킨의 맛과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 ‘뿌링클’과 ‘핫뿌링클’, ‘골드킹’ 등과 함께 연골, 껍질 등 닭 특수부위를 활용한 △뿌링클 치킨 스킨 △뿌링클 치킨 조인트와 같은 태국 현지 특화메뉴를 선보인다. 여기에 K-푸드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반영해 떡볶이와 같이 치킨과 어울리는 한식메뉴를 함께 출시했다. bhc치킨은 2018년 동남아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홍콩점을 오픈한 데 이어 현지 기업과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싱가포르 3개점, 말레이시아 6개점을 오픈한 바 있다. 이번에 문을 연 태국 1호점은 동남아 내 11번째 매장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태국 진출을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며 “K-치킨의 인기와 명성이 계속될 수 있도록 동남아뿐만 아니라 지난해 진출한 북미 지역에서도 시장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1-29 10:00:45[파이낸셜뉴스] 스타필드 하남이 국내 대형쇼핑몰 중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고객과 직원 모든 방문객이 언제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뿐 아니라 고양, 안성 등 스타필드 전 점을 대상으로 ISO 22301 인증 획득을 확대 추진해,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스타필드 하남은 지난 2021년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2022년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에 이어 올해에는 ISO 22301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통해 ESG 역량을 한층 더 강화했다. 회사와 고객, 직원 및 지역사회를 위해 안전, 보건, 환경, 위기대응 등 전방위적인 지속가능경영을 펼치고 있다. ISO 22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마련한 사회안전 분야의 국제표준규격이다. 재난·재해·테러 등 예기치 못한 비상 상황 발생으로 업무 중단 위험이 발생할 경우 최단 시간 복구해 운영 정상화, 업무의 연속성 유지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한다. 스타필드 하남은 이번 ISO 22301 국제표준규격에 맞춰 위기관리체계를 대폭 개선해 전체 관계사를 대상으로 세분화된 업무영향 분석 및 리스크 평가를 진행했다. 스타필드를 구성하는 전체 관계수급사를 대상으로 직무 분석을 진행해 110가지의 업무 영역을 발췌했으며, 이 중 영업 중단을 야기할 수 있는 17가지 핵심업무를 찾아 개별 업무 연속성 계획을 수립했다. 자연재난, 사회재난, 안전재난 등 53가지 재난 및 사고 유형의 관련성을 분석해 핵심업무를 중단시킬 수 있는 중점 관리 대상 리스크를 정의하고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위기대응능력 강화와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전 직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위기대응 활동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2-11 09:29:22[파이낸셜뉴스] 지방에서 대형 쇼핑·문화·여가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밀집된 이른 바 '몰인권' 단지가 공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몰세권(몰·Mall+역세권의 합성어)'을 뛰어넘는 '몰인권'은 몰 형태의 상가가 아파트 단지나 업무시설 안에 위치한 것을 말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동일토건이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2지구 도시개발사업에 공급하는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는 지방에서 드문 '몰인권'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800가구 규모다. 지난 4월 분양한 1단지 800가구를 포함하면 1600가구로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 안에 대규모 스트리트몰이 들어선다는 것이 강점이다. 스트리트몰은 면적(계약면적 기준)이 축구장 3개를 합친 규모에 해당하는 2만여㎡에 달한다. 쇼핑은 물론 문화, 여가생활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내 집 앞에 들어서는 셈이다. 스트리트몰은 3가지의 콘셉트(영 컬쳐, 데일리 라이프, 파크 사이드)를 적용한 다양한 상가들로 구성했다. '영 컬쳐 존'은 충북대와 바로 인접해 있는 구역이다. '데일리 라이프 존'은 아파트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상과 밀접한 상업시설 위주로 구성된다. '파크 사이드 존'은 근린공원 및 인근에 조성된 산책로 등과 연계된다. 동일토건은 이를 위해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개발 및 서비스 업체이자 '캐널시티 하카타'를 개발한 일본의 'CCD JAPAN'에 기본설계를 비롯해 입면디자인, 상업시설 콘셉트 등을 맡겼다. 이남수 신한은행 행당동 지점장은 "쇼핑은 물론 문화와 여가생활을 단지 안에서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몰인권' 조성 여부가 크게 좌우하고 있다"며 "대규모 쇼핑문화공간이 조성되는 단지를 분양받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2-08 10:50:08【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전남 화순군은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화순팜'을 리뉴얼 정식 오픈하며 할인과 함께 대형 이벤트 '놀러와 화순팜'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함께 온라인 판로 확장을 통한 농촌 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화순팜'을 개편했다. 군은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눈에 띄게 증대시켰다. 스마트폰 앱을 신규 개발해 휴대폰으로도 손쉽게 '화순팜'에 접근할 수 있게 만들었고, 네이버 페이로도 손쉽게 결제가 가능하다. 군은 향후 카카오와도 연동을 통해 이용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를 기념해 15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27일간 '화순팜'의 온라인 집들이인 '놀러와 화순팜'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에선 할인 이벤트, 신규 가입 이벤트, 황금열쇠 이벤트, 앱출시 이벤트를 통해 최대 30% 할인 쿠폰 및 최대 5000원 적립금을 지급한다. 