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박지아(52)가 뇌출혈로 투병 중 사망했다. 3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박지아의 한 측근은 "최근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서 투병 중이었는데 회복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많은 배우였는데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한 박지아는 극단 차이무 출신이다. 영화 '기담'(2007)에서 아사코 엄마 귀신 역을, 영화 '곤지암'(2018)에선 원장 귀신 역으로 활약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시리즈에서 송혜교(문동은)의 엄마 정미희 역을 맡아 이름을 크게 알렸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30 08:07:40배우 오지율이 대세 아역 배우답게 순수한 연기로 올해 초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연진이 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오지율은 지난 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 Part 2에 출연, 시청자들로부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오지율은 극 중 최이재(서인국 분)의 환생 인물인 안지형(오정세 분)의 후배 형사 우지훈(최우진 분)의 딸 우슬기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경찰인 아빠를 걱정하는 사랑스러운 딸로 맹활약했다. 극 중 슬기는 지형에게 "삼촌도 나갔다 오면 자꾸 어디가 아파요? 우리 아빠는 일하러 나갔다 오면 자꾸 어디가 아프대요"라며 아빠가 다치는 것에 대한 아픈 속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자신의 아빠를 다치지 않게 해주겠다는 지형과 약속한 슬기는 그의 손에 난 상처에 귀여운 밴드를 붙여준 뒤 "삼촌도 다치지 마세요"라며 가슴 따뜻한 마음씨를 보였다. 이후 지형은 슬기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우지훈 대신 범인에게 달려들었다. 아빠를 생각하는 슬기의 티 없이 맑은 모습이 지형을 움직이게 만든 것. 오지율의 연기는 더욱 빛났다. 죽은 안지형의 장례식장을 찾은 슬기는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줘서 고맙다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특히 지형의 사진을 보며 "보고 싶어 삼촌"이라고 얘기하는 장면에서의 감정은 보는 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며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 오지율은 어린 나이임에도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진지한 감정 연기까지 모두 아우르는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특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지율은 '이재, 곧 죽습니다' Part 2를 비롯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글로리', '대행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 똑 부러지는 연기로 대세 아역 배우의 타이틀을 이어가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
2024-01-09 15:34:57[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가 최근 내놓은 올해 상반기 오리지널 시청 자료에서 한국 콘텐츠가 전체 소비량 최상위를 기록한 가운데 K-콘텐츠 인기 배경에는 한국어 학습 인구 증가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디어연구소 다이렉트미디어렙은 23일 이같이 말하며 "한국어 수강생의 증가는 한국의 경제 성장, 교류 확대, 매력도 향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고 K 콘텐츠의 성장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하와이대 마노아캠퍼스 한국어학과 정한별 교수는 지난 15일 개최된 '한국어 교육과 K 콘텐츠 세미나'에서 1958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 내 한국어 수업 누적 수강생은 7만4015%(1만9270명) 증가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프랑스어는 심지어 수강생이 14.4% 감소했고 일본어는 7680% 늘었지만, 한국어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언어와 콘텐츠 소비가 상보관계인 것은 라틴계 언어 기반 콘텐츠의 소비량이 늘어나는 것으로도 증명된다. 미국의 경우 자국 내 라틴계 언어 사용 인구는 6500만 명에 달한다. 이를 배경으로 미국 내 1위 스페인어 방송사 텔레비사유니버전이 운영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빅스'(Vix)는 올해 3분기 평균 월 사용자가 4000만 명에 달했고, 글로벌 DTC 부문 광고 매출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다이렉트미디어렙은 K 콘텐츠는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 상위 100대 차트에서 통합 37억1000만 시간을 기록했고, 시리즈당 평균 시청 시간은 17시간으로 미국보다 8시간 가까이 길었다고 전했다. '더 글로리'는 상반기 6억2280만시간, '피지컬100'은 2억3500만시간, '일타스캔들'은 2억3480만 시간, '닥터 차정숙'은 1억9400만 시간, '환혼'은 1억5530만시간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가 올해 처음 공개한 누적 시청 시간 데이터는 완벽한 시청률 데이터는 아니지만 흐름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다이렉트미디어렙은 "과도한 몰입은 독이 될 수도 있다. 