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욱씨 별세· 박재숙씨 남편상· 김병용(더구루 이사) 형진씨(글로라인베스트 이사) 부친상· 최지혜씨(前 교사) 시부상· 윤선호씨(HNX 부장) 장인상=5월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3010-2000
2025-06-01 11:59:47◆ 더구루 △금융·부동산에디터 황인표
2025-02-04 08:26:21[파이낸셜뉴스] 인터넷 신문사 더구루가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와 손잡고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원전 등의 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더구루는 12일 더월드폴리오와 콘텐츠 제휴 및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반도체 △이차전지 △전장 △원전 △인공지능·양자 △헬스케어·바이오 등 미래 핵심 산업에 속한 국내 기업과 관련 금융사들의 투자 정보와 깊이 있는 분석을 보도할 예정이다. 쿠엔틴 랭게 더월드폴리오 총괄디렉터는 "지난 10년 동안 아시아 경제와 산업의 진화를 기록해 왔다"며, "심층적인 이해와 뛰어난 접근성을 갖춘 더구루와 협업해 한국 미디어 환경에서 없어선 안 될 목소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남 더구루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강소기업의 경쟁력을 해외에 알릴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해외 유력 매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뉴스 유통채널 발굴에 더욱 주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영자 경제매체인 '더월드폴리오'는 지난 2014년 설립, 현재 한국과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다. 경제 전문가 및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매년 500건 이상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와 글로벌 경제 통신사 블룸버그 등과 제휴 관계를 맺고 있어 세계적인 뉴스 공급망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체 개발한 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보유한 더구루는 190여개 국에서 수집된 기업·금융 정보를 바탕으로 국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카카오 다음·구글·MSN 등 국내 주요 뉴스 포털에 기사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1위 금융투자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 △글로벌 금융정보사이트 인베스팅닷컴 등과 손잡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고 있다.
2024-11-12 10:52:42[파이낸셜뉴스] 앞으로 투자 정보 플랫폼 ‘리타민(Retamin)’에서 ‘한발 빠른 해외뉴스’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리타민은 국내 증권사와 연구소 등 전문 리서치 기관에서 발표하는 리포트를 비롯해 공시와 뉴스 등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모아서 제공하는 앱 서비스다. 금융투자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인터넷 신문사 더구루와 콘텐츠 제휴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더구루는 국내외 기업에 대해 각국 정부 및 기관 보도자료와 글로벌 인사의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발표된 관련 자료, 해외 언론 보도를 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토대로 수집하여 분석한 뉴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미디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에프앤가이드는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종목이나 글로벌 산업의 뉴스를 더구루 정식 뉴스가 발간되기 이전 리타민에서 가장 먼저 제공하게 된다. 이어 발간된 뉴스는 실시간으로 푸시 알림도 받을 수 있다. 에프앤가이드 금융정보사업본부 이경우 본부장은 “더구루는 해외에서 먼저 알려진 소식들을 빠르게 수집하고 분석하여 기사화하는 언론매체로, 국내 다른 어떤 미디어보다 빠르게 해외발 소식을 전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되어 있다”면서 “이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이고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제휴 배경을 전했다. 더구루 수석에디터 김병용 이사는 “더구루에서 발굴한 양질의 기업과 산업 소식을 투자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리타민’ 앱에서 한 발 빠르게 전할 수 있다면 국내 투자자들의 정보 비대칭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타민 서비스 내 ‘한 발 빠른 해외 뉴스’ 콘텐츠는 한시적으로 오픈 베타 서비스로 운영되며, 베타 서비스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후 오는 10월부터 유료 전환될 예정이며, 월 구독료는 9900원부터 시작한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B2C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개인투자자들의 투자활동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7-16 10:40:14◆ 더구루 △산업·IT부 에디터(부장) 윤태구 △금융부 에디터(부장) 김병용
