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7일 저녁 2명, 8일 16시 기준 15명 등 17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원인별로는 일산동구 소재 휴대전화 온라인판매점 관련 3명, 덕양구 소재 음식점 관련 4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3명, 가족 감염 3명, 지인 접촉 2명, 그 외 2명은 감염경로를 현재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덕양구 주민 8명, 일산동구 주민 4명, 일산서구 주민 3명, 타 지역 2명이다. 일산동구 소재 휴대전화 온라인 판매점과 관련해 직원 1명, 직원 가족 1명, 직원 지인 1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5월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관련 확진자는 8일 정오 기준 총 17명이 됐다. 덕양구 소재 음식점과 관련해선 8일 16시 기준 고양시민 4명이 확진됐고, 타 지역에서 관련 확진자 6명이 확인돼 총 확진자는 33명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8일 16시 기준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감염자는 총 2979명이고, 이 중 고양시민 확진자는 2877명(국내 감염 2789명, 타 지역 포함한 해외 감염 88명)을 기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5-08 21:29:07[파이낸셜뉴스]서울이나 일산 등에 비해 잠잠하던 경기도 고양 덕양구의 부동산 시장이 3기 신도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3기 신도시가 들어서는 창릉지구 교통대책이 확정되면서 인근 원흥·삼송·지축지구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이상 급등한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발 과도한 호가 매물은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 창릉역 신설에 호가 요동 7일 덕양구 일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가 정차할 3기 신도시 창릉역과 가까운 도내동의 고양원흥동일스위트 전용 85㎡형은 지난해 7월만해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 7억4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올 들어 11억원에 실거래 신고가 됐다. 현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아직 신고가 안 된 동일 평형 매물이 최근 거래 12억원에 거래된 것도 있다"고 전했다. 반년 새 비슷한 유형의 아파트값이 60% 이상 오른 것이다. 덕양구의 집값 상승세는 3기 신도시 창릉지구가 들어서며 GTX-A 창릉역 신설 발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가능성 등과 같은 교통 ‘겹호재’가 이어져서다. 실제로, 덕양구 신축 아파트 집주인들은 “그동안 저평가받았다"며 지금을 ‘키 맞추기’ 적기로 판단해 호가를 급격히 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일스위트 전용 85㎡ 일부 집주인들은 호가를 15억원까지 부르고 있다는 게 일대 중개업소의 전언이다. 동일스위트는 도내동에서도 창릉역과 위치가 가장 가깝고 인근 아파트 중에서도 신축(2018년 1월 준공)이라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도내동 A중개업소 대표도 “창릉역 확정으로 동일스위트가 덕양구 ‘대장아파트’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며 “외지인 뿐 아니라 도내동 타 아파트 집주인들도 매수하러 온다”고 귀띔했다. 교통대책 호재가 쏟아지자 원흥호반베르디움, 도래울파크뷰 등 도내동 일대 아파트들도 호가 올리기에 가세했다. 그러나, 호가가 요동치는 상황이라 집주인별로 부르는 값이 수 억원씩 차이가 난다. 도래울파크뷰 전용 85㎡형은 올해 1월 8억1500만원에 거래된 후 호가가 9억원 후반선부터 13억원 사이에 형성됐다. 원흥호반베르디움 전용 101㎡형 매물은 16억8000만원까지 나와 있다. 도내동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3~4월 고양선 노선이 추가 발표돼 인근 아파트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며 “고양선은 서울지하철 6호선 새절역과 연결돼 도내동에 역이 신설될 경우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고 주장했다. B중개업소 관계자는 “김포, 파주가 오르는 것을 보고 기다렸던 덕양구 30~40대 집주인들은 15억원선에서 실거래될 때까지 기다렸다 서울 아파트를 매수하겠다는 분위기”라며 “앞으로 도내동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가에 불을 지폈다"고 전했다. ■삼송·지축도 ‘10억 클럽’..개발 리스크 상존 덕양구 삼송지구도 신분당선 서북부 연결, BRT 교통호재로 실거래와 호가가 동반 상승 중이다. 삼송지구도 ‘창릉역 효과’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송지구 랜드마크 아파트로 꼽히는 현대아이파크2차 전용 85㎡형은 최근 10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호반베르디움22단지 전용 85㎡도 지난 달 9억8000만원에 실거래됐는데, 현재 호가는 13억원까지 급등했다. 인근 지축지구에서도 차량기지 개발 등이 호재로 예상되면서 지축역센트럴푸르지오 85㎡형은 최근 10억5000만원에 거래돼 실거래 10억원대에 진입했다. 그러나, 3기 신도시 계획이 이제 밑그림을 확정한데다 10년 전매 제한 등 규제 강화로 무리한 투자는 주의가 요구된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덕양구는 GTX, 도시철도 등 확실한 교통호재가 있다"면서도 "창릉 3기 신도시가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고 공공택지로 최대 10년 전매제한이 있지만 아직 보상도 마무리안된 만큼 인근 집값 급등은 세심하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 김나경 인턴기자
