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출신 데이비드 오티스(43)가 고향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총격을 입었다고 외신이 전했다. 10일 CNN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오티스가 도미니카공화국 남부 산토도밍고의 다이얼 클럽에서 9일 저녁 8시 50분경 총격을 당했다"며 "오티스에게 접근한 한 오토바이 운전자에 의해 뒤에서 총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티스는 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받았다. 총탄은 오티스의 위를 관통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위험한 상태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았다고 알려졌다. 총격 용의자는 당시 클럽에 있던 사람들에 의해 제압됐으며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조사에 앞서 용의자에 대한 부상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고의적인 총격인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오티스는 1997년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뒤 미네소타 트원스에서 6년간 뛰었고, 이후 2016년 은퇴할 때까지 14년동안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활약했다. 오티스는 10번의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뽑혔으며, 2013년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되는 등 3번의 보스턴 레드삭스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데이비드오티스 #보스턴 #레드삭스 #총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6-10 15:53:26말 그대로 '꺾이지 않는 불혹의 힘'이다.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또 다시 한 방을 쏘아올렸다. 최형우는 4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2회 선두타자로 나서 2회 백정현의 포심을 잡아당겨 130m짜리 큼지막한 홈런을 날렸다. 이미 KBO리그 통산 타점 1위 타이틀을 보유한 최형우는 역대 최초로 1600타점을 돌파했고, 지금 계속 그 기록을 갱신 중이다. 매일 매일 타점이 쌓일 때마다 그 기록은 셀프 갱신된다. 이날 홈런까지 1614타점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형우는 지난 2011년과 2016년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타점왕 타이틀에 도전 중이다. 이것이 가장 큰 의미다. 1983년생으로 올해 40세 시즌을 보내는 최형우는 어제까지 71타점째를 수확해 오스틴, 로하스, 양의지 등을 제치고 타점 1위에 우뚝 서 있다. 최형우는 최근 10경기에서는 다소 부진했다. 0.231에 홈런 3개 타점 6개로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특유의 몰아치기 덕분에 어제까지 단독 1위는 수성 중이다. 하지만 타점 1위는 장담할 수 없다. 오스틴, 로하스, 양의지, 레이예스 같은 기라성 같은 타자들이 줄줄이 늘어서있다. 당장 오늘 타점 1위를 빼앗긴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차이다. 최형우는 2020년을 마지막으로 20홈런을 때려낸 적이 없다. 100타점도 2020년이 마지막이다. 만약 올해 20홈런과 100타점을 달성하게 된다면 그 또한 의미있는 기록이다. 현재 최형우는 16홈런 72타점으로 20홈런과 100타점이 충분히 가능하다. 일단 타점왕에만 등극하면 한국 내에서 역대 최고령 타점왕 등극은 무조건이다. 여기에 향후에도 깨지기 힘든 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KBO리그 역대 최고령 타점왕 기록은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지냈던 래리 서튼이 보유했다. 서튼은 2005년 현대 유니콘스 소속으로 102타점을 내 35세로 타점왕에 올랐다. MLB에서는 데이비드 오티스가 은퇴 시즌인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뛰며 40세의 나이로 128타점으로 1위를 차지한 게 최고령 기록이다. 일본프로야구는 터피 로즈가 마찬가지로 40세 시즌인 2008년 오릭스 버펄로스 소속으로 118타점을 수확해 타점왕에 오른 게 기록으로 남아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04 20:04:42[파이낸셜뉴스] 3경기 12타점이 말이 돼나. 그것도 만 40세의 타자의 기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엄청나다.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리그 타점 선두로 나섰다. 프로야구 역대 최고령 타점왕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형우는 14일 수원 kt wiz전에서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6타점으로 폭발적인 해결사 능력을 선보였다. 이미 KBO리그 통산 타점 1위 타이틀을 보유한 최형우는 통산 1604타점으로 역대 최초로 1600타점을 돌파했다. 최형우는 지난 2011년과 2016년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타점왕 타이틀에 도전 중이다. 1983년생으로 올해 40세 시즌을 보내는 최형우는 62타점을 수확, 강백호(kt·59타점)를 제치고 리그 타점 선두로 도약했다. 최형우는 최근 3경기에서 무려 12타점을 수확하는 몰아치기 능력을 보여줬다. KBO리그 역대 최고령 타점왕 기록은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지냈던 래리 서튼 감독이 2005년 35세의 나이로 타점왕에 오른 것이 최고령 기록이다. 최형우가 타점왕에 오르면 단순히 한국이 문제가 아니다. MLB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 MLB에서는 데이비드 오티스가 은퇴 시즌인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뛰며 40세의 나이로 128타점으로 1위를 차지한 게 최고령 기록으로 남아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15 16:54:04'세계 경제 풍향계' 역할을 하는 캐터필라를 비롯해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스, 3M 등 미국 대기업들이 깜짝 분기실적을 발표했다. 