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미추홀구 메아리마을, 연수구 비류마을, 남동구 모래내마을, 인수마을, 서구 가재울마을 등 5곳을 내년 더불어마을 사업지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더불어마을 사업’은 정비구역 해제지역과 노후저층주거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현지개량형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마을 환경을 주민이 주도해 가꿀 수 있도록 기획한 인천형 주거재생사업이다. ‘희망지사업’은 더불어마을 사업으로 가기 전 준비단계의 사업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웃과 함께 도시재생을 알아가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스스로 의제해결을 하는 과정을 통해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 활동력을 키워가는데 핵심이 있다. 인천의 더불어마을 사업은 이번에 선정된 마을을 포함해 총 25곳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김정호 시 주거재생과장은 “매년 늘어나는 더불어마을 사업의 성과를 위해 실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택개량 지원을 처음 실시해 주민참여와 호응을 유도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16 14:39:33[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동구 송미로, 미추홀구 용현5, 용일사거리 남동측, 남동구 간석3동 돌산마루, 계양구 작전, 서구 신현 원마을 등 6곳을 ‘2020 더불어 마을’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7∼18일 도시재생위원회를 열어 사업 후보지 9곳에 대해 결과보고서 · 현장조사를 실시해 이들 6곳을 ‘2020 더불어 마을’로 선정했다. ‘더불어 마을 사업’은 주민공동체를 기반으로 해 전면 철거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계획하는‘인천형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사업’이다. 정비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 확충, 빈집정비, 마을주택관리소 운영 및 소규모 주택정비를 지원해 주민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마을사업이다. 사업 대상지역은 지난 5∼12월 더불어 마을의 준비단계인 ‘희망지’에서 주민공동체 형성과 주민역량 강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주민들은 총괄계획가, 마을활동가와 함께 마을의제 발굴, 마을계획을 수립·진행해 더불어 마을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 3~4년간 인천시가 구역별 최대 40억원의 사업예산을 지원해 현지 개량방식의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성공적인 더불어 마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총괄계획가, 현장거점 공간 조성을 지원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계획·실행·관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주거지 재생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2-30 10:12:16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6일 도화동 예그리나 사무실에서 ‘도화역 북측구역 더불어마을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도화역 북측구역은 지난해 12월 인천시 더불어마을사업에 선정됐다. 도화2·3동 106-4번지 일원 13만4천㎡로 2008년 재개발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뒤 2014년 해제됐다. 도화역 북측구역은 앞으로 3년간 40억원(시비 36억원, 구비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이용시설을 설치,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쉼터 및 체육시설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철도와 도로로 단절된 지역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안전한 길, 걷고 싶은 길, 문화가 있는 길 등 테마가 있는 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미추홀구는 올해 정비계획수립 용역 발주와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선진지 방문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문제점을 발굴, 단기 및 중장기 과제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미추홀구는 주민 스스로 소구모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주택을 개량할 경우 사업성 분석 및 융자알선 등의 업무를 전담 기관인 한국감정원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4-08 14:29:20인천시는 원도심을 살아 숨쉬게 하는 인천형 도시재생 ‘더불어 마을 희망지 사업’ 대상구역 선정을 위해 3월 6일까지 주민제안서를 받는 공모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더불어 마을 희망지 사업은 정비구역 해제지역과 노후저층주거지 밀집지역(5만㎡ 이내)을 대상으로 주민역량 강화, 주민공동체를 형성해 인천형 도시재생사업인 더불어 마을의 준비단계 사업이다. 