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CC건설이 ‘대전 르에브 스위첸( 조감도)’의 견본주택을 1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대흥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총 1278가구 규모이며 이 중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59~110㎡ 870가구가 일반공급 대상이다. 청약일정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가 30일, 2단지가 29일이다. 1,2단지 중복 청약이 가능하고 정당계약은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청약은 대전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이면 세대주∙세대원 모두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경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충족 시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이 없다. 전매제한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계약금 5%,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실시한다. 이 단지는 바로 옆 대흥초를 비롯해 대전중·고, 대전여중, 성모여고 등이 위치해있고 인근 대흥동 학원가 및 둔산 학원가도 지근거리다. 대전 지하철 중구청역과 중앙로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충무로와 연결된 계룡로, 대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SRT 및 KTX 노선이 지나는 대전역과 KTX 서대전역도 가깝다. 단지 남측으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인 대흥역(가칭)이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이며, 인근 서대전역에 계룡-신탄진 간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구간도 오는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가 인근에 위치해있고 코스트코, 홈플러스, NC백화점, 중앙로 지하상가, 중앙시장 등 각종 상업시설이 인접해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을 비롯해 충남대학교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중구청 등도 있다. 한편, 단지의 견본주택 개관을 맞아 청약 후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11 10:30:28각종 인프라가 집적돼 소위 ‘1km 효과’를 누리는 상급지 선호 현상이 커지는 분위기다. 갈수록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지속되면서 소위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잠실동은 올해 들어 지역 아파트 3.3㎡당 매매가가 1분기 6,950만원에서 3분기에는 7,401만원으로 5.25%가 뛰었다. 아울러, 반포동 역시 1분기 1억 344만원에서 3분기 1억 572만원까지 2.2%가 상승했다. 반포동은 2021년 3분기(9,306만원) 이후 최근 3년간 13.6%가 급등해 강남3구 내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이다. 잠실동은 잠실야구장, 올림픽주경기장 등이 위치한 서울종합운동장을 필두로, 잠실한강공원이 위치해 있고, 롯데월드타워와 롯데백화점, 영화관과 공연장, 박물관 등이 밀집해 있다. 또한 반포동 역시 반포종합운동장과 반포한강공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이 반경 1km 내에 몰려 있고, 영화관과 미술관 등 문화인프라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 대형병원도 들어서 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충남 천안시 불당동은 천안을 대표하는 불당동 상권과 학원가가 위치해 있고,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점과 각종 영화관, 아트홀, 컨벤션 센터, 천안시민체육공원 등이 집적된 대표 상급지다. 불당동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는 최근 3년 새 34.87%(1,537만원 → 2,073만원)가 급등했다. 이러한 가운데 KCC건설이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일원에서 대흥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분양할 예정인 ‘대전 르에브 스위첸’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총 1278가구(1단지 440가구, 2단지 8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59~110㎡ 87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단지는 반경 1km 이내에 각종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대전 대표하는 상권 중 하나인 ‘으느정이 문화의거리’가 가깝고, 코스트코, 홈플러스, NC백화점, 중앙로지하상가, 중앙시장 등 각종 상업시설도 밀집해 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을 비롯해 충남대학교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중구청 등 행정기관도 들어서 있다. 