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우리프라이빗에퀴티(PE)자산운용과 다이노캐피탈파트너스가 법인보험대리점(GA) 더베스트금융서비스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보험 유통시장의 대형화 및 선진화를 통한 기업가치(EV) 상승을 기대한 투자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PE와 다이노캐피탈은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 더베스트금융서비스가 발행하는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에 투자했다. 더베스트금융서비스는 전국적으로 53개 지점 및 활동 보험설계사 1400여명을 갖춘 대형 GA중 하나다.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출신인 송진규 대표가 창업했다. 송 대표는 2011년 6월 메리츠화재 대표로 선임, 당시 손해보험 업계 최연소 최고경영자(CEO)로 등장한 바 있다. 더베스트금융서비스는 이번 투자금 유치로 금융당국이 지난해 1월 도입한 '1200%룰'에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200%룰' 이란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첫해 모집수수료를 보험계약자가 내는 1년치 보험료(월납보험료의 12배)로 제한하는 제도다. 또 운전자본 활용을 통해 외형,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코로나19사태 이후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비대면 보험영업 플랫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투자사 관계자는 "GA는 자본력과 경쟁력을 갖춘 선도업체 위주로 산업재편이 가속될 가능성이 높다. 경영진의 내부통제 관리역량, 시장에 대한 이해와 대응력 측면에서 가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해 더베스트금융서비스에 투자했다"며 "송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협업, 밸류업을 통해 향후 기업공개(IPO)를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15 18:25:02[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우리프라이빗에퀴티(PE)자산운용과 다이노캐피탈파트너스가 법인보험대리점(GA) 더베스트금융서비스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보험 유통시장의 대형화 및 선진화를 통한 기업가치(EV) 상승을 기대한 투자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PE와 다이노캐피탈은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 더베스트금융서비스가 발행하는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에 투자했다. 더베스트금융서비스는 전국적으로 53개 지점 및 활동 보험설계사 1400여명을 갖춘 대형 GA중 하나다.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출신인 송진규 대표가 창업했다. 송 대표는 2011년 6월 메리츠화재 대표로 선임, 당시 손해보험 업계 최연소 최고경영자(CEO)로 등장한 바 있다. 더베스트금융서비스는 이번 투자금 유치로 금융당국이 지난해 1월 도입한 '1200%룰'에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200%룰' 이란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첫해 모집수수료를 보험계약자가 내는 1년치 보험료(월납보험료의 12배)로 제한하는 제도다. 또 운전자본 활용을 통해 외형,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코로나19사태 이후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비대면 보험영업 플랫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투자사 관계자는 "GA는 자본력과 경쟁력을 갖춘 선도업체 위주로 산업재편이 가속될 가능성이 높다. 경영진의 내부통제 관리역량, 시장에 대한 이해와 대응력 측면에서 가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해 더베스트금융서비스에 투자했다"며 "송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협업, 밸류업을 통해 향후 기업공개(IPO)를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15 08:01:46사모투자펀드(PEF)는 소수의 연기금이나 기관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서 기업을 인수하거나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대개 수년 동안 인수한 기업의 가치를 높여서 매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모(私募)라는 말처럼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하기 때문에 PEF는 밖에 알려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PEF를 은둔의 투자자라고 하거나, PEF 운용사가 투자자 명단을 밝히지 않으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넘어 동아시아 최대의 PEF 운용사인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인수를 시도하고, 운영하는 홈플러스에 대한 회생절차가 개시되면서 이제는 뉴스에서도 PEF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위 사건의 여파가 크다 보니 PEF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PEF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약 40년 전 PEF가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가 있다. 