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에이치큐(구 감마누)가 전환사채(CB) 납입이 순차적으로 완료되면서 하이난 등 국내외 면세점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더에이치큐는 21일 CB 30억원의 납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3회차 CB 납입이 완료되면서 오는 30일 마지막 CB 납입을 앞두고 있다. 확보한 자금으로 더에이치큐는 국내외 면세점 사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중국은 대도시, 국경지역, 항만도시 등 코로나19 잠재적 고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시노백, 시노팜 등 자체 개발 백신의 누적 접종량은 1억6447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인구의 70~80%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을 형성하기 위해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접종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중국 내수 소비만으로도 급성장한 하이난 면세점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 해외 여행객들로 인해 하이난 면세점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더에이치큐의 중국 하이난 면세점 사업 관련 매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면세업계의 큰 손인 중국 따이궁(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물건을 구입해 판매하는 중국인 보따리상)들이 자가격리 등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하이난 내국인 면세점을 찾고 있어 더에이치큐의 면세사업이 더욱 탄력 받을 것”이라며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붙인 영국, 미국, 중국 등 세계 주요국에서 경제 개방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겠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바운드 플랫폼(IP) 사업 실적 회복과 하이난 면세점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관련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4-21 08:53:26[파이낸셜뉴스] 해외 면세점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더에이치큐(구 감마누)가 실시간 온라인 방송인 라이브커머스로 중국 MZ세대 공략에 나선다. 더에이치큐는 15일 중국 최대 규모 모바일 메신저인 ‘틱톡’과 협업을 통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빠른 시일 내 다수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왕홍(인플루언서)을 섭외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는 등 면세품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유통업계는 실시간 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모바일 홈쇼핑 형태인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마케팅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물건을 사고 팔 수 있으며, 판매자와 고객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것이 라이브커머스의 장점이다. 중국은 현재 900개 이상의 라이브 스트리밍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발달한 나라다. 특히, 유명 왕홍과의 협업을 통한 홍보 및 판매가 매우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롯데, 신세계, 현대, CJ 등 유통 기업들도 틱톡 등 라이브커머스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더에이치큐도 틱톡과 라이브 방송을 추진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틱톡은 지난 2월 전세계 어플 중 다운로드 및 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2월에만 매출액 12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중국(79%)이며, 다음으로 미국이 8%를 차지하며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은 비대면으로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구매, 판매하는 것이 일상이 된 시대”라며, “이에 맞춰 틱톡과 협업을 통해 최근 면세업계 강세인 중국에 라이브 방송을 추진하는 등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 디지털 기술활용에 능숙하고 국내외 다양한 제품에 관심도가 높으며 4조위안(682조9000억원) 규모의 소비 지출액을 기록하는 등 중국의 차세대 큰 손이라 불리는 95허우(Z세대)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4-15 14:22:46[파이낸셜뉴스]더에이치큐(구 감마누)가 200억원 규모 면세점 상품 공급에 이어 하이난 면세점에 직접 입점하며 중국 면세점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더에이치큐는 하이난 뤼터우 면세점에 입점해 국내외 브랜드 상품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하이난 뤼터우 면세점은 하이난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투자한 하이난관광투자발전유한공사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국유기업체다. 여행사를 통해 하이난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이 면세점을 방문하도록 연계돼있으며, 면세점은 총 2200평 규모로 화장품, 향수, 해외 명품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더에이치큐는 우성덕 대표이사의 중국 네트워크와 국내 최대규모 면세점구매고객 송객실적 및 면세사업 관련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이난 뤼터우 면세점에 200~250평 규모의 공간을 배정받았다. 