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스페인어 자막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넷플릭스 측은 자막을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더 에이트 쇼에서 배우 류준열이 애국가를 부르는 장면 중 “동해물과 백두산”에서 스페인어 자막에 ‘일본해’로 잘못 표기됐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고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넷플릭스이기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며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은 2000년 전부터 ‘동해’로 불렸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른 시정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넷플릭스 측은 “극중 캐릭터가 언급한 ‘동해’가 일부 언어의 자막에서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확인하고, 수정하는 과정에 있다”며 “유사한 사례가 없을지 검토하고 추후 번역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피드백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해에도 중국어 자막 서비스에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논란이 일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04 11:04:24[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는 다음달 8일 '새로'의 신규 애니메이션 광고 '새로구미뎐: 산 257'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지난 4월 공개된 '새로 살구' 애니메이션의 후속편이다. 이전 광고에서는 사로국의 공주와 호위무사인 남자 새로구미 사이의 사랑이야기를 풀어냈다. 공주의 고백으로 사랑하게 됐고, 평생 함께하고 싶은 두 사람이 살구의 힘으로 새로구미 속 두 영혼으로 함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새로구미뎐: 산 257 광고는 공주의 영혼이 새로구미의 몸 속에 들어간 후 이야기가 이어진다. 공주는 여자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나지만 기억을 잃고, 사로국의 적국 왕자의 계략에 빠지게 된다. 광고 영상은 공주가 위기에 처한 장면에서 끝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번에 공개된 본편 1편에 이어 2편은 10월8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광고에는 배우 천우희, 변요한, 이원정이 나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천우희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과 '더 에이트 쇼'에서 활약한 배우로 여새로구미 역할을 맡았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변요한은 적국의 왕자를 연기했다. 이원정은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로 남새로구미 역의 나레이션을 담당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비자들과 더욱 깊이 교감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새로 브랜드가 가진 독창적 세계관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30 09:54:43[파이낸셜뉴스] 스트레이 키즈가 19일 새 미니앨범 ‘에이트’를 내놓는 가운데, 타이틀곡 ‘칙칙붐’에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출연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들과 같은 프레임에 담겨있는 모습을 봐도 잘 믿겨지지 않는다. 합성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레이놀즈 형님과는 긴 역사가 있다. 서로 SNS로 연락하여 인연이 닿았고, 이번에 우리가 미국 뉴욕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러 가게 되면서 서로 연결됐다. 뮤직비디오 속 레이놀즈와 잭맨이 나오는 스튜디오 장면이 우리의 첫 촬영이었다”고 떠올렸다. 레이놀즈는 ‘스키즈’ 팬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개봉을 앞두고 이뤄진 내한행사의 일환으로 레이놀즈와 잭맨, 멤버 방찬과 펠릭스가 국내에서 만남을 갖기도 했다. 이에 '데드풀과 울버린'과의 협업도 이어진다. 오는 23일 공개되는 디지털 싱글 'SLASH'(슬래시)가 다음날 개봉하는 이 영화에 삽입될 예정이다. "새 앨범, 기존과 다른 스트레이 키즈 모습 담아" 앞서 18일 스트레이 키즈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원 재계약을 공식화했다. 방찬은 “소속사 덕분에 성장했고, 우리가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계속 하기로 했다. 멤버들 역시 한마음이었다. 데뷔 전부터 우리 스토리를 잘 그려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도 많다.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신보 ‘에이트’는 재계약을 발표하고 처음 내놓은 앨범이다. 