또한, 단지 바로 맞은편 중구 부사동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는 지하 2층~지상 4층, 총면적 5만8594㎡, 2만여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내년 3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한화이글스의 새 홈구장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대형공연 시설, 스포츠 체험공간, 체험형 놀이터 어드벤처 포레, 야외 공원, 산책코스 등 복합문화공간과 세계 최초 야구장 내 인피니티풀, 인공서핑장, 카라반, 캠핑존 등을 갖춘 스포츠 콤플렉스로 조성된다.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단지 바로 옆 대흥초를 비롯해 대전중·고, 대전여중, 성모여고 등 학업 성취도가 높은 지역 내 명문 학교가 도보권에 있는 원스톱 학세권에 위치해 있다. 또, 대전을 대표하는 자연 경관인 보문산도 단지 반경 1km 내에 위치해 있다. 등산로 및 하이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 명소다. 여기에 수도산과 대전천 수변공원도 인근에 있다. ‘대전 르에브 스위첸’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2024-10-07 15:58:15최근 분양시장에서 적자생존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지역 대표 랜드마크 단지가 시장 등락에 무관하게 굳건함을 지키는 이른바 ‘똘똘한 한 채’로서의 가치를 크게 뽐내고 있다는 점이 주요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입지와 상품성 등을 바탕으로 지역 대표 랜드마크 도약이 확실시 되는 단지들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북 전주에서 분양한 ‘서신 더샵 비발디’는 2월 분양시장 한파 속에서도 644가구 모집(일반공급 제외)에 3만 5797건의 1순위 청약이 몰렸다. 전주 원도심 한복판 입지를 갖춘 데다 1,914가구 대단지로 조성돼 지역 리딩단지로 예견됐던 단지다. 아울러, 울산 남구에서 지난 5월 분양에 나선 ‘라엘에스’ 역시 698가구 모집에 5,389건의 1순위 통장을 접수 받아 7.72대 1의 청약 성적을 올렸다. 올해 같은 지역에서 분양한 4개 단지(일반분양 1,131가구)가 총 710건의 1순위 청약을 끌어 모아 0.63대 1을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이 단지는 2,033가구 대단지로 분양 이전부터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도약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거쳐오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안정성을 갖추고 있는 랜드마크 단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라며 “특히 입지나 규모, 상품성 등을 통해 지역 대표 단지 도약 가능성인 높은 단지는 시장 상승기 가격 탄력성이 크다는 점도 체크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실제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랜드마크 단지들은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눈부신 위용을 뽐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강원 춘천시 대장 아파트인 1,175가구 규모 춘천센트럴타워푸르지오(2022년 3월 입주)는 전용 84㎡가 올해 7월 7억 7000만원에 손바뀜 됐다. 동일타입의 종전 최고가인 올해 4월 7억 300만원 대비 6700만원(9.5%)상승한 금액이다. 이 기간 춘천시 아파트 3.3㎡당 매매가가 등락없이 보합세(858만원 → 858만원)를 기록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울산 남구의 랜드마크 단지 중 하나인 ‘문수로 2차 아이파크 2단지(2013년 입주) 역시 마찬가지다. 올해 7월 전용 84㎡ 타입이 9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올 3월 실거래가인 8억 2500만원 대비 7500만원(9.1%)이 뛴 것이다. 같은 기간 울산시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약보합세(962만원 → 961만원)를 나타냈다. 수요자들의 시선이 지역 랜드마크 등극 가능성이 높은 신규 분양단지에 쏠리는 이유다. 대전 원도심의 새 랜드마크로 꼽히는 ‘대전 르에브 스위첸’이 대표적이다. KCC건설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일원에서 ‘대전 르에브 스위첸’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대흥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대전 르에브 스위첸’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총 1278가구(1단지 440가구, 2단지 8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110㎡ 870가구다. ‘대전 르에브 스위첸’은 중구 대흥동 일대에 10년만에 신규 공급되는 대단지로, 차기 랜드마크를 예고한 단지다. 각급 명문학교가 ‘캠퍼스 타운’을 구성하듯 인접한 대흥동 한복판 입지로, 규모와 상품성 측면에서 우수성이 높게 평가된다. 단지와 바로 인접한 대흥초교는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으며, 도보권에 대전중·고, 대전여중, 성모여고 등 대전지역내에서도 전통있는 학군을 품고 있는 캠퍼스 단지로서, 학업 성취도가 높은 지역 내 명문 학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최상의 입지다. 인근 대흥동 학원가 및 둔산 학원가도 지근거리에 있다. 