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 북단 초입 준설토 투기장(한상아일랜드) 공사 현장에서 10일 오후 3시 5분께 작업 중인 48m 높이의 대형 항타기(말뚝을 박는 토목 기계)가 넘어지면서 인천공항고속도로(영종대교)를 덮쳤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도 한상아일랜드 진입도로 및 상수도 인입공사 현장에서 교량구간 지반 강화 작업 중인 대형 항타기가 인천공항고속도로로 넘어져 서울방향 일부 차선의 통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천공항고속도로 상행선 총 4개 차선 중 3개 차선(2,3,4차선)의 통행이 중단됐으며 1개 차로로만 차량이 운행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인천공항고속도로 상행선 입구에서 차량의 우회를 유도했으나 한때 차량정체를 빚었다. 현재 교통통제 및 안전조치중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06-10 16:55: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 북단 초입 준설토 투기장(한상아일랜드) 공사 현장에서 10일 오후 3시 5분께 작업 중인 48m 높이의 대형 항타기(말뚝을 박는 토목 기계)가 넘어지면서 인천공항고속도로(영종대교)를 덮쳤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도 한상아일랜드 진입도로 및 상수도 인입공사 현장에서 교량구간 지반 강화 작업 중인 대형 항타기가 인천공항고속도로로 넘어져 서울방향 일부 차선의 통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천공항고속도로 상행선 총 4개 차선 중 3개 차선(2,3,4차선)의 통행이 중단됐으며 1개 차로로만 차량이 운행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인천공항고속도로 상행선 입구에서 차량의 우회를 유도했으나 한때 차량정체를 빚었다. 현재 교통통제 및 안전조치중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6-10 16:06:19[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제6호 태풍 '카눈' 피해를 막기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다. 고용노동부는 9일을 '제3차 태풍·폭염 대응 특별 현장점검의 날'로 지정해 전국 사업장을 긴급 지도·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전국 48개 지방노동관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민간재해예방기관 등 가용할 수 있는 산업안전보건 인력이 총동원된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달 12일 1만100여개소와 같은달 26일 8500여개소를 대상으로 1, 2차 현장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점검은 태풍과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맞춰 진행된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 제주·경남 지역 등은 지난 8일부터 이미 점검을 시작했다. 고용부는 태풍으로 인한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사업주 작업중지를 권고했다. 특히 △자재·적재물·표지판·공구 등 강풍피해(무너짐, 날림 등) △타워크레인·항타기 등 대형장비 전도 △굴착면·지하층 침수 △경사면·옹벽 등 붕괴(산사태 등) △침수에 의한 감전 등 상황별로 안전조치를 강조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기후 변화로 인해 태풍 피해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 예년에 비해 더욱 꼼꼼하고 확실한 안전조치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함께 노사 모두가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사업장 피해를 최소화하고 특히 인명피해가 없도록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전날(8일) 전국 48개 지방관서장들과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철저한 사업장 안전지도를 당부한 바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8-09 10:57:06[파이낸셜뉴스]신세계건설이 시공 중인 울산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항타기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이날 사고 직후 브리핑을 통해 “금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과 주변 지역주민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피 주민분들의 대체 숙소, 피해건물의 구조 안전 진단, 신속한 사고 복구 작업 등 관련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는 동시에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울산 남구 신정동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해당 현장은 최고 29층짜리 4개 동 311가구 규모 아파트를 신축 중인 곳이다. 지반을 뚫는 대형 중장비인 37m 높이 항타기가 넘어지면서 이면도로 건너 3개 건물을 덮쳤다. 그 충격으로 건물 안에 있던 주민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3-29 17:45:01[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건설공사장 등 생활권 배출원 120개소, 매연저감장치 부착 경유차 162대를 단속해 42건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까지 이어지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서울시는 건설공사장 내 미세먼지 배출원인 건설기계, 야외 절단공정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크레인 등 건설기계에 부착된 저감장치를 임의로 조작하거나 대형 건설기계인 항타기에 요소수를 사용하지 않아 400ppm 이상의 질소산화물을 대기 중으로 무단 배출한 건설공사장 17개소가 적발했다. 서울시는 위반사항에 대한 수사진행 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오염물질을 공기 중으로 배출한 무허가 배출사업장 25개소도 대기오염방지법 제23조에 따른 방지시설 미설치 혐의로 수사 후 고발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주요 물류차고지, 공영 및 사설 주차장 등에서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차량에 대한 단속했다. 