주민 중심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사업 초기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스스로 계획을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여 원도심의 노후 저층주거지에 희망을 불어 넣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시는 지난해 희망지 사업으로 5개 구역이 더불어 마을, 2개 구역이 도시재생뉴딜사업,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선정되어 재생사업이 추진 중이며, 올해에도 5개 내외 구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구역별로 최대 8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고, 주민들의 공동체 형성과 소통을 위한 현장거점공간과 전문가인 총괄계획가와 마을활동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희망지 사업은 도시재생, 주민공동체 활성화, 주민역량 강화 분야의 전문지식과 인적기반을 보유한 지원단체를 주민모임과 연계해 그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의 안내문을 확인하고 신청서류를 작성해 다음달 6일까지 해당 자치군·구의 사업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3월중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권혁철 시 주거재생과장은 “이번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정주여건 개선, 지역경제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원도심에 희망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2-08 10:05:36인천시는 올해 추진할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인 ‘더불어 마을’ 사업 대상지 5개 구역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5개 대상지는 중구 전동웃터골, 동구 금창동 쇠뿔고개, 미추홀구 도화역 북측, 서구 가좌3, 강화 온수마을 등이다. 시는 ‘더불어 마을’로 선정된 구역에 3년간 최대 40억원(시비 90%, 군·구비 10%)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는 5개 대상 구역에 도로, 소공원, 상.하수도, 가로시설물, 보안등, 폐쇄회로(CC)TV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주거약자를 위한 임대주택과 마을 주민들을 위한 마을회관, 공동작업장, 경로당, 마을주택관리소 등 공동이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약 600억원을 투입해 더불어 마을 20개소를 조성할 방침이다. 권혁철 시 주거재생과장은 “마을재생이 이뤄지면 주민간 왕래가 늘고 소통과 공유가 다양해져 마을에 활기가 돌고, 낡은 동네를 떠나려는 주민보다 돌아오는 주민들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1-23 11:18:10인천시는 동구 우각로 쇠뿔고개를 비롯 5곳을 ‘2019 더불어 마을’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지난 11∼12일 도시재생위원회를 열어 사업후보지 7곳에 대해 서면·현장·발표 평가를 실시하고 5곳을 ‘2019 더불어 마을’로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2019 더불어 마을’로 선정된 지역은 중구 전동, 동구 우각로, 미추홀구 도화역북측, 서구 가좌3, 강화군 온수마을 등 모두 5곳이다. ‘더불어 마을’은 주민공동체 기반으로 전면 철거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계획하는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사업으로 정비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 확충, 빈집정비, 마을주택관리소 운영 및 소규모 주택정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에 대해 앞으로 3년간 구역별 최대 40억원의 사업예산을 지원해 현지개량방식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김세종 시 주거재생과장은 “앞으로 주민이 주도적으로 계획, 실행, 관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주거지 재생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2-19 09:49:08신세계스퀘어가 K컬처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스퀘어는 1963년 대한민국 최초 백화점을 연 신세계가 방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자 서울의 중심인 명동에 만든 새로운 랜드마크다. 영국의 헤롯, 일본의 이세탄과 더불어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인 신세계 본점 미디어 파사드는 연말 뿐만 아니라 연중 상시적으로 압도적인 몰입감과 영상미를 제공하는 '핫플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오픈 열흘만에 20만명 방문 27일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 본점 미디어 파사드를 방문한 관광객은 600만명이 넘는다. 신세계는 매년 겨울, 영상을 통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마법 같이 아름다운 연말이 되길 소망하는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올해 신세계는 본점 미디어파사드를 농구장 3개 크기와 같은 1292.3㎡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인 '신세계스퀘어'로 재탄생시켰다. 