2023-04-11 09:55:58◆ 더구루 △금융·증권·IT 에디터(부장) 최영희 △생활경제·바이오 에디터(부장대우) 이연춘
2022-04-05 10:59:59◆ 더구루 ◇신규선임 △증권·IT 에디터(부장) 최영희 ◇승진 △금융부 차장 홍성환
2021-09-13 11:43:37두산이 인공지능(AI)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피지컬 AI' 분야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인재 영입을 추진하는 등 본격 투자에 나섰다. 두산은 그룹의 피지컬 AI 혁신을 담당하는 조직인 'PAI(Physical AI) Lab'을 지주부문에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PAI Lab은 로봇, 건설기계, 발전기기 등 두산이 선도하고 있는 비즈니스와 관련한 다양한 하드웨어의 지능화를 주도하는 조직이다. 피지컬 AI 혁신을 위한 장기 로드맵 수립 및 실현을 위한 선행 기술개발, 관련 기업들과 폭넓은 협업 및 투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피지컬 AI는 인간 수준의 의사결정 능력을 지닌 AI가 실제 기계나 로봇과 같은 실물 하드웨어에 적용돼, 다양한 작업환경 속에서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 및 행동까지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산은 현재 영위하고 있는 주요 비즈니스 관련 피지컬 AI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사업 추진을 통해 피지컬 AI 생태계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피지컬 AI를 접목해 기존 단순 반복작업 보조장비 개념을 뛰어넘어 비정형 작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두산밥캣은, 자율주행 수준을 뛰어넘어 기계 스스로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자율작업 모델로의 진화를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 발전기기 부문은 발전소 내 주요 기기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에너지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은 피지컬 AI 추진 일환으로 최근 스탠포드 대학의 Human-Centered AI 연구소(HAI)와 산학 협력 파트너십을 맺었다. 산업재 기업 중 스탠포드 대학과 산학협력을 맺은 곳은 두산이 처음이다. 두산 관계자는 "PAI Lab을 이끌어갈 리더로, 글로벌 AI 학계·업계 내 구루(guru)급 인재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PAI Lab 이 중심이 되어 각 계열사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각사 사업영역과 관련 있는 피지컬 AI 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과 포트폴리오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은 AI 관련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협력 및 투자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AI Lab은 장기적 기술우위 확보를 목표로 선행기술 스타트업 발굴과 전략적 투자를 그룹 차원에서 통합 지원하게 된다. 김동호 기자
2025-05-13 20:43:56[파이낸셜뉴스] 두산이 인공지능(AI)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피지컬 AI' 분야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인재 영입을 추진하는 등 본격 투자에 나섰다. 두산은 그룹의 피지컬 AI 혁신을 담당하는 조직인 'PAI(Physical AI) Lab'을 지주부문에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PAI Lab은 로봇, 건설기계, 발전기기 등 두산이 선도하고 있는 비즈니스와 관련한 다양한 하드웨어의 지능화를 주도하는 조직이다. 피지컬 AI 혁신을 위한 장기 로드맵 수립 및 실현을 위한 선행 기술개발, 관련 기업들과 폭넓은 협업 및 투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피지컬 AI는 인간 수준의 의사결정 능력을 지닌 AI가 실제 기계나 로봇과 같은 실물 하드웨어에 적용돼, 다양한 작업환경 속에서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 및 행동까지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산은 현재 영위하고 있는 주요 비즈니스 관련 피지컬 AI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사업 추진을 통해 피지컬 AI 생태계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피지컬 AI를 접목해 기존 단순 반복작업 보조장비 개념을 뛰어넘어 비정형 작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두산밥캣은, 자율주행 수준을 뛰어넘어 기계 스스로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자율작업 모델로의 진화를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 발전기기 부문은 발전소 내 주요 기기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에너지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은 피지컬 AI 추진 일환으로 최근 스탠포드 대학의 Human-Centered AI 연구소(HAI)와 산학 협력 파트너십을 맺었다. 