기존 앨범과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한은 “그전과 조금 다른, 스트레이 키즈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동안 폭발하고 발산하는 에너지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좀 더 절제되면서도 심심하지 않은 모습, 수록곡의 장르도 기존보다 다채롭게 채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방찬은 “앨범명도 우리가 정했는데, 씹어먹었다, 무대를 찢었다는 의미를 담았다. ‘에이트’라는 발음은 숫자 여덟을 떠올리게 한다. 수록곡 중 ‘스트레이 키즈’도 있다. 우리의 서사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향후 목표를 묻자 아이엔은 “우리만의 음악 색을 계속 구축해 나가면서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게 첫 번째 목표다. 두번째 목표는 멤버, 스테이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오늘부터 국내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19일 KBS 2TV '뮤직뱅크', 20일 MBC '쇼! 음악중심', 21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신곡 '칙칙붐‘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오는 23일에는 디지털 싱글 'SLASH'(슬래시)를 발표한다. '슬래시'는 오는 24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에 삽입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8월부터 자체 최대 규모의 새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에 나선다. 8월 24~25일과 31일~9월 1일 서울에서 출발해 28일 싱가포르, 10월 호주, 11월 대만, 일본, 필리핀, 마카오, 12월 다시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그리고 내년 1월 홍콩으로 쭉쭉 뻗어나간다. 라틴 아메리카와 북미, 유럽 일정은 향후 발표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19 12:05:20[파이낸셜뉴스] “다 씹어먹겠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남다른 기세와 포부를 안고 2024년 첫 컴백에 나선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늘(19일) 오후 1시 새 미니 앨범 '에이트(ATE)'와 타이틀곡 '칙칙붐(Chk Chk Boom)'을 발매한다. 앞서 18일 오후 8시에는 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 여덟 멤버가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전하는 인트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이를 갈고 나오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앨범명 '에이트'는 '씹어 먹었다', '다 잡아먹겠다'는 의미다. 영어에도 '무대를 찢었다'고 할 때 '에이트(ATE)했다'는 표현이 있는데 ''여덟' 멤버가 무대를 '씹어 먹겠다''는 의미를 재치있게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신보 '에이트'는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통산 네 번째 1위를 기록한 앨범 '락스타(樂-STAR') 이후 약 8개월 만의 작품. 멤버들은 "작년 10월부터 '에이트' 앨범 작업을 했다. 고난과 시련이 있었다. 스스로 만족이 안 되다 보니 새로운 걸 만들고 수정하는 과정이 유난히 많았다. 그래서 컴백하는 데 시간이 걸렸는데, 더 나은 작품을 위한 과정이었으니 이번 앨범을 스테이(팬덤명: STAY)가 분명 좋아할 거라는 자신과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칙칙붐은 라틴 스타일의 힙합 리듬,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스트레이 키즈의 새 음악 취향을 담았다. "'칙칙붐‘은 타이틀곡다운 확실한 존재감이 있는 곡이다. 고민, 계산하지 말고 그냥 우리가 하고 싶은 거 하자는 데서 시작했다. 여유롭지만 약하지는 않은, 절제와 껄렁이는 맛이 있다. 퍼포먼스 또한 음부터 끝까지 베스트"라고 자랑했다. 이어 "멤버들이 너무 자신 있어 하고 무대를 할 생각에 무척 설렌다. 스트레이 키즈가 어떻게 목표를 이뤄 가는지, 그걸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은 어떠한지를 보여주는 곡"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공개된 타이틀곡 '칙칙붐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등장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미국에서 촬영한 뮤비는 독특하고 세련된 느낌이다. 노래와 배경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고 특히 우리 행님이 시간을 내어 뮤비에 출연해 주시고 재밌게 연기해 주셔서 신기하고 감동 받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스트레이 키즈'에 대한 애정과 멤버 간 끈끈함도 아낌없이 표현했다. "여덟 명이 같이 있으면 못할 게 뭐가 있을까 싶고, 어떤 도전을 하더라도 두렵지 않고 재밌다. 우리는 여전히 새로운 걸 찾고 있고 갈 수 있을 만큼 가보고, 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노력하고 성장하고자 한다. 무대와 팬들을 좋아하는 마음에 변함이 없고 점점 배가 된다. 이 열정은 절대 식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늘부터 국내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19일 KBS 2TV '뮤직뱅크', 20일 MBC '쇼! 