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황태종 기자】 전남도는 올여름 기온이 예년보다 높고, 폭염도 더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폭염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폭염특보 발표 시점이 2010년대에는 7월이었으나, 최근에는 6월로 앞당겨지는 추세로, 폭염 대응 체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기존 총괄안전관리반, 민감대상지원반, 시설안전관리반에 홍보·행사관리반을 추가하는 등 폭염 대응 TF의 분야별 전담 기능을 보강해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지난해 고흥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드론 순찰 활동도 나주, 화순, 영암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기상청과 협업해 '폭염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도 전 시·군으로 확대했다. 이 서비스는 가족이 거주하는 지역이 폭염 주의단계 이상이면 카카오톡 앱 메시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 담양·장성·곡성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됐다. 고령자가 많은 전남에서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는 오는 6월 15일까지 기상청 기상행정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자가 확정되면 개별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특히 농업인, 현장 근로자, 취약계층 등 3대 폭염 취약계층을 14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안전 관리를 추진한다. 재난안전도우미와 함께 민감 대상별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예찰 활동도 강화한다. 무더위쉼터도 확대 운영해 도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그늘막, 안개 분사시설 등 폭염 저감시설도 올해 76개소를 신규 설치하는 등 지속해서 확충할 방침이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분야별 대응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이상수온대응지원사업 등 수산 분야 124억원 △가축폭염피해 예방시설 지원 등 축산 분야 65억원 △원예 재해예방시설 지원 등 농업 분야 47억원 △도시바람길숲 조성 등 산림 분야 372억원 △복지·환경 분야 취약계층 지원 등에 54억원 등이다. 또 도민의 재산 피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양식수산물재해보험 143억원, 가축재해보험 80억원, 농작물재해보험 1677억원 등 재해보험 가입비도 대폭 지원한다.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기후 위기로 폭염이 일상이 된 만큼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맞춤형 대책과 촘촘한 현장 관리로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2025-06-05 18:05:24[파이낸셜뉴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요즘에는 한국에서도 동남아 못지않은 찐득한 여름을 경험할 수 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 때문에 일찍부터 여름 대비 아이템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여행과 운동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한 깨끗한나라 쿨링타올을 사용한 후기를 전한다. 기자는 더위에 취약한 편이다. 얼마나 취약하냐면 여름에 점심 먹고 일터로 복귀하는 길에 동료들은 저 멀리 앞서나가는데 발걸음이 자꾸만 느려진다. 땀이 많이 나는 편이 아닌데도 여름은 겨울보다 '무기력증'이 심해진다. 그럼에도 여기저기 다니는 건 좋아해서 지난 5월 말에는 더위를 무릅쓰고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찾았다. 동남아를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눈살이 찌푸려지고 숨이 턱하고 막힌다. 기온은 29도, 체감 온도는 30도를 훌쩍 넘어간다. 밤에는 기온이 25도가량으로 그나마 나은 편이다. 그러나 한여름에 우리를 괴롭히는 건 사실 기온보다 습기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이슬비가 자주 내리는 우기에 해당하는데, 하노이에 도착한 지난 5월 23일에도 비가 내리고 있었다. 확인해 보니 습도가 94%에 달했다. 이럴 때 사용하면 좋은 아이템이 바로 깨끗한나라의 쿨링타올이다. 요즘엔 다양한 넥 쿨러가 나오고 있지만 사용 전날에 얼려둬야 하고, 지속 시간이 한정적인데다 꽤 무게가 나간다는 점에서 여행 아이템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깨끗한나라가 출시한 쿨링타올은 물티슈처럼 가볍고, 필요한 때에 개봉해서 쓰면 바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 팁이 있다면 목, 그리고 팔꿈치 안쪽이나 오금처럼 접히는 부분에 사용하면 몸 전체 온도를 빠르게 내릴 수 있다. 쿨링타올은 피부에 닿는 즉시 온도를 9도 가량 낮춰준다고 한다. 사실 가장 우려한 점은 피부 자극이었다. 쉽게 붉어지는 얇은 피부여서 데오드란트 등 화장품을 신중히 고르고 물티슈는 웬만하면 손에만 사용하는 편인데, 데오드란트 기능을 갖춘 타올이라고 하니 걱정이 앞섰다. 그런데 지금까지 사용해본 결과 별다른 자극은 없었다.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쿨링타올은 100% 대나무 섬유를 사용한 매쉬 조직 원단을 사용했으며, 에센스 타입의 히알루론산 성분을 포함했다. 