특히 한 곳(넷플릭스)에 대한 집착은 한국 콘텐츠 자율도를 낮출 수도 있다"고 짚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12-23 10:28:46[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가 처음으로 공개한 올해 상반기 시청시간 순위에서 한국 드라마 '더 글로리: 시즌1'가 전 세계에서 6억2280만시간 시청돼 3위를 차지했다. 12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시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더 글로리: 시즌1'은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 전체 영화·TV시리즈 가운데 시청시간 3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6개월 누적 시청시간 첫 집계 이 보고서에는 반기별로 최소 5만시간 이상 시청된 모든 오리지널·라이선스 콘텐츠 약 1만8000여편이 포함됐으며, 이들의 올 상반기 시청시간(약 1000억시간)은 넷플릭스 전체 콘텐츠 시청시간의 9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가 특정 6개월간의 누적 시청시간을 집계해 전체 콘텐츠 순위를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반기별 시청 보고서를 처음 공개한 이유에 대해 "더 투명한 정보로 창작자 및 업계에 넷플릭스 시청자에 대한 보다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28일간의 평균 시청시간(전체 시청시간을 작품당 러닝타임으로 나눈 시간)을 집계해 주간 인기 순위와 작품당 공개 후 첫 91일간의 평균 시청시간을 집계해 영어권과 비영어권 TV시리즈와 영화 부문별 역대 최고 인기 작품 순위를 발표해 왔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시청시간은 올 상반기만에 한정된 것으로 작품당 총 누적 시청시간과는 큰 차이가 있다. '더 글로리: 시즌1'은 지난해 12월30일 공개돼 초기 시청시간이 모두 이번 집계에 반영될 수 있었으며, 1, 2위를 차지한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1'(8억1210만시간)과 '지니 & 조지아: 시즌2'(6억6510만시간)도 각각 3월 하순과 1월 초순에 공개된 작품이다. '피지컬:100' '일타 스캔들'도 15·16위에 올라 더 글로리 외에 다른 한국 콘텐츠로는 올해 1월 공개된 '피지컬:100: 시즌1'(2억3500만시간)과 '일타 스캔들'(2억3480만시간)이 각각 15위와 16위에, 4월에 공개된 '닥터 차정숙'(1억9470만시간)이 25위에 올랐다. 또 '환혼: 파트1'(1억5530만시간), '철인왕후'(1억5150만시간), '환혼: 파트2'(1억520만시간), '나쁜엄마'(1억4670만시간) 등이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국 작품을 포함한 비영어권 콘텐츠가 전체 시청 시간의 30%를 차지하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작품당 총 누적 시청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이번에 공개한 시청시간 현황이 기존에 발표된 주간 톱10 인기 콘텐츠 트렌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앞으로 연간 2회에 걸쳐 이런 형태의 시청 현황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2-13 10:13:31[파이낸셜뉴스] 드라마 '더글로리'와 '유괴의 날'에서 열연을 펼치고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에도 캐스팅 된 배우 박성훈이 '노란 네모'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과 만났다. 19일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전개하는 더네이쳐홀딩스는 2023년 FW 시즌을 맞아 새로운 남성 모델로 배우 박성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성훈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주 고객층인 MZ세대들과 소통할 인물로 적합하다고 판단해 모델로 발탁됐다. 특히 배우 박성훈을 통해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지난해부터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김다미와 함께 여성 고객뿐만 아니라 남성 고객층 확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배우 박성훈의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하는 2023 겨울 시즌 패딩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서 박성훈은 겨울 시즌 대표 패딩 제품인 골든몰, 아틀라스, 카이만, 레이만 등을 착용하고 우월한 모델 비율로 어떤 스타일도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박성훈의 이미지와 영향력이 MZ세대 소비자들과의 소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국, 홍콩,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배우 김다미와 함께 모델로 활동하며 '노란네모' 팬덤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19 08:53:4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콘텐츠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투자 유치를 위해 '국제 OTT 페스티벌'을 오는 7~8일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디즈니+, 파라마운트+, 유넥스트, 아이치이, 뷰, 1001tv 등 해외 유수의 OTT 기업도 참가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와 부산시가 공동주최하며,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한다.