이 중 관리 상태가 불량한 차량 26대를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렸으며 매연저감장치를 고의로 훼손한 것이 밝혀질 경우 차주를 고발할 계획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1-26 17:20: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 준설토투기장 진입도로에서 지난 10일 발생한 48m 높이의 대형 항타기(말뚝을 박는 토목 기계) 전도 사고는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영종도에서 발생한 항타기 전도 사고 현장에 대해 사업장 감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근로감독 결과 항타기 전도 사고의 주 원인으로 항타기를 연약한 지반에 설치하는 경우 전도와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가대(체인)에 깔판을 설치해야 함에도 사고 당일 항타기 이동 시 가대에 깔판을 일부 미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항타기 작업 시 근로자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항타기의 운행경로·작업방법에 대해 사전에 작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그에 따라 작업을 해야 함에도 사전에 작업계획서를 매우 부실하고 형식적으로 작성했다. 이 밖에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작업발판 및 안전난간 미설치, 특별안전교육 및 특수건강검진 미실시 등 총 14건의 법 위반사항을 확인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현장 관계자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에 대한 엄중한 사법처리 및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항타기 전도 사고는 지난 10일 영종도 준설토투기장 항만재개발 진입도로 및 상수도 인입공사 현장에서 PHC파일(콘크리트의 압축강도가 강화된 고강도 파일) 시공을 위해 항타기가 이동 중 전도돼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4개 차로 중 3개 차로로 전도됐다. 이헌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보건 수칙 미준수로 사고가 발생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사업장에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6-24 14:09:10▲ 부산 천공기 사고 사진=MBC 뉴스 캡처부산에서 대형 천공기가 무너져 사고가 발생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9일 부산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높이 45미터 짜리 대형 천공기(항타기)가 도로 위로 넘어지면서 차량을 덮쳐 4명이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오후 2시 20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신축 아파트 땅을 파는 건설기계인 천공기가 기우뚱 하며 중심을 잃었고, 당시 이 곳을 지나던 김모(63)씨의 화물차와 김모(42·여)씨의 승용차 등 차량 두 대를 그대로 덮쳐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김씨 등 4명이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무너진 천공기가 4차선 도로 중 3개 차로를 막아서면서 차량 통행이 통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시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지지대를 갖추고 작업을 하고 있던 상황이 아니라, 이동 중 지반의 굴곡에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덧붙였다. / parksm@fnnews.com 박선민 기자
2016-03-10 00:58:01현대제철은 충남 당진 일관제철소 건설로 철강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착공에서 가동까지 3년2개월이라는 세계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다. 또 오는 11월 말 2기 고로 준공까지 총 700만명에 달하는 건설인력이 투입된다. 국가적으론 24조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제철소가 들어선 당진은 역동적인 산업도시로 탈바꿈했다. ■3년2개월 최단기간 공사 공사기간은 철강업계 최단기간으로 꼽힌다. 지난 2006년 10월 착공 이후 지난 1월 화입식까지 3년2개월 만에 공사를 끝냈다. 고로 하나가 5250㎥ 대형인데 이 정도 고로를 상용화한 것으론 유례를 찾기 어렵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당초 계획에 한 치의 차질도 없이 건설을 완료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며 "일관제철소 건설 경험이 없는 현대제철로선 의미가 크다"고 했다. 현재 87% 공정률을 보이는 2고로도 당초 계획보다 한달 이상 앞당겨 오는 11월 말 가동을 시작한다. ■건설현장 투입 인원 700만명 현대제철 건설현장엔 일일 1만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됐다. 부지공사가 시작된 지난 2006년 10월부터 고로 2기 건설공사가 마무리되는 2010년 11월까지 4년간 약 700만명의 건설인력이 현장에 투입될 예정. 공사가 한창이던 지난해에만 320만명에 가까운 인력이 현장을 누볐다. 이 기간 동원되는 건설장비만 총 48만6000대. 월평균 1만800대, 일평균 432대의 건설장비가 현장에 투입됐다. 지반을 다지기 위해 파일을 박는 항타기를 비롯, 덤프트럭, 컴프레서, 지게차, 펌프카 등 현장에 투입된 장비만 300여종에 이른다. 특히 일관제철소 완공 시점인 올해 말까지 타설되는 콘크리트의 총량은 228만5000㎥다. 콘크리트 구입비용만 1000억여원에 달한다. 이는 무려 2400가구 규모의 아파트 300여동을 짓는 데 소요되는 콘크리트량과 맞먹는다. ■24조원 생산 유발효과 현대제철은 총 8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운영을 통해 총 2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에 17만1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총 800만t의 고급 철강재가 국내에 공급되면 80억달러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중소기업 매출 창출 효과가 총 1조7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진, 젊은 철강도시로 탈바꿈 현대제철의 투자는 당진을 젊은 철강도시로 리모델링했다. 현대제철이 지난 2004년 한보철강을 인수한 이후 매년 100개 이상의 새로운 기업이 당진에 둥지를 틀고 있다. 인구도 매년 2000∼3000명씩 유입되면서 당진군 전체가 거대한 산업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로 인구는 2004년 11만7500여명까지 줄어들다가 현재는 시 승격까지 가능한 15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방세 세수도 증가해 2004년 272억원 수준에서 3배 가까이 증가한 803억원에 달한다. 식당 등 음식점도 2004년에 비해 800개 이상 늘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사진설명=8일 준공식을 가진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는 착공에서 가동까지 3년2개월이라는 세계 최단기간 기록에 700만명에 달하는 건설인력이 투입됐다.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제1고로 전경.
