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 콘텐츠의 신인 걸그룹 '앳하트(AtHeart)'의 프리 데뷔곡이 베일을 벗는다. 앳하트는 29일 오후 1시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프리 데뷔곡 'Good Girl (AtHeart)'을 발매한다. 하이퍼팝(Hyperpop) 감성 가득한 'Good Girl (AtHeart)'은 디스토션이 가미된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는 리듬 위에 각 멤버의 대담한 보컬을 더해 7인 7색의 개성을 녹여냈다. 기존 틀을 깨는 반항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앳하트는 장난기 넘치면서도 강렬하고, 달콤하면서도 도전적인 분위기로 글로벌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스트레이 키즈, 케이티 페리, 알레소, 칼리드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협업해 온 최고의 프로듀서 팀 스페이스 프라이메이츠(Space Primates)와 크리스틴 카펜터, 짐 라빈이 'Good Girl (AtHeart)'의 작곡 및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앳하트는 프리 데뷔곡 발매에 앞서 29일 0시, 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Good Girl (AtHeart)'의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하는 이례적인 프로모션을 펼쳤다. 'Good Girl (AtHeart)'의 퍼포먼스는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는 강력한 중독성의 킬링 포인트가 단연 압권이다. 멤버들의 완벽한 합을 부각한 칼군무로 압도적인 에너지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Good Girl (AtHeart)'의 퍼포먼스는 타이탄 콘텐츠 CPO이자, 원밀리언 대표인 리아킴이 디렉팅을 맡았다. 리아킴은 "이번 안무는 멤버들이 지닌 맑고 재치 있는 에너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음악이 가진 생동감과 앳하트 특유의 밝은 분위기가 시너지를 이루며, 팬들에게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 짓게 만드는 순간을 선사하고자 했다. 이러한 안무 연출이 곡이 지향하는 바와 잘 맞아떨어져 매우 기쁘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앳하트는 'Heart(마음)'와 'At(@, 연결)'의 합성어로, 서로의 마음을 연결하고 팬들과 함께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가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미치(MICHI), 서현(SEOHYEON), 나현(NAHYUN), 케이틀린(KATELYN), 봄(BOME), 아린(ARIN), 아우로라(AURORA) 등 7인 전원 고등학생 멤버로 구성됐다.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멤버들이 하나의 팀으로 연결돼 새로운 방식의 K-팝 스토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퍼포먼스 비디오 공개만으로 글로벌 히트곡 탄생을 예고한 앳하트의 프리 데뷔곡 'Good Girl (AtHeart)'의 음원은 29일 오후 1시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타이탄 콘텐츠
2025-05-29 13:08:23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가 데뷔 첫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구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팬미팅 '클로저 모멘츠(CLOSER MOMENTS)'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야구 선수로 변신해 유니폼을 맞춰 입은 모습으로 등장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팀의 시초인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 타이틀송 '달려 (Up to you)'로 팬들의 가슴을 몽글몽글하게 하는 무대를 꾸미며 공연의 활기찬 포문을 열었다. 이 외에도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데뷔 앨범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을 비롯해 수록곡 '사과가 하늘로 떨어진 날', '투 더 우즈(To The Woods)', '빗속에서 춤추는 법', 라이즈의 '사이렌(Siren)' 커버 무대까지, 가요계를 뒤흔든 '핫 루키'다운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팬심을 완벽하게 홀렸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1루, 2루, 3루를 거쳐 홈인을 목표로 다양한 코너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안무 영상을 보고 그대로 따라 추며 곡명을 맞히도록 설명해야 하는 '릴레이 댄스 카피' 게임을 통해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 (Replay)', 더보이즈의 '리빌(REVEAL)', 엑소의 '으르렁 (Growl)', 스트레이키즈의 '소리꾼' 등 다양한 곡들의 안무 일부를 보여주며 짧은 구간에도 돋보이는 댄스 실력을 뽐냈다. '무엇을'과 '어떻게'를 무작위로 뽑아 조합해서 나오는 미션에 성공해야 하는 '랜덤 미션' 코너에서는 오직 클로저(CLOSER, 공식 팬덤명)만을 위한 애교와 각종 댄스 챌린지, 네 컷 사진 포즈와 당연하지 게임 등이 펼쳐져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팬들이 사전에 작성한, 클로즈 유어 아이즈에게 들어줬으면 하는 소원, 질문 등을 읽고 답하는 '클로저의 소원, 스트라이크(STRIKE)!' 코너도 이어졌다. 또한 객석으로 내려가 구역을 구석구석 돌며 인사를 전하고, 추첨을 통해 친필 사인볼을 선물하는 등 깜짝 팬서비스를 더해 분위기를 더욱 후끈하게 달궜다. 공연 중간 VCR에서는 클로저를 만나기 하루 전 설레는 마음으로 만남을 준비하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클로저에게 줄 편지를 쓰고, 옷을 고르고, 안무를 연습하는 멤버들의 눈부신 비주얼이 팬들을 절로 웃음 짓게 했다. 