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가 국내 하이엔드 주택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차별화된 상품성과 희소성을 바탕으로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최고가 거래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최고가로 거래된 3곳 중 2곳이 펜트하우스 타입인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 110억원에 새 주인을 찾은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의 전용면적 234㎡은 104동 최상층에 단일 세대로 배치된 펜트하우스였다. 지난해 3월 110억원에 거래된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면적 240㎡ 역시 마당과 3곳의 테라스를 갖춘 펜트하우스로 전체 600세대 가운데 단 6세대만 조성됐다. 전체 단지 내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소수만이 공급되는 펜트하우스는 높은 희소성과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춰 자산가들 사이에서도 소유가치가 높은 상품이다. 건물 최상층에 위치해 조망권이 우수하고, 프라이버시 확보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른 타입에 비해 넓은 발코니와 테라스 설계 등이 적용되다 보니, 다양한 형태로 공간 활용이 가능한 점도 인기의 이유다. 업계 전문가는 “펜트하우스는 자산가들 사이에서도 선망의 대상이며, 소수만 누릴 수 있다는 주거특권이 자산가들의 소유가치를 자극하고 있다”면서, “남들과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데다 매물이나 분양물량 자체도 잘 나오지 않는 만큼, 실거주는 물론 투자가치를 모두 만족시키는 독보적인 상품이다”라고 전했다. 이달에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하이엔드 주거 단지가 공급돼 관심이 쏠린다. 루시아홀딩스가 선보이는 ‘루시아 청담 514 더 테라스’로 지하 6층~지상 20층, 공동주택 25세대(계약면적 257~452㎡)와 오피스텔 20실(계약면적 179~223㎡)을 합쳐 총 45세대로 지어진다. 특히, 단지 19층과 20층에는 계약면적 452㎡의 펜트 타입이 배치된다. 펜트 타입은 건물 내에서도 가장 높은 층에 들어서는 만큼 탁 트인 한강과 강남 도심을 모두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테라스 면적이 타 공동주택 타입 대비 2배 이상으로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단지 최상층에 조성되는 루프탑 공간을 가장 빠르게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루프탑 공간에는 한강의 수평선과 맞닿아 끝없이 연장된 듯한 경관을 연출하는 인피니티풀과 풀카바나를 비롯해 라운지바, 포켓가든, 다이닝존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루시아 청담 514 더 테라스’ 입주민에게는 프리이빗 어메니티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단지 내 골프 파티룸, 멀티 피트니스, 웰컴라운지 등 다양한 맞춤형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되며, 아트 큐레이팅을 비롯해 플랜테리어, 조식서비스, 하우스키핑, 발렛파킹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루시아 갤러리 내에 ‘루시아 청담 514 더 테라스’의 유니트를 건립 중이며, 이달 중 예약제로 만나볼 수 있다.
2024-01-16 14:26:04[파이낸셜뉴스] 2년 연속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 407.71㎡(이하 전용면적) 보유한 1주택자는 올해 4억원 이상의 보유세(재산세+종부세)를 내야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보다는 6.25% 늘어난 수준이다. 23일 우병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팀장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에 오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 청담'의 소유주는 약 4억3000만원의 보유세를 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 팀장은 아파트 소유자가 만 59세, 만 5년 미만 보유 1주택자(세액공제 없음)로 가정해 계산했다. 공시가격의 동결로 2021년 공시가격인 2020년 10월 현실화율이 반영됐다. 2년째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에 오른 더펜트하우스 청담의 지난해 공시가격은 163억2000만원이다. 여기에 2020년 현실화율 등을 고려해 집계한 공시가격은 168억9000만원이다. 지난해보다 공시가격은 약 5억70020만원이 올랐고 이에 따라 보유세는 약 2500만원 증가했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현대건설이 청담동 엘루이 호텔 대지에 조성한 아파트다. 2020년 8월 준공 후 지난해 처음 공시가격이 책정되자마자 가장 비싼 아파트로 등극했다. 