지성, 건성 피부를 가진 지인 3명도 함께 사용했는데 별다른 특이점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쿨링타올은 먹는 물 수준의 11단계 정제수를 사용하고, 유해 물질·중금속·미생물 등 3종의 안전성 테스트와 피부 자극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고 한다. 기자가 사용한 페퍼민트향의 경우 파스에 가까운 냄새가 난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파스와 가깝다는 느낌이 들었다. 운동 후 파스를 바르면 즉시 시원해지는 것처럼 쿨링타올도 닿는 즉시 시원해진다. 무릎에 부담이 가는 운동을 한 후 사용하면 좋을 듯하다. 파스 냄새가 싫다면 '레몬그라스' 혹은 '라벤더' 향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또다른 장점은 넉넉한 크기다. 말 그대로 수건과 비슷한 크기다. 230X720㎜ 사이즈로 목에 두번 정도 두를 수 있을 정도다. 얼굴 가까이 있는 부위는 일부분으로만 닦고, 다른 부분으로 몸을 닦아도 충분한 크기다. 이 때문에 샤워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유용했다. 당시 하루종일 땀을 흘리고 슬리핑버스를 타야 했는데, 함께 간 지인들에게 쿨링타올을 건넸더니 모두 얼굴이 밝아졌다. 센스있는 여행·운동 메이트가 되고 싶다면 쿨링타올을 챙겨보자.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04 15:08:05BNK부산은행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오는 6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204개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무더위 쉼터 운영은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고객이 편안하게 머물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여름 더위는 특히 무더울 것으로 예고돼 지난해보다 한 달여 앞당겨 개방하기로 했다. 쉼터 운영시간은 영업점 업무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시민들은 은행에 용무가 없더라도 개장 내 쉼터 공간에서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가덕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부채도 무료로 제공한다. 부산은행 이진희 업무지원부장은 "올해도 시민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누구나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단순한 금융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5-05-28 18:40:28[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오는 6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204개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무더위 쉼터 운영은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고객이 편안하게 머물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여름 더위는 특히 무더울 것으로 예고돼 지난해보다 한 달여 앞당겨 개방하기로 했다. 쉼터 운영시간은 영업점 업무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시민들은 은행에 용무가 없더라도 개장 내 쉼터 공간에서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가덕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부채도 무료로 제공한다. 부산은행 이진희 업무지원부장은 “올해도 시민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누구나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단순한 금융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8 13:54:29[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오는 9월까지 전국 1037개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점 내 대기공간 등을 활용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로 운영된다. 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폭염에 지친 국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무더위 쉼터를 마련했다”며 “올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부담 없이 가까운 농협은행을 방문해 잠시나마 편안한 휴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5-27 14:35:59[파이낸셜뉴스] 금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때 이른 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23도로 예상되며 대구 14∼22도, 부산 15∼21, 제주 17∼21 등 대체로 서늘한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강원 동해안은 낮 최고기온이 예년보다 3∼5도 낮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남 서해안에, 밤부터 경기 북부와 전남 해안,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2.0m, 남해 1.0∼2.5m로 예측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22 20:16:105월과 6월은 봄이 끝나고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로, 기온과 습도의 변화가 뚜렷해진다. 