음악중심', 21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신곡 '칙칙붐‘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오는 23일에는 디지털 싱글 'SLASH'(슬래시)를 발표한다. '슬래시'는 오는 24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에 삽입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8월부터 자체 최대 규모의 새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에 나선다. 8월 24~25일과 31일~9월 1일 서울에서 출발해 28일 싱가포르, 10월 호주, 11월 대만, 일본, 필리핀, 마카오, 12월 다시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그리고 내년 1월 홍콩으로 쭉쭉 뻗어나간다. 라틴 아메리카와 북미, 유럽 일정은 향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 멤버 전원은 내년 초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조기에 재계약을 맺었다. JYP는 "스트레이 키즈의 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19 11:12:02[파이낸셜뉴스] 롯데GRS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대표 버거 강화 캠페인을 위한 한정 신 메뉴 ‘불고기포텐버거’를 오는 18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리아는 기존 '유니크 & 펀' 슬로건에서 2024년 재 정립한 브랜드 슬로건 '테이스트 & 유니크' 메시지 정립과 함께 K-버거 대표 메뉴 불고기버거에 기반한 메뉴 개발 협업을 위해 한국 식재료의 세계화에 꿈을 지닌 호주 출신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협업을 진행했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3월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개발한 메뉴를 2030 세대 및 외국인의 밀집 상권의 홍대점에서 사전 시식 테스트를 진행을 통해 차별화•외관•맛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불고기포텐버거는 크리스피 불고기 토핑을 올려 입안 가득 터지는 불고기의 육즙과 청양고추의 매콤함을 더했으며, 특히 매실 장아찌를 모티브로 한 깻잎 매실청 소스는 불고기의 풍미를 한층 더 높여 한국적인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메뉴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를 활용한 다양한 확장 메뉴 출시 후 고객 구매 패턴 분석 결과, 불고기 익스트림 오징어 버거의 2030 세대 구매율이 약 73%로 집계되며 대표 버거 강화 캠페인의 성공을 이끌었다. 올해도 ‘불고기포텐버거’ 출시로 2030 세대를 대상으로 올해 한정 신 메뉴의 성공 사례를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최근 더에이트 쇼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 연기파 배우 ‘천우희’를 뮤즈로 한 신규 TV-CF를 18일 공개 예정이다. 지난해 AI 뮤직 캠페인에 이어 올해 역시 버거 메뉴와 AI 기술을 결합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지난해 롯데리아 K-버거 대표 메뉴 육성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는 버거의 한식화를 주제로 독특한 외관과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유명 셰프와의 협업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16 14:58:29[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코엑스(대표 이동기)가 공동 주관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이하 캐릭터 페어)’가 오는 18~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캐릭터 페어에는 190개 콘텐츠 IP 기업이 참가해 전시, 부대행사, 현장 이벤트는 물론이고, IP 라이선싱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라이선싱 콘퍼런스 2024(이하 라이선싱 콘)’와 연계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입장 무료화, 개최 규모 확대 등 전 세대가 즐기는 콘텐츠 축제로 거듭나 기존 코엑스 A홀에서 B1홀까지 총 724개 부스로 규모를 확대한 이번 캐릭터 페어는 전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강화하고, 콘텐츠 IP 산업 활성화를 적극 도모하기 위해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했다. 공동 홍보대사로 위촉된 키즈 크리에이터 ‘차노을’의 퍼포먼스와 대세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의 스페셜 팬미팅도 마련되어, 유아동 동반 가족과 MZ세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헬로카봇'의 초이락컨텐츠 컴퍼니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의 아이코닉스 △'콩순이' '시크릿쥬쥬'의 영실업 등 국내 대표 캐릭터 기업과 △신한은행 '신한프렌즈' △LG유플러스 '무너크루' △현대백화점 '흰디' 등 연관산업 기업까지 다채롭게 참여한다. 