세계 최대 PEF 운용사 중 하나인 KKR이 1988년 RJR 나비스코라는 담배 및 제과 회사를 250억달러에 인수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RJR 나비스코라면 생소하지만 이 회사가 만드는 오레오 쿠키, 리츠 과자나 윈스턴 담배라면 익숙할 것이다. 이처럼 미국인에게 친숙한 대기업을 PEF가 거액을 들여 인수하니 놀라울 수밖에 없었다. KKR은 인수대금 중 10%만 펀드 자금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90%를 차입금으로 조달하는 이른바 차입매수(LBO)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시장을 더욱 놀라게 했다.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대규모 대출을 받은 것이 문제 되고 있는데, 어찌 보면 차입매수는 PEF 거래의 핵심이라고까지 하겠다. KKR의 RJR 나비스코 인수 이야기는 '문 앞의 야만인(Barbarians at the Gate)'이라는 베스트셀러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우리나라 PEF의 역사는 1997년 말 외환위기와 함께 시작된다. 외환위기 이후 자본시장이 개방되자 PEF를 비롯한 외국인투자자들이 물밀 듯이 들어왔다. 해외 PEF들이 이 과정에서 큰 투자수익을 얻었음은 물론이다. 이들이 우리나라 기업들의 구조조정에 기여한 것도 사실이지만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처럼 아직까지 논란이 되는 사건을 남기기도 하였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우리나라 기업 구조조정을 해외 PEF에만 맡길 수 없다는 생각이 퍼지게 되었다. 정부는 2004년 말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을 개정하여 PEF 제도를 도입했다. 금융당국이 제도를 만들자 그 틀 안에서 국내 PEF들이 크게 성장하였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 국내 PEF 숫자는 1126개, 출자약정액은 136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PEF 산업이 시장에서 등장하고 이후 이를 규제하기 위한 법률이 제정되었는데, 우리나라는 PEF 법률이 먼저 만들어지고 이후 산업이 발전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금융산업 중 은행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크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는데, 이러한 점에서 보면 PEF가 금융산업 발전과 구조개선에 기여한 측면이 분명히 있다. 그런데 PEF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 인수만으로 수익을 내기가 어렵게 되고 있다. 일부 PEF들이 경영권 분쟁에 참전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미국에서도 PEF가 기업대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PEF가 앞으로 더 관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회사의 이사는 회사에 대해 선관주의의무를 부담하기 때문에 주주의 이익을 위해 회사의 지급능력을 넘는 과도한 차입을 하고 회사, 근로자, 상거래 채권자, 협력업체에 손해를 입히는 것은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국내 PEF를 과도하게 규제할 경우 외환위기 때처럼 해외 PEF 좋은 일만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도 필요하다. 우리나라 PEF가 사람으로 치면 20세를 갓 넘겼는데, 기업 구조조정 지원이라는 제도 도입 본연의 목적을 다시금 생각할 필요가 있다.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25-04-21 18:08:23[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역대 최악의 증시 붕괴가 진행 중이라고 경고하며 금과 은, 비트코인에 투자하라고 거듭 조언했다. 9일 기요사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14년에 출간한 '부자 아빠의 미래 설계(Rich Dads Prophecy)'에서 역대 최악의 증시 붕괴가 다가오고 있다고 예측했다“라며 ”불행히도 그 붕괴가 도래했다. 아마도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베이비붐 세대의 미래가 (재정적으로)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가 베이비붐 세대를 향해 경고한 이유는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플랜을 보유한 첫 세대이기 때문이다. 기요사키는 “2차 세계대전 세대는 확정급여형(DB) 연금 플랜을 가지고 있었다. 여기엔 많은 차이가 있다”라며 시장 폭락 시 DC형 연금 플랜을 보유한 베이비붐 세대가 더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월스트리트와 정치, 금융 간의 관계를 꼬집어 ‘부패하고 범죄적인 폰지 사기’라고 표현하며 ‘재정적으로 순진한’ 대중이 한 명의 개인으로서 이기기 위해선 금과 은, 비트코인 같은 실물 자산에 투자하고 소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요사키는 지난 수년간 주식시장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며 금, 은, 비트코인 등에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온 바 있다. 