대전 지하철 중구청역과 중앙로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대전 내 주요 지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고, 충무로와 연결된 계룡로, 대전로 등 차량을 통해서도 대전 각지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여기에 단지 남측으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인 대흥역(가칭)이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이며, 인근 서대전역에 계룡-신탄진 간 35.4km를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구간도 오는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전 최대 상권 중 하나인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가 인근에 위치한 것을 필두로 코스트코 대전점, 중앙로 지하상가, 중앙시장 등 각종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을 비롯해 충남대학교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중구청 등 행정기관도 가깝고, 메가박스, 아쿠아리움 등 문화∙여가 시설도 다양하다. 쾌적한 자연환경 여건도 ‘대전 르에브 스위첸’의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반경 1km 내 대전의 대표 자연경관 중 하나로, 등산 및 하이킹 코스로 각광받는 보문산이 위치해 있고, 수도산과 대전천 수변공원도 인근에 있어 주거 쾌적성이 높게 평가된다. ‘대전 르에브 스위첸’의 견본주택은 대전 중구 대흥동 일원에서 9월 선보일 예정이다.
2024-09-06 17:33:39대전 중구 일대에 교통호재와 더불어 매머드급 문화 ∙ 경제 관련 개발호재가 몰리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당장 대전 5개 구를 순환하는 수소 트램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대전 내 철도망 소외 지역에 개통될 예정이다. 중구에는 대흥역(가칭), 서대전역 등 약 6개소 정거장이 예정돼 있다. 또 서대전역에는 계룡-신탄진 간 35.4km를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구간도 오는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개통이 완료되면 광역교통망 구축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흥동과 맞붙은 중구 부사동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총면적 5만8594㎡, 2만여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역시 2025년 3월 개장할 예정이다. 대형공연 시설 등 복합문화공간과 아시아권 최초 복층 구조의 불펜(bull pen) 및 세계최초 야구장 내 인피니티풀과 인공서핑장, 카라반, 캠핑존 등을 갖춘 스포츠 콤플렉스로 조성된다. 대전역 일원 대지면적 103만㎡ 부지와 선화 구역 일대 21만㎡ 부지에 산업과 주거, 업무 및 상업 등의 기능이 집약된 ‘대전판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도심융합특구가 추진 중이다. 대전역 역세권 개발 및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철도산업 복합클러스터, 헬스케어 산업융합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KCC건설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일원에서 ‘대전 르에브 스위첸’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대흥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대전 르에브 스위첸’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총 1278가구(1단지 440가구, 2단지 8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울러 단지 남측으로 대전도시철도 2호선 대흥역(가칭)이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이며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구간이 들어서는 서대전역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 예정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또한 단지 남측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전 최대 상권 중 하나인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가 인근에 위치한 것을 필두로 코스트코 대전점, 중앙로 지하상가, 중앙시장 등 각종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을 비롯해 충남대학교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중구청 등 행정기관도 가깝고, 충무체육관, 메가박스, 아쿠아리움 등 문화∙여가 시설도 다양하다. 단지와 맞닿아 있는 대흥초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대전중·고, 대전여중, 성모여고 등 학업 성취도가 높은 지역 내 명문 학군이 도보권에 펼쳐져 있다. ‘대전 르에브 스위첸’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일원에 9월 선보일 예정이다.