특별 기획관은 △K-POP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과 만나는 ‘K-POP관’ △버추얼 아이돌, 애니메이션 등에서 활약하는 가상의 캐릭터가 모인 ‘버추얼 캐릭터관’ △신진 창작자 30인의 캐릭터를 소개하는 ‘루키 프로젝트’ △발달장애 아티스트 굿즈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ESG관’ 등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대상주식회사 △코레일유통 △GS리테일 △서울랜드 등 연관산업 기업과 중소 콘텐츠 기업이 만나 동반성장 협력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빌드업 기획관’ △우수 강소기업의 다양한 캐릭터 IP 상품을 만날 수 있는 ‘크림스토어 홍보관’ 등 콘텐츠 IP의 무한한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다. ■ '나 혼자만 레벨업' 등 한국형 IP 비즈니스의 미래 제안하는 ‘라이선싱 콘’ 라이선싱 콘은 콘텐츠 IP 라이선싱의 국내외 콘텐츠 IP 산업 동향을 살펴보며 기업의 미래 전략 방향성을 제안하는 행사다. 1일차는 △‘한국형 슈퍼IP '나 혼자만 레벨업'의 넥스트 레벨’ 주제의 패널토론(넷마블 윤혜영 실장, 디앤씨미디어 박진해 본부장, 사회 이한솔 작가) △'마이데몬'으로 엿보는 K-드라마 IP 비즈니스의 세계’ 주제의 발제와 토론(스튜디오S 정기준 차장, 누보 김신덕 본부장, 미디어그룹 테이크투 정우성 부대표)이 진행된다. 이어 △K-콘텐츠X연관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콘텐츠 기업과 연관산업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 2일차는 △‘글로벌 슈퍼IP의 시작, 넷플릭스 '아바타: 아앙의 전설' 세션에서 앨버트 킴(Albert Kim) 쇼러너가 발제를 진행하고, △‘콘텐츠 IP와 브랜드 세계관의 확장’을 주제로 패널토론(스튜디오좋 남우리 대표, 에쓰오일 민웅기 부장, 에이컴즈 이상미 이사, 롯데월드 김민경 부문장)이 진행된다. △‘콘텐츠 IP, 스타트업의 신성장 엔진’ 세션에서는 콘텐츠 스타트업의 비즈니스를 주제로 한 발제(디오리진 정재식 대표, 케이크주식회사 정석교 글로벌 비즈니스 리드)가 이뤄진다. 또한 △라이징 글로벌 슈퍼 포맷, '더 트레이터스(The Traitors)'의 IP 비즈니스를 주제로 올쓰리미디어 샤브리나 듀게 아시아태평양 총괄부사장의 키노트 발제 △‘콜라보의 시대, 협업으로 확장되는 IP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업종 간 협업에 대한 발제(현대백화점 조나단 총괄책임, 에스에이엠지 엔터테인먼트 최재원 부사장, LG유플러스 이상진 상무)가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IP의 무한 확장: 'OO게임' 3부작에서 '더에이트쇼'까지’ 세션에서는 배진수 작가와 한재림 감독이 씨네21 김성훈 기자의 사회로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2024년 IP 라이선싱 글로벌 동향’에 대한 마지막 키노트 세션에서는 국제라이선스협회 마우라 리간 CEO의 발제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20여 년 넘게 국민에게 사랑받아 온 캐릭터 페어를 무료화한 만큼, 보다 많은 참관객이 우리 콘텐츠 IP의 파워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콘진원은 다양한 장르와 산업을 넘나드는 글로벌 슈퍼IP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11 11:07:10[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의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약 10% 상승 마감하며, 미 증시에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27일(현지시간) 오후 12시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 종목코드 ‘WBTN’으로 상장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나스닥 거래 첫날인 이날 공모가(주당 21달러)보다 9.5% 높은 2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를 개시한 개장 초 14%까지 상승폭을 높이기도 했다. 전날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주식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인 주당 21달러에 공모가격이 결정돼 현지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18~21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희망범위 상단의 공모가격 결정에 이어 이날 첫 거래일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하면서 나스닥 상장 초반 흥행에 성공한 분위기다. 첫 거래일 종가인 주당 23달러를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29억2달러(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회사는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 공모가 적용 시 3억1500만 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4분기 기준 전 세계 약 1억70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 감상에 최적화된 웹툰과 웹소설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토리텔링 시장을 이끌며 다양한 지적재산권(IP)와 창작 생태계도 연결하고 있다. 웹소설-웹툰-영상화로 이어지는 글로벌 IP 벨류체인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오리지널 웹툰, 웹소설IP를 바탕으로 출판, 영상, 게임 등의 다양한 부가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연재된 작품을 기반으로 하는 수많은 영상 콘텐츠들이 흥행하며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웹툰과 회사에 주목하고 있다. 