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들이 온라인쇼핑몰과의 제품 가격전쟁에 나선 가운데 18일 서울 한강로 이마트 용산점에서 엄마고객들이 전 유통채널에서 최저가로 나온 기저귀를 고르고 있다. 대표적인 오프라인 유통업체인 대형마트와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쇼핑몰간 제품 가격전쟁이 본격화됐다. 1인가구 증가 등 소비패턴 변화로 유통산업의 무게중심이 인터넷에 기반한 온라인몰과 소셜커머스로 쏠리는 가운데 대형마트가 전 유통채널을 망라한 '최저가 제품'을 내세워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온·오프라인 가격경쟁 점화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업체와의 가격전쟁에서 대형마트가 첫번째로 내놓은 제품은 유아용 상품인 기저귀와 분유제품이다. 유아용 상품을 가격전쟁의 지렛대로 내세온 이유는 주부들이 온라인쇼핑몰에서 가장 선호하는 품목이 바로 기저귀와 분유이기 때문이다. 이들 육아상품에 대한 주부들의 구매 충성도가 높아지면서 다른 관련상품 판매 확대로도 연결돼왔다. 그동안 온라인쇼핑몰은 기저귀 최저가 판매 등을 통해 초보 주부들을 충성고객으로 대거 끌어들이는 효과를 거뒀다. 이마트가 가격전쟁의 선봉에 나섰다. 이마트는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동종 대형마트와의 경쟁체제는 물론이고 온라인몰과 소셜커머스 등 유통 전 채널로 가격 경쟁 무대를 확대했다. 이마트는 첫번째 상품으로 온라인몰과 소셜 커머스 업태의 대표 상품인 기저귀를 선정하고 18일부터 온·오프라인 전 채널 최저가로 판매에 들어갔다. 이마트는 경쟁 대형마트 업계와 비교해서는 최대 35%, 소셜 커머스 등 온라인 업체보다도 최대 15% 가량 저렴한 가격에 기저귀를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전 유통채널 최저가'로 승부 이마트는 또 '품절제로보상제'를 통해 품절 시 보증 쿠폰을 지급해 7일 이내에 방문하면 기존 행사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이번 이마트의 유통 전 채널 최저가 선언은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고히 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이마트 가격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한편 소비자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마트도 소셜커머스 시장에 빼앗긴 수요를 되찾기 위해 이날부터 분유 상시 최저가 판매에 들어갔다. 해당품목은 분유 1등 상품인 남양 임페리얼 XO(3, 4단계)를 온·오프라인을 합친 전 유통채널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선보였다. 롯데마트 송승선 유아용품부문장은 "유아를 키우는 주부들의 입장에서 가장 큰 부담 중 하나가 분유와 기저귀 구입인 만큼 가격전쟁에서 효과를 극대화하하기 위해 이들 유아용품을 가격경쟁의 첫번째 상품으로 내놨다"며 "앞으로도 시장 조사 등을 통해 효과가 높은 상품부터 가격경쟁 대상으로 계속해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6-02-18 18:05:26온라인쇼핑몰을 통한 판매액이 처음으로 대형마트를 넘어섰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온라인쇼핑 판매액은 43조6046억원으로 롯데마트·이마트 등 대형마트 판매액(40조2734억원)보다 3조3312억원 많았다. 지난해 1~10월 온라인쇼핑몰 판매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4%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 판매액은 2.2% 늘어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라면 연간 온라인쇼핑몰 판매액도 지난해 처음으로 대형마트를 넘어선 것이 확실시된다. 2010년 25조2000억원 규모이던 온라인쇼핑몰 판매액은 5년 만에 80%가량 급성장했다. 온라인쇼핑몰 판매액은 2011년 15.4%, 2012년 17.2%, 2013년 13.0%, 지난해 19.4% 등 매년 1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마트 판매액은 2011년 10.9%, 2012년 6.3%, 2013년 2.4% 등 갈수록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온라인 채널 가운데서도 모바일 거래액이 특히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소셜커머스업체 티몬의 경우 지난해 11월 매출 가운데 78%가 모바일에서 발생했다. 특히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마트·백화점 등에서 장보기를 꺼리면서 작년 5~7월에는 모바일 비중이 80~85%까지 치솟기도 했다. 2013년 6조6000억원이었던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014년 14조9000억원, 지난해 1~10월은 19조3000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지난해 판매액이 10년 만에 감소세를 보인 백화점은 올해도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지난해 1~11월 백화점 판매액은 26조385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 줄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6-01-01 11:42:59온라인쇼핑몰의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해마다 두 자릿수대 성장률을 기록해온 온라인쇼핑몰의 판매액이 처음으로 대형마트를 앞질렀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온라인쇼핑 판매액은 43조6046억원으로 롯데마트·이마트 등 대형마트 판매액(40조2734억원)보다 3도3312억원 많았다. 지난해 1~10월 온라인쇼핑몰 판매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4%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 판매액은 2.2% 늘어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라면 연간으로 따진 온라인쇼핑몰 판매액도 지난해 처음으로 대형마트를 넘어선 것이 확실시된다. 2010년 25조2000억원 규모이던 온라인쇼핑몰 판매액은 5년 만에 80%가량 급성장했다. 온라인쇼핑몰 판매액은 2011년 15.4%, 2012년 17.2%, 2013년 13.0%, 지난해 19.4% 등 매년 1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마트 판매액은 2011년 10.9%, 2012년 6.3%, 2013년 2.4% 등 갈수록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2014년엔 대형마트 판매액(47조4969억원)이 온라인쇼핑몰(45조3025억원)을 2조 원가량 앞섰지만 지난해부터 전세가 역전됐다. 