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덕적도 독끝부리 해안탐방로 조성을 마치고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덕적도 독끝부리 해안탐방로는 총사업비 22억원이 투자됐으며 총연장 457m, 폭 2m 교량 구조의 안전한 해상보행교로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편안하게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 덕적도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힐링 하기 좋은 아름다운 섬으로 이번에 준공한 해안탐방로가 덕적도의 명소로 자리 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0 11:46: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덕적도가 천주교 순례지로 개발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천주교 인천교구는 14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인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들은 협약에서 천주교 순례지 연계섬 종교 관광상품 개발 등 콘텐츠 조사·연구 협력, 인천 섬 관광객 유치 및 순례지 활성화를 위한 홍보, 국내·외 관광객 확산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인천 섬 고유의 종교·역사문화 콘텐츠 및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섬의 순례지 핵심 거점을 관광 상품화하기로 했다. 우선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덕적도의 순례지 관광코스를 개발해 김대건 신부 마지막 항해의 발자취, 백령도 공소 순례길, 서해안 슈바이처 최분도 신부 발자취 등 순례지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섬의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에는 김대건 신부의 유해 일부가 안치된 백령성당, 탄생 200주년 해인 2021년에 신축된 대청성당, 소청도에서 은신했던 뜻에서 세워진 김대건 신부상이 있다. 또 덕적도에는 유 베드로 병원 개원과 전기, 수도 사업개발, 서포리 간척사업 등 덕적도의 슈바이처로 유명한 최분도 신부의 업적을 기리는 공덕비가 서포리 해수욕장 인근 노송 동산에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정신철 천주교 인천교구장(요한 세례자 주교),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섬의 우수한 경관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순례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류형 관광객 및 인천 섬을 찾는 방문객 확산 등 섬 관광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14 13:54: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최초의 국립 자연휴양림인 무의도자연휴양림이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바로 앞에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지역 내 최초의 국립자연휴양림인 국립 무의도자연휴양림의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무의도자연휴양림은 축구장 약 137개 규모(137ha)로 조성됐으며 숲속의 집 11동과 연립 2동(8실) 등 총 19개의 객실과 산책로(2㎞), 안내센터, 목공예 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총 13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과는 바로 인접해 있어 서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 오는 경관을 자랑한다. 2019년 개통된 무의대교를 이용하면 배편을 이용하지 않고도 도착할 수 있어 지리적 접근성도 뛰어나다. 무의도는 섬의 모양이 장수가 관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이 생겼다고 해 붙여졌다는 전설과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춤을 췄다해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내려져 오는 섬이다. 선녀를 춤추게 할 만큼 빼어난 조망 뿐 아니라 우수한 산림자원의 등산 코스가 잘 정비돼 있는 호룡곡산·국사봉과 하나개해수욕장, 큰무리해수욕장, 실미도 유원지 등이 가까이에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인천에는 내년 12월 마무리를 목표로 조성 중인 옹진군 덕적도 자연휴양림 등 8개 자연휴양림이 있다.