갑작스럽게 오르는 기온과 습도로 인해 몸과 마음이 쉽게 지칠 수 있다.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임에도 '몸이 무겁다', '피로가 쌓인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때이기도 하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계절의 전환기를 '운기 변화'라 하며, 자연의 흐름에 따라 인체 내부의 균형이 흔들릴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기혈의 순환, 비위(소화기) 건강, 정서적 안정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초여름은 양기(陽氣), 즉 따뜻한 기운이 점차 왕성해지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으면 두통, 불면, 피로감, 소화불량 등 다양한 증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얼굴과 가슴 쪽으로 열이 몰리는 '상열감' 증상이 흔히 발생한다.단순히 찬 음식을 섭취하거나 냉방에 의존하기보다는 한의학에서는 인체 내 기의 흐름을 조화롭게 조절하여 열을 다스리는 방식을 우선시한다. 침, 뜸, 약침 등의 방법으로 상체에 몰린 열은 내려주고 하체의 순환을 도와주는 치료가 효과적이다.여름철에는 입맛이 줄고 속이 더부룩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한의학적으로 비위의 기능이 더위에 약해지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러한 시기에는 소화가 잘 되는 따뜻한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반면 찬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습관은 위장에 냉기를 남겨 비위의 기운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여름 내내 피로와 무기력을 유발할 수 있다. 한의학 고전에는 "열을 다스리되 기운은 해치지 말라(治熱勿傷氣)"는 말이 있다. 몸을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력을 잃지 않도록 균형 잡힌 식이와 함께 한방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5~6월은 일과 학업 모두 바쁜 시기로 스트레스가 누적되기 쉬운 시기다. 한의학에서는 감정 변화 역시 단순히 심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기혈이 원활히 순환하지 못해 생기는 생리적인 반응으로 본다. 화가 나거나 쉽게 짜증이 나는 상태는 간의 기운이 울체된 상태, 즉 간기울결(肝氣鬱結)로 해석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침 치료와 함께 간의 기운을 순조롭게 풀어주는 청간해울(淸肝解鬱) 한약 처방이 효과적이며, 정서적 안정과 함께 육체적 피로를 개선할 수 있다. 기후 변화는 몸과 마음의 변화를 함께 가져온다. 초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몸을 단련하기보다, 몸속 기운의 흐름을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학으로 체질과 계절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통해 건강을 지켜내자.안덕근 자황한방병원장
2025-05-22 18:19:20[파이낸셜뉴스] "아이스크림 맛보고 가세요."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들섬. 여름과 다름없는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도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땡볕 속 연두색 올리브영 양산을 펴든 시민들로 꽉 들어찬 행사장에는 예년과 다르게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F&B존이 마련됐다. '아츄붕'으로 참여한 CJ제일제당 푸드트럭에는 아이스크림 위 귀여운 미니 붕어빵과 츄러스를 먹기 위한 긴 줄이 늘어섰다. 뷰티 페스타에 즐겨 참여한다는 정모씨(29)는 "먹거리도 있어서 더욱 축제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CJ올리브영이 오는 25일까지 노들섬에서 진행하는 K뷰티 축제인 '2025 올리브영 페스타'가 이날 개막했다. 1만1570㎡(3500평) 규모의 야외 공간에서 국내 최대 규모, 84개 브랜드 부서에서 108개 뷰티·헬스 브랜드를 소개하는 자리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행사 기간동안 이전보다 2배 수준인 3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는 이미 보편화한 뷰티 페스타와 차별화하기 위해 입점 브랜드 전시를 넘어 몰입형 체험 콘텐츠로 고객 경험을 강화했다.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 브랜드의 경쟁력을 보물을 찾는 과정처럼 재밌게 경험할 수 있도록 '보물섬'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했다. 체험 요소 강화 차원에서 '라이브 하우스'에서는 행사기간 매일 두 차례씩 브랜드와 팬덤이 만나는 체험형 뷰티 콘서트가 열린다. 매일 오후 6시엔 인디 뮤지션의 버스킹 공연을 열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날 한여름 같은 불볕더위에도 참가 부스마다 관람객들로 가득했다. 아예 태블릿 PC에 등록해 순번이 돌아오면 입장할 수 있는 '웨이팅 시스템'을 마련해 놓은 부스도 있었다. 특히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신규 브랜드와 제품을 육성하는 올리브영 역할을 한층 부각하는 카테고리 분류가 눈에 띄었다. 