국내 브랜드는 물론 해외 명품 등 총 30개 국내외 브랜드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일품회 Duty Free shop’에 면세상품 공급에 이어 이번 뤼터우 면세점 입점을 통해 하이난 면세점 사업 관련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에이치큐는 하이난 섬에 있는 8개 면세점 중 최소 3개의 면세점에 같은 방식으로 국내외 브랜드 상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중국인이 대체지로 하이난을 선택하며 보복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면세쇼핑 지원정책으로 하이난성 면세점 매출이 127% 급증했다”며, “하이난 면세점 시장이 급성장하자 글로벌 명품 업체들도 매장 입점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더에이치큐는 우 대표의 사업 노하우뿐만 아니라 국내 인바운드 플랫폼 사업 1위의 역량을 인정받아 하이난 뤼터우 면세점에 좋은 조건으로 입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4-13 17:16:51[파이낸셜뉴스]감마누가 ‘더에이치큐’로 사명을 변경하고 하이난 면세점 등 국내외 면세점 사업 중심으로 토탈 트립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감마누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더에이치큐’로 변경하고 사업목적 추가 등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국내외 면세점 등 신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감마누는 연 거래액 2조원 규모의 면세점 인바운드 플랫폼(IP) 사업을 영위하며 중국 관광객 대상 인바운드 플랫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하이난 등 해외 면세점 사업을 본격화하며 최근 중국 하이난 면세품 판매 전문회사 은호테크와 2,000만불 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첫 선적을 완료했다. 감마누는 해외 면세점 사업 외에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관광객 대상 국내 사후 면세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해있는 사후 면세점용 부동산 취득을 완료했으며, 사후 면세점 인허가 승계와 면세점 사업자 라이선스 획득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 백신여권’ 등을 통해 국경간 이동과 여행 등이 허용되면 관련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마누는 인바운드 플랫폼 사업 등 캐쉬카우 사업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만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토탈 트립 플랫폼 전문 회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중국인 대상 여행, 관광부터 유통 쇼핑을 아우르는 여행업 밸류체인을 완성했다”며 “이번 사명변경을 계기로 토탈 트립 플랫폼 전문 회사로 도약함으로써 기업이미지와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3-30 15:36:54[파이낸셜뉴스]감마누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더에이치큐’로 변경하고 사업목적 추가 등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감마누는 연 거래액 2조원 규모의 면세점 인바운드 플랫폼(IP) 사업을 영위하며 중국 관광객 대상 인바운드 플랫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하이난 등 해외 면세점 사업을 본격화하며 최근 중국 하이난 면세품 판매 전문회사 은호테크와 2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첫 선적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명 변경은 실적 안정화를 바탕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올해 국내외 면세점 사업 확대 등을 통한 하이난 면세점 수주 증대 및 사후 면세점 등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실적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마누는 해외 면세점 사업 외에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관광객 대상 국내 사후 면세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해있는 사후 면세점용 부동산 취득을 완료했으며, 사후 면세점 인허가 승계와 면세점 사업자 라이선스 획득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 백신여권’ 등을 통해 국경간 이동과 여행 등이 허용되면 관련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감마누는 향후 토탈 트립 플랫폼 전문 회사로 탈바꿈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중국인 대상 여행, 관광부터 유통 쇼핑을 아우르는 여행업 밸류체인을 완성했다”며 “이번 사명변경을 계기로 토탈 트립 플랫폼 전문 회사로 도약함으로써 기업이미지와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1-03-30 14:00:30[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7곳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신설됐다. 이번 15기까지 총 183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온 은행권 최초의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이번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에는 △SME(Small and Medium Enterprise) △핀테크 △플랫폼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특히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서비스 기업을 선발하며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주요 관계사들은 '하나원큐 애자일랩'에 선발된 스타트업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기업가치 증대활동을 지원한다. 