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OTT를 상징하는 'Over The Top, Over The World'를 주제로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의 첫 주말에 열리게 된다. 첫날 개막식에는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이 참석해 국내외 OTT와 콘텐츠 관계자들에게 환영의 말을 전할 예정이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7~8일 양 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 OTT 시상식 △투자유치 쇼케이스 △K-OTT의 밤 △OTT 시사회 등이 운영된다. 국제 OTT 시상식은 8일 오후 6시부터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다. 수상 후보에 오른 국내·외 OTT, 아티스트(배우), 크리에이터(감독·작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총 17개 부문(경쟁 10, 초청 7) 20여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후보에는 △넷플릭스 ‘더글로리’(송혜교, 임지연), ‘피지컬100’, ‘D.P.2’(한준희 감독) △디즈니+ ‘무빙’(류승룡, 고윤정, 이정하), ‘카지노’ △웨이브 ‘약한영웅1(박지훈)’, ‘피의게임2’ △티빙 ‘푸드 크로니클’, ‘아워게임 : LG트윈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3&4’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ICT에 기반한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한 플랫폼에게 수여하는 ‘뉴테크상’ △OTT 분야의 새로운 시도를 한 콘텐츠에게 수여하는 ‘혁신상’ △글로벌 진출에 공헌한 사업자에게 수여하는 ‘K콘텐츠 해외확산상’ 등 초청 부문에서 7개의 수상자가 발표된다. 투자유치 쇼케이스는 행사 양일 간 부산 더베이101에서 진행된다. 첫 날에는 티빙, 웨이브, 파라마운트+, 아이치이, 뷰, 유넥스트, 1001tv 등 국내·외 주요 OTT 7개사의 발표를 통해 기업별 전략, 주요 인기·신규 콘텐츠, 고객서비스 등 사업동향을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국내 제작사, 창작자의 시나리오 및 기획안 피칭이 이뤄지며 주요 OTT·투자사와의 공동 제작, 투자 유치, 선판매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에이스토리 및 중·소형 제작사, SBS, 지역 방송사, 1인 창작자 등 24개사의 피칭이 진행되며 국내·외 OTT 플랫폼, 해외 투자자, 국내 투자자가 참여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초로 선보이는 국제 OTT 페스티벌이 OTT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OTT와 콘텐츠가 세계로 뻗아나가고 해외 각국과 장벽 없이 교류하는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법 제도를 혁신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05 10:26:51[파이낸셜뉴스] 학교 폭력 관련 드라마 '더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김히어라(34)가 중학교 시절 일진 활동에 가담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제 김히어라는 "친구들과 모여 다닌 게 맞다"라며 일부 내용을 인정했다. '빅상지라는 일진 멤버였다' 디스패치 폭로 김히어라로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여중 출신 10여명은 김히어라가 과거 '빅상지'라는 일진 모임의 구성원이었으며 돈을 갈취해 선배들에게 상납했다고 6일 디스패치를 통해 밝혔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빅상지는 동급생이나 후배에게 돈을 갈취했고 이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 한 피해자는 빅상지에 대해 "갑자기 돈을 달라고 한다. 그 돈으로 담배를 사고 술을 마시고 노래방 간다. 남친 기념일 선물도 산다"라며 "안 주면 또 괴롭힌다"라고 주장했다. 일부는 김히어라의 담배 심부름을 했고 돈을 빼앗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 "같이 몰려는 다녔는데, 직접 폭행은 안했다" 김히어라가 지난 2004년에 교내 절도 사건에 연루돼 사회봉사를 받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절도범은 김히어라보다 한 살 어렸던 후배 B씨로, 그는 범행을 인정하면서 집안이 어려워진 김히어라를 돕기 위해서였다고 자백했다. B씨는 "(김히어라) 언니에게 잘 보이고 싶어 자진해 훔쳤다"라며 "선생님이 믿지 않아 김히어라를 호출했고 함께 벌을 받았다"라고 했다. 김히어라는 "친구들과 모여 다닌 건 맞다"라며 빅상지 활동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직접 가담한 적은 없다"라며 갈취나 폭행 의혹 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물론 책임이 없다는 건 아니다. 방관자로 살았다. 나도 당해서 후배들이 당했던 걸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 같다"라며 "누구를 때리거나 폭언, 폭행에 동참하지는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배우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에 출연 예정이었던 ‘SNL코리아 시즌4’가 결방한다. 이날 쿠팡플레이 측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9일 방영 예정이었던 'SNL 코리아 시즌4' 9회는 결방되었음을 알린다"라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9-06 13:14:02[파이낸셜뉴스] “수고했다. 