실제 지난 1일 신세계스퀘어 점등식을 통해 공개된 다채로운 빛의 향연은 방문하는 고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오픈 열흘 만에 20만명이 넘는 국내외 고객이 방문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연말이 주는 즐거움과 마법 같은 순간들을 선사하고자 평년보다 일주일 먼저 공개한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라는 주제의 미디어 파사드는 인증샷을 찍으려는 고객들로 붐비기도 했다. 4분여 가량 소개되는 이번 영상은 신세계 본점이 신비로운 크리스마스 성으로 변하고 성에서 생겨난 거대한 리본이 경험하는 크리스마스 장면들을 담았다. 꿈 같은 밤하늘에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놀이공원, 크리스마스 마을에 펼쳐진 대형 트리 등 올해도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담은 신세계의 크리스마스 영상은 국내외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서울의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영상의 마지막엔 그 동안의 여정을 이끌던 대형 리본이 '마법 같은 연말이 매 순간 함께하길'이라는 문구를 더하며 크리스마스는 물론 연말의 설렘을 전한다. 이밖에 신세계스퀘어는 11월 한 달간 마법 기술과 신념의 충돌 속에서 시작된 전쟁 이야기를 다룬 글로벌 OTT 1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아케인(ARCANE) 시즌 2의 이야기를 담은 3D 아트웍이 신세계스퀘어에서 단독으로 소개하고 있다. 신세계와 국가유산청이 착시 원리를 이용해 입체감과 현장감을 표현하는 아나몰픽 기법으로 재해석한 '청동용' 미디어 아트도 만나볼 수 있다. 청동용은 임진왜란 직후 경북궁 중건 시 화재로부터 궁궐을 지키겠다는 염원을 담아 경회루 연못에 넣은 우리 문화유산으로, 연못에서 출토되는 청동용의 모습을 미디어 아트로 담아 K컬쳐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는 것이다. ■BTS뷔-박효신 뮤비 첫 공개신세계는 크리스마스 영상 외에도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K컬쳐, 글로벌 OTT의 아트웍 등을 매달 다양하게 선보이며 서울 어디에도 없는 예술적 감동을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선물한다. K팝 아티스트와의 첫 협업도 예정됐다. 오는 29일 오후 2시 빅히트 뮤직과 함께 방탄소년단 뷔와 명품 보컬 박효신의 디지털 싱글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 뮤직비디오를 신세계스퀘어에 동시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 신세계와 빅히트 뮤직은 새로운 K-컬처 성지를 기념하고 글로벌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로맨틱한 가사와 따뜻한 멜로디가 특징인 방탄소년단 뷔의 신곡을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신세계스퀘어에 동시 공개, 명동을 방문하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신세계스퀘어와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첫번째 티저는 상영 직후부터 '영화 같은 티저다', '풀영상을 여기서 꼭 봐야한다' 등 인증샷과 함께 글로벌 팬들의 감탄이 이어지는 중이다. 신세계백화점 공식 SNS 채널에 게재된 티저 관련 게시물도 공개 하루만에 조회 수 천만명을 돌파했으며 영상이 공개된 25일 당일 신세계스퀘어 방문객은 전년보다 15.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12월 31일에는 신세계 본점 앞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행사도 펼쳐진다. K컬처, 미디어아트웍 등 다채로운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광장에서 진행되는 새해 카운트다운은 서울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박주형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최초 백화점을 연 신세계가 한국판 타임스스퀘어인 명동스퀘어의 시작을 알리는 초대형 사이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매년 국내외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크리스마스 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빛의 향연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27 17:30:00[파이낸셜뉴스] 신세계스퀘어가 K컬처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스퀘어는 1963년 대한민국 최초 백화점을 연 신세계가 방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자 서울의 중심인 명동에 만든 새로운 랜드마크다. 영국의 헤롯, 일본의 이세탄과 더불어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인 신세계 본점 미디어 파사드는 연말 뿐만 아니라 연중 상시적으로 압도적인 몰입감과 영상미를 제공하는 '핫플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오픈 열흘만에 20만명 방문 27일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 본점 미디어 파사드를 방문한 관광객은 600만명이 넘는다. 신세계는 매년 겨울, 영상을 통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마법 같이 아름다운 연말이 되길 소망하는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올해 신세계는 본점 미디어파사드를 농구장 3개 크기와 같은 1292.3㎡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인 '신세계스퀘어'로 재탄생시켰다. 