산업재 기업 중 스탠포드 대학과 산학협력을 맺은 곳은 두산이 처음이다. 두산 관계자는 "PAI Lab을 이끌어갈 리더로, 글로벌 AI 학계·업계 내 구루(guru)급 인재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PAI Lab 이 중심이 되어 각 계열사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각사 사업영역과 관련 있는 피지컬 AI 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과 포트폴리오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은 AI 관련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협력 및 투자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AI Lab은 장기적 기술우위 확보를 목표로 선행기술 스타트업 발굴과 전략적 투자를 그룹 차원에서 통합 지원하게 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13 09:25:36"코히어는 기업에 가장 필요한 AI에 선택과 집중을 함으로써 차별화를 취하고 있다." 코히어(Cohere)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에이단 고메즈가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사업 방향성을 이같이 밝혔다. 턱수염을 넉넉하고 단정하게 기른 그의 모습이 구루(GURU) 같은 인상을 준다. 인공지능(AI)에 한해서는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7년 구글 재직 당시 '어텐션만으로 충분하다(Attention is All You Need)'라는 논문을 공동집필했다. 이 논문은 긴 자연어 명령을 내려도 키워드에 집중해서 이해를 높이는 '어텐션 메커니즘'과 함께 어텐션만으로 문장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처리하는 '트랜스포머' 모델 구조를 제안했다. 챗GPT 등으로 잘 알려진 생성형 AI 모델의 초석이 됐다. 코히어는 그가 2019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공동창업한 생성형 AI 스타트업이다. 오픈AI와는 사업영역이 다르다. 소비자 대상 챗봇보다는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기업 전용 AI 모델을 제공한다. 온프레미스 및 프라이빗 배포형 AI 모델을 제공한다. 창업 5년 만에 코히어는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총 9억7000만달러(약 1조40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최근엔 LG CNS와 협력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고메즈 CEO는 특히 LG CNS와의 협력에 대해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LG CNS와의 협력은 AI와 같이 규제가 있는 산업 속에서도 한국 기업이 코히어의 안전한 AI 옵션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AI 기술 발전이 빠르다. 코히어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목표는.▲코히어는 기업에 초점을 맞춘 유일한 선도적 모델 빌더(Model Builder)다. 우리가 만드는 모든 것은 기업이 실제 업무에 쓰이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AI를 쓰려는 기업들은 개인정보 유출이나 보안 등을 우려한다. 우리는 기업들이 맞닥뜨리는 이런 진입장벽을 어떻게 낮출지 항상 고민한다. 최근에는 다국어 기능에 중점을 두고 성장 중인데, 새로운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LG CNS와의 협력도 의미가 있다. AI와 같이 규제가 있는 산업에서도 한국 기업이 코히어의 매우 안전한 AI 옵션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소비자 제품 대신 기업 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는데, 코히어의 장기적인 성장과 수익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우리는 기업 중심 접근방식을 통해 효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소비자를 위한 챗봇 등에 자본을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면서 우리만의 영역을 구축하게 됐다. ―기업들이 AI를 도입할 때 가장 큰 장애물은. ▲고객사로부터 가장 자주 듣는 AI 도입 시 장애물은 보안과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 모델을 자체 환경에서 구동하는 데 필요한 작업 및 리소스다. 코히어는 보안 및 데이터와 관련된 장벽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기업이 자체 환경에서 모델을 배포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환경과 온프레미스에 중점을 뒀다. AI 모델을 배포하거나 쓸 때 전문 기술지식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맞춤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노스(North) 덕분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AI에서 더 빠르게 비즈니스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 시장에서 코히어의 전략과 목표는. ▲한국 시장과 아시아태평양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되어 기쁘다. 코히어는 LG CNS와 협력해 한국 주요 산업에 AI 에이전트 도입을 위한 AI 작업공간인 노스의 맞춤형 버전을 제공하려고 한다. 