2010-04-08 22:33:22현대제철은 충남 당진 일관제철소 건설로 철강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착공에서 가동까지 3년2개월이라는 세계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다. 또 오는 11월 말 2기 고로 준공까지 총 700만명에 달하는 건설인력이 투입된다. 국가적으론 24조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제철소가 들어선 당진은 역동적인 산업도시로 탈바꿈했다. ■3년2개월 최단기간 공사 공사기간은 철강업계 최단기간으로 꼽힌다. 지난 2006년 10월 착공 이후 지난 1월 화입식까지 3년2개월 만에 공사를 끝냈다. 고로 하나가 5250㎥ 대형인데 이 정도 고로를 상용화한 것으론 유례를 찾기 어렵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당초 계획에 한 치의 차질도 없이 건설을 완료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며 "일관제철소 건설 경험이 없는 현대제철로선 의미가 크다"고 했다. 현재 87% 공정률을 보이는 2고로도 당초 계획보다 한달 이상 앞당겨 오는 11월 말 가동을 시작한다. ■건설현장 투입 인원 700만명 현대제철 건설현장엔 일일 1만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됐다. 부지공사가 시작된 지난 2006년 10월부터 고로 2기 건설공사가 마무리되는 2010년 11월까지 4년간 약 700만명의 건설인력이 현장에 투입될 예정. 공사가 한창이던 지난해에만 320만명에 가까운 인력이 현장을 누볐다. 이 기간 동원되는 건설장비만 총 48만6000대. 월평균 1만800대, 일평균 432대의 건설장비가 현장에 투입됐다. 지반을 다지기 위해 파일을 박는 항타기를 비롯, 덤프트럭, 컴프레서, 지게차, 펌프카 등 현장에 투입된 장비만 300여종에 이른다. 특히 일관제철소 완공 시점인 올해 말까지 타설되는 콘크리트의 총량은 228만5000㎥다. 콘크리트 구입비용만 1000억여원에 달한다. 이는 무려 2400가구 규모의 아파트 300여동을 짓는 데 소요되는 콘크리트량과 맞먹는다. ■24조원 생산 유발효과 현대제철은 총 8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운영을 통해 총 2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에 17만1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총 800만t의 고급 철강재가 국내에 공급되면 80억달러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중소기업 매출 창출 효과가 총 1조7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진, 젊은 철강도시로 탈바꿈 현대제철의 투자는 당진을 젊은 철강도시로 리모델링했다. 현대제철이 지난 2004년 한보철강을 인수한 이후 매년 100개 이상의 새로운 기업이 당진에 둥지를 틀고 있다. 인구도 매년 2000∼3000명씩 유입되면서 당진군 전체가 거대한 산업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로 인구는 2004년 11만7500여명까지 줄어들다가 현재는 시 승격까지 가능한 15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방세 세수도 증가해 2004년 272억원 수준에서 3배 가까이 증가한 803억원에 달한다. 식당 등 음식점도 2004년에 비해 800개 이상 늘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사진설명=8일 준공식을 가진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는 착공에서 가동까지 3년2개월이라는 세계 최단기간 기록에 700만명에 달하는 건설인력이 투입됐다.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제1고로 전경.
2010-04-08 22: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