세계 경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청신호로 해석됐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캐터필라 등 이날 실적을 발표한 일부 미 대기업들이 기대를 웃도는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면서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자신감도 덩달아 뛰고 있다. 이달초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은행(WB)과 연차 총회 기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이 근거 없는 것이 아니었음을 확인시켜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골드만삭스 그룹의 데이비드 솔로몬 사장은 블룸버그TV에 "전세계에 걸쳐 상당히 좋은 경제 성장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낙관했다. 캐터필라의 경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시장, 북미 시장, 유럽.아프리카 시장에서 골고루 좋은 실적이 나타났다. 북미 시장에서는 미 셰일석유.가스 호황에 힘입어 관련 중장비 매출이 증가하면서 27% 매출이 늘었고, 아.태시장 매출은 31% 급증했다. 이 가운데 절반은 중국의 인프라투자, 건설 붐에 따른 매출 증가세였다. 또 유럽, 아프리카, 중동 지역 매출도 22% 증가했고, 중남미 지역에서도 '경제여건이 안정되면서' 매출이 24% 늘었다. 항공기 부품, 엘리베이터 등 건물 내장 장비를 만드는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도 밝은 전망을 내놨다. 오티스 엘리베이터 모회사인 유나이티드는 최대 엘리베이터 시장인 중국에서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면서도 중국내 주문이 늘고 있고 가격 하락세도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트잇으로 유명한 3M 역시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중국, 홍콩 시장 매출이 지난 분기 23% 증가했고, 미국과 서유럽 매출 역시 각각 3.6%, 3% 늘었다. 잉게 툴린 3M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지역에서 광범위한 매출 신장이 이뤄졌다면서 내년 전망 역시 밝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JP모간체이스의 글로벌 경제 부문 책임자인 데이비드 헨슬리 이사는 "대개 경제 성장세와 제조업 부문 성장은 꽤나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어왔다"면서 세계 경제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을 비롯해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서서히 통화정책 고삐를 죄기 시작하는 것이 우려만큼 큰 경제적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세계 경제가 탄탄한 수요라는 뒷받침을 받고 있음을 기업실적 개선이 방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블룸버그는 설문조사에서 미 남부에 2차례 강력한 허리케인이 휩쓸고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기준 2.5%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일부는 최근 분기 성장률 추산치를 상향조정했다고 전했다. 유럽 경제도 마찬가지여서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유럽 제조업 지수는 이달 6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17-10-25 17:53:16현역 메이저리거 가운데 통산 500호 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세 명뿐이다. 25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689개로 최다다. 2위는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로 통산 562개. 마지막으로 506개의 홈런을 날린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레드삭스)다. 오티스는 보스턴의 악명 높은 '그린 몬스터(좌측의 높은 담장으로 인해 왼쪽 홈런이 잘 나오지 않음)'가 버티고 있는 펜웨이파크 구장에서 20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왼쪽이 높은 특이한 구장이지만 오티스는 좌타자다. 그린 몬스터를 살짝 피해간다. 통산 506개 홈런을 때린 오티스도 쩔쩔매는 구장이 있다. LA 다저스의 다저스타디움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펫코파크 구장이다. 이 두 구장에서 오티스는 단 한 개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했다. 다저스타디움과 펫코파크는 메이저리그에서 소문난 투수 친화형 구장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야구장이 크다. 좌우 펜스가 멀고 중앙은 깊숙하다. 당연히 넘기기 힘들다. 물론 오티스의 경우 이곳에서 경기수가 적은 이유도 있지만. 한국에도 그런 곳이 있다. 잠실야구장이다. 국내 다른 구장보다 넓고 깊다. 1998년 타이론 우즈(당시 OB·현 두산·42개) 이후 17년간 잠실구장 홈런왕이 나오지 않은 이유다. 잠실구장 홈런왕은 우즈와 김상호(1995년·OB·25개) 두 명뿐이다. LG는 아직 홈런왕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는 다르다. 22일 현재 홈런더비 선두는 루이스 히메네스(사진). LG의 외국인 선수로 9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LG의 첫 KBO 리그 홈런왕을 꿈꾸고 있다. 2위는 역시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두산의 민병헌(5개). 공동 2위 대니 돈(넥센)도 넓은 고척돔으로 새로 이사 간 '서울 가족'이다. 특히 히메네스의 독주가 눈부시다. 히메네스는 24일 넥센과의 고척돔 경기서 9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를 두들겨 좌중간 깊숙한 솔로 홈런을 날렸다. 타율 3할4푼3리, 타점 18개로 MVP급 페이스다. 히메네스는 지난해 시즌 중반 한나한의 대체 선수로 한국 땅을 밟았다. 그러나 한때 2군으로 내려가는 등 부침을 겪었다. 1군 복귀 후 히메네스는 180도 달라졌다. 마지막 39경기서 홈런 7개를 터트리며 거포 본능을 과시했다. 펜스 거리가 짧은 구장은 당연히 타자에게 유리하다. 타석에 들어서면 펜스가 지척에 있는 느낌이다. 거꾸로 잠실이나 사직 구장은 아득하다. 이승엽(삼성)과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전 넥센)가 작은 구장 덕을 많이 보았다. 지난해까지 대구구장과 목동구장은 대표적인 타자 친화형 구장이었다. 이승엽은 다섯 차례, 박병호는 네 차례 홈런왕에 올랐다. 2016 프로야구는 이변으로 출발했다. 삼성, NC, 한화의 부진과 SK, 넥센의 선전이 돋보인다. 최종 성적표는 어떨까. 어느 팀이 5강에 살아남을까. 18년 만에 잠실구장 홈런왕이 탄생할까. 궁금하다. texan509@fnnews.com