2024-09-03 11:10:39[파이낸셜뉴스] "대전 0시 축제의 성패는 안전이 가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오는 9~17일 9일간 중앙로(대전역~옛 충남도청) 등 원도심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는 '2024 대전 0시 축제'와 관련, 안전관리 및 교통통제 대책을 발표했다. 인파, AI기술로 스마트 선별 관제 이 대책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장소·시간대별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안전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1㎡당 최대 3명 이하로 인파 밀집 관리에 나서는 한편, 경찰·전문경비·공무원·자원봉사자 등 안전인력을 1일 875명 투입한다. 아울러 축제 테마구역인 과거·현재·미래존 구역별로 관리팀장을 지정, 장소별 책임관리를 강화고, 주무대·성심당·중앙로역·지하상가 연결구간 등 안전취약 지역은 인력을 상시 배치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선별 관제시스템'을 도입, 특정 지역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을 막는다. 행사장 내 설치된 141대의 폐쇄회로(CC)TV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인파 밀집도를 분석하고, 위험할 경우 현장요원이 인파를 분산한다. 밀집도가 높은 상태가되면 재난문자도 단계별로 발송, 인파사고를 사전에 막다. 이와 함께 무더운 날씨에도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곳곳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살수차 운영과 미스트 터널 가동 등을 통해 더위를 식힐 예정이다. 우천 시에는 시간당 강우량에 따라 행사 일정을 조정하게 된다. 여기에 행사장 내 119구급차가 상시 다닐 수 있는 비상 통로를 확보하고, 관람객·진행요원·취약계층 등 다양한 안전사고 유형에 대응한 대책도 마련했다. 대전시는 그동안 10차례 이상의 안전 전문가·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으며, 비상 연락망을 정비하고 안전상황실·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체계도 구축했다. 교통 통제인력 1일 527명 투입 행사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행사 준비기간을 포함한 7일 오전 5시부터 18일 오전 5시까지 11일간 중앙로 일원의 교통이 전면 통제한다. 시는 교통통제로 인한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가용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할 계획이다. 경찰·모범운전자회 등 하루 527명의 통제 인력을 투입한다. 행사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29개 노선 365대는 인근 대흥로·보문로 등으로 우회한다. 중앙로와 대종로가 통제됨에 따라 동·서 간 차량 통행을 위해 목척교 아래 자전거도로는 일방통행로로 운영한다. 지하철은 행사 기간 오전 1시까지 연장 운행하며, 운행 횟수도 현재보다 하루 20차례 이상 증편한다. 사람이 몰리는 경우 임시열차도 투입할 계획이다. 지하철의 하루 수송 능력은 18만7600명이다. 행사장 주변에 주차장을 별도로 마련할 경우, 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 임시 주차장은 마련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자가용 차량보다는 지하철을 이용한 행사장 이동을 유도한다.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는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하고 노점상 진입은 원천 봉쇄한다. 관람객 안전을 위해 타슈·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행사장 진입은 통제된다.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병의원 이용 환자 등을 위한 순환버스 운행,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 지원, 심야시간 택시 임시승차대 운영 등의 대책도 세웠다. 이 시장은 "올해 대전 0시 축제는 지난해 미흡했던 콘텐츠를 보완해 더 강력한 재미를 갖고 돌아왔다"면서 "올해는 방문객 200만 명, 경제적 효과 3000억 원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05 16:38:25[파이낸셜뉴스] 서울·부산 등 대도시권 원도심 정비 사업들이 활기를 띄고 있다. 기존 풍부한 인프라에 더해 주거·업무·상업시설들이 새롭게 들어서면서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서울 세운지구 등 4대문 개발 사업 속도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부산·대전 등 대도시권 원도심에서 대형 개발 사업이 속속 진행 중이다. 서울의 경우 업무·상업시설이 혼재된 4대문 안팎의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종로구 종묘에서 중구 퇴계로에 걸쳐 있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개발 사업이 대표적이다. 세운지구는 옛 세운상가를 비롯해 상업, 업무, 숙박시설이 밀집돼 있다. 개발 사업을 통해 업무, 주거, 문화 시설들이 새롭게 들어선다. 종로구에 따르면 오피스 단지와 1만여 가구의 주거단지가 들어서며 직장인, 청년, 신혼부부들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심형 임대주택도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또 4대문 인근에 위치한 서대문구에서도 도심과 접한 영천구역에서 재개발이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경희궁 유보라'가 분양에 돌입했다. 지난 5일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24.4 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부산 도심 한복판에 해당하는 부산진구, 동구 일대도 개발이 한창이다. 서면 일대 상업 시설과 부전역 등 교통 인프라 이용이 수월한 곳이다. 부산진구의 핫 이슈는 단연 부산시민공원 일대 개발이다. 