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2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공모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은 국가유산청이 지난해부터 우리나라 전통조경의 역사적·미학적 가치를 이해하고,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전통조경공간을 재조명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공모전에 출품되는 작품들을 전통조경공간의 가치를 지키고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는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 △전통조경 우수시공사례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부문은 한국 전통정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창의적인 설계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공모다. 한국전통조경공간 표준모델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 부문은 1990년 이전 전통조경공간을 배경으로 한 사진과 영상을 출품하는 공모다. 근현대 시기 변화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출품작들은 고문헌 등 관련 자료와 전통조경공간 복원정비 근거자료로 사용된다. '전통조경 우수시공사례' 부문은 지난해까지 완료된 국내 실내외 전통조경공간(전통정원)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전통조경 분야 산업 활성화를 독려하고자 올해 신설된 공모다. 공모 수상작은 부문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3일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작에는 국가유산청장·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궁능유적본부장·한국전통조경학회장·한국조경학회장 표창과 총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덕수궁 선원전 권역에서 전시를 통해 국민에게 선보인다. 디지털 설계 및 근현대 사진·영상 부문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통조경 우수시공사례 부문은 응모 대상에 대한 실적을 보유한 개인과 사업주체가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공모전 웹사이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이후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분야별 공모 작품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30 12:22:09[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22일부터 7월 13일까지 서울 덕수궁 돈덕전과 정관헌에서 궁궐 서양식 건축물인 양관의 역할을 조명하는 '대한제국 황궁에 선 양관-만나고, 간직하다'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제국 황궁인 경운궁이자 현재의 덕수궁에 개항 이후 건립된 양관들(구성헌, 정관헌, 중명전, 돈덕전, 석조전 등)에 간직됐던 국새와 어보, 금책, 인장 등과 외국공사가 황제를 만나는 의식인 폐현례 관련 유물 110여점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먼저 덕수궁 돈덕전 기획전시실에서는 개항 이후 시대의 변화 속에서 궁궐에 건립된 양관과 그 역할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총 4부로 구성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1부 '새로운 건축, 양관'에서는 개항 이후 보빙사 등을 통해 양관이 어떻게 도입됐는지를 살펴본다. 2부는 돈덕전을 비롯한 양관에서 발견된 벽돌, 타일, 보일러 부재 등과 석조전의 바닥 및 지붕에 적용된 철골 콘크리트 구조 등을 통해 개항기 양관의 건축적 특징을 조명한다. 정관헌에 보관됐던 '대군주보', '순정효황후 황후 추봉 금책', '영친왕 황태자 책봉 금보' 등도 전시된다. 특히 순헌황귀비가 정관헌을 '존경하여 받드는 곳'이라 밝힌 기록이 담긴 '승녕부일기'도 처음 공개된다. 3부 '변화한 황실 의례와 생활'에서는 온돌을 바탕으로 한 전통 생활공간과 양관의 입식 공간을 비교해 만나 볼 수 있다. 마지막 4부 '우리에게 오기까지'에서는 일제강점기 동안 철거와 변형을 겪은 양관이 국가유산청에 의해 복원·재건돼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조명한다.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 측은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덕수궁의 양관이 단순한 서구 문물의 수용을 넘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스스로의 길을 모색하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의지가 담긴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되새겨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근대 황실 유산의 새로운 면모를 널리 알리고, 이를 후대에 온전히 계승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21 09:48:30[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은 서울시와 함께 오는 13일 중구 덕수궁 돌담길 차 없는 거리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특별 바자회를 연다. 8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바자회에서는 5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음악공연, 마술쇼 등 문화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플라스틱 줄이기 친환경 캠페인의 하나로 텀블러를 가져오는 방문객에게는 무료 음료도 제공한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산불로 피해를 본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바자회를 마련했다"며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ESG경영 선포 3주년을 맞아 서울 청계광장, 아름다운가게 등에서 릴레이 바자회를 개최하며 7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바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08 08:58:27[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에스씨케이컴퍼니(스타벅스),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덕수궁 덕홍전에서 독립문화유산 친필휘호 영인복(복사본) 11점을 선보이는 특별전시 ‘유묵(遺墨), 별이 되어 빛나다. 