아울러 직·간접 투자 연계를 통한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이번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창톡(대표 노승욱) △페이워크(대표 손지인) △머니스테이션(대표 이정일) △에임스(대표 임종윤) △가제트코리아(대표 유상혁) △필상(대표 강필상) △코넥시오에이치(대표 이경호) 등 총 7개 업체다.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금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하나은행의 이러한 노력이 금융 및 산업계 전반에 널리 확산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에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 스마트 워킹 스페이스 제공과 함께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현업 부서와의 협업 △외부 전문가 경영·세무컨설팅 △하나은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 등 광범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의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1000억원 규모의 1호 민간모펀드 출범식을 갖고 국내에서 민간이 중심이 되는 벤처 모펀드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린 바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1-12 16:47:21[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지난 1일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즈빌에서 ‘선에이치큐'(SunHQ) 착공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SunHQ를 통해 수소 상용 모빌리티의 디젤 연료 대체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아크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와 녹색수소 사업분야 관련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unHQ는 내년 1·4분기 말부터 그린수소의 시범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간 그린수소 생산 능력은 155t으로 국내 기업중 가운데 해외에서 재생수소를 생산하는 첫 사례다. 준공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이와 관련해 고려아연은 퀸즐랜드 주정부의 수소산업개발기금, 호주 재생에너지청(ARENA), 청정에너지금융공사(CEFC)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 다니엘 킴 아크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SunHQ 착공을 통해 북부 퀸즐랜드의 수소경제를 본격 구축하고 호주 초대형 운송 부문의 탄소 중립도 몇 년 더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산업에 장기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재생에너지 비율은 32.5%다. 업계는 오는 2050년까지 호주의 재생에너지 수출아 연간 3330억 호주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11-03 09:57:59[파이낸셜뉴스]2023년 민간 주도의 푸드테크 분야 신규 연구개발 과제로 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단계‘ 2개와 투자유치 실적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연계형‘ 2개 총 4개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푸드테크 분야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4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2년 12월 14일 발표한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통해 푸드테크 분야 10대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해당 기술에 대해 민간 주도의 연구개발(R&D)과 범부처 차원의 R&D를 병행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10대 핵심기술은 세포배양식품 생산기술, 식물기반식품 제조기술, 간편식 생산기술, 식품 프린팅 기술, 식품 스마트 제조기술, 식품 스마트 유통기술, 식품 커스터마이징 기술, 외식 푸드테크 기술, 식품 업사이클링 기술, 친환경 포장기술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민간주도의 연구개발(R&D) 과제로, 기초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창업 1년∼7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단계' 2개와 최근 3년간 총 2억원 이상의 투자유치 실적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연계형' 2개 과제이며, 자유주제로 공모했다. 총 51개 기관이 응모해 평균 12.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과제 심사도 기존 방식과 다르게 투자전문가를 참여시켜 연구개발 후의 산업화 가능성을 충분히 평가했다. 아이디어 단계에 선정된 2개 과제는 김치 포장재 절감을 위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하이드로겔 적용 포장재 개발과 곡물 발아에 사용된 폐배지 새활용(업사이클링)기술이다. 이들 과제는 2년간 각각 1억8700만원이 지원된다. 김치 포장재 개발 과제는 김치 발효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위해 가스흡수제를 부착한 현재의 포장재가 김치 부피를 크게 줄이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가스흡수제 대신 하이드로겔 형태의 성분을 개발해 포장재에 도포하는 새로운 포장재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2021년 설립된 식품포장재 전문기업 ㈜류림과 연세대학교가 공동으로 연구한다. 곡물 발아 폐배지 새활용기술 개발 과제는 그동안 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던 다량의 곡물 발아 배지를 기능성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배지의 성분을 분석해 식품소재로 개발하고자 하는 것이다. 2016년에 설립된 곡류가공소재기업인 ㈜에이치엔에이치그룹이 과제를 수행한다. 투자연계형으로 선정된 2개 과제는 식물 단백질 건식 분리기술 및 이를 활용한 제품 개발과 고령자의 식이설계 알고리즘 개발 기술이다. 