온라인쇼핑몰 판매액이 급격히 늘어난 데는 티몬, 쿠팡,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업체의 성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은 2010∼2014년 연평균 360%씩 성장해 2014년엔 5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 채널 가운데서도 모바일 거래액이 특히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소셜커머스업체 티몬의 경우 지난해 11월 매출 가운데 78%가 모바일에서 발생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마트·백화점 등에서 장보기를 꺼리면서 작년 5∼7월에는 모바일 비중이 80∼85%까지 치솟기도 했다. 온라인 쇼핑의 주도권이 PC에서 모바일 기기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2013년 6조6000억원이었던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014년 14조9000억원, 지난해 1∼10월은 19조3000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판매액이 10년 만에 감소세를 보인 백화점은 올해도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지난해 1∼11월 백화점 판매액은 26조3천85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 줄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6-01-01 09:45:13▲ k세일데이 시작 k세일데이 시작 k세일데이 시작 k세일데이 시작 k세일데이가 시작됐다. 지난 20일 주요 백화점과 대형 마트, 슈퍼마켓과 온라인 쇼핑몰 등은 물론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제일모직까지 72곳이 다음 달 15일까지 최대 50~90%까지 할인 행사를 하는 K-세일데이가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26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선제 대응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할인 행사를 통해 해외 직구로 빠져나가는 국내 소비자를 잡겠다는 취지이다. 한편 오는 27일부터는 전통시장도 행사에 동참하는데 정부는 김장행사나 특별 이벤트를 열 수 있게 시장 5백 곳을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11-21 07:47:19온라인과의 판매 경쟁에서 밀린 미국 대형 쇼핑몰들이 문 닫을 위기해 처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현지시간) 향후 5년간 미 대형 쇼핑몰의 15%가량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에는 4만5000㎡이상 규모의 대형쇼핑몰이 1300개에 달한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몰의 발달과 경쟁 심화로 이 쇼핑몰 가운데 상당수가 문을 닫을 것이라는 얘기다. 부동산 전문업체 사빌스의 게리 베이슨 전무 이사는 "현재 미국에는 너무 많은 쇼핑몰이 들어섰다"며 "이중 최소 200개는 경영난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향후 3년안에 상업용부동산 담보부증권(CMBS) 거래가 급감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CMBS는 금융기관이 업무용 빌딩이나 상가, 호텔 등 상업용 부동산을 담보로 빌려준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증권을 말한다. 담보물인 쇼핑몰의 신용도가 악화되면 이를 기반으로 하는 채권 및 증권의 투자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영국 대형은행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에 따르면 쇼핑몰을 담보로 한 CMBS 발행 비중은 지난 2010년 전체 CMBS 발행 중 절반 이상인 56%였다. 하지만 이는 2011년 하반기에 42%로 떨어졌으며 지난해에는 36%까지 감소했다. 올 들어 현재까지는 30%까지 떨어졌을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온라인 쇼핑의 시장점유율은 높아지고 있다. 미 소비자들은 소비액의 10분의 1을 온라인에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프라이데이 등 작년 연말 쇼핑 기간 매출이 전년비 3% 상승한 데 비하면 온라인 판매는 14%로 대폭 늘어났다. bobsso85@fnnews.com 박소연 인턴기자
2013-02-05 15:40:00인터파크가 6일부터 대형 온라인 쇼핑몰 최초로 아이핀(i-PIN)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i-PIN 도입으로 신규 회원은 주민등록번호 등록없이 회원가입이 가능하고, 주민번호로 가입했던 기존 회원들도 아이핀으로 전환해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 회원 가입시 주민등록번호와 아이핀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가입 후에도 회원정보 수정을 통해 주민등록번호나 아이핀으로 개인정보 전환이 가능하다. 인터파크에서 사용한 아이핀은 다른 웹사이트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i-PIN은 서울신용평가정보와 한국신용정보, 한국신용평가정보, 한국정보인증, 한국전자인증 등 5개의 서비스 제공기관(본인확인기관)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후 13자리 아이핀을 외울 필요 없이 본인이 설정한 식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통해 본인 확인을 받을 수 있다. 인터파크INT 이상규 대표이사는 “현재 관련 시행령이 개정·시행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회원 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i-PIN을 조기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2009-01-05 13:34:20부산 해운대구에 설립된 대형그림쇼핑몰 아르바자르가 지난 15일부터 온라인 아트마켓을 오픈했다. 온라인 미술시장 아트마켓 (www.arbazaar.com -art market)에서는 이우환 판화, 남관의 소품을 비롯해 현대미술 20점, 고미술 2점등 총 22점의 작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경매와는 달리 실명인증만 받으면 정찰제로 가격이 제시된 작품을 바로 구매할수 있다. 한편, 대형그림쇼핑몰 아르바자르는 지난 12일 한달간 열린 개관전을 마치고 특별 소장전 ‘전통으로 현대를 열다’전을 열고 있다. 고가구, 도자기, 서화 등을 선보인다.조선시대 목가구, 백자와 고려청자등이 현대회화와 조화를 이뤄 전시되어 있다. 전시는 10월 2일까지.(051)704-0151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