두 번째 빛’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스타벅스가 지난 2015년부터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만해 한용운, 위창 오세창 등 독립운동가들의 친필휘호 11점의 영인본이 출품됐다. 관람객은 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 얼이 담긴 손글씨를 통해 그들이 꿈꿨던 세상을 느껴볼 수 있다. 특별전을 기념해 오는 12일 오후 2시, 오후 7시 두 차례에 걸쳐 덕수궁 즉조당 앞마당에서 퓨전 국악을 감상할 수 있는 ‘덕수궁 야외 음악회’도 열린다. 오후 2시 공연에서는 국악 밴드 ‘국악인가요’가 ‘동락 태평가’ 등 9곡의 한국 전통음악을 K팝처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현대적인 음악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오후 7시 공연에는 전통음악과 이를 소재로 한 창작 음악을 새롭게 선보이는 ‘제이국악’의 공연이 이어진다.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시와 야외 음악회는 덕수궁을 방문하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덕수궁 입장료 별도) 관람이 가능하다.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과 공로를 되새기고 앞으로도 스타벅스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단체들과 협력하겠다"며 "궁궐에서 고품격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07 11:58:49[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 코리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서울 덕수궁 덕홍전에서 독립유공자 친필휘호 11점을 공개하는 특별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유묵, 별이 되어 빛나다. 두 번째 빛'을 주제로, 스타벅스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 11점이 전시된다.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 '광복조국', '천하위공', '유지필성', '지성감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 위창 오세창 선생의 '이신양성', '오언시 2폭', 해공 신익희 선생의 '유검가이조렴 유서가이성덕' 등이다. 특별전을 기념해 12일에는 덕수궁 즉조당 앞마당에서 퓨전 국악 공연과 스타벅스 커피 증정 행사가 열린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독립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스타벅스의 노력이 담긴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 보호와 인식 제고를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4-07 10:29:05국가유산청 덕수궁관리소는 내달 4일부터 1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주요 전각 내부 관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덕수궁은 고종이 대한제국(1897~1910)을 선포하고 황제 자리에 오른 후 황궁으로 사용됐다. 궁궐 내 전통 건축물과 서양식 건물이 조화를 이룬 곳이다. 이번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관람은 덕수궁 내 3개 주요 전통 건축물 내부를 전문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덕수궁 정전 중화전, 덕수궁 내 유일한 2층 목조 건물인 석어당, 고종이 승하한 함녕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정전은 존엄한 왕권을 상징하는 궁궐 내 으뜸 전각으로서 왕의 즉위식, 신하 하례, 외국 사신 접견 등 주요 공식 의식을 치르던 전각이다. 대한제국 선포 후 지어진 중화전은 황제를 상징하는 용 문양이 새겨진 보개천장과 황금색 창호를 통해 황제국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다. 1593년 선조가 임시로 머물렀던 건물인 석어당은 궁궐에서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물이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석어당 2층에 올라 4월 덕수궁의 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1897년 고종 환궁과 함께 지어진 황제 침전인 함녕전 내부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문화유산 보호와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중학생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관람객은 회당 15명으로 제한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3-21 14:07:26[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28일 서울 덕수궁 중명전에서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시작된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에서는 대한제국기 근대 건축물로 고종 때 편전으로 사용됐던 중명전에서 대한제국 역사에 대한 학습, 제국익문사의 비밀 보고서 작성법을 활용한 과학실험을 체험할 수 있다. 교육은 1900년대 당시 대한제국이 국제적으로 처한 위기 상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고종의 노력, 황제 직속 정보기관 제국익문사에 대한 학습으로 시작된다. 어린이들은 을사늑약과 헤이그 특사 등 주요 사건으로 구성된 임무 활동을 마친 뒤 제국익문사 요원이 돼 비밀 보고서 작성법인 화학비사법을 활용한 과학 실험을 한다. 교육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궁능유적본부 웹사이트에서 회당 24명씩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20 10:45:03국내 호텔업계가 K-컬처의 인기를 타고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 덕분에 함박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서울이나 제주 등 주요 관광지의 경우 외국인 투숙객 비율이 70%를 넘는 곳도 늘어나면서 호텔업계의 주요 타깃층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외국인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 개발에 경쟁도 불붙었다. ■외국인비율 70% 넘어…글로벌 마케팅 강화 19일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약 770만 명으로 코로나19 발병 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92% 수준을 회복했다. 다시 늘어난 외국인 덕분에 외국인 투숙비율이 대폭 상승한 곳들도 많아졌다. 대표적으로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그랜드하얏트 제주의 전체 투숙객 중 외국인 비율이 지난달 71.3%로 전년동기(57.7%)보다 대폭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숙객이 늘며 객실 판매도 지난 8월 4만947실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월간 4만실 판매시대를 열었다. 