기요사키는 이번에도 같은 주장을 펼치며 금, 은, 비트코인에 투자할 경우 "ETF도 달러나 채권과 다를 바가 없다"라며 ETF가 아닌 실물 자산에 투자하라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11 08:01:27[파이낸셜뉴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투자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금, 은, 그리고 비트코인에 투자하라는 자신의 주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트코인 하락세와 관련해 "비트코인 폭락은 곧 세일 중이라는 뜻이며, 나는 (비트코인을)구매 중"이라고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문제는 비트코인이 아니라 미국의 통화 시스템과 부패한 은행가들“이라며 ”사실상 미국은 파산했고 메디케어, 사회보장제도 등을 포함한 미국의 총 부채는 230조 달러가 넘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중국과 같은 나라들이 미국의 국채를 매수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은 지붕을 뚫고 올라갈 것이며 미국 경제와 달러는 붕괴할 것”이라고 지적한 뒤 “비트코인이 폭락할 때 나는 웃으면서 더 많이 산다”라고 추가 매수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기요사키는 “은 시장에서 뭔가 움직이고 있다. 올해 최소 2배 이상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투자자들에게 은의 비중을 늘릴 것을 권하기도 했다. 특히 기요사키는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3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은이 급등할 것”이라며 국제 은 가격이 사상 최고가에 비해 50% 낮은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1년 안에 온스당 70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27 18:12:40[파이낸셜뉴스] 트럼프 2.0 시대에 가장 확실한 주식 투자처는 어디일까.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그의 말 한마디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 직후 쏟아냈던 정책들의 강도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이 줄을 이으면서 시장도, 투자자도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시 도래한 트럼프 2기에서 투자자들의 갈피를 잡아 줄 책이 출간됐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이달 펴낸 '트럼프 2.0 시대에 꼭 사야 할 주식'을 통해 트럼프 재집권 시기 주목해야 할 4개 테마를 소개한다. 에너지, AI·로봇, 우주, 방산이 그 주인공이다. 정책 패러다임 및 글로벌 경제구조 변화를 짚고 더 나은 투자 기회 포착을 돕는다. 이 연구원은 코리안리, 대신증권 등을 거쳐 2006년부터 현재까지 iM증권(전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지주회사·ESG·중소형주 분석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경제, 매일경제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한편, 2019년과 2020년 Refinitiv StarMine Analyst Awards에서 아시아 Software&IT Services 분야 Earnings Estimator 1등과 2등에 오르기도 했다. 저자는 핵심 테마 엄선에 앞서 '정부정책, 시장규모, 비즈니스 모델'을 강조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요하게 여기는 정책일수록 글로벌 시장 규모는 확대되기 마련이다. 그 규모가 커질 수록 기대감이 반영돼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트럼프 2.0 시기 에너지 분야에서는 LNG와 원자력, AI·로봇 분야에서는 AI 맨해트 프로젝트 추진, 우주 산업에서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강화, 방산 업종에서는 NATO 방위비 증액 압박 등이 핵심 정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동시에 한국 기업들에도 투자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여년의 기업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엄선한 유망주 50개 종목도 함께 추천한다. 시장 규모 확대 측면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국내 기업들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흔들리지 않을 투자 길잡이를 제시한다. 한편 저자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 사야 할 주식', '제4차 산업혁명 시대, 10배 오르는 종목에 투자하라', '코로나 이후 사야 할 주식', '세상을 바꾸는 제4차 산업혁명의 미래', '다가올 3년, 대전환시대에 사야 할 주식' 등을 펴냈다. 트럼프 2.0 시대에 꼭 사야 할 주식. 이상헌 지음. 메이트북스. 1만9000원.