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과미래에서 유스(YOUTH)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스몰 브랜드 ‘ㅋㅋㅋ(크크크)’를 새롭게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스 세대는 있어 보이는 것보다 실속 있는 것, 비슷하게 보이는 것보다 개성을 중시한다. 또한 트렌드에 민감하고 기술친화적이어서 활발한 소셜 네트워킹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브랜드 네임인 ‘ㅋㅋㅋ(크크크)’의 의미는 ‘Fun Follows Function : 재미는 기능을 따른다’의 약자인 ‘FFF’의 이미지를 반전시켜 형상화한 것으로, 젊은 세대가 모바일과 SNS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어인 ‘ㅋㅋㅋ’를 의미한다. ‘ㅋㅋㅋ’의 어원은 채팅 용어로 “크크크” 웃는 모습을 표현한 단어다. 세정과미래는 ‘ㅋㅋㅋ(크크크)’의 친근하고 유머러스한 브랜드 네임답게 일상에 즐거움을 더해 요즘 트렌드인 스트릿한 감성의 유스 컬쳐(youth culture)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컬렉션은 다양한 컬러웨이가 포인트인 오버핏의 맨투맨, 후드티셔츠, 트레이닝 세트 등 총 18가지 스타일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후드 스트링을 쉽게 바꿀 수 있는 팁, 야간 활동의 안전을 위한 3M 재귀반사 아트웍 등 재미있는 요소가 돋보이는 실용적인 아이디어까지 더해졌다. ‘ㅋㅋㅋ(크크크)’는 'MADE IN SEOUL-메이드 인 서울'이라는 테마를 캐치프레이즈로 차별화된 좋은 품질을 핵심 스토리로 내세운다. MADE IN SEOUL은 세계적으로 트렌디한 도시로 떠오른 ‘서울’이 주는 감각적 도시의 이미지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오랜 협력사와의 상생 프로젝트다. 원단 및 봉제, 완성 등 제품 제작의 모든 과정이 서울에서 이루어진다. ‘ㅋㅋㅋ(크크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제품 철학을 담아냈다. 한편, 온라인 스몰 브랜드 ‘ㅋㅋㅋ(크크크)’는 오는 17일, O2O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더훅'을 통해 최초 공개되며, 추후 ‘무신사’ 등의 온라인 편집숍 및 오프라인 편집숍에도 입점해 선보일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10-12 17:37:52'라이프스타일숍'으로 변신에 나선 올리브영의 서울 명동플래그십 스토어. 유통업계 전반에 영역 파괴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편집숍 시장도 복합매장화,이른바 멀티숍으로 변신하고 있다. 의류, 화장품, 주방용품, 생활잡화 등 단일 품목위주로 세분화됐던 종전의 편집숍에서 벗어나 이를 한 데 모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숍'으로 진화하고 있다. ■편집숍도 '영역파괴' 바람 30일 업계에 따르면 편집숍의 진화는 최근 쇼핑트렌드가 원스톱 멀티쇼핑으로 변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기존 편집숍은 화장품, 가구 등 특정 카테고리 제품만을 판매해왔지만 최근에는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제품을 한곳에서 판매하는 2세대 편집숍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헬스 앤 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달 문을 연 부산광복본점을 라이프 스타일 카테고리로 꾸며 라이프스타일숍으로의 변신에 나섰다. 올리브영은 최근 각 매장의 특성에 따라 리빙소품, 음향기기, 패션액세서리 등을 입점시키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난해 2월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에 라이프스타일존을 마련해 테스트해본 결과 반응이 좋아 지방 첫 플래그십스토어인 광복본점에도 라이프 스타일 카테고리를 대거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존을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의 라이프스타일존 부문 매출은 오픈 초기보다 3배나 급증했다. 패션기업 세정그룹은 온라인 쇼핑몰 '더훅'을 오픈하면서 '라이프스타일 온라인 쇼핑몰'로 명명했다. 패션기업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이지만 기존 패션온라인몰이 자사 브랜드 판매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에 비해 더훅은 자사 패션제품은 물론 액세서리, 잡화, 슈즈, 리빙, 오피스아이템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입점시켰다. 세정에서 전개하는 패션, 잡화 브랜드와 더불어 국내외 신진 브랜드 120여개가 입점, 총 4만8000여개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세정 관계자는 "더훅은 '라이프스타일 O2O 쇼핑 플랫폼'이라는 콘셉트로 온라인 쇼핑 증가와 모바일 라이프 트렌드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3545세대 남녀 라이프스타일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외부브랜드까지 입점 '멀티숍'으로 진화 침구 브랜드 이브자리의 편집숍 '슬립앤슬립'에서도 침구뿐 아니라 침구에 어울리는 가구, 개인의 수면 습관에 맞춘 수면 안대와 수면등 같은 수면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 중으로 최근 100호점을 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3월 초 개장하는 형지의 '아트몰링' 역시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을 지향한다. 부산에서 문을 여는 아트몰링은 지하 8층~지상17층 규모에 패션관 및 문화관 등 2개 동을 두고 패션, 리빙, F&B, 문화 MD를 구성해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을 실현한다고 형지측은 밝혔다. 일반 쇼핑몰과 달리 패션 브랜드에 치중하지 않고 가구에서 소품까지 아우르는 '한샘' 대형 매장이 들어서고, DIY(소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한 상품) 매장까지 입점한다. '브라더소잉팩토리', '던에드워드페인트'가 입점해 고객들이 인테리어를 직접 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세계 이마트도 지난해 문을 연 스타필드 하남에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하는 '메종 티시아'와 화장품 전문점 '슈가컵'을 동시에 선보이며 가구부터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아우르는 쇼핑테마파크를 지향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1-30 16: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