총 29가구 규모로 지어진 이 아파트에는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 최고층 펜트하우스는 분양가가 200억원에 달했고, 다른 층 역시 80억~120억원에 분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시가격 2위를 차지한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의 보유세는 430만원이 늘어 약 9500만원 수준이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지민, 장윤정 등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나인원한남의 공시가격은 전용 244.72㎡가 91억4000만원이다. 3위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의 보유세도 400만원 늘어 1억1200만원이다. 이는 공시가격 2위를 차지한 나인원한남보다 높은 수치로 공시가격 동결로 2020년 10월의 현실화율을 반영해서다. 2021년 12월 역대 아파트 최고 매매가를 경신한 파르크한남의 공시가격은 전용 268.95㎡이 85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올해 공시가격 상위 10곳 중 8곳은 보유세가 1억원 이상이다. 유일한 서울 외 지역인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전용 244.62㎡(공시가격 75억8200만원)는 보유세가 약 8900만원이다. 공시가격은 세무당국이 과세 기준으로 삼는 가격으로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공표된다. 주택 공시가격은 토지와 건물 가격을 모두 합한 가격으로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과표로 사용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3-24 09:35:51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청담'이 2년 연속 최고가(공시가격 기준) 아파트 1위 자리를 지켰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407.71㎡의 공시가격은 168억9000만원으로 전국 공동주택 가운데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 단지는 지난해에도 같은 면적이 163억20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1년간 공시지가는 5억7000만원(3.49%)이 올랐다. 3개 동 29가구로 이뤄진 더펜트하우스청담은 2020년 현대건설이 준공한 아파트로, 한강 조망과 호텔급 입주자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골프여제 박인비, 스타강사 현우진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 역시 초고가 주거단지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244.72㎡)'이 차지했다. 지하4층, 지상 5~9층 9개 동, 전용면적 206~274㎡로 공시가격은 91억4000만원이다. 2019년 4년 단기임대방식으로 공급돼 내년 11월 분양 전환 예정이었지만, 정부가 단기임대주택 제도를 폐지하며 지난해 조기 분양전환해 단숨에 2위에 등극했다. 3위는 85억2700만원을 기록한 한남동의 '파르크한남(268.95㎡)'이 이름을 올렸다. 이 단지는 지난해 67억5600만원으로 8위에 올랐다.4위는 한남더힐(244.75㎡) 84억7500만원으로, 지난해 244.78㎡가 70억100만원으로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5위는 재작년까지 부동의 1위이던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273.64㎡·81억3055만원)'로, 지난해 2위에서 올해는 3계단 더 하락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3-23 18:08:1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청담'이 2년 연속 최고가(공시가격 기준) 아파트 1위 자리를 지켰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407.71㎡의 공시가격은 168억9000만원으로 전국 공동주택 가운데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 단지는 지난해에도 같은 면적이 163억20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1년간 공시지가는 5억7000만원(3.49%)이 올랐다. 3개 동 29가구로 이뤄진 더펜트하우스청담은 2020년 현대건설이 준공한 아파트로, 한강 조망과 호텔급 입주자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골프여제 박인비, 스타강사 현우진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 역시 초고가 주거단지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244.72㎡)'이 차지했다. 지하4층, 지상 5~9층 9개 동, 전용면적 206~274㎡로 공시가격은 91억4000만원이다. 2019년 4년 단기임대방식으로 공급돼 내년 11월 분양 전환 예정이었지만, 정부가 단기임대주택 제도를 폐지하며 지난해 조기 분양전환해 단숨에 2위에 등극했다. 3위는 85억2700만원을 기록한 한남동의 '파르크한남(268.95㎡)'이 이름을 올렸다. 