이들 과제에는 2년간 각각 3억7300만원이 지원된다. 식물 단백질 분리기술 개발 과제는 기존의 식물 단백질 분리기술인 습식이나 화학적 처리과정의 단점인 기능과 맛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전분리 방식을 활용한 건식기술을 사용해 식물 단백질의 가공적성을 높인다. 습식 대비 에너지도 절감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식물성 대체식품 제조로 유명한 스타트업인 ㈜더플랜잇이 과제를 수행한다. 고령자 식이설계 알고리즘 개발 과제는 고령자의 저작능력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개인별 저작 및 연하능력에 따른 맞춤형 식이설계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이다. 구강의료기기 전문기업인 ㈜큐라움과 식품기업인 ㈜아워홈, 연세대학교, 이화여대, 을지대학교가 공동으로 연구에 참여한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과제는 2년간(2023~2024년) 수행된다. 총 지원규모는 11억2000만원이다. 농식품부는 2024년에는 산업화를 앞둔 확장(스케일업)단계의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추가하는 등 푸드테크 분야 기술개발 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3-03-26 15:23:03[파이낸셜뉴스] 액면변경에 따른 거래정지 만료로 휴림네트웍스의 거래가 재개됐다. 이와 함께 상호 변경상장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로써 지난달 11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시작된 휴림로봇의 더에이치큐 인수작업의 첫 단계가 마무리됐다. 휴림네트웍스는 휴림로봇의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운영자금을 확보하며 향후 사업 행보에 필요한 자금 준비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휴림네트웍스는 이를 활용해 국내외 5G 통신망 확대를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통신기술이 2G에서 3G를 거쳐 현재 5G까지 발전하면서 통신에 사용하는 주파수는 높아지게 됐다. 이에 따라 기지국을 설치하는 비용은 높아지는 반면, 통신 신호의 전달 거리는 짧아져 통신망을 구축하는 데 높은 비용이 소요되는 것이 5G의 보급이 늦어지는 이유다. 이에 휴림네트웍스는 저비용의 5G 안테나를 개발해 5G 보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같이 국내 5G 통신망 보급 수준이 통신서비스 이용자의 요구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휴림네트웍스가 안테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국토 면적이 넓어 3G, 4G 통신에도 음영지역 발생하는 미국 등 해외시장의 경우 5G 통신에 소요되는 비용이 더욱 커 휴림네트웍스의 저비용 5G 기지국 안테나 기술개발에 따른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휴림네트웍스는 국내 통신사뿐 아니라 ‘AT&T’를 비롯한 해외 주요 통신사와도 납품 계약을 체결한 만큼 해외 시장 확대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휴림네트웍스의 안테나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상기 대표는 “최근 이슈되고 있는 애플페이처럼 개인이 통신망을 이용해 주고받는 데이터의 종류와 양은 점점 방대해지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통신 환경 구축이 기술 발전의 토양이 되고 휴림네트웍스는 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20 10:01:01[파이낸셜뉴스] THQ(더에이치큐)가 장 초반강세다. 최대주주가 전일 휴림로봇으로 변경된데 이어 삼성전자의 무인공장 도입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최대주주인 휴림로봇이 THQ와 시너지를 내 국내 최대 로봇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밝혔기 때문이다. 3일 오전 9시 6분 현재 THQ는 전일 대비 185원(+4.02%) 상승한 47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계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무인공장 도입을 추진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2030년 주요 글로벌 생산기지를 무인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TF의 주요 업무는 생산 공정 100% 자동화 기계 가동 시스템 개발과 실현 가능성 점검이다.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의 무인공장 도입 소식에 로봇 관련주들이 전일부터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로봇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THQ에도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1997년 설립 된 THQ는 지속적으로 통신서비스분야의 안테나를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4G 및 5G 통신에 사용되는 기지국 안테나 및 인빌딩 안테나를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최근 THQ는 사업목적에도 산업용로봇 및 제조 판매를 신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휴림로봇의 더에이치큐 인수 배경엔 최근 로봇기술의 고도화 되면서 제조산업분야 뿐만 아니라 군사, 배송을 비롯해 개인용 서비스로봇까지 다양한 로봇이 개발되고 있는 환경에서 로봇의 정밀제어 및 실시간 데이터전송을 위해선 고품질의 통신기술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THQ측은 “당 사의 안테나 기술을 로봇에 적용하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내 로봇의 안정적 운영 뿐만 아니라 배송로봇을 비롯해 새로운 서비스로봇이 도입되고 있는 분야의 기술발전도 가속화 될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주주인휴림로봇과 THQ의 시너지로 로봇산업을 선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03 09:0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