웹툰과 웹소설 원작 드라마가 흥행하면서 오래 전 완결된 원작에도 관심이 급증하는 선순환 효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된 배진수 작가의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기반으로 제작된 ‘더 에이트 쇼’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후 10일만에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의 국내 조회수와 거래액이 크게 증가하기도 했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나스닥 상장은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중요한 이정표이자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며 이는 창작자 임직원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가능했다”고 밝히며 “디지털 스토리텔링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입지를 강화하며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28 08:23:04#OBJECT0#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네이버웹툰 본사이자 미국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웹툰엔터)가 상장과 함께 수익개선을 위해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이번 IPO(기업공개)는 (네이버웹툰의) 지난 20년간 노력의 정점인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향후 10년간 가장 큰 히트를 칠 IP 프랜차이즈를 웹툰에서 발견하고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현재 150여개국에 진출해 지난 1·4분기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억7000만명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서비스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2억8270만달러(약 1조7800억원)로 보유 콘텐츠 5510만개, 글로벌 크리에이터(창작자)도 2400만명에 달한다. 다만 '성장동력 확보'와 '수익개선'은 해결해야 할 숙제다. 네이버웹툰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3640만달러(약 505억원)로 전년(1억1470만달러)보다 적자 폭은 감소했지만 창립 이래 연간 순손실을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웹툰은 IP 사업 확대로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는 핵심 IP를 확보해 라이선스 비용 등으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IP 사업 매출은 전체 매출의 8.4%이지만 전년 대비 31.4% 성장한 1억830만달러(약 1500억원)로 집계됐다. 네이버웹툰은 IP 시장이 9000억달러(약 1250조원)가량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회사 영상제작사 '스튜디오N'의 콘텐츠 제작역량도 키우는 중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더 에이트 쇼' 등에 참여했으며, IP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내부구조까지 갖추며 IP 밸류체인 구조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웹툰엔터의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밴드)는 주당 18~21달러(약 2만5000~2만9000원)로, 상장 후 기업가치는 최대 26억7000만달러(약 3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23 18:58:23#OBJECT0# [파이낸셜뉴스]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네이버웹툰 본사이자 미국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웹툰엔터)가 상장과 함께 수익 개선을 위해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이번 기업공개(IPO)는 (네이버웹툰의) 지난 20년간 노력의 정점인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향후 10년간 가장 큰 히트를 칠 IP 프랜차이즈를 웹툰에서 발견하고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현재 150여 국에 진출해 지난 1·4분기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억7000만명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서비스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2억8270만 달러(약 1조7800억원)로, 보유 콘텐츠 5510만 개, 글로벌 크리에이터(창작자)도 2400만명에 달한다. 다만 '성장 동력 확보'와 '수익 개선'은 해결해야 할 숙제다. 네이버웹툰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3640만 달러(약 505억원)로 전년(1억147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은 감소했지만, 창립 이래 연간 순손실을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웹툰은 IP 사업 확대로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는 핵심 IP를 확보해 라이선스 비용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신규 사용자도 유입할 계획이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IP 사업 매출은 전체 매출의 8.4% 수준이지만, 전년 대비 31.4% 성장한 1억830만 달러(약 1500억원)로 집계됐다. 