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화물차 운송업체인 더로지스㈜가 IPA에 요소수 1270L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전국적으로 요소수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로지스㈜는 인천항 남항 석탄부두 배후부지 현장에서 요소수 10L 127개를 IPA에 기증했다. IPA는 기부받은 요소수를 인천항 내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와 화물차 운송협회, 화물연대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김인겸 더로지스㈜ 대표는 “최근 원료 수급이 어려워 앞으로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물류 흐름에 지장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의 화물 처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부한 요소수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물류현장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16 10:3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