할인 쿠폰은 계정당 1회 발급되며 전 상품 20%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된다. 더불어 추가 10% 중복 할인 쿠폰 이벤트인 황금열쇠 이벤트를 통해 10%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추가 할인 대상 품목은 일정별로 다르며 기간별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품목별 황금열쇠 이벤트의 일정은 △농산물, 쌀, 축산물, 수산물(15~9일) △가공상품(20~26일)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27일~4월 2일) △전체 상품(4월 3~10일)이다. 군은 할인 이벤트 외에도 △퀴즈 이벤트 △리뷰 이벤트 △SNS 공유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 등 최대 2만원 상당의 다양하고 풍성한 사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확대돼 가는 온라인 시장에서 화순지역 농가와 업체들이 '화순팜'을 통해 쉽게 온라인에 접근해 판로를 확보하고 경험을 쌓았으면 한다"면서 "새로운 '화순팜' 홈페이지를 오픈함에 따라 다양한 홍보를 통해 화순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15 13:15:2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순천시와 협력해 신대지구 등에 신세계그룹이 경영하는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순천시 등과 전담반(T/F)을 구성해 투자유치를 위한 행정 지원방안 등 투자유치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안으로 복합쇼핑몰 사업자인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와 실무 접촉을 통해 순천시 입점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복합쇼핑몰 입점 시 지역 경제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및 인구 유입, 남해안권 관광벨트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순천시의 '화개장터형 복합쇼핑몰 구상(안)'이 실현되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화개장터형 복합쇼핑몰 구상(안)'은 쇼핑, 레저, 힐링, 문화생활에 1박 2일 체류형 웰니스 관광까지 아우르는 개념이다. 복합쇼핑몰은 쇼핑, 문화,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을 누릴 수 있는 신개념 복합공간이다. 다수의 지역 주민이 입점을 선호하는 시설이나, 지금까지 호남지역은 대규모 점포 건립 추진이 번번이 무산되면서 기업의 기피지역으로 이미지가 굳어진 상황이다. 전남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자가 확신을 갖고 투자하도록 매력적인 투자여건을 조성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 피해를 최소화할 상생 협력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이건섭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복합쇼핑몰이 유치되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모든 과정에서 지역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반드시 유치하도록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관규 순천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 김영록 도지사를 직접 만난 자리에서 '스타필드' 순천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전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9-15 08:48:29【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백화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연속 발생한 가운데 부산시민단체가 대형 쇼핑몰에 대한 방역 강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미래정책은 2일 성명을 통해 “대형 쇼핑시설 방문객은 여러 매장을 방문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중대본 등 방역당국은 QR·전화를 통한 방문기록을 현행 입장 시에만 할 게 아니라 개별 매장 방문 때마다 의무적으로 하도록 강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28일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선 샤넬 매장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추적 검사에서 직원 6명과 이들의 지인 6명 총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 백화점 직원 외에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만 1600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상자들을 상대로 검사를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 검사율은 매우 더딘 상황이다. 또한 해당 백화점 명품 매장 코너에서는 지난 4월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적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래정책은 “부산시는 이번 감염 대응 과정에서 매장 실명을 공개하지 않는 등 소극적인 사후 조치로 시민들의 불안감만 증폭시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부산시는 추가 확진자가 나왔을 때 샤넬 매장 이외 다른 매장에도 영업 정지 행정명령을 내려야 한다”면서 “중대본 대책과 별도로 부산시와 대형 쇼핑시설 운영주체 간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발표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한 해당 백화점은 아시아 최대 규모 백화점인 만큼 철저한 방역을 했어야 함에도 3개월 만에 재발한 데 대해 신세계백화점 차원의 대시민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구체적으로 내놔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08-02 14: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