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은 “무의도 자연휴양림은 서해가 품은 아름다운 바다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경관을 가지고 있는 등 우수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 최고의 휴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12 11:32:59여행주간 광고 촬영지, KBS ‘1박 2일’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 ‘여행주간 특집편’에서 소개된 지역과 여행주간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전파된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이 그대로 봄 여행주간에 실제로 떠나는 행동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4월 29일부터 지난 14일까지 16일간 추진되었던 봄 여행주간 기간 동안 TV, SNS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한 지역의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행주간 광고 촬영지는 어디? 고창 청보리밭 축제 49만여 명 방문 ‘여행은 탁! 떠나는 거야’ 라는 슬로건의 봄 여행주간 홍보는 ‘탁’ 소리를 연상하는 이미지와 ‘탁’ 트인 봄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되어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받았다. 4월 17일에 TV,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봄 여행주간 광고가 소개된 후, 관광안내전화로 쇄도한 촬영지에 대한 문의 전화에서부터 이 같은 분위기는 감지됐다. TV 광고 촬영의 주 무대가 된 전북 고창군 학원관광농원 일대에서 펼쳐진 ‘제 14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에는 모두 49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봄 여행주간 영상 광고에 소개된 인천 덕적도는 여행주간 기간 중 총 1만637명이 찾아, 전년 동기(7190명) 대비 47.9% 증가하고, 강원 평창 대관령 하늘목장에는 전년 동기(1만2706명)대비 135.7% 급증한 총 2만9948명이 찾아왔다. ■여행주간 포스터로 화제된 경기 군포 ’철쭉축제’는 ‘철쭉주간’ 으로 확대 시행 봄 여행주간 포스터에 배경 이미지로 소개된 경기 군포 ‘철쭉축제’는 당초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포스터 배포 및 신문 광고 초기부터 관람객이 몰려 4월 22일부터 5월 7일까지 ‘철쭉주간’으로 확대해 진행했다. 군포시는 ‘철쭉주간’에 전년 대비 164.71%(34만명) 증가한 90만 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찾았다고 발표하며, 한국관광공사 홍보를 계기로 지역 내 꽃 축제에서 전국 각지의 젊은 층이 많이 찾는 봄 여행 SNS 인증샷 대표 명소로 발돋움 했다고 분석했다. ■여행 예능 TV 프로그램 ‘여행주간 특집편’ 촬영지는 올 봄 핫한 국내여행지로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활용한 봄 여행주간 홍보는 관광객 수요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월 23일과 30일 2회에 걸쳐 KBS 1박 2일의 ‘봄 여행주간 특집편’ 방영되자 촬영 장소인 전남 완도 ‘청산도’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관심이 폭증했다. 방송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실제 여행으로 이어져 ‘청산도’는 봄 여행주간 기간 중 전년 동기(3만9579명) 대비 66.6% 증가한 6만5936명이 방문했다. ■SNS 날개 달고 국내여행 붐 확산 ‘여행은 탁! 떠나는 거야’ 슬로건에 발 맞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이색 이벤트와 콘텐츠로 집중 홍보가 된 지역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여행주간 해시태그와 함께 자발적으로 공유, 확산되며 봄 여행주간 대세 여행지가 됐다. 인기 예능인 이수근씨가 출연한 신개념 여행 웹 예능 프로그램 ‘아바탁 여행’ 영상 콘텐츠는 페이스북에서 182만 도달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되었고, 메인 촬영지인 전남 담양 ‘죽녹원’은 여행주간 기간 중 전년(14만1813명) 대비 29.6% 증가한 18만3820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자수 162만명을 보유한 페이스북 채널 ‘여행에 미치다’와 합작하여 소개한 여행주간 특집 콘텐츠도 국내여행 관심 확산 효과가 높았다. 대구, 강원, 인천 등 지역 곳곳을 생동감 있게 소개한 여행주간 특집 영상은 총 106만회가 조회되고 3만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빠르게 확산되는 등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영상에서 소개된 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여행주간 기간 중 8만5838명이 방문했고(전년대비 22.3% 증가), ‘팔공산 케이블카’는 2만4567명 (전년대비 27.5% 증가)이 탑승했다.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진흥팀 송현철 팀장은 “이번 여행주간 기간 중 TV와 SNS를 통해 중점 홍보한 관광지의 증가율이 두드러져 이들 매체의 높은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다양한 여행 콘텐츠 발굴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홍보 툴을 발굴해 우리 국민의 국내여행을 촉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봄 여행주간 동안의 국내여행 참가자 수, 소비 지출액 등 실태조사 결과와 빅데이터 분석은 5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7-05-24 08:41:26【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지역 활성화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섬.