부산진구에 따르면 시민공원 촉진4구역이 지난 1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촉진3구역은 관리처분계획을 신청했고, 촉진2-1구역도 1월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하는 등 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재개발을 통해 향후 시민공원 일대에는 약 1만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 시민공원에서 남쪽으로 서면을 지나면 북항재개발 배후지역으로 꼽히는 동구 범일동 일대가 나온다. 대규모 항만시설, 철도 관련 시설로 인해 노후화된 지역으로 꼽힌다. 하지만 북항 개발과 함께 변화가 본격화된다. 동구 범일동 일대에는 좌천범일 통합지구 개발, 미55보급창부지 등의 개발이 추진된다. 대전 원도심 3만5000가구 공급 대전의 원도심으로 꼽히는 중구, 서구 곳곳에서도 정비사업이 한창이다. 중구 일대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KTX서대전역 등 우수한 교통환경은 물론 향후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사업시행인가 단계 이상 된 현장만 따져도 약 3만5000가구의 아파트들이 새롭게 들어선다. 중구에서는 문화2구역, 문화8구역, 용두2구역, 대흥4구역 등 문화동과 용두동, 대흥동 일대에서 정비사업이 한창이다. 서구는 도마동과 변동 일대에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개발을 통해 들어선 새 아파트들이 높은 가격을 형성하면서 거주와 재테크를 겸할 수 있는 상품으로 선호도가 높다"며 "최근 주택시장은 원자재가격 인상으로 인해 곳곳에서 사업이 지연돼 새 아파트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정비사업 의존도가 높은 원도심 새 아파트들의 희소성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3-15 15:13:31[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 신월동과 중랑구 일대, 마포구 대흥동 등지에 모아주택사업을 통해 5649가구 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총 4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양천구 신월동 173번지 일대 모아타운 △중랑구 망우3동 427-5일대 모아타운 △중랑구 중화1동 4-30일대 모아타운 △마포구 대흥동 535-2 일대 모아타운 4곳으로 향후 모아주택사업 총 18개소를 추진해 5649가구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먼저 양천구 신월동 모아주택는 4개소로 1494가구를 공급한다. 해당지역은 도로 협소, 불법주차, 인근 공항소음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주민이 이용 가능한 생활서비스 시설이 부족한 지역이다. 현재 7층 이하인 제1,2종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정비기반시설을 확충했다. 도로와 건축한계선을 활용해 새롭게 조성되는 신월동 모아타운 중앙공원과 연계되는 남부순환로 46, 42길에 보행녹도를 계획하고 주거지 내 녹지와 산책로를 구상했다. 이어 중랑구 망우3동 427-5일대는 모아주택 7개소, 2273가구를 공급한다. 이 지역은 반경 1㎞ 이내 면목역(7호선)이 인접해 있고 면일초와 면목중·고교가 위치한 곳으로, 역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정비기반시설 개선계획으로 도로 확폭과 공원 신설을 계획했다. 망우산 자락과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지역 내에서 배밭공원 및 용마가족공원과 연결되는 통합형 보행녹도를 조성한다. 2개소의 소공원도 신설해 지역에 부족한 휴식 및 여가 공간을 확보하고 도서관 등 공동이용시설도 배치했다. 중랑구 중화1동 4-30일대의 경우 반경 500m 이내 상봉역(7호선)·망우역(경의중앙선)이 인접한 곳으로, 모아주택 6개소를 추진해 1612가구를 공급한다. 대상지와 인접한 중화5공공재개발 구역의 도로 확폭과 공공보행통로 신설 계획을 고려해 봉화산로 30길 도로의 일부 구간을 확폭, 도로 선형을 조정했다. 2개소의 소공원도 신설해 여가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포구 대흥동 일대는 모아주택 1개소를 통해 270가구를 공급한다. 대상지는 저층의 노후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하고 있는 지역으로 주거단지 내부에 위치해 활용도가 낮은 대흥 어린이 공원의 위치를 옮기고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산책로, 소통공간으로서 활용도도 높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2-23 16:20:01【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15년만에 경제자유구역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제2 수성알파시티를 신규 조성하는 등 디지털 엔진 장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청은 지난 2008년 수성알파시티(수성구 삼덕동)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15년만에 경제자유구역 확대 방식을 통해 제2 수성알파시티를 신규 조성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약 1조500억원이다. 제2 수성알파시티는 기존 수성알파시티와 인접한 대구미술관 남측인 수성구 삼덕동, 대흥원 일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규모는 약 58만4000㎡(17만7000평)이며, 이중 지식기반산업 시설용지는 16만6000㎡(5만평) 정도 공급될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수성알파시티의 총 면적은 현재 97만6000㎡(30만평)에서 156만㎡(48만평)으로, 지식기반 산업시설용지는 현 17만8000㎡(5만4000평)에서 약 34만3000㎡(10만4000평)으로 확대된다. 