2021-02-04 18:41:30【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 덕양구 곳곳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이 이어지며 추운 겨울 훈훈한 온기를 더하고 있다. 덕양구청을 비롯해 관내 삼송동 창릉동 화정2동은 취약계층의 따스한 겨울나기를 위해 여러 단체에서 쌀과 김치, 연탄 등 각종 성품을 전달했고 7일 밝혔다. 4일에는 덕양구 기독교연합회에서 덕양구청을 방문해 쌀(20kg) 10포와 김치(5kg) 10박스, 생활용품을 기탁했다. 기독교연합회 관계자는 “이웃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김운영 덕양구청장은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쌀과 김치 등을 후원해 준 덕양구 기독교연합회에 감사하다”며 “성품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창릉동에도 고양신도라이온스클럽 후원 아래 저소득 독거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고양신도라이온스클럽 봉사단 및 창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저소득층 3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500장씩 총 1500장을 전달했다. 김인회 고양신도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주위를 둘러보면 여전히 연탄이 필요한 분이 많이 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어르신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삼송동행정복지센터에도 관내 단체의 따뜻한 사랑의 물결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삼송동 상인회는 온누리상품권 100만원, 삼송호남향우회는 김장김치 20상자,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가 친환경 농산물 30상자를 삼송동행복센터에 전달했다. 이재천 삼송동장은 “연말연시 이웃 사랑의 물결이 이어지며 훈훈한 정이 넘치는 따뜻한 마을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어 복지행정 책임자로서 마음이 든든하다”며 기부단체에 고마움을 전했다. 화정2동 호산나교회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후원 물품을 화정2동행복센터에 전달했다. 2018년부터 매해 연말이면 교인의 성금을 모아 쌀을 기부해온 호산나교회는 올해는 21포대의 쌀을 후원해 저소득 취약계층 21가구에 따뜻한 손길을 더했다. 쌀을 받은 한 어르신은 행정복지센터로 전화해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이 있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근태 화정2동장은 “이렇게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보여줘 더 따뜻한 마을이 되고 있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2-08 05:20:49【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코로나19 확진자 3명(고양시 확진자 445번~447번)이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덕양구에 거주하는 445번~447번 확진자는 23일 확진판정이 나온 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가족이다. 이들은 23일 타 지역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당일 저녁 양성판정을 받았다. 덕양구보건소는 이들 확진자에 대해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4일 기준 고양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이 아온 경우는 총 447명이고, 이들 중 고양시민은 총 420명(국내감염 383명, 해외감염 37명)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0-24 18:06:10[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덕양구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역(0.69㎢) 및 덕양구 내 임야 일부 지역(7.45㎢)에 대해 2020년 7월4일부터 2022년 7월3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개발이 어려운 임야를 기획부동산이 싼 값에 사들인 뒤 각종 개발호재를 미끼로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허위광고해 공유지분으로 비싸게 거래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처다. 또한 사실상 실거주 목적이 아닌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적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덕양구 재정비 촉진사업지구(능곡1. 2. 5. 6 구역, 원당1. 2. 4구역)와 일반정비사업지구(능곡2-1구역, 행신2-1구역)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토지거래는 덕양구청에서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은 뒤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일정 면적 이상 토지를 승인받지 않고 사용하거나 목적 외로 이용한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계약 체결 당시 토지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의 벌금이 부과된다. 최충락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시세차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 및 부동산가격 상승 등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며 “신규 지정된 지역을 적극 관리해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6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도내 29개 시-군 임야 일부지역과 고양시 덕양구 재개발-재건축 사업구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을 심의, 의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6-29 14:08:42덕양구 내 택지지구 가격 상승 남달라…지축지구 지난달 최고가 갱신 덕은지구 맞닿은 상암동 가격 뛰어넘을까?...수요자 이목 집중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내 택지지구가 삼송지구 등의 성공에 힘입어 빛을 보고 있다. 특히 서울 상암과 인접해 한창 조성중인 덕은지구는 GS건설의 ‘자이’ 브랜드 타운으로 형성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거 그린벨트로 묶여 있던 고양시 덕양구 내 삼송지구, 향동지구, 덕은지구 등의 택지들은 최근 분양 성공에 이은 빠른 시세 상승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조성이 마무리되고 있는 삼송지구나 한창 조성중인 향동지구의 경우 인접하고 있는 서울 은평구의 아파트보다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덕양구 삼송동에 위치한 ‘삼송2차아이파크’(2015년 입주) 전용 84㎡는 3월 7억8500만원(5층)에 거래됐으며 향동지구에 위치한 DMC리슈빌더포레스트 전용84㎡도 2월 7억9000만원(6층)에 거래되는 등 시세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백련산힐스테이트1차’(2011년 입주) 전용 84㎡는 2월 7억1000만원(12층)에 거래돼 서울에 위치해 있음에도 낮은 거래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시세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인근 덕은지구 분양시장에도 반영됐다. 