이 단지는 지난해 67억5600만원으로 8위에 올랐다. 4위는 한남더힐(244.75㎡) 84억7500만원으로, 지난해 244.78㎡가 70억100만원으로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5위는 재작년까지 부동의 1위이던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273.64㎡·81억3055만원)'로, 지난해 2위에서 올해는 3계단 더 하락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3-23 13:07:50[파이낸셜뉴스] 배우 고소영씨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더 펜트하우스 청담' 집값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동건·고소영 부부는 흑석동 마크힐스와 청담동 마크힐스에서 거주하다가 지난해 '더 펜트하우스 청담'에 살고 있는데 고소영씨가 '더 펜트하우스 청담' 집값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면서다. 오늘 5일 고씨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그는 기사 제목에 '163억 주택', '165억 주택'이라는 표현이 붙은 것과 관련, "165억원? 사실이 아닌 '163·165억원' 이런 제목 이제 그만, 사실인 줄 알겠다"면서" "163억원이라는 제목에서 탈출하고 싶다"고 했다. 그가 거주하고 있는 '더 펜트하우스 청담'은 지하 6층~지상 20층으로 전용 273㎡ 27가구와 최고층 펜트하우스 전용 407㎡ 2가구 등 총 29가구다. '더 펜트하우스 청담'은 올해 전국 공시가격 1위를 기록한 아파트다. 전용 407㎡ 공시가격이 163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장동건-고소영 부부는 전용 273㎡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이 아파트의 거래는 2건이다. 6층은 지난 7월 100억원에 14층은 지난 3월 115억원에 실거래 됐다. 현재 이 아파트의 매매호가는 130~145억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 펜트하우스 청담'에는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골프선수 박인비와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메가스터디 1타 강사 현우진 등이 거주 중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1-04 23:52:12[파이낸셜뉴스] #OBJECT0# 올해 공시가격 톱10은 모두 서울에서 나왔다. 지난해 준공된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이 공시가격 100억원을 넘기며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준공된 성동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와 용산구 파르크 한남도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들 공시가격 상위 공동주택 10곳은 모두 보유세 총액이 1억원을 넘는 것으로 계산됐다. 28일 국토교통부와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에 따르면 준공 1년 만에 올해 국내 최고가 공동주택에 등극한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 407.71㎡의 공시가격은 163억2000만원으로, 올해 처음 내야 하는 보유세는 4억953만원으로 추정됐다. 재산세가 3854만원, 종부세가 2억9131만원으로 계산됐다. 지난해 준공된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총 29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된다. 연예인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스타 수학강사 현우진 씨 등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 273.96㎡는 지난달 115억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2006년 부동산 매매 실거래가 신고제 도입 이후 아파트 기준 역대 최고가다. 지난해 10월 이 주택형의 분양권이 95억원에 계약된 것과 비교하면 약 20억원가량 오른 셈이다. 더펜트하우스 청담 외에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공시가격 상위 공동주택 10개 모두 보유세 총액이 올해 처음으로 1억원을 넘길 것으로 추산됐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244.78㎡의 경우 공시가격이 지난해 65억6800만원에서 올해 70억100만원으로 오르면서 보유세 부담은 작년 8677만원에서 올해 1억1625만원으로 약 34.0% 증가할 것으로 계산됐다. 공시가격 순위 2위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273.64㎡는 1억2399만원, 청담동 효성빌라청담 101(A동) 247.03㎡ 1억990만원, 강남구 삼성동 상지리츠빌 카일룸 273.14㎡ 1억1724만원 등 톱5에 든 아파트들 역시 보유세 1억원을 훌쩍 넘겼다. 지난해 12월 준공된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273.93㎡ 보유세는 1억1096만원으로 단숨에 1억원을 넘겼고, 마찬가지로 지난해 준공한 유엔빌리지 내 고급 빌라 '파르크 한남’ 역시 올해 보유세 부담액이 1억원을 넘길 것으로 추산됐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1-04-28 10:50:21[파이낸셜뉴스] 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어디 있을까. 1위에 등극한 아파트 공시가격이 1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15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1 공시가격 상위 공동주택’에 따르면, 지난해 준공된 ‘더펜트하우스 청담’의 공시가격이 163억2000만원으로 평가됐다. 