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3~10일까지 국방부와 계룡대에서 '국방 데이터·인공지능 확산주간' (Defense Data AI Proliferation Week) 행사를 개최, 인공지능 기술 확산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방혁신 4.0'의 핵심목표인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되돌아보고, 국방 전 분야에서 인공지능 확산을 위한 대내외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주요 성과물 전시, 기술 확산 촉진 위한 행사 국방부는 행사 주간에 국방부 및 계룡대에서 각 군 및 기관의 데이터·인공지능 분야 주요 성과물을 전시하고, 인공지능 기술 확산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가진다. 주요 전시물은 AI기반 해안경계작전체계, AI기반 VR 모의비행훈련체계와 AI기반 군 의료영상판독지원시스템 등과 같이 경계 작전, 교육훈련과 의무지원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의 실용적 적용과 군 도입 가능성을 확인한 성과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시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를 행사 참여자들이 직접 체감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술의 각 군간 수평적 확산을 위한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군의 인공지능에 대한 수용력을 증진 시키기 위해 하반기에는 육·해·공 합동 권역별·군단별 전시 및 맞춤형 AI 교육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국민·대장병 대상 AI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국방업무의 인공지능 적용 및 확산 분위기를 도모해, 국방 데이터·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증대시켜 나간다는 게 국방부의 방침이다. ■AI 기술 신속히 도입·확산 위한 정책적 방안 논의 행사 첫날인 이날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국방 데이터·인공지능정책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엔 합참의장과 국방부·합참 주요직위자들이 참석, 국방 데이터·인공지능 관련 주요성과를 점검하고 인공지능 확산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보고회에선 외부와의 연결이 제한되고 군사보안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인 우리 군의 특수한 환경하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신속히 도입·확산하기 위한 정책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위해 우선, 전략 자산으로서의 데이터와 AI 모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공유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 AI 소프트웨어(SW)에 최적화된 사업관리 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무인체계, 클라우드 등 연결성 증대로 인해 물리적 경계가 없는 환경에서의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이 점증함에 따라, 모든 연결을 지속 검증하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보안정책‘으로 발전시킬 필요성도 공감했다. 또한 ’사관생도 AI 경진대회‘를 통해 유·무인복합체계 운용 보장을 위한 주파수확보,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 네트워크를 위한 국방 5G망 구축등AI 인력양성과 인프라 확충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방생성형 AI 서비스 개시, 적극 활용 방안 강구 당부 이날부터 국방부 직원을 대상으로‘국방생성형 AI’(Generative Defense AI) 서비스도 시작됐다. 소형거대언어모델(sLLM: small Large Language Model)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을 통해 군사용어, 군 내부 규정 등 국방분야에 특화된 양질의 데이터를 집중 학습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다양한사이버위협과 군사정보 유출 등을 고려해 보안성이 갖춰진 국방 내부망에서 제공하는 AI 모델이다. 국방부는 ‘국방생성형 AI‘를 통해 국방 내부망에서 국방부 직원들에게 군사용어 특화번역, 군 내부규정 질의응답, 문서요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AI서버 등 관련 인프라 확충 등을 고려해 서비스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데이터·인공지능 확산 주간 동안 생성형 AI 활용법에 대한 직원 교육을 통해 생성형 AI가 내놓은 답변의 신뢰성, 편향성과 그에 따른 활용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방부는 4일 배순민 KT AI센터장을 초청해 국방부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와 활용방안”을 주제로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방부 직원의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 장관은 이번 행사에 대해 “AI 과학기술강군을 건설하기 위해선 모든 군 구성원이 인공지능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능수능란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급 부대 장병들이 국방 AI를 함께 체험하고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7-03 16:57:18[파이낸셜뉴스] 미국 비정부기구(NGO) 시몬스 센터에서 근무하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딸 이원주씨(20)가 인턴 활동을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해당 기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인턴 명단에서 있던 이씨의 이름이 사라졌다. 