실제 지난 1일 신세계스퀘어 점등식을 통해 공개된 다채로운 빛의 향연은 방문하는 고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오픈 열흘 만에 20만명이 넘는 국내외 고객이 방문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연말이 주는 즐거움과 마법 같은 순간들을 선사하고자 평년보다 일주일 먼저 공개한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라는 주제의 미디어 파사드는 인증샷을 찍으려는 고객들로 붐비기도 했다. 4분여 가량 소개되는 이번 영상은 신세계 본점이 신비로운 크리스마스 성으로 변하고 성에서 생겨난 거대한 리본이 경험하는 크리스마스 장면들을 담았다. 꿈 같은 밤하늘에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놀이공원, 크리스마스 마을에 펼쳐진 대형 트리 등 올해도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담은 신세계의 크리스마스 영상은 국내외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서울의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영상의 마지막엔 그 동안의 여정을 이끌던 대형 리본이 '마법 같은 연말이 매 순간 함께하길'이라는 문구를 더하며 크리스마스는 물론 연말의 설렘을 전한다. 이밖에 신세계스퀘어는 11월 한 달간 마법 기술과 신념의 충돌 속에서 시작된 전쟁 이야기를 다룬 글로벌 OTT 1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아케인(ARCANE) 시즌 2의 이야기를 담은 3D 아트웍이 신세계스퀘어에서 단독으로 소개하고 있다. 신세계와 국가유산청이 착시 원리를 이용해 입체감과 현장감을 표현하는 아나몰픽 기법으로 재해석한 '청동용' 미디어 아트도 만나볼 수 있다. 청동용은 임진왜란 직후 경북궁 중건 시 화재로부터 궁궐을 지키겠다는 염원을 담아 경회루 연못에 넣은 우리 문화유산으로, 연못에서 출토되는 청동용의 모습을 미디어 아트로 담아 K컬쳐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는 것이다. ■BTS뷔-박효신 뮤비 첫 공개..K팝 협업 신세계는 크리스마스 영상 외에도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K컬쳐, 글로벌 OTT의 아트웍 등을 매달 다양하게 선보이며 서울 어디에도 없는 예술적 감동을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선물한다. K팝 아티스트와의 첫 협업도 예정됐다. 오는 29일 오후 2시 빅히트 뮤직과 함께 방탄소년단 뷔와 명품 보컬 박효신의 디지털 싱글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 뮤직비디오를 신세계스퀘어에 동시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 신세계와 빅히트 뮤직은 새로운 K-컬처 성지를 기념하고 글로벌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로맨틱한 가사와 따뜻한 멜로디가 특징인 방탄소년단 뷔의 신곡을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신세계스퀘어에 동시 공개, 명동을 방문하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신세계스퀘어와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첫번째 티저는 상영 직후부터 ‘영화 같은 티저다’, ‘풀영상을 여기서 꼭 봐야한다’ 등 인증샷과 함께 글로벌 팬들의 감탄이 이어지는 중이다. 신세계백화점 공식 SNS 채널에 게재된 티저 관련 게시물도 공개 하루만에 조회 수 천만명을 돌파했으며 영상이 공개된 25일 당일 신세계스퀘어 방문객은 전년보다 15.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12월 31일에는 신세계 본점 앞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행사도 펼쳐진다. K컬처, 미디어아트웍 등 다채로운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광장에서 진행되는 새해 카운트다운은 서울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박주형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최초 백화점을 연 신세계가 한국판 타임스퀘어인 명동스퀘어의 시작을 알리는 초대형 사이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매년 국내외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크리스마스 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빛의 향연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27 10:10:20'늘봄학교'를 아시는가? 점심만 먹고 하교하는 초등학생들을 오후에도 학교에서 가르치며 돌보는 사업이다. 2000년대 초반 정부에서는 저출산의 주요인을 엄마가 일하러 나가는 동안 아이들 갈 곳이 없음에서 찾았다. 그래서 어린이집을 대폭 확대하기 시작했다. 유아교육법상 학교인 유치원 수를 갑자기 늘리는 작업은 법적 제약 등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영유아보육법상 사회복지시설인 어린이집 확대는 상대적으로 수월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엄마의 일·가정 양립을 가능케 하는 수단으로 어린이집 확대를 추진했다. 결과는 절반의 성공이다. 일단 아이가 오후 늦게, 때로는 저녁 7~8시에도 머물 곳이 생겼다. 지금은 오히려 급증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합치려는 유보통합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미 어린이집 사무가 보건복지부에서 교육부로 와 있다. 