혜교야” 배우 송혜교가 19일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열리는 시상식이다. 송혜교는 북받치는 감정을 누른 채 담담하게 수상 소감을 이어가다 “앞으로 이런 자리가 없을 것 같다”면서 “그래서 처음으로 저한테 제가 칭찬해주고 싶다. 수고했다. 혜교야”라고 말했다.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는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학교폭력 가해자에게 인생을 걸고 복수하는 문동은 역할로 첫 장르물에 도전했다. 어두운 캐릭터에 맞게 그는 이날 블랙 드레스로 우아함을 뽐냈다. '더 글로리'는 임지연을 비롯해 재능있는 다수의 배우를 발굴했다. 오랜 시간 톱스타였던 송혜교는 이날 “(드라마 종영 후) 배우분들 인터뷰를 보면 저한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오히려 제가 더 많은 도움을 받았고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며 “너무나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셔서 좋은 자극이 돼 더 열심히 연기를 했던 것 같다”며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장에 물음표를 들고가면 늘 느낌표로 돌려준” 안길호 감독과 김은숙 작가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김은숙 작가님, 저에게 힘이 되어 주셔서 정말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첫 장르물 도전이라 모든 장면이 다 힘들고 어렵고 제 연기가 이게 맞나 늘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안 해봤던 장르를 하고 캐릭터를 하다 보니까 너무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연기하면서 너무 즐거웠고 이런 말씀 드리게 죄송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현장을 가면서 행복했습니다.” '더 글로리'의 악역 임지연은 이날 여자조연상을 받았다. '수리남'의 하정우와 '안나'의 수지가 각각 남녀주연상을 받았다. 남자조연상은 '카지노'의 이동휘가 수상했다. 신인남녀상은 '약한영웅 Class 1'의 박지훈, '3인칭 복수'의 신예은이 차지했다. 남녀 예능인상은 '플레이유 레벨업: 빌런이 사는 세상' 유재석과 'SNL 코리아 시즌3' 주현영이 차지했다. 남녀신인예능인상은 '피의 게임2' 덱스, 'SNL 코리아 시즌3' 김아영이 받았다. 최우수작품상은 '사이렌: 불의 섬'(예능 부문), '카지노'(드라마 부문)에게 돌아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19 23:31:44[파이낸셜뉴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셀러브리티'가 넷플릭스 글로벌 1위에 올랐다. 12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7월 3일부터 9일까지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에서 '셀러브리티'가 1위에 등극했다. 지난 6월 30일 공개된 이후 '셀러브리티'가 기록한 누적 시청 수는 750만이다. 글로벌 OTT 플랫폼에 공개된 콘텐츠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셀러브리티'는 프랑스, 포르투갈, 인도,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전 세계 63개국에서 TOP10에 랭크됐다. 올들어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가 글로벌 1위에 오른 것은 '더 글로리'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총 19편의 한국 드라마가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에 진입했는데, 그 중 약 절반에 달하는 9편이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였다. '일타 스캔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마당이 있는 집', '환혼 파트1, 2' 등이 여기에 속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12 10:15:45[파이낸셜뉴스]신한라이프는 ‘마이 라이프 마이 프라이드(MY LIFE MY PRIDE)’라는 슬로건으로 신규 광고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통합사 출범 3년차를 맞이하는 신한라이프는 업계 톱2(TOP2) 도약을 위한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usiness Innovation)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광고캠페인은 회사의 전략 방향에 발맞춰 ‘자부심(PRIDE)’이라는 키워드를 설정하고 고객이 신한라이프를 만났을 때 느낄 수 있는 보험 본연의 가치를 표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고객은 한 명의 FC를 만나지만 그 뒤에는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신한라이프의 전문가들이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고객이 FC와의 만남을 통해 삶의 든든한 자부심을 얻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신한라이프의 새로운 광고에는 최근 드라마 ‘더글로리’에서 ‘전재준’역을 맡았던 박성훈이 고객을 대표하는 얼굴로 등장했으며, 실제 신한라이프 임직원 6명도 광고에 출연했다. 신한라이프 배형철 고객전략그룹장은 "고객이 신한라이프를 선택한 것이 FC와 임직원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고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6-20 10:0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