전국 공동주택 단연 최고가다. 평당 가격으로 따지면 1억3200만원이다. 407.71㎡의 경우 올해 처음 내야 하는 보유세가 무려 4억953만원으로 추정됐다. 이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엘루이 호텔 부지에 건립한 곳으로, 한강 조망권이 보장되는데다 엘리베이터를 가구 별로 이용할 수 있어 프라이버시도 지켜진다.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수능 1타 강사 현우진씨 등 유명 인사들이 분양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시가격 72억9800만원을 기록한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가 2위에 자리했다.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소유의 고급 연립주택으로 알려진 이곳은 지난해까지 15년 동안 공시가격 부동의 1위였으나, 이번에 그 자리를 내줬다. 3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효성빌라 청담 101’다. 공시가격은 70억6400만원. 4위와 5위는 강남구 삼성동 상지리츠빌 카일룸 전용 273㎡과 214㎡으로, 각각 70억3900만원과 70억1100만원으로 평가됐다. 공시가격 상위 10위 내 공동주택 중 6채가 강남구에 있었고, 용산구에 2개, 서초구와 성동구 각 1개였다. 공시가격은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를 합친 보유세를 결정하는 토대가 되는데, 지난해 말 시세에 현실화율 기준을 적용해 산정한다. 올해 실거래가 대비 현실화율은 70.2%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3-16 08:47:51[파이낸셜뉴스] 올해 들어 9월초까지 10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가 14건(해지건수 제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써 역대 최고 건수를 기록했던 지난 2021년(7건)의 2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6일 파이낸셜뉴스가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들어 100억원 이상 거래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아파트 시장에서 100억원 이상 거래가 등장한 것은 집값이 폭등했던 지난 2021년이다. 당시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 273㎡,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전용 268㎡ 등 7건이 100억원 이상 거래였다. 100억원 이상 거래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4건·5건으로 감소했다. 올해 들어 고가 단지 위주로 집값이 반등하면서 9월초까지 14건을 기록하고 있다. 아파트 역대 최고가도 바뀌고 있다. 2021년에는 120억원이 당시 최고가 였다. 2022년에는 145억원, 2023년에는 18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올해는 아파트 최고 가격이 220억원으로 200억원대를 돌파했다. 200억원 이상 거래도 2건을 기록하고 있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2억원이 넘는다. 올해 220억원에 팔린 용산구 나인원한남 전용 273.4㎡의 경우 3년전인 2021년에는 84억원에 거래됐다. 100억원 이상 클럽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단지도 등장하고 있다. 2021~2023년에는 용산구, 성동구, 강남구의 고급주택 단지가 초고가 주택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에는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아파트가 115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지면서 초고가 주택에 새롭게 합류했다. 업계에서는 초고가 주택 시장이 ‘그들만의 리그’가 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들어 거래된 100억원 이상 14건을 분석해 보면 직거래 2건, 중개 12건이다. 고가주택 소유자들끼리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슈퍼리치들은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이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와 지역은 한정돼 있다"며 "특정지역과 단지에 슈퍼리치들이 몰려 신고가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왜곡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원철 한양대 교수는 “이들 초고가 주택 동향도 일반 아파트 가격에 반영되면서 왜곡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06 09:43:05[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산책’은 전문가들이 부동산 이슈와 투자 정보를 엄선해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최근 축구 선수 손흥민이 '에테르노 압구정' 펜트하우스를 400억원에 분양 받았다고 합니다. 29가구 규모의 초고가 아파트로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입니다. 