지난해 덕은지구에서 분양한 3개 단지(고양 덕은 대방노블랜드, 고양 덕은 중흥S클래스파크시티, 덕은 DMC 에일린의뜰)는 모두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됐으며 이중 고양 덕은 대방노블랜드는 추가 모집에서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GS건설은 오는 4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 A4블록과 A7블록에서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 2개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A4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파크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84~99㎡ 702가구, A7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포레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5개동, 전용면적 84㎡ 318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설 덕은지구는 64만여㎡, 총 9개 블록 4,815가구 규모의 택지지구로 공동주택 부지 7개 블록(주상복합 2개단지 제외) 중 3개 단지 총 1,600여가구가 자이 브랜드 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덕은지구 내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가 공급되면 서울 접근성과 개발호재로 인해 향후 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상암과 접근성이 우수한 만큼 상암의 기존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상암DMC 내에는 MBC본사, KBS미디어센터, JTBC, CJ E&M센터 등 각종 언론·방송기업이 위치해 직주근접 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수색역 인근에 조성된 각종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여건과 안심통학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도보권 내 각종 문화행사와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월드컵공원이 인접해 있고 한강다목적운동장과 노을공원 또한 위치해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며, 덕은지구 내 도보권 입지에 유치원 초등학교 및 중학교가 신설예정으로 도보통학이 가능한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 한편 DMC리버파크자이·DMC리버포레자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는 고객설문조사에 참여하는 설문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해피머니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0-04-13 15:26:29[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에서 전년 대비 개별주택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덕양구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2019년 1월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4월30일 결정·공시하고 오는 5월30일까지 개별주택가격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1월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열람 대상은 2만54호로,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고양시 표준주택 1161호를 기준으로 주택가격 비준표를 적용해 가격을 산정했다. 이후 한국감정원 검증과 고양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결정·공시했으며, 결정된 개별주택가격은 2019년 주택분 재산세 등 각종 조세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2019년도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5.61%(덕양구 7.69%, 일산동구 4.16%, 일산서구 3.64%) 상승했으며, 주요 상승요인은 표준주택가격 상승 및 토지용도지역 변경 등으로 분석된다. 또한 공동주택가격(아파트, 연립, 다세대주택)도 4월30일 국토교통부에서 공시될 예정이며, 개별·공동주택가격은 주택 소재지 구청 세무민원실 또는 시청 세정과를 방문해 열람할 수 있으며, 고양시청 홈페이지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또는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5월30일까지 주택소재지 관할구청 세무과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이후 주택가격의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해 한국감정원 검증 및 고양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6월26일 최종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박상훈 고양시 세정과 팀장은 4월30일 “개별주택가격과 공동주택가격은 주택시장의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재산세(주택) 등 각종 조세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가격열람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5-01 03:24:27[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 덕양구는 오는 26일부터 열릴 2019고양국제꽃박람회 손님맞이를 끝냈다. 각 동은 잇따라 ‘초화식재 행사’를 벌이며 관람객이 꽃박람회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어가기를 희구했다. 화정1동은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통장단과 주민자치위원 및 동 직원이 합심해 아름다운 꽃우물의 도시 화정1동을 상징하는 예쁜 화단을 조성했다. 17일에는 화전동과 행신1동에서 은은한 꽃내음이 퍼져나갔다. 화전동은 아름다운 벽화마을 조성사업과 더불어 꽃밭 화전(花田) 이미지와 어울리는 꽃마을을 만들기 위해 직능단체, 30사단 부대, 공무원 등 민관군이 힘을 모아 화전동 일대에 페츄니아 5000본을 식재했다. 행신1동은 페츄니아 3700본 식재와 더불어 마을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 줍기와 불법광고물 정비를 함께 실시해 화사함과 더불어 쾌적한 이미지를 한층 더했다. 18일에는 행신3동과 효자동에서 ‘볼거리 가득, 아름다움 가득’한 마을 이미지로 손님을 맞기 위해 분주했다. 먼저 행신3동은 직능단체 회원 등 100여명과 함께 아름다운 꽃길 조성을 완료했고, 이는 주변에 활짝 핀 벚꽃과 어우러져 절로 봄노래를 흥얼거리게 되는 밝은 분위기를 뿜어냈다. 