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2-19 18:36:08[파이낸셜뉴스] 밸류업 플랫폼 전문 기업인 주식회사 이도(YIDO)가 골프장 운영을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한다. 이도는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27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인 클럽디(CLUBD) 더플레이어스(구 더플레이어스GC) 운영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클럽디는 이도가 운영하는 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 브랜드명의 '디(D)'는 종착지(Destination)와 차별성(Differentiation)을 나타내며,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클럽디 더플레이어스는 2013년 개장한 프리미엄 퍼블릭 골프장으로, 169만㎡ 규모에 27홀로 구성돼 있다. 밸리, 레이크, 마운틴 3개 코스로 조성되었으며, 각 코스는 명칭에 맞는 특색을 살렸다. 원시 자연림과 웅장한 암반 등 지형적 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중상급 골퍼들에게 도전적이고 흥미로운 골프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클럽디 더플레이어스는 '한국 10대 뉴코스'(2014년), '대한민국 베스트 뉴코스'(2014~2015년),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2016년, 2018년)로 선정되며 명품 골프장으로 인정받았다. 또 서울 도심에서 약 1시간, 남춘천IC에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 골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도는 이번 운영으로 클럽디 더플레이어스(27홀)를 포함해 전북 클럽디 금강(18홀), 충북 클럽디 보은(18홀), 경남 클럽디 거창(27홀), 인천 드림파크CC(36홀) 등 총 126홀, 5개 골프장을 소유 및 운영하게 됐다. 현재 이도는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합작한 신기술 기반 스크린 골프 투어인 TGL의 공식 시뮬레이터인 '풀스윙'이 국내 최초로 설치된 실내 복합 골프 문화 공간인 서울 강남 클럽디 청담도 운영 중이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당사는 골프장 금융구조화와 예약 및 전문 운영, 코스 관리 등 골프 자산의 토탈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통해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문 기업"이라며 "클럽디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골퍼들에게 재미와 행복감을 더할 수 있는 명품 퍼블릭 골프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2-19 10:19:18[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증시 폭락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기요사키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지난 2013년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역사상 최악의 주식 시장 폭락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 폭락은 올해 2월 일어날 것”이라고 적었다. 타임즈 나우, 야후 파이낸스 등은 그가 X에 올린 내용을 바탕으로 시장 붕괴가 임박했다고 경고하면서, 신속하게 행동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주식과 채권 시장이 무너지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피난처 삼아 몰려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요사키는 X에 “폭락장에서는 모든 것이 세일에 들어가고, 자동차와 집은 이미 세일 중”이라며 “더 좋은 소식은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주식과 채권 시장을 떠나 비트코인으로 몰려들 것이라는 점”이라고 적었다. “비트코인은 폭등, 폭등, 폭등할 것”이라고 말한 기요사키는 “기회가 있을 때 잡아야 한다. 가짜에서 벗어나 금과 은, 그리고 가상화폐로 전환해라”라고 조언했다. '부자아빠'로 알려진 기요사키는 그동안 꾸준히 금융 시장에 대해 반대하는 견해를 보이며 증시 붕괴 가능성을 언급해왔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역사상 최악의 시장 붕괴가 임박했다”며 미국 증시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1-31 08:07:45[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공개 비판하고 탄핵을 찬성했던 소재원 작가(41)가 책 반품 테러와 악플에 시달리자 법적 대응에 나섰다. 소 작가는 지난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까지 악의적인 비방을 한 자들은 명예훼손이나 정보통신망법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왔다"며 직접 고소한 사건 기록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나는 합의 안 본다. 항상 형사처벌 나오면 민사소송까지 가서 배상받는다. 변호사비가 더 들긴 하지만 엄벌하고 금융 치료하라고 독자께서 제 작품 사주시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의 없이 형사처벌 후 민사소송 바로 들어간다. 