네이버웹툰은 IP 시장이 9000억 달러(약 1250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회사 영상제작사 '스튜디오N'의 콘텐츠 제작 역량도 키우는 중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더 에이트 쇼’ 등에 참여했으며, IP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내부 구조까지 갖추며 IP 밸류체인 구조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에서 발굴, 제작한 IP를 또 다른 나라로 수출하는 '멀티웨이 크로스보더' 콘텐츠 제작도 활발하다. 지난해 네이버웹툰의 멀티웨이 크로스 보더 콘텐츠 수는 2021년에 비해 약 60% 증가했다. 그간 현지 작가 및 IP를 발굴하며 각색하고, 현지화 노하우를 적용시킨 결과다. 한편 웹툰엔터의 주식 공모 가격 희망 범위(밴드)는 주당 18~21달러(약 2만5000원~2만9000원)로, 상장 후 기업가치는 최대 26억7000만달러(약 3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IPO를 통해 최대 3억1500만달러(약 438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23 14:10:35국내 양대 플랫폼사인 네이버, 카카오가 서비스하는 K-웹툰·웹소설의 파생 콘텐츠가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다. 웹툰·웹소설 지식재산권(IP)으로 탄생한 영화나 애니메이션, 게임까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원작 콘텐츠에 이용자들이 다시 유입, 선순환 구조도 형성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 및 서비스된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드라마, 영화 등 영상 콘텐츠는 16개 작품으로 집계됐다. 올해 하반기 예정작으로 외부에 확정 공개된 IP는 10개지만, 이 밖에 다양한 핵심 IP가 영상화 제작을 앞두고 있어 더 많은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IP 기반으로 영상화된 작품의 수는 2022년 25개, 2023년 29개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네이버웹툰 IP 원작 기반으로 한 콘텐츠 다수는 이미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14개 중 사냥개들, 마스크걸 등 절반이 네이버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당 작품들은 모두 넷플릭스 글로벌 TV쇼(비영어권)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카카오웹툰, 카카오페이지등 웹툰·웹소설 플랫폼을 운영 중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도 IP 비즈니스에 힘쓰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카카오엔터 IP를 활용해 영상화된 작품으로는 △선산(영화) △나 혼자만 레벨업(애니메이션) △외과의사 앨리제(애니메이션) △내일의 으뜸(드라마) 등이 있으며, 향후 필리핀에 드라마 '김 비서가 왜 그럴까' 출시 등을 앞두고 있다. 영상 콘텐츠가 화제가 되면서 원작에도 덩달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는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된 배진수 작가의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넷플릭스에서 해당 콘텐츠가 공개된 후 10일만에 원작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의 국내 조회수는 각각 31.1배와 11.7배, 국내 거래액은 16.1배와 18.5배 각각 증가했다. 카카오엔터의 경우 최근 화제작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에 힘입어 카카오페이지 내 원작 '내일의 으뜸' 웹소설과 웹툰의 조회 수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방영 기간(4월 8일~5월 28일) 이전인 3월 마지막주 대비 4월 셋째주에 웹소설과 웹툰 조회주는 각각 약 18배, 20배 증가했다. 인기 IP인 '나 혼자만 레벨업' 웹소설과 웹툰도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방영(1월 6일~3월 30일)된 전주인 지난해 12월 마지막주 대비 1월 둘째 주 기준 조회 수가 각각 약 7배, 4배 뛰었다. 이처럼 IP 비즈니스가 활발해짐에 따라 K-웹툰·웹소설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네이버웹툰은 나스닥 상장에 나선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본사인 미국 법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업계에선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30억~40억달러(약 4조1300억~5조5100억원)로 추산 중이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이미 콘텐츠 시장에서는 웹툰이나 웹소설에 대한 관심이 높고 IP 산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웹툰·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콘텐츠가 글로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03 19:2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