우리는 LG CNS와 협력해 한국어에 능통하고 한국 시장을 이해하는 맞춤형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다국어 AI는 코히어의 강점 중 하나다. 이를 차세대 한국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AI가 인간의 파트너로서 기능하는 방식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 ▲AI는 인간의 업무를 계속해서 보강할 것이고, 그래야 한다. 우리는 사람들이 일을 더 잘하고 더 즐겁게 하도록 돕는 모델과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일상의 업무에서 지루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데 집중하며,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업무방식 추천을 통해 사람들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거다. ―AI의 신뢰성과 편향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코히어의 해법은. ▲기업이 우리 모델을 확신하고 신뢰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강력한 보안 제어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제공하고 있다. 코히어는 고객이 원하지 않는 한 고객 데이터를 절대 확인하지 않는다.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가가 이끄는 전담 보안 및 안전 팀도 있다. 특히 AI의 편향을 줄이기 위한 고품질 데이터 소싱부터 강력한 통합제어에 이르기까지 책임감 있게 AI를 구축하는 데 지속적으로 투자할 생각이고, 업계의 다른 기업들도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범용인공지능(AGI) 실현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AGI에 대한 논쟁은 시기상조처럼 보인다. AGI를 말하는 것은 보안이나 AI의 편견과 같은 더 중요한 단기적 리스크로부터 사람들의 주의를 돌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코히어는 이런 소모적 논란에 빠지고 싶지 않다. 우리는 인적자원과 물적자원을 투자에 대한 수익(ROI)을 줄 수 있는 실용적인 기업용 AI 구축에 쏟아붓는다. ―코히어의 장기적인 비전은. ▲우리는 기업 AI 분야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기업이 가장 필요한 것에 집중해 차별화를 취한다는 의미다. 보안, 데이터 프라이버시, 효율성, 맞춤형과 같은 것들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어 AI 모델을 기업 내부 네트워크나 통제된 환경에서 배포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이 정보 누출에 대한 우려 없이 독점적인 내부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의료, 제조, 금융, 에너지, 공공 부문과 같이 경제에 핵심이나 고도로 규제되는 산업 부문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향후 AI 기술 트렌드 중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무엇인가. 현재 시장이 간과하고 있는 미래 AI 기술의 잠재력은 무엇일까. ▲에이전틱 AI는 확실히 가장 주목할 만한 최근 트렌드 중 하나다. 우리는 최근 출시한 '커맨드 A' 같은 모델과 노스를 통해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기업이 어떻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이 크지만, 코히어는 사람들이 지루하다고 여기는 업무영역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제조현장에 수백 페이지의 부품 매뉴얼을 비치하는 대신 Q&A 챗봇을 제공하는 일이다. 진부한 해결책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사람들이 단순히 정보를 검색하는 것을 넘어 전략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Attention is All You Need' 논문 공동저자인데 당시 개발 초기 단계에서 지금의 AI 붐을 예상했나. ▲무언가 중요한 일을 했다는 것은 알았지만, 실제로 그것이 얼마나 큰일인지 깨닫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 보통 사람들은 이런 종류의 연구를 할 때 장기적 임팩트를 생각하지는 않고 그저 최선을 다하는 데 집중한다. 궁극적으로 논문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다만 오늘날의 성과는 결국 우리가 과감히 모델에 집중한 결과이며, 더 많은 데이터로 모델을 훈련하고 성능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투자했기 때문이다. 코히어에서 우리만의 방식으로 모델 성능과 역량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고 있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위해 끊임없이 탐구 중이다. ■에이단 고메즈 CEO 약력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컴퓨터과학.수학 학사 △구글 브레인 인턴 연구원 △논문 'Attention is All You Need' 공동저자(트랜스포머 구조 제안) △옥스퍼드대학교 컴퓨터과학 박사(2024년 학위 취득) △2019년 '코히어(Cohere)' 공동창업 및 CEO △타임지 선정 '2023 가장 영향력 있는 AI 인물 100인' △Maclean's 선정 'AI 개척자 파워 랭킹 1위'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4-07 18:3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