어찌 됐든 어린이집은 사회적 돌봄체계로서 성공작이다. 부모의 일·가정 양립과 돌봄에 대한 아이의 욕구 충족이 가능해졌다는 의미에서다. 그런데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는 순간 상황이 돌변한다. 학교에서 점심을 먹은 아이들의 대다수가 갈 곳이 없다. 초등돌봄교실과 방과후과정이 20여년간 있었다. 그러나 수적으로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초등돌봄절벽'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어린이집 확대를 통한 사회적 돌봄체계가 절반의 성공임을 설명하는 개념이다. 게다가 초등생 아이는 교육에 대한 욕구를 더 갖는다. 많은 부모들은 학원을 선택한다. 그 결과 사교육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 게다가 초저출생은 미래 세대 노동력의 양적·질적 보존에 대한 필요성을 만든다. 그나마 적게 태어나는 아이들의 방과후 동선이 부모의 지불능력에 따라 달라지면 미래에 필요한 양질의 노동력 확보에도 막대한 지장이 생긴다. 점점 증가하는 이주배경인구 아이들을 한국 사회의 인재로 육성해야 하는 상황에도 몰리고 있다. 사회적 돌봄체계로 어린이집 확대를 통해 거뒀던 절반의 성공을 완성하려는 시도가 늘봄학교이다.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 맞춰 돌봄에 교육을 더한 사회적 교육·돌봄체계가 늘봄학교이다. 초등돌봄절벽을 없애는 늘봄학교가 정착함과 더불어 부모는 일·가정 양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갖게 된다. 사교육비 부담도 줄어들 수 있다. 학원을 전전하는 아이에게는 학교 안에 안전하게 머물면서 보살핌을 받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돌봄 중심 초등돌봄교실과 교육 중심 방과후과정을 합쳐서 만드는 게 늘봄학교이기 때문에 사회적 교육·돌봄체계가 완성되는 것이다. 대다수 부모들이 늘봄학교 확대를 반기고 있다. 교육청의 늘봄지원센터와 학교 내 늘봄지원실이 속속 도입되면서 교사들의 부담도 감소하고 있다. 아이들이 더욱 행복해지고, 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늘봄전담사와 늘봄강사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도 있다. 부모들이 여전히 장시간 노동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늘봄학교와 마을돌봄이 만들어내는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진행 중이다. 우리는 지금 사상 초유의 급속한 인구변동 앞에 서 있다. 초저출산, 초저출생, 초고령화 현상이다. 취업활동인구 규모가 급속히 감소하면서 인구 고령화로 인한 부양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60%가량인 여성고용률을 선진국 수준인 80% 정도로 높일 수 있는 중요한 통로가 늘봄학교이다. 늘봄학교에서 하는 오후 교육·돌봄이 엄마의 경력단절을 예방할 것이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경험한 아이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로 성장할 것이다. 초저출산, 초저출생, 초고령화가 가져오는 인구변동에 늘봄학교로 완성되는 사회적 교육·돌봄체계로써 대응할 때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2024-11-25 18:30:05【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2025년도 예산안으로 7943억원을 편성했다. 25일 홍천군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0.88% 증액된 7943억원을 편성했으며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7193억원, 특별회계는 750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편성 방향은 지역개발, 도로·교통 분야 SOC 사업 등 군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확대,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 지원을 위한 맞춤형 복지에 집중했다. 우선 군민 정주여건 개선 사업에는 △도로망 확충 등 도로 부문 299억원 △하천관리 등 수자원 부문 126억원 △마을안길 포장, 교량 설치, 마을회관 신축 등 지역 및 도시 부문 548억원 △재해예방 및 복구지원, 풍수해보험 지원 등 재난 방재·민방위 부문 84억원 등을 투자한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는 △폐기물 부문 285억원 △수도시설 개량, 배수관로 확장 사업 등 369억원의 예산이 마련됐다. 또한 농촌 인력 지원 및 농가 경영비 절감, 소득확대 지원 사업 951억원, 산업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123억원 등 중소기업과 농어업인 지원을 위해 104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민생안정을 위해 홍천군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에는 △노인 부문 1014억원 △보육 부문 287억원 △기초생활보장 부문 272억원 △취약 계층지원 부문 197억원 등 총 1993억원이 편성됐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내년에도 어려운 재정 여건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예산안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향후 홍천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 의회와 협력해 경제으뜸도시 홍천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25 10:4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