끝으로 앙코르 요청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스테이 포 굿(Stay 4 Good)'을 추가로 열창해 마지막까지 팬들을 열광케 했다. 글로벌 팬들의 열띤 호응 속에 첫 단독 팬미팅을 마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연습할 때는 힘들었는데, 클로저들이 좋아하는 모습이 저희를 더 힘 나게 했다. 마음씨가 너무 예쁜 우리 클로저들이 우리가 만나지 못하는 시간에도 매일 행복했으면 좋겠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공연이 끝난 후에도 하이바이 이벤트를 통해 팬들의 귀갓길을 배웅했다. 마지막까지 팬 한명 한명과 다정하게 눈을 맞추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서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오는 6월 1일 일본 요코하마, 14일 오사카, 21일 홍콩, 28일 타이베이에서 '클로저 모멘츠' 투어를 이어간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언코어
2025-05-26 11:21:06손흥민이 21일(현지시간) 유럽 1군 무대 데뷔 15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승리하면서 주장인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부상과 주전 경쟁의 어려움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달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발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결장했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설까지 제기됐다. 유로파 결승전에서도 벤치에서 시작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임신 협박이라는 거대한 스캔들에 휘말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모든 것이 최악이었지만 손흥민은 이번 우승으로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활약하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리그컵,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아시안게임 금메달 외에는 우승 경험이 없었던 손흥민에게 이번 우승은 더욱 의미가 깊다. 토트넘 역시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오랜 무관의 역사를 마감했다. 특히 유럽 클럽대항전에서는 1983∼1984시즌 UEFA컵(유로파리그 전신) 우승 이후 41년 만의 쾌거다. EPL에서 17위로 강등 위기에 놓였던 토트넘은 이번 UEL 우승으로 다음 시즌 UCL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태극기를 두르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또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에 이어 UEFA컵 우승을 차지한 두 번째 한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차범근 전 감독은 지난 1980년과 1988년 프랑크푸르트에서 UEFA컵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김동진과 이호 또한 2008년 제니트 소속으로 UEFA컵 우승을 경험했다. 손흥민은 "항상 꿈꿔왔던 순간이 현실이 됐다"며 "지난 17년 동안 아무도 못 해낸 것을 해냈다. 오늘만큼은 저도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다"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내내 부진했던 팀 성적 때문에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주장으로서 마음고생도 많이 해야 했다. 손흥민은 이에 대해 "감독님이 많은 압박과 비판을 받았고, 나 역시 주장으로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겪었다"고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시즌 전체를 보면 항상 힘든 순간도 있기 마련이지만 우리는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 있었다"며 "이런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운이 좋았다. 그래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22 18:29:32노라조 전 멤버 이혁과 트랙스 정모가 밴드 ‘20세기보이즈(20th Century Boy’z)’를 결성했다. 20세기보이즈는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데뷔(DEBUT)'를 발표하고, 동시에 타이틀곡 '드리밍(DREAMING)'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혁과 정모가 전곡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이번 앨범은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드리밍’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록의 에너지가 세련되게 어우러진 팝 록 장르로, 두 아티스트가 기존에 쌓아온 음악적 색채를 넘어 ‘20세기보이즈’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펼칠 신선한 음악 여정을 예고하는 곡이다. 이외에도 경쾌한 믹스처 록 사운드의 '점프 오프(JUMP OFF)', 그루브한 비트가 매력적인 '너나 잘하세요', 강렬한 기타 리프와 샤우팅이 돋보이는 하드코어 장르의 '히스테리아 444(HYSTERIA 444)',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만으로 완성된 감성적인 '네가 좋아'까지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이혁은 2003년 3인조 록밴드 오픈헤드로 데뷔한 후, 언더그라운드 밴드 줄라이(JULY)와 그룹 노라조, 이혁 밴드 등 여러 무대에서 활약했다. 