2016-04-25 18:06:22국내 유일의 승강기 전문박람회인 2014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가 10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승강기 산업진흥과 국민안전 구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세계전시연맹(UFI)으로부터 국제전시인증을 획득해 '국제승강기엑스포'로 격상돼 열리는 만큼 어느 해보다 풍성한 승강기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18일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에 따르면 2014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는 오티스를 비롯해 국내 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 독일의 티센크루프, 일본의 미쓰비시엘리베이터, 중국의 스텝, 깡리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가해 첨단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에는 한개의 승강로에 2대의 엘리베이터를 상하로 연결해 두개 층을 동시에 운행하는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세계 최고층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에 설치된 분속 600미터의 초고속 엘리베이터, 스마트폰으로 365일 운행상태를 확인하고 원격 제어가 가능한 안전관리 시스템, 초절전 에너지절약형 승강기 등 최첨단 제품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 땅굴이나 계단을 움직이는 경사형 특수 엘리베이터, 화재시 연기유입이 되지 않는 피난용 엘리베이터, 가정집에 설치된 소형 엘리베이터 등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승강기 기술도 만날 수 있다. 엑스포 기간 중 유럽, 미국, 중국 등 20여개국 승강기 분야 오피니언 지도자들이 엑스포를 방문한다. 엑스포 해외 명예위원장인 이안 토드킬(Ian Todkill) 아시아태평양승강기협회장을 비롯해 에스판디아 가리반(Esfandiar Gharibaan) 유럽표준화기구 승강기위원회 의장, 데이비드 맥콜(David McColl) 국제표준화 승강기안전위원장, 아킴 히터(Achim Hutter) 독일 인터리프트회장 등 해외 유명 인사들이 대거 방문한다. 승강기안전을 주제로 수준 높은 전문세미나와 워크숍도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참가 업체 및 업계 종사자들에게 해외 승강기 안전기술과 세계적인 도시에 운행되는 승강기 관련 안전관리 정책 등 알찬 정보와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일반인에게 생소한 승강기의 숨겨진 기술들을 재미있고 신기한 과학적 접근방식으로 알려주는 과학테마관과 승강기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승강기안전교육관이 이번 엑스포 장내에 운영된다. 공창석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제품과 기술력을 알릴 기회가 없었던 업체들의 경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인적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 승강기 산업의 국제브랜드 제고는 물론 국내 기업들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4-07-18 15:13:50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백악관 셀카(셀피) 논란과 관련,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울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오바마 대통령과 경제계 인사의 조찬간담회 직후 "(오바마 대통령이) 갤럭시노트로 찍은 셀피에 대해 언급했다"며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백악관 셀카 논란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우승 팀인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단이 연례행사로 지난 1일 백악관을 방문했을 당시 불거졌다. 이날 데이비드 오티스는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3로 찍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셀카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 사진은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이에 삼성전자가 해당 셀카사진은 갤럭시 노트3로 찍은 것이라고 520만명의 트위터 팔로워에게 자랑하자 셀피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백악관측도 오바마 대통령의 사진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민감한 사안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당사자인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문제없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사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부회장은 행사가 끝난 뒤 "(오늘 행사)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았다"면서 "(미국 내 투자 확대 등에 대해선) 이날 논의하지 않았고 셀피 얘기만 했다"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 앞서 이재용 부회장과 오바마 대통령의 만남은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4-26 14:51:15<사진=보스턴 공식 홈페이지> 보스턴 레드삭스의 ‘간판타자’ 데이비드 오티스(39)가 지난 오프시즌 동안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판 메이저리거인 것으로 밝혀졌다. 