해양 관광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인천시는 섬 자원을 차별화하고 매력도를 높여 관광객을 유치하는 도서특성화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자연.생태, 역사.문화 등 섬 고유 자원과 연계해 다른 섬과 차별화되는 1섬 1특화 관광콘텐츠를 개발키로 했다.시는 바다와 석양이 있는 토크 형식의 섬 음악 콘서트를 개발해 섬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고 섬 특산물 홍보와 섬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키로 했다.시는 지난해 덕적도 서포리관광지에서 개최했던 섬 음악회를 내년부터 3개 섬으로 확대해 매년 순회 개최키로 했다.시는 섬 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관광객이 테마를 정해 관광.체험하는 섬 여행학교 사업과 섬관광 온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 섬 스테이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시는 항만 재개발과 해양 관광 명소 육성을 통해 배후 지역과의 연계 발전을 도모하고 해양 관광.크루즈 관광을 육성키로 했다.시는 우선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과 연계해 내항 재개발을 추진하고 이곳을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 소래포구를 비롯 항.포구 관광 명소화, 아라뱃길 관광 명소화 등 도시지역 해양명소를 육성한다. 시는 내항.월미관광특구∼아라뱃길(정서진)∼영종도(씨사이드파크)를 묶어 연안관광존으로 육성하고 종합 해양레저단지와 명품어촌으로 각각 조성되는 작약도.세어도 등과 연계한 해상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소규모 어항을 마리나로 개발하고, 마리나를 활용한 해양복합레저단지 조성, 해양보호구역.갯벌 등 해양생태관광을 육성키로 했다.시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 모항화 및 인천국제공항 연계,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해 항만 주변 관광.쇼핑 후 출항하는 프라이 앤 크루즈(Fly&Cruise) 관광을 활성화키로 했다. 이 밖에 시는 숙박.식음시설과 내부 교통.안내체계, 여객선 준공영제, 제2연안여객터미널 등을 개선해 섬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천혜의 자원인 섬을 특화하고 널리 알려 섬 관광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7-05-22 20:16:11인천시는 지역 활성화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섬·해양 관광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인천시는 섬 자원을 차별화하고 매력도를 높여 관광객을 유치하는 도서특성화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자연·생태, 역사·문화 등 섬 고유 자원과 연계해 다른 섬과 차별화되는 1섬 1특화 관광콘텐츠를 개발키로 했다. 시는 바다와 석양이 있는 토크 형식의 섬 음악 콘서트를 개발해 섬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고 섬 특산물 홍보와 섬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덕적도 서포리관광지에서 개최했던 섬 음악회를 내년부터 3개 섬으로 확대해 매년 순회 개최키로 했다. 시는 섬 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관광객이 테마를 정해 관광·체험하는 섬 여행학교 사업과 섬관광 온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 섬 스테이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시는 항만 재개발과 해양 관광 명소 육성을 통해 배후 지역과의 연계 발전을 도모하고 해양 관광·크루즈 관광을 육성키로 했다. 시는 우선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과 연계해 내항 재개발을 추진하고 이곳을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 소래포구를 비롯 항·포구 관광 명소화, 아라뱃길 관광 명소화 등 도시지역 해양명소를 육성한다. 시는 내항·월미관광특구∼아라뱃길(정서진)∼영종도(씨사이드파크)를 묶어 연안관광존으로 육성하고 종합 해양레저단지와 명품어촌으로 각각 조성되는 작약도·세어도 등과 연계한 해상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소규모 어항을 마리나로 개발하고, 마리나를 활용한 해양복합레저단지 조성, 해양보호구역·갯벌 등 해양생태관광을 육성키로 했다. 