특유의 폭발적인 고음과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오랜 시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정모는 2004년 밴드 트랙스로 음악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함께 '김희철&김정모'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했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여러 음반을 발표하며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뛰어난 실력의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 음악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각자의 분야에서 수년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두 뮤지션이 '록 음악'이라는 뜨거운 공통분모로 만난 만큼, 이들의 새로운 음악적 도전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20세기보이즈는 2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에스에이 홀(SA Hall)에서 데뷔 콘서트를 열고, 새 앨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hjp1005@fnnews.com 홍정표 기자
2025-05-22 14:04:48앳하트(AtHeart)가 프리 데뷔곡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앳하트(미치, 서현, 아우로라, 케이틀린, 봄, 아린, 나현)는 오는 29일 오후 1시 프리 데뷔곡 'Good Girl (AtHeart)' 음원과 퍼포먼스 비디오를 동시 공개한다. 지난 3월 'Good Girl (AtHeart)'의 프리 데뷔 뮤직 필름이 공개된 가운데, 이는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유튜브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했고, 한 달 만에 800만 뷰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Good Girl (AtHeart)'의 음원과 퍼포먼스 비디오 역시 그 연장선에 있는 콘텐츠로, 가요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앳하트는 프리 데뷔곡 발매를 앞두고 지난 18일 디지털 커버를 선보였다. 커버에는 'GOOD GIRL ATHEART'라는 타이틀이 강렬한 색감과 함께 배치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카이 블루, 오렌지, 핑크 컬러로 나뉜 텍스트는 앳하트의 다채로운 아이덴티티와 개성을 상징하는 가운데, 옐로우 배경 위에 선명히 드러난 디자인은 팀의 청량하면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프리 데뷔곡 'Good Girl (AtHeart)'은 앳하트의 정체성과 메시지를 본격적으로 드러내는 첫 조각이다. 특히, 'Good Girl (AtHeart)'은 오는 8월 첫 번째 EP 발매로 이어지는 연결형 프로젝트의 시작점이자, 향후 발매될 EP가 담고 있는 메세지의 출발점이다. 앳하트는 'Heart(마음)'와 'At(@, 연결)'의 합성어로, 서로의 마음을 연결하고 팬들과 함께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가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미치(MICHI), 서현(SEOHYEON), 아우로라(AURORA), 케이틀린(KATELYN), 봄(BOME), 아린(ARIN), 나현(NAHYUN) 등 7명의 멤버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문화와 배경, 감정을 지닌 멤버들이 하나의 팀으로 연결돼 새로운 방식의 K-POP 스토리를 제시할 전망이다. 앳하트는 지난해 7월 그룹명과 멤버 라인업을 순차 공개한 이후 빌보드, 버라이어티, 틴보그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빠르게 글로벌 인지도를 쌓았다. 이를 입증하듯, 앳하트는 데뷔 전 일본 음료 브랜드 자바스의 앰배서더로 발탁되며 광고계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했다. 한편, 앳하트는 오는 29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프리 데뷔곡 'Good Girl (AtHeart)'의 음원 발매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퍼포먼스 비디오를 동시 공개할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타이탄 콘텐츠
2025-05-19 13:43:53[파이낸셜뉴스] 이예원 천하가 열렸다. 이예원은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8개 대회 만에 3승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상승세를 입증했다. 아직 2승을 올린 선수조차 없는 상황에서 그의 활약은 더욱 도드라진다. 이예원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황유민을 4홀 차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데뷔 후 처음으로 '매치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에서 2022년과 2023년에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간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해소했다. 결승전에 앞선 준결승전에서 이예원은 지난 2022년 결승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홍정민을 만나 3홀 차로 완파했다. 상금과 포인트 랭킹 2위를 기록 중인 홍정민은 이예원에게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였으며, 사실상 결승전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예원은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홍정민을 가볍게 제압했다. 황유민은 준결승에서 노승희를 4홀 차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두산 매치플레이는 황유민에게 첫 출전이었다. 황유민과 이예원의 결승전은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스타 플레이어끼리 대결이라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경기는 경험과 정교함에서 앞선 이예원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이예원은 1번 홀(파4)에서 사실상 3퍼트 보기로 황유민에게 먼저 1홀을 내줬다. 