사과? 누가 만나준대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21일에도 소 작가는 "설날 지나고 1차 고소 진행한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그는 "200명 조금 넘게 1차 조사받으실 듯"이라며 "지금 삭제해봤자 소용없다. 각종 뉴스, 커뮤니티 변호사님들과 전부 다 뒤졌다. 어차피 고소당할 분들도 합의는 생각 안 하실 듯하니 서로 당당하게 법적으로 대응하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그거 아셔야 한다. 제가 협박, 정보통신망법 명예훼손, 명예훼손 판례가 많다. 직접 고소를 여러 차례 진행했었기에 제가 고소했던 사건 판례 데이터가 탄탄하게 쌓여 있다. 한번 제대로 해봅시다"라고 경고했다. 앞서 소 작가는 윤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들로부터 '책 반품 테러'를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빨간색 볼펜으로 "빨갱이 XX" "꺼져" 등이 적힌 채 반품된 책이 담겼다. 일부 극우성향의 사람들이 출판사에서 책을 직접 구매해 훼손한 뒤 반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 작가는 윤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배우 최준용에 "이분 배우였나? 연기 못해서 강제 은퇴한 배우도 배우냐"고 말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편 소 작가는 영화 '비스티 보이즈', '소원', '터널', '공기살인' 등의 원작 소설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꼽힌다. 특히 '비스티 보이즈' 원작이자 그의 첫 소설인 '나는 텐프로였다'는 남성 접대부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1-24 09:26:19[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우리프라이빗에쿼티(우리PE), 다이노캐피탈, NH투자증권이 GA(법인보험대리점) 더베스트금융서비스에 투자했다. 우리PE-다이노캐피탈로서는 2022년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에 투자한 후 재투자다. 더베스트금융서비스로서는 올해 업계 최초로 지주 체계를 완성한 후 행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PE, 다이노캐피탈, NH투자증권은 더베스트금융서비스의 모회사인 FSI홀딩스의 420억원 규모 CB에 투자했다. 비대면 센터 구축 등 영업지원 기능의 강화, 외형 확대, 최적의 업무 프로세스 및 IT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보강 등에 활용하는 목적이다. 우리PE-다이노캐피탈은 "1차 투자 후 회사 경영진의 투명한 경영을 확인할 수 있었고, 투자금의 운용이 약속한대로 성실하게 지켜졌다"며 "더베스트금융서비스는 2021년 기준 매출 503억원에서 2024년 기준 약 1100억원이 예상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인슈어테크와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진행, 산업 내 선도적인 사업모델에 기반한 향후 사업의 포텐셜이 크다"고 판단했다. 더베스트금융서비스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출신인 송진규 대표가 2019년 창업했다. 더베스트금융서비스는 2019년 GA 메가로부터 분사하면서 시작됐다. 송 대표는 2011년 6월 메리츠화재 대표로 선임, 당시 손해보험 업계 최연소 CEO(최고경영자)에 등장한 바 있다. 올해 모회사인 FSI홀딩스가 4개의 자회사를 거느리는 지주 체계로 전환했다. GA로는 더베스트금융서비스, FSI금융서비스가 있다. GA 지사대표 등에 대한 합법적인 대출을 지원하기 위한 FSI파이낸셜대부, GA 지원기능 강화를 위한 인슈어테크 기업인 마이크로프로텍트가 있다. FSI홀딩스 재무, 인사 등 자회사의 공통업무는 지주에서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한 모회사의 인력 보강을 2025년 상반기내 마칠 계획이다. 보험사 임원으로 요직을 두루 거친 김상화 부사장을 GA마케팅실장으로 영입했다. 그룹내 GA 마케팅 전략을 하나로 통합했다. 최적의 업무 프로세스와 이를 반영한 자체 시스템도 구축한다. 송진규 FSI홀딩스 부회장은 "GA산업은 장차 보험판매전문회사로 발전할 것이다. 보험판매전문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자본, 외형(규모), 시스템 및 프로세스, 인력 등 많은 허가 요건이 있을 것이다. 이를 충족하는 준비를 지금부터 할 계획"이라며 "이번 펀딩으로 자본 요건은 충족되었다고 판단한다. 이후 외형(규모)과 시스템 및 업무 프로세스, 인력 등 모든 부문에서 완벽하게 갖추어 나갈 것"으로 설명했다. 이어 "보험판매전문회사는 진입 요건이 까다로운 반면, 그 소속의 설계사에게는 지금의 GA소속 설계사에 비해 훨씬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이 상황이 되었을 때를 가정해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PE는 2005년 10월 설립된 국내 대표 금융지주 계열 사모펀드 운용사(GP)다. 다이노캐피탈파트너스는 맥쿼리증권, CIMB증권 IB출신의 신기용 대표가 2021년에 설립한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다. 신 대표는 CJ대한통운의 말레이시아 물류기업 '센추리 로지스틱스' 관련 인수 자문을 한 적이 있다. 크로스보더 M&A 전문가로 평가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2-30 06:2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