2007-09-18 15:57:07[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번들플레이션’(묶음 상품이 낱개 상품보다 비싸게 판매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단위가격 표시제’ 도입을 본격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가격표시제 실시요령’ 개정안에 대한 규제 심사가 3월에 종료됨에 따라, 이를 오는 7일 고시·공고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10월 가격표시제 실시요령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 뒤, 의견 수렴과 규제 심사 절차를 거쳐 왔다. 개정안에는 단위가격 표시 품목을 기존 84개에서 114개로 확대하고,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단위가격 표시제를 온라인 쇼핑몰까지 확대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표시 품목 확대는 개정안이 고시된 후 3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 새로 추가되는 단위가격 표시 품목은 즉석밥, 즉석죽, 이유식, 포기김치 등 가공식품과 손세정제, 마스크, 물티슈, 반려동물 사료 등 일용잡화가 포함된다. 단위가격 품목의 표시 단위는 품목, 내용량, 판매 가격, 10㎖당 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상품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이런 방식으로 표기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포장지에 적힌 중량이나 부피 단위로 표기할 수 있도록 예외 규정을 뒀다. 예를 들어, 호일의 경우 1m당 가격을 표시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에어프라이어에 많이 쓰이는 접시형 종이호일처럼 1m당 가격 표기가 어려운 제품은 1매당 가격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현재 자율적으로 운영되던 온라인 쇼핑몰의 단위가격 표시도 앞으로는 의무화된다. 의무 적용 대상은 연간 거래금액이 10조원 이상인 대규모 온라인 쇼핑몰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 내 입점 상인에 대한 계도 기간과 시스템 정비 기간을 고려해, 1년의 유예 기간을 둘 예정”이라며 “유예 기간 중 단위가격 표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4-02 12:28:10[파이낸셜뉴스]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추첨을 통해 최대 5만원까지 추가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카드사들이 자체 예산으로 마련했다. 총 25억원 규모다. 응모 방법은 간단하다. 8월 31일까지 카드사를 통해 받은 소비쿠폰을 소진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당첨 인원은 총 31만명이며 이중 1만명은 5만원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10만명과 20만명에게는 각각 1만원, 5000원 상당의 추가 소비쿠폰을 준다. 추가 쿠폰 역시 기존 소비쿠폰과 동일하게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쓸 수 없다. 이번 카드사의 추가 소비쿠폰 지급 이벤트는 별도의 광고나 홍보 없이 진행됐다. 정부가 카드사들의 소비쿠폰 관련 경쟁이 과열될 것을 우려해 자제를 당부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신청을 통해 개인 소득 수준에 따라 15만~40만원 소비쿠폰이 지급되기 시작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사용 가능하다. 2차 쿠폰은 9월 22일부터 소득 하위 90%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은 모두 11월 30일까지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7-27 19:37:46【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 강원자치도 28일부터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강원도는 폭염 속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하고 고령자와 장애인, 복지시설 입소자 등 취약계층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누락을 막기 위해 28일부터 9월12일까지 찾아가는 방문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신청 방법은 거주 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본인 또는 시설장이 전화해 ‘찾아가는 신청제’를 신청하면 된다. 읍면동 주민센터는 방문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 거주자 등을 위해 담당 직원이 직접 가정이나 마을회관, 경로당, 복지 시설을 찾아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도내 대상 시설은 노숙인과 노인, 장애인 관련 시설 등 4535곳이며 대상 인원은 30만6059명이다. 강원도는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18개 시군과 읍면동 복지부서를 통해 해당 시설에 '찾아가는 신청' 제도를 안내하고 방문 일정도 사전 협의토록 요청했다. 한편 이번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11월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도민 1인당 최소 18만원에서 최대 4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지급 금액은 비수도권 지역으로 분류되는 춘천과 원주, 강릉, 동해, 속초, 인제 등 6개 시군은 일반 도민 18만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 33만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43만원이다.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되는 태백과 삼척, 홍천, 횡성 등 12개 시군은 일반 도민 20만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 35만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45만원이 지급된다.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과 식당, 미용실,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해당 시군 지역 상권 중심으로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김만호 강원도 경제국장은 "모든 도민이 빠짐없이 소비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현장 지원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27 09:5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