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일 0시 23분께 전북 무주군 덕유산의 관광휴게시설인 '상제루 쉼터'에서 불이 나 1시간 5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상제루 정자 1채와 등산용품, 기념품 등이 모두 불에 타 소실됐다. 화재 발생 지점이 해발 1520m의 높은 고도에 위치한 만큼 소방대원들은 스노모빌 등을 타고 현장으로 가 인공눈 제설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한식 목조 형태 3층 높이의 건물인 상제루 쉼터는 1997년 지어졌다. 백두대간 끝자락에 있는 덕유산은 '어머니의 산'으로 불리기 때문에 음양의 조화를 이루고자 상제루 쉼터를 지은 것으로 알려진다. 등산객 쉼터와 기념품 판매소를 겸하는 장소로 설천봉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현장의 고도가 높아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유관기관 합동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는 3일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02 07:48:49[파이낸셜뉴스] 전북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운행 중인 곤돌라가 엿새 만에 또다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께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운행하는 곤돌라가 갑자기 멈춰섰다. 곤돌라는 약 5분간 멈췄으며, 이후 정상 가동됐다. 조사 결과 곤돌라 레일의 볼트가 약간 느슨하게 풀려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곤돌라 차량의 속도가 줄어들었고, 영향을 받지 않은 뒤차와의 속도 차이로 인해 충돌 가능성이 있어 급하게 운행을 정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주군은 이후 볼트는 제대로 체결됐으며, 곤돌라 탑승 마감 뒤 재차 정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해당 리조트에서 지난 9일 오전 10시25분께 운행 중이던 곤돌라가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곤돌라 탑승객 300여명이 30여분간 공중에 매달린 채 고립됐다. 당시 리조트 측은 비상 엔진을 가동해 10시59분께 곤돌라에 갇힌 승객들을 모두 내렸는데, 사고가 발생한지 엿새 만에 또다시 멈춤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지난 9일 사고에 대해서 리조트 측에 강력하게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씀드렸다"며 "만약 또 비슷한 사고가 반복될 시 운송법에 따라 처분조치도 가능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1-16 07:42:17【파이낸셜뉴스 무주=강인 기자】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곤돌라가 정전으로 멈춰 탑승객 300여명이 공중에서 고립됐다가 30여분 만에 하차했다. 9일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덕유산리조트에서 운행 중이던 곤돌라가 멈춰 섰다. 리조트 측은 비상 엔진을 가동했고, 오전 11시께 곤돌라에 갇힌 승객들이 하차했다. 곤돌라 탑승객 300여명은 30여분 간 공중에 매달려 불안에 떨어야 했다. 해당 사고는 전력 과부하로 정전이 되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다. 이날 무주에는 많은 눈과 함께 기온이 크게 낮았다. 당시 무주 덕유산 설천봉 기온은 영하 16.1도, 바람은 초속 4.3m였다. 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다친 승객들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비용은 모두 환불 조치했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1-09 14:18:26【파이낸셜뉴스 무주=강인 기자】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 건조기를 맞아 산불방지와 자연보호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7일 밝혔다. 통제되는 탐방로는 향적봉∼영각탐방지원센터(17.5km), 횡경재∼신풍령(7.8km) 등 11개 구간이다. 개방되는 탐방로는 설천봉∼향적봉(0.6km), 구천동 탐방지원센터∼백련사∼향적봉(8.5km), 덕유대 자연학습장∼안심대(3.3km) 등 6개 구간이다. 이재문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등산객은 반드시 개방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흡연, 취사, 소각행위 등 산불 위험 행위를 금지해 달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07 16:07:40[파이낸셜뉴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지역 저소득 가구 대학생 20명에게 2000만원의 하반기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매년 무주 설천면 내 저소득 가구 대학생 총 40명을 선정해 1인당 100만원씩 상·하반기에 나눠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520여명의 지역 인재들에게 5억원 가량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배성수 대표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1-04 15:45:18[파이낸셜뉴스] 경남 함양군 덕유산 자락에서 최고 수령 70년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이 발견돼 화제다. 26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최근 60대 약초꾼 A씨가 덕유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10뿌리를 채취했다고 밝혔다. 천종산삼은 ‘하늘에서 뿌려진 씨앗’이라는 이름 그대로 자연산 산삼을 뜻한다. 감정 결과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4대를 이은 가족군으로 가장 어린 자삼(아기 산삼)은 수령 20년으로 확인됐다. 또 3대와 2대는 각각 35년근과 50년근 이상이며 모삼(어미 산삼)은 수령이 70년에 달한다. 10뿌리의 총무게는 82.5g이며 감정가는 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계절적으로 가을에 캔 천종산삼이 면역력 강화 등 효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서늘한 날씨에도 험준한 산행을 거듭한 약초꾼들의 성실함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27 09:08:18[파이낸셜뉴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에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무주산골영화제는 자연 속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하는 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5-10 10:31:06화재로 영업이 중단됐던 부영그룹의 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이 2년 9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부영그룹은 최근 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부영에 따르면 리조트 내 위치한 호텔티롤은 1997년 개관 당시 오스트리아 전통 산악 호텔을 재연한 내·외관으로 주목 받았다. 미국의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방한 기간 머물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21년 2월 지붕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의 화재로 일부 객실과 식음업장 등이 피해를 입고 운영이 중단됐다. 33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 끝에 이번에 재개관하게 됐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덕이 많고 너그러운 덕유산의 모습처럼 고객을 사랑으로 모시는 호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은 건축 설계도와 철저한 사진 고증을 통해 개관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또 새로운 건축 및 소방법 기준에 맞춰 안전하면서도 현대화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종배 기자
2023-11-30 18:10:23[파이낸셜뉴스] 부영그룹은 무주덕유산리조트의 상징인 호텔티롤이 2년 9개월 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호텔티롤은 지난 2021년 2월 원인불명의 화재로 영업이 중단됐다. 이후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이날 재개관을 했다. 부영에 따르면 현대화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시각장애인 보행로와 로비 입구 계단 턱을 낮춰 휠체어 이동이 용이하도록 했다. 또 철저한 사진 고증을 통해 1997년 처음 개관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려고 노력했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개관식에서 “덕이 많고 너그러운 산 덕유산의 모습처럼 고객을 사랑으로 모시는 호텔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가족호텔 객실을 전면 리모델링해 고객들의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11-27 15:32:35[파이낸셜뉴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저소득가구 대학생 4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배성수 무주덕유산리조트 대표는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밝은 미래를 꿈꾸며 학업에 정진해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회의 구성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지역 내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460여명의 지역 인재들에게 4억8000여 만원을 전달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11-01 13:5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