북한산, 옛 마찻길 등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명소가 자리 잡은 효자동은 옛 마찻길(서울-송추를 오고가던 옛길, 현재는 북한산 누리길을 잇는 효자동 명소)과 동 행정복지센터 주변에 페츄니아 2000주를 식재했다. ‘마음의 평화, 당신과 함께 있으면 따뜻해집니다’는 페츄니아의 꽃말처럼 초화식재를 추진한 각 동은 “고양시, 그리고 우리 마을을 찾는 시민이 꽃길을 걸으며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담아가기를 바란다”며 꽃박람회의 성공적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2019년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4월26일부터 5월12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에서 개최되며 사전예매권은 4월24일까지 인터넷(네이버)과 NH농협은행, 행정복지센터, 하나로마트 고양점 등 관내 지정 오프라인 구매처에서 판매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4-21 13:43:48[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 덕양구-일산동구가 13일 환경정비에 나섰다.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서다. 이번 환경정비는 지역 자원봉사자가 주도해 남다른 지역사랑을 엿보게 했다. 고양시 덕양구는 13일 관내 주교동-삼송동-흥도동에서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봄맞이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주교동은 마상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비롯해 불법현수막, 광고물, 전단지 등을 제거했다. 마상로는 봄이면 벚꽃이 만개해 고양시의 숨은 명소로 입소문나 평일 야간에도 벚꽃 구경을 나오는 시민이 많은 곳이다. 특히 작년 3월 마상공원 옹벽에 주민이 참여한 벽화가 완성돼 시민 발걸음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익 주교동장은 “지역주민이 한마음으로 깨끗한 우리 마을 만들기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마을 정화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송동은 민-관 20여명이 공사현장 주변과 가시골천 일대를 깨끗하게 정비하는데 힘을 합쳤다. 방상필 삼송동장은 “2019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동안 고양시 방문객이 상쾌한 일정을 보낼 수 있도록, 공사 중인 건설회사와 협조해 수시로 환경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흥도동은 주요 도로인 흥도로, 성사IC 주변, 원흥 전철역 등을 중심으로 환경정비에 나섰다. 김덕수 흥도동장은 “고양시의 큰 행사를 앞두고 실시한 청소에 자발적으로 앞장서준 주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양시 일산동구도 13일 고양국제꽃박람회 방문객에게 깨끗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손님맞이 국토대청소를 진행했다. 이날 대청소에는 환경단체, 명예환경감시원, 군부대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 자원봉사자는 오전에 고봉산을 중심으로 9사단 29연대와 함께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고, 오후에는 수도방위사령부 지원으로 공릉천·지영교 부근에서 겨우내 묵은 쓰레기를 10톤가량 수거했다. 아울러 재활용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한 참가자는 “하천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면서, 감시자가 없는 인적이 드문 곳에 무단투기를 하는 비양심적인 사람이 많다는 걸 느꼈다”며 “더렵혀진 환경은 결국 후손에게 짐이 된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절감했으면 싶다”고 말했다. 일산동구는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로드체킹을 실시해 무단투기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꽃박람회 기간 동안 청소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4월26일부터 5월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3-14 22:40:05[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 덕양구에는 나눔온도가 뜨겁다. 특히 성탄절을 앞두고 종교기관-시민사회단체가 나눔문화를 주도했다. 이런 흐름은 연말연시 나눔 활동 확산에 촉매제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덕양구 신원동 소재 하성교회는 24일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라면 50박스, 양말 300켤레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원신동에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 한부모가구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 50가구에 라면 1박스와 양말 6켤레씩 전달될 예정이다. 하성교회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가는 교회’를 비전으로 고양시 저소득층을 위한 장학금 및 물품 후원 등 봉사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김경중 목사는 “작은 기부이지만 추운겨울 소외된 이웃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봉사와 후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대덕동은 동 복지일촌협의체 위원들이 조를 나눠 각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소외계층 27세대에 성탄절 케이크와 신도농협에서 후원받은 10kg의 쌀을 전달했다. 김학운 복지일촌협의체 위원장은 “모두가 즐거워야 할 크리스마스에 쓸쓸하게 지낼 이웃을 생각하면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준비했다. 오늘 우리가 전달한 이 케이크와 쌀은 우리 이웃에게 사랑이고 즐거움이고 행복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덕양구 삼송동 소재 삼송교회는 22일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가정 지원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송교회 교인이 기부한 쌀 40포를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가정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성품을 모집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수의 교인이 직접 가정을 찾아가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김형석 삼송교회 담임목사는 26일 “매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며, 종교와 빈부 차이를 떠나 모두가 따뜻하고 풍요로운 성탄과 연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2-26 12: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