시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 모항화 및 인천국제공항 연계,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해 항만 주변 관광·쇼핑 후 출항하는 프라이 앤 크루즈(Fly&Cruise) 관광을 활성화키로 했다. 이 밖에 시는 숙박·식음시설과 내부 교통·안내체계, 여객선 준공영제, 제2연안여객터미널 등을 개선해 섬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천혜의 자원인 섬을 특화하고 널리 알려 섬 관광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5-22 10:19:22인천시는 친환경 가치를 인증해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섬지역 환경성 조사를 확대해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무의도, 장봉도, 자월도, 대이작도 등 4개 섬을 대상으로 환경성 조사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6개의 섬을 추가해 환경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섬은 인천 10도 10색에서 선정된 백령도, 덕적도, 선재도, 석모도와 근교에 위치해 트레킹의 명소인 신도, 백 패킹의 명소 굴업도이다. 섬지역 환경성 조사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대기환경의 청정도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인 미세먼지(PM10, PM2.5),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에 대한 농도 및 주요 성분 분석을 통해 오염성분을 확인하고, 같은 기간 도심지역의 대기질과도 비교하게 된다. 시는 건강상 유해한 초미세먼지의 분포를 분석해 섬 주요지역의 먼지 지도를 추가적으로 작성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무의도, 장봉도, 자월도, 대이작도 환경성 조사 결과 초미세먼지(PM2.5),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농도가 도심 지역보다 평균 31%, 52%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환경성 조사를 통해 섬이 천혜의 경관과 자연환경을 동시에 갖춘 친환경적이고 매력 있는 섬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3-16 14:34:45인천시는 주택가, 관광지 등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해 공영주차장을 대폭 확충한다. 인천시는 올해 공영주차장 23개소를 조성해 1645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 단일사업으로는 최근 들어 가장 큰 규모인 국비와 시·구비 약 476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주택가와 관광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국·시비 334억원을 들여 10개 군·구에 공영주차장 16개소를 조성한다. 이는 지난해 60억원을 들여 3개소를 조성한 것에 비해 4.5배 이상(274억원) 늘어난 규모다. 부평구 십정동, 남구 용현동·학익동 등 원도심·주택가에는 10개소, 351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과 함께 주택가 이면도로의 불법 주정차 문제도 일부분 해소할 예정이다. 또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구 동화마을(차이나타운)과 화평동 냉면골목 등 주요 관광지·상권을 비롯해 백령도, 덕적도, 강화도 등 도서지역에도 공영주차장을 확충한다. 특히 연간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명소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야기하는 중구 차이나타운과 인근 동화마을에는 98억원을 투입해 송월동 일원에 1층 2단 규모의 주차전용건축물을 조성하기로 했다. 앞으로 관광객 수 증가에 대비해 증축이 가능한 방향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중구, 남동구, 계양구, 동구, 서구에는 구 자체사업으로 142억원을 투입해 주거밀집지역, 공단 등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850여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7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시는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공영주차장 2개소를 확충하는 한편 150면 규모의 부설주차장 개방사업과 함께 80면 규모의 그린파킹 사업(내 집 앞 담장 허물어 자가주차장 확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2-12 09:03:30【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강화도와 백령도·덕적도 일대를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를 추진한다. 인천시는 17일 인천대 미래관 회의실에서 강화도와 백령도·덕적도 일대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백령도와 강화도·덕적도 지역의 국가지질공원 적합성 등에 대해 지질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구성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를 보전하고 교육, 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공원이다. 