하지만 2번 홀(파5)에서 황유민이 네 번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파 퍼트를 넣지 못한 덕분에 금세 만회했다. 이예원은 3번 홀(파3)에서 1m 버디를 잡아 앞서나갔다. 6번 홀(파5)이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황유민은 241m를 남기고 3번 우드로 그린을 공략해 3m 이글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황유민의 이글 퍼트는 홀을 살짝 비껴갔다. 이것이 황유민의 심리에 큰 타격을 줬다. 앞서나갈 수 있었던 기회를 아쉽게 놓쳤기 때문이다. 기회를 놓치자 황유민은 스스로 무너졌다. 8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2m 파퍼트를 넣지 못했고 10번 홀(파4)에서는 이예원의 1m 버디 퍼트를 앞두고 또 파세이브에 실패해 3홀 차로 뒤졌다. 승부는 12번 홀(파5)에서 일찌감치 갈렸다. 이예원이 먼저 투온에 성공했고, 황유민은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황유민의 9m 버디 퍼트가 빗나갔고, 이예원은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이때 이미 3홀차로 벌어지며 황유민은 더 이상 따라갈 동력을 잃었다. 이예원은 올 시즌 특정 부분에 약점을 드러내지 않는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퍼팅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통계에 따르면 이예원은 평균 퍼팅 부문에서 전체 3위에 랭크돼 있다. 최근 수원CC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결승 라운드에서는 14개의 티샷을 모두 페어웨이에 꽂아넣는 놀라운 정확도를 선보이기도 했다. 국내 개막전인 두산 위브 챔피언십에서는 8.6m 끝내기 이글로 팬들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약 235m로 장타자는 아니지만 정교한 어프로치와 퍼팅, 티샷의 정확성까지 더해져 '이예원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누적 상금 7억 5296만원을 기록하며 상금 랭킹 1위를 더욱 굳건히 했다. 대상 포인트 역시 291점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저 타수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18 16:55:42"어린 시절 TV로 보던 선수와 프로레슬링 경기를 펼치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벅찼습니다." 개그맨 윤형빈이 생애 첫 프로레슬링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소감을 밝혔다. 윤형빈은 지난 10일 한국 프로레슬링 단체 PWS가 주최한 '레슬네이션: 프로젝트 3000'에서 'WWE 레전드' 일본의 프로레슬링 선수 타지리와 맞대결을 펼쳤다. 유료 관중 3000석 전석 매진이라는 한국 프로레슬링 역사상 이례적인 기록 속에 치러진 경기에서, 윤형빈은 승리를 거두며 파이터의 존재감을 링 위에 각인시켰다. 윤형빈은 "무엇보다 어린이 팬들 앞에서 경기를 보여줄 수 있어 뜻깊고 즐거웠다"며 "아들, 딸도 응원 왔었는데, 정말 재미있게 경기를 봐줘서 더없이 기뻤다"고 전했다. 그는 WWE와 ECW 등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레슬러 타지리와 맞붙은 것에 대해 "등장부터 무대를 장악하는 오러, 기술의 창의력, 관중을 사로잡는 힘이 확실히 남달랐다"고 극찬했다. 윤형빈은 링에 오른 뒤 본격적인 경기를 하기 직전, 상대방 선수에 대한 트래쉬 토크를 시전할 땐 "마치 '개그콘서트' 무대처럼 편안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된 뒤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긴장감과 어린 시절부터 동경해왔던 타지리, 사무라이 델 솔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은 링에 올랐다는 벅찬 감정 때문에 "꿈을 꾸는 듯 했다"고 밝혔다. 윤형빈과 타지리의 경기는 일대일 정면 승부로 시작해 악당 그룹의 난입, 다른 선수들의 참전으로 이어지며 스펙터클한 전개를 보여줬다. 윤형빈은 타지리를 상대로 암바를 시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관객들은 흥미진진한 광경에 뜨거운 환호성을 질렀다. 윤형빈은 "우리나라처럼 프로레슬링의 불모지에서 이런 무대를 만들어낸 '급식왕' 팀과 'PWS' 멤버들이 정말 대단하다"며 함께한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윤형빈은 프로레슬러로서의 활동에 대해서도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언제든지 다시 링 위에 오를 생각이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개그맨 프로레슬링 팀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하며 다음 도전을 기약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윤소그룹
2025-05-17 15:13:2982메이저 남성모가 '쇼챔' MC로 데뷔했다. 그룹 82메이저(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 남성모는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에서 9대 MC로 출연해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남성모는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VCR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나다움'을 만든 대표 키워드로 '현실'을 꼽았다. 그는 "앞뒤 따지지 않고 이 순간에 몰입하는 현실적인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해야 하는 일, 책임져야 하는 것, 욕심이 생기는 일을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오고 놀라운 일들이 많이 생겼다"며 소신을 밝혔다. 이어 남성모는 NCT U의 'Make A Wish(Birthday Song)'로 스페셜 스테이지를 펼치며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직접 랩 메이킹에 참여해 앞으로의 포부를 담아내는가 하면 자신만의 스타일로 음악을 재해석해 감탄을 자아냈다. 