대상지는 수성IC, 범안로에 인접한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대구미술관, 삼성라이온스파크 및 대구스타디움, 그리고 앞으로 대구대공원 및 연호지구 개발이 예정된 정주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지역 청년 및 디지털 기업들이 선호하는 직·주·학·유가 가능한 최고의 기업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도시개발공사와 개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오는 2028년 기업 분양, 2030년 단지 완공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의 산업구조 대개편을 위해 강력하고 단단한 디지털 기반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이번 수성알파시티 확대 개발을 통해 대구를 수도권 판교에 버금가는 디지털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27일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투기 방지를 위해 사업대상지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공고했다. 또 수성구청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위한 열람공고를 함께 실시했으며, 공고 기간이 완료되면 즉시 지정할 예정이다. 한편 현 수성알파시티는 지난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3년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인 SW융합기술고도화 기반조성 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018년 본격적인 IT/SW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돼 현재 순수 IT/SW기업 172개사, 4000여명이 근무하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집적단지로 성장했다. gimju@fnnews.com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1-28 11:21:1217일 서울 구로구 온수역에서 걸어서 2분거리인 대흥·성원·동진빌라 주변에는 '서울시, 용도지역(제2종→제3종) 상향 권고', '용도지역 상향 시 용적률 300%까지' 등이 적힌 현수막들이 걸려 있었다. 현장에선 임장 온 것으로 보이는 중년 부부도 볼 수 있었다. 그들은 3층인 대흥빌라 사진을 찍으면서 "나중에 재건축되면 (층이) 높이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서울시가 온수역 인근 럭비장 개발계획을 결정한 이후 현지 분위기는 달라진 모습이다. 실제 대흥빌라 인근 탄도부동산 송길호 이사는 "개발 결정이후 주말에만 하루 5팀을 상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급매물 연락달라" 문의 쇄도 서울 구로구 온수역 럭비장의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면서 인근 재건축 빌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5억원대에 재건축 투자가 가능해 매수 문의는 활발한 분위기다.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재건축 활성화 기대감과 직주근접 매력으로 투자 수요가 높지만 고금리 부담 등으로 급매물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정비업계에 따르면 온수역 일대 재건축이 진행되는 빌라는 3곳이다. △대흥·성원·동진빌라(1985~1988년, 총 741가구) △서울가든빌라(1987년, 339가구) △우신빌라(1988년, 762가구) 등이다. 최근 서울시는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시는 럭비구장 부지의 복합개발을 통해 용적률 400%~600% 이하, 지하5층, 지상35층~40층, 연면적 62만㎡ 규모의 판매시설, 업무시설, 공동주택(1821가구) 등이 들어설 것이란 계획을 내놨다. 대흥·성원·동진빌라가 사업단계도 앞서고 토지거래허가구역도 묶여 있지 않아 나머지 2개 단지 보다 거래가 활발하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송 이사는 "대흥·성원·동진빌라는 3개 빌라를 모아 통합 재건축한다"며 "호가는 대흥빌라 전용면적 46㎡ 기준으로 5억~6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급매물 뜨면 전화 달라는 분만 수첩 3장이다"며 "다만 최근 46㎡ 실거래가 4억4000만원 정도 선으로 이보다 싼 급매물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조합은 지난 2005년부터 사업을 추진했다. 2016년 조합설립인가, 2018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2019년 HDC현대산업개발 시공사 선정까지 마쳤다. 다른 빌라 보다 사업 속도가 빠르지만 잇달아 정비계획안변경 절차를 거치면서 예상보다 지연됐다. 이상엽 조합장은 "지난해 12월 1148가구로 단지 규모를 확대하는 정비계획안을 통과했지만 서울시 도계위 권고를 통해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고 가구 수를 더 늘리는 정비계획안을 새로 세우는 중이다"라며 "평균 35층, 주동은 40층 정도 될 전망이다. 사업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우신빌라, 토지거래허가구역 묶여 실거주해야 서울가든빌라 및 우신빌라는 재건축 사업 초기 단계다. 서울가든빌라는 지난 6월 정비계획안 및 정비구역지정 관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아파트 8개동, 668가구로 재건축된다. 올해 들어선 지난 8월 전용 45㎡ 기준 5억원에 거래된 게 유일한 실거래이다. 주민들의 재건축 기대감은 높다. 손영원 서울가든빌라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정비구역지정 고시를 기다리는 단계다"며 "럭비장 개발로 주민들이 좋아하지만 시세가 고점 대비 1억원 이상 떨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신빌라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이다. 