현재 국가지적공원으로 지정된 곳은 제주도, 울릉도·독도, 부산, 청송, 강원평화지역(화천·철원·양구 DMZ 일원) 등 모두 5곳이다. 인천 백령도와 강화도·덕적도 등 서해안 지역에는 10억년의 자취를 알 수 있는 규암층 바위, 맨틀 조각을 품은 현무암 해변, 후기 원생대의 사암, 세일, 석회암 등 지질자원이 산재해 있다. 인천시는 백령도·대청도·소청도를 '백령권역'으로, 강화도와 덕적도 일대를 '강화·덕적권역'으로 나눠 등재를 추진하거나 이를 한데 묶어 하나의 권역으로 등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백령도 일대는 25억년 전 선캄브리아기 때 형성된 시스택 지형(파도 침식으로 만들어진 굴뚝 형태의 지형)인 두무진, 세계에서 단 2곳뿐인 천연비행장 사곶해변 등 15곳의 지질명소가 있다. 강화도·덕적도 지역에는 세계 5대 갯벌인 강화갯벌, 장봉도 풀등(간조시 드러나는 모래퇴적지형)을 비롯 18곳의 지질명소가 산재해 있다. 인천시는 백령도와 강화도·덕적도 일원에 주요 지질자원이 많아 국가지질공원 등재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보고 2016년에 국가지질공원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지질명소에 대한 국가지질공원 등재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문창규 국가지질공원 사무국 팀장이 '국가지질공원 인증방법 및 추진사례', 우경식 강원대 교수가 '지질공원의 의미와 전망', 이관홍 인하대 교수가 '인천지질공원의 타당성'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지질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이 종합토론을 펼쳤다. kapsoo@fnnews.com
2014-07-17 09:58:52오는 25일 전면 개장하는 아라뱃길은 굴포천 인근 지역의 홍수예방 기능을 비롯해 물류비 절감 및 교통난 해소, 문화.관광.레저 활성화 등의 효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면 개장을 앞둔 아라뱃길 주운수로에서 화물선이 운항하고 있다. 서해와 한강을 잇는 아라뱃길이 오는 25일 전면 개장된다. 지난해 11월 자전거길 등 친수구역을 임시 개장한 지 6개월, 2009년 6월 말 착공한 지 약 3년 만이다. 전면 개장을 눈앞에 둔 아라뱃길은 상습 침수지역인 인천 계양과 부평, 경기 부천·김포 등 굴포천 인근 지역의 홍수예방 기능 외에도 물류비 절감 및 교통난 해소, 문화·관광·레저 활성화 등의 효과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화물 터미널, 아라뱃길 구간에 20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따르면 아라뱃길은 지난해 11월 자전거길 등 친수구역 일부를 먼저 개방했으며 현재 갑문과 부두 및 하역설비 등 주요 시설 공사가 마무리되고 전면 개장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09년 6월 30일 착공, 약 3년만에 마무리된 것이다. 아라뱃길의 주 운수로는 서해와 인접한 인천 서구 오류동에서 한강과 맞닿아 있는 서울 강서구 개화동의 총 18㎞ 구간이며 폭은 80m, 수심은 6.3m다. 화물의 하역과 보관·선적, 여객 수송 기능을 담당하는 터미널이 아라뱃길 구간인 인천과 김포에 각각 있다. 현재 아라뱃길에서 9척의 선박이 시범적으로 운항되고 있으며 25일 전면 개장 후 선박 운항은 단계적으로 19척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화물선의 경우 현재 4척이 운항 중으로, 전면 개장 후 아라뱃길에서 러시아와 동남아, 중국 등을 잇는 국제항로 및 부산과 포항 등으로 향하는 연안항로의 운항이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부터 5척이 시범 운항 중인 여객유람선도 향후 김포~팔미도·세어도, 여의도~덕적도 등으로 운항이 확대된다. 아라뱃길의 여객유람선은 실효성 논란에도 일평균 6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8일 현재까지 총 11만명이 넘게 이용했다. ■연간 생산유발 3조 효과 K-water는 아라뱃길의 전면 개장으로 굴포천 유역 상습적인 홍수 예방효과는 물론 연간 3조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약 2만6000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라뱃길 개장으로 인천항의 기능분담이 이뤄지는 것은 물론, 경인지역의 육송 물동량을 흡수해 이 지역 교통난을 완화하고 아라뱃길이 통과하는 해당 지역의 관광·레저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된다는 설명이다. 또 아라뱃길 전면 개장이 청라국제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등의 주변지역 발전도 촉진시킬 것이라고 K-water 측은 내다보고 있다. K-water 관계자는 "아라뱃길은 굴포천 유역의 홍수피해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검단신도시 등을 잇는 수도권 서부지역의 대동맥 역할을 하고 서울시의 한강르네상스와 연계해 국제 관광물류 명소로 발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2-05-20 17:3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