아울러 훈훈한 비주얼과 바이브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남성모는 센스 있는 진행과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능숙한 라인업 소개부터 상황에 맞는 리액션, 유쾌한 에너지까지 선사하며 성공적인 MC 신고식을 마쳤다. 끝으로 남성모는 "앞으로 다양한 아티스트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매주 수요일이 즐거운 설렘으로 가득해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한편 남성모가 MC로 출연하는 '쇼! 챔피언'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MBC M에서 방송된다. 또한 82메이저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명화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82 SYNDROME'을 개최하며,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추가 회차까지 매진시키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MBC M '쇼! 챔피언'
2025-05-15 09:47:42'빌보드 루키' 누에라가 '2025년 최고의 신인'으로 거듭났다. 누에라는 지난 8일 오후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올해의 남자아이돌 신인상'을 받았다. 특히 데뷔한지 약 두 달 만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단 평가다. 환한 미소와 함께 포토월을 빛낸 누에라는 "저희의 목표였던 신인상을 받게 돼 정말 행복하다"면서 "신인상을 받은 만큼, 올해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 누에라가 되겠다"고 벅찬 소감과 다짐을 전했다. 누에라는 지난해 정식 데뷔 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빌보드 No. 1s 파티'에 공식 초청을 받았으며, 빌보드와 빌보드 코리아 선정 '2025년 K-POP 루키'를 수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누에라는 최근 첫 미니앨범 'Chapter: New is Now'를 발표, 특별한 데뷔 활동을 펼쳐왔다. 타이틀곡 'N.I.N(New is Now)'은 강렬한 색깔을 품은 음악에 누에라의 완벽한 칼군무와 독특한 댄스 브레이크를 더해 큰 사랑을 받았다. 누에라의 'Chapter: New is Now'는 초동 16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남다른 저력을 드러냈다. 아울러 'N.I.N(New is Now)'으로 데뷔 첫 활동 만에 각종 음악 프로그램 1위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누에라는 오는 29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ASIA STAR ENTERTAINER AWARDS 2025)' 이튿날에 출격해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누아엔터테인먼트
2025-05-09 11:00:46[파이낸셜뉴스] 이제부터 시작이다. 한국의 28번째 코리안 빅리거가 탄생했다.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데뷔하며 한국 야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말 수비 때 2루수로 교체 출전, 꿈에 그리던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로써 김혜성은 역대 28번째 코리안 빅리거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혜성은 이날 경기 직전 현역 로스터에 등록되며 빅리그 승격의 기회를 잡았다. 경기 전 동료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훈련을 소화한 그는 팀이 7-3으로 앞선 9회말, 2루수 크리스 테일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테일러는 좌익수로 이동했고, 마이클 콘포토는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비록 타석에 들어서지는 못했지만, 김혜성은 짧은 시간 동안 빅리그의 뜨거운 열기를 직접 경험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역사는 박찬호(은퇴)가 1994년 4월 9일 마운드에 오르며 시작됐다. 이후 수많은 한국 선수들이 MLB에 도전했고, 김혜성에 앞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해 27번째 코리안 빅리거로 MLB 무대를 밟았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뛰며 빅리거의 꿈을 키웠던 두 선수가 나란히 MLB 무대를 누비게 된 것이다. 2017년 KBO리그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김혜성은 KBO리그 통산 953경기에서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211도루를 기록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내야수로 성장했다. 특히 2024년에는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 OPS 0.841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MLB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혜성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모색했고, 올해 1월 다저스와 3+2년 최대 2천200만 달러, 보장 계약 3년 총액 1천250만 달러에 계약하며 꿈을 이루게 됐다. MLB 시범경기에서는 타율 0.207로 다소 부진했지만, 트리플A에서 타율 0.252, 5홈런, 19타점, 13도루, OPS 0.798을 기록하며 빅리그 콜업을 기다렸다. 비록 김혜성의 데뷔전은 짧게 끝났지만,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는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막으며 빅리그 데뷔 7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1-1로 맞선 3회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다저스는 애틀랜타를 10-3으로 완파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04 17:2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