지난해 중순 신통기획안을 확정짓고 올해 6월 주민설명회개최 후 정비구역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재건축 후 지하 3층~지상 30층, 1127가구 대단지가 될 전망이다. 다만, 우신빌라는 신통기획에 선정돼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여 있다. 실거주 2년 의무로 인해 갭투자(전세낀 매매)가 막혀 실거래가 드물다. 오성부동산 정순옥 대표는 "전용 57㎡은 6억4000만원, 전용 39㎡는 5억2000만원에 매물이 있다"며 "현금을 쥔 사람만 살 수 있지만 실거주해야 해서 몸테크를 하려는 젊은 분들이 관심이 높다"며 "서울에서 이같은 가격에 재건축 투자할 곳이 많지 않아 인근 부천시 주민들도 문의가 온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성석우 기자
2023-10-17 18:23:08[파이낸셜뉴스]17일 서울 구로구 온수역에서 걸어서 2분거리인 대흥·성원·동진빌라 주변에는 '서울시, 용도지역(제2종→제3종) 상향 권고', '용도지역 상향 시 용적률 300%까지' 등이 적힌 현수막들이 걸려 있었다. 현장에선 임장 온 것으로 보이는 중년 부부도 볼 수 있었다. 그들은 3층인 대흥빌라 사진을 찍으면서 "나중에 재건축되면 (층이) 높이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서울시가 온수역 인근 럭비장 개발계획을 결정한 이후 현지 분위기는 달라진 모습이다. 실제 대흥빌라 인근 탄도부동산 송길호 이사는 "개발 결정이후 주말에만 하루 5팀을 상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급매물 연락달라" 문의 쇄도 서울 구로구 온수역 럭비장의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면서 인근 재건축 빌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5억원대에 재건축 투자가 가능해 매수 문의는 활발한 분위기다.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재건축 활성화 기대감과 직주근접 매력으로 투자 수요가 높지만 고금리 부담 등으로 급매물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정비업계에 따르면 온수역 일대 재건축이 진행되는 빌라는 3곳이다. △대흥·성원·동진빌라(1985~1988년, 총 741가구) △서울가든빌라(1987년, 339가구) △우신빌라(1988년, 762가구) 등이다. 최근 서울시는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시는 럭비구장 부지의 복합개발을 통해 용적률 400%~600% 이하, 지하5층, 지상35층~40층, 연면적 62만㎡ 규모의 판매시설, 업무시설, 공동주택(1821가구) 등이 들어설 것이란 계획을 내놨다. 대흥·성원·동진빌라가 사업단계도 앞서고 토지거래허가구역도 묶여 있지 않아 나머지 2개 단지 보다 거래가 활발하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송 이사는 ""대흥·성원·동진빌라는 3개 빌라를 모아 통합 재건축한다"며 "호가는 대흥빌라 전용면적 46㎡ 기준으로 5억~6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급매물 뜨면 전화 달라는 분만 수첩 3장이다"며 "다만 최근 46㎡ 실거래가 4억4000만원 정도 선으로 이보다 싼 급매물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조합은 지난 2005년부터 사업을 추진했다. 2016년 조합설립인가, 2018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2019년 HDC현대산업개발 시공사 선정까지 마쳤다. 다른 빌라 보다 사업 속도가 빠르지만 잇달아 정비계획안변경 절차를 거치면서 예상보다 지연됐다. 이상엽 조합장은 "지난해 12월 1148가구로 단지 규모를 확대하는 정비계획안을 통과했지만 서울시 도계위 권고를 통해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고 가구 수를 더 늘리는 정비계획안을 새로 세우는 중이다"라며 "평균 35층, 주동은 40층 정도 될 전망이다. 사업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우신빌라, 토지거래허가구역 묶여 실거주해야 서울가든빌라 및 우신빌라는 재건축 사업 초기 단계다. 서울가든빌라는 지난 6월 정비계획안 및 정비구역지정 관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아파트 8개동, 668가구로 재건축된다. 올해 들어선 지난 8월 전용 45㎡ 기준 5억원에 거래된 게 유일한 실거래이다. 주민들의 재건축 기대감은 높다. 손영원 서울가든빌라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정비구역지정 고시를 기다리는 단계다"며 "럭비장 개발로 주민들이 좋아하지만 시세가 고점 대비 1억원 이상 떨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신빌라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이다. 지난해 중순 신통기획안을 확정짓고 올해 6월 주민설명회개최 후 정비구역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재건축 후 지하 3층~지상 30층, 1127가구 대단지가 될 전망이다. 다만, 우신빌라는 신속통합기획에 선정돼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여 있다. 실거주 2년 의무로 인해 갭투자(전세낀 매매)가 막혀 실거래가 드물다. 오성부동산 정순옥 대표는 "전용 57㎡은 6억4000만원, 전용 39㎡는 5억2000만원에 매물이 있다"며 "현금을 쥔 사람만 살 수 있지만 실거주해야 해서 몸테크를 하려는 젊은 분들이 관심이 높다"며 "서울에서 이같은 가격에 재건축 투자할 곳이 많지 않아 인근 부천시 주민들도 문의가 온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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