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오티스가 스토브리그(2013년 11월1일~2014년 3월31일) 유니폼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MLB.com에 따르면 오티스는 지난 시즌 같은 기간보다 9.32배나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 2위는 오티스의 팀 동료인 더스틴 페드로이아였다. 페드로이아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9배 많은 유니폼을 팔았다. 월드시리즈 우승의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부분. 이 밖에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가 3위를 차지했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뒤를 이었다. LA 다저스의 에이스인 클래이튼 커쇼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다저스 선수 중 야시엘 푸이그가 11위에 오른 가운데,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추신수는 상위 20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4-04 14:36:17삼성전자가 아카데미 시상식의 엘런 드제너러스에 이어 미국 메이저리그 레드삭스의 유명 슬러거 데이비드 오티스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셀카로 연이은 히트를 쳤다. 지난달 영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화제를 뿌린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백악관 방문 행사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고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기사 제목을 '삼성이 제공한 오바마-오티스 셀카'라고 달았다. 전년도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이듬해 백악관을 찾는 연례행사로 보스턴 선수단은 1일 워싱턴 D.C 백악관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보스턴 선수단의 구심점인 데이비드 오티스가 오바마 대통령과 바짝 붙어 찍은 사진은 SNS에 오르자마자 급속도로 퍼졌다. 오티스가 오바마 대통령과 '셀카' 찍는 장면을 담은 외신 사진을 접한 눈치 빠른 팬들은 오티스가 삼성전자 갤럭시 3 스마트폰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며 다시 한번 삼성전자를 주목했다. 삼성전자는 지역 신문 보스턴 글로브에 "오티스가 갤럭시 노트 3을 이용해 사진을 찍은 게 맞다"고 확인한 뒤 "특별하고 역사적인 순간 우리 회사 제품이 사용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스턴 선수단의 백악관 방문을 앞두고 오티스와 함께 백악관 사진을 어떻게 팬들과 공유할지 논의했다"며 "다만 그가 갤럭시 노트 3를 이용해 과연 사진을 찍을지, 무엇을 사진에 담을지는 몰랐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 사진을 520만명에 달하는 자사 트위터 팔로워에게 공개했다. 삼성전자 측은 사진을 궁금해하는 팔로워에게 '이 사진은 갤럭시 노트 3으로 찍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사진은 1일 밤 현재 3만4000번이나 리트윗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4-03 07:34:54ⓒ뉴시스 다르빗슈 유(26,텍사스)가 탈삼진 쇼를 펼치며 이 부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다르빗슈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총 128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4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4개의 탈삼진은 그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이다. 지난달 3일 휴스턴전에서 8⅔이닝 동안 14개의 삼진을 잡아낸 바 있던 다르빗슈는 이날도 특유의 탈삼진 능력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다르빗슈는 1회 다니엘 나바와 마이크 나폴리, 2회에는 마이크 카프와 스티븐 드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탈삼진 한 개를 추가한 다르빗슈는 4회에도 카프와 데이비드 로스를 삼진 처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5회 탈삼진 두 개를 보탠 다르빗슈는 6회 타석에 들어선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다르빗슈의 탈삼진 행진은 7회에도 이어지며 그 개수가 14개까지 늘어났다. 한 경기 14탈삼진은 박찬호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아시아 투수로는 지난 1996년 박찬호와 한솥밥을 먹었던 노모 히데오가 LA 다저스 시절에 세운 17탈삼진이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다르빗슈는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지만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1회 오티스에게 투런 홈런, 2회 로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3실점한 다르빗슈는 3-3 동점 상황에서 물러나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33에서 2.56으로 소폭 상승했다. 비록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지만 홈 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다르빗슈는 올 시즌 72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탈삼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텍사스가 9회에 터진 애드리안 벨트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5-06 1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