올해 초 입주한 '에테르노 청담'은 아이유와 송중기가 분양을 받아 입주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유재석도 최근 논현동 브라이트N40 펜트하우스를 86억원애 매입해 화제가 됐습니다. 손흥민 런던 거주 고급 아파트...월세 1억 최근 강남구 청담동을 비롯해 용산구 한남동까지 10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들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 요지의 부지에서는 지금도 분양가 통제를 안 받기 위해 30가구 이하의 초고가 아파트들이 분양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외국은 어떨까요. 손흥민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은 영국 최고 부촌 지역인 런던 햄스테드로 한국의 '서래마을'과 비슷한 동네라고 합니다. 유명 연예인인 주드 로나 007 제임스본드 연기를 한 다니엘 크레이그 등도 여기에 거주한다고 합니다. 현재 손흥민이 살고 있는 고급 아파트 가격은 130억원 정도이고, 월세는 1억원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수영장, 컨시어지 등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호화 주택입니다. 그런데 4층 짜리 빌라로 경관은 전혀 없고, 동네 운동장 정도가 보이는 정도입니다. 런던의 경우 주거난이 심하기로 유명합니다. 이런 신축 빌라들의 가격이 비싸게 형성돼 있습니다. 올림픽이 열렸던 파리도 개선문을 중심으로 8층 이하의 건축물들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를 파리 시내에 건설하는 것이 불가능하니까 오래되고 낡은 건물도 주거비가 엄청난 것이 현실입니다. 그들만의 리그 '초고가 단지'...시장 왜곡 우려 현재 세계적인 도시에는 초호화 주택들이 속속 건설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는 쌍용건설이 지난해 말에 준공한 '아틀란티스 더 로열(Atlantis the Royal)‘ 펜트하우스가 현재 650억원대에 분양되고 있습니다. 뉴욕 맨해튼에서도 공중권을 이용한 초고층 아파트들이 속속 준공되고 있는 데요. 143층 아파트의 펜트하우스 가격이 무려 1500억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최근 서울 강남에서도 이같은 3.3㎡당 2억원 이상 되는 고급 아파트들이 과잉 공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분양이 잘 안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쩌다 나온 초고가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일반 강남이나 마용성 아파트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즉, 어느 나라든 초고가 아파트는 있지만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재벌들만의 시장입니다. 일반아파트 가격 동향에 반영이 된다면 엄청난 왜곡 현상이 있을 수 있으니까 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원철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 교수 ※이 글은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이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8-22 13:03:11[파이낸셜뉴스] 한국사 일타강사인 전한길이 연간 수십억의 세금을 낸다고 자신의 연봉을 언급한 가운데 일타강사의 수입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전한길은 “어릴때 로망이 있었는데, 과거에는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 신문에 실렸었다”며 “나중에 돈을 벌어서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실제로 세금만 25억 정도 낸 것 같다. 이렇게 낸 지 5~6년이 넘었다. 모범납세자상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과거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언급하며 “빚이 25억이었다. 신용불량자로 추락하고 집도 월세로 옮겼다”고도 했다. 또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 하지만 힘든 생활을 10년 정도 했다”며 “노량진에 입성하고 5년 정도 걸려 빚을 갚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집도 없어서 여관에 있다가 친구의 도움으로 고시텔에 살기도 했다”며 “25억을 갚으려면 50억을 벌어야 한다. 원래 파산조건에 들어갔는데, 파산을 안하고 열심히 해서 다 갚았다. 그리고 집을 샀다”고 했다. 한편 유명 ‘일타강사’들의 연봉은 100억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탐구 일타강사인 이지영 씨는 “2014년 이후 연봉이 100억원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라이브 방송 중에 100억원 이상의 잔액이 있는 계좌를 인증하기도 했다. 메가스터디의 수학 일타강사인 현우진 씨는 지난해 더펜트하우스 청담을 매입하며 250억을 현금으로 완납해 화제가 됐다. 업계에 따르면 현씨 연봉은 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27 13: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