스킨케어(SKINCARE), 메이크업(MAKE-UP), 퍼스널케어(PERSONAL CARE), 헬시라이프(HEALTHY LIFE), 럭스에디트(LUXE EDIT) 등을 비롯해 저속노화, 고기능성 뷰티, 두피·탈모 관리,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등 최근 뷰티 경향성에 맞는 트렌드 부스도 마련됐다. 샘플을 받고 스쳐 지나가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고객과 브랜드 간 교감이 이뤄질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온라인 플랫폼이 고객 체류 시간 확대를 위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처럼 이번 올리브영 뷰티 페스타도 '오래 머물고 싶은 축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고 샘플 증정하는 수용적 행사를 넘어 참여하는 사람들이 능동적으로 경험하는 공감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행사라는 위상에 걸맞게 K뷰티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국내외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사와 글로벌 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퓨처 커넥트(Future Connect)'를 통해 200여명의 브랜드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출 통관과 현지 규제 대응, 글로벌 K뷰티 트렌드 분석 등 다양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은정 올리브영 브랜드크리에이티브 센터장은 "'올리브영 페스타'가 1600만 올리브멤버스를 위한 축제이자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이정표로, 또 브랜드사의 글로벌 비전 실현을 위한 전초 기지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21 15:12:20[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 예보에 대비해 신속하고 신뢰성 높은 에어컨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조기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로지텍과 함께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지난해보다 약 한 달 앞당겨 이날부터 운영한다. 전담팀 규모는 4700여 명이며 오는 8월까지 운영된다.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대상으로 △와이파이, 공유기 연결과 같은 기본적인 모바일 기기 설정 △스마트싱스와 제품 연결 실습 △에어컨 제품의 주요 기능 설정 등의 교육을 진행해 더욱 전문적인 설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 신제품 런칭을 기념해 '무풍무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무풍'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섬세하게 습도를 센싱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쾌적함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쾌적제습' 기능을 새롭게 적용한 제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역대급 무더위 예보에 맞춰 한 발 앞서 에어컨 구매에 나서는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신뢰성 높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 전담팀 운영을 앞당겼다"며 "전담팀 조기 운영과 강화된 설치 역량을 바탕으로 만족도 높은 AI 에어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4-01 15:22:26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더위에 강한 배추를 심고, 밀·콩 비축을 늘린다. 생산부터 유통, 수출까지 전방위 체질개선으로 식량안보를 지키고 농어민 소득을 높이는 기후대응형 농업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T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aT는 기후변화에 강한 신품종 육성을 지원한다. 기후위기에 맞서 강원·전북 지역에서 더위에 강한 배추 신품종 '하라듀'를 시범 재배한다. 수확한 배추는 김치로 가공해 품질을 검증한다. 강원권에는 신규 저온비축기지를 세우고, 노후화한 저장시설은 전라·경상·충청권을 아우르는 광역비축체계로 전환 등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배추, 무, 양파 같은 주요 채소를 장기 저장하고 수급 불안정을 막을 계획이다. 밀·콩 같은 전략작물도 대폭 늘린다. 생산부터 수매, 공공비축까지 확대해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소비를 늘릴 제품 개발과 판로 확장도 지원한다. 유통혁신도 본격화한다. 지난해 거래액 6737억원을 기록한 온라인 도매시장은 올해 1조원 돌파가 목표다. 또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도 강화한다. K푸드 수출도 확장한다.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28억5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aT는 올해 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보미 기자
2025-03-05 18: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