평균 객실 판매가격도 33만 6789원으로 지난해 25만8121원에서 30.5% 상승하며 질적 성장까지 이뤘다는 평가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적극 유치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오는 9월과 10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의 국경절 등 국내외 연휴로 인한 특수가 기다리고 있어 실적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롯데관광개발은 그랜드 하얏트 제주 식음업장에서 해외고객 증가에 발맞춰 제를 모티브로 하는 시그니처 메뉴를 강화하고 나섰다.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늘고 있는 가운데 바다, 유채꽃밭, 돌하르방 및 현무암 등 제주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드림 라떼'와 '일출 라떼' 등을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더불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K패션몰 한컬렉션의 영업시간도 기존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에서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로 3시간 연장 운영을 시작했다. ■한복입고 사진찍는 패키지 인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한국의 일상을 경험하고자 하는 외국인 투숙객이 늘어난만큼 관련 패키지 운영을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객실과 함께 '참한복' 프리미엄 한복 대여권과 셀프 사진관 '포토시그니처' 촬영권, 덕수궁 입장권으로 구성된 상품을 내놨다. 한복 대여점과 셀프 사진관, 덕수궁은 더 플라자에서 도보 1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있어 호캉스와 문화 체험을 원스톱으로 즐기기에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더 플라자는 광화문 광장과 덕수궁, 경복궁, 명동, 청계천 등 다양한 명소가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비즈니스 고객과 외국인 투숙률이 높은 편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더 플라자 외국인 투숙 비율은 평균 74%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3%p 증가했다"며 "외국인 투숙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만큼 방한 외래 관광객을 위한 '원더러스트 코리아' 두 번째 시리즈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이필드호텔 서울도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한복 체험이 가능한 'K-컬쳐 패키지'를 내놨다. 이 상품에 포함된 한복은 궁중 및 양반가 여성의 복식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으로 경복궁과 같은 고궁 일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의상과는 다르다는 설명이다. 메이필드호텔 서울 관계자는 "경복궁 복원에 참여한 인간문화재 이일구 대목수가 전통 방식으로 재현한 봉래헌, 초례청과 함께 전통 한옥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문화에 매료된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라스테이는 '케세이퍼시픽항공'을 운항하는 캐세이와 제휴를 맺고, 투숙 고객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적립 혜택 제공에 나섰다. 신라스테이는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한 캐세이 회원을 대상으로 9월2일부터 2025년 6월까지 1박당 300 아시아 마일즈를 적립해준다. 신라스테이 전 지점 숙박 시 상시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9-19 18:56:56[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5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덕수궁 정관헌에서 국악 공연 ‘덕수궁 야연’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덕수궁 야연’은 관람객들에게 고궁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국악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하반기 공연은 서양식 건물에 전통적 요소가 가미된 특징을 가진 정관헌에서 열린다. 공연에서는 고종이 사랑한 경기 잡가 ‘적벽가’와 서도 민요 ‘몽금포 타령’, 백석들의 기쁨과 한을 표현한 민속악 등을 선보인다. 공연은 국립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오는 12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1 10:41:12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내달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2024년 하반기 '밤의 석조전' 행사를 서울 덕수궁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밤의 석조전'은 전문해설사와 석조전 내부를 관람하고 석조전 테라스 카페를 체험하며 대한제국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을 감상하는 덕수궁 야간 체험 행사다. 석조전 2층 테라스에서의 카페 체험은 서양식 후식과 음료를 즐기며 덕수궁 야경을 관람할 수 있다. 후식으로 피칸 타르트와 비지탕딘이 제공된다. 피칸 타르트는 대한제국 시기 황실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제과 용기 유물 중 '타르트 틀'이 발견된 것에서 착안해 새로 기획됐다. 음료는 따뜻한 가배(커피), 차가운 가배, 오디차, 온감차 중 하나를 마실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와 달리 참가자 모집이 추첨제로 이뤄진다. 음모기간 중 예매권을 신청한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로 선정된다. 당첨자는 관람을 원하는 일자와 시간을 선택해 최종 예약하면 된다. 행사 응모는 내달 3일 오후 2시부터 9일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한 계정(ID)당 1회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같은 달 11일 오후 2시 발표된다. 1인당 참가비는 2만6000원이다. 만 65세 이상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전화 예매도 내달 19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30 11:3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