이 단체는 정직원 3명의 소규모 NGO 단체로, 이씨는 올해 1월부터 이 곳에서 영어 이름 '매디슨 리(Madison Lee)'로 인턴 근무를 해왔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인턴으로 선발되면 한 해 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보조금 조사, 기록 정리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하지만 현재 이씨는 인턴 명단에서 빠져, 활동을 종료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기관에서 근무 중인 인턴 수도 올해 1월 4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이씨는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대한민국 서울 출신이지만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며 "현재 시카고 대학에서 데이터 과학을 전공하는 2학년 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바 있다. 또 인턴 지원 동기로 "항상 내가 속해 있거나, 살고 있는 사회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등학교 때에도 캠퍼스 내 지역사회 봉사 단체들과 함께 활동한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14 13:31:35[파이낸셜뉴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8일 전북 장수 금남호남정맥 무룡고개에서 ‘토지피복 변화 예측 기반의 정맥 관리 방안 마련 현장토론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백두대간에서 분기한 정맥은 2020년 개념이 법제화됐지만 대부분 사유지로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은 정맥 산줄기의 보전을 위해 산림면적 변화를 인공지능 심층학습(딥러닝)으로 인구밀도, 지형, 훼손지 분포 등을 반영해 미래 토지피복 변화를 예측하는 기술을 연구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금남호남정맥 및 호남정맥에 신기술을 적용한 결과 10년 후 산림이 0.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맥 주변 마을의 인구감소로 농경지와 초지 중 일부가 산림으로 바뀌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비해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은 도시 면적이 0.0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은 기존 토지피복 예측 기술보다 약 20% 정도 성능이 개선돼 미래 변화 전망을 기반으로 정맥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림청에서는 금남호남정맥 뿐 아니라 한북정맥 등 남한 9개 정맥에 대한 자원실태변화조사와 정맥 생태축 복원을 추진 중으로 도로 개설 등으로 단절된 정맥 10곳을 연결·복원하고 있다. 양희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장은 "백두대간과 정맥은 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가치를 내재한 곳"이라며 "인문·사회·경제 여건을 고려한 관리 방향을 수립하고, 빅데이터를 융합한 과학적 산림관리를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28 15:49:38[파이낸셜뉴스] LG CNS가 고려대와 손잡고 데이터과학·AI 융합인재를 육성한다. 14일 LG CNS에 따르면 올해 말 신설되는 고려대 융합데이터과학 대학원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개설한다. LG CNS가 대학과 손잡고 만드는 두 번째 계약학과다. LG CNS는 지난 6월 중앙대와 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해, LG CNS 내부 직원들의 교육 및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계약학과를 보안대학원에 신설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4학년도부터 매년 20명 이상의 대학원생을 선발해 데이터와 AI에 특화된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신설 학과의 교과 구성, 수업 운영 등은 고려대 데이터과학원 교수진과 LG CNS의 데이터 분석, AI 영역의 연구·전문위원 등 정예전문가들이 담당한다. 졸업 후 별도의 직무 연수 없이도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LG CNS와 고려대가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한다. 입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소정의 생활지원금이 지급되며, 석사 학위를 취득하면 LG CNS에 취업이 보장된다. 이와 별도로 LG CNS는 고려대 졸업예정자와 석사 과정생들을 대상으로 한 '채용 연계형 인턴십'도 강화한다. LG CNS는 고려대와 데이터과학·AI 분야 연구협력도 확대한다. LG CNS의 R&D 역량과 고려대의 연구 인프라 및 성과 등을 기반으로 산학협력 과제를 공동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LG CNS는 고려대와 지난 13일 서울 고려대 본관에서 '데이터과학·AI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 고려대 김동원 총장 등이 참석했다. 현신균 대표는 이날 "DX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전문성과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고려대와 함께 데이터, AI기술 전문가를 집중 육성해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9-14 09:20:56[파이낸셜뉴스] 부산테크노파크가 지난 6월 부산시와 우호협정을 체결한 리버풀광역도시권의 지역시민데이터협동조합과 손잡고 의료, 소셜케어, 스마트시티에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AI)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는 앞서 우호협정 체결 후 7월 말 캐서린 페어클로프(Katherine Fairclough) 리버풀광역도시권 사무총장을 포함한 방문단 12명이 부산을 찾은 당시 부산테크노파크와 의향서(LOI)를 체결함에 따른 것으로 향후 두 지역의 데이터 과학기술 접목을 위한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리버풀광역도시권은 지난 2014년 설립된 영국의 도시연합체로 리버풀시, 할튼시, 노우슬리시, 세인트헬렌시, 세프톤시, 위럴시 등 6개 시로 구성돼 있다. 방문단은 지난 7월 26일 부산테크노파크 지사단지를 찾아 의향서를 체결한 데 이어 다음 날인 27일까지 체류하면서 부산테크노파크 의료산업기술지원센터를 비롯해 지역 기업인 삼우이머션, 파나시아, 대도하이젠을 방문해 지역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기업 교류 및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부산테크노파크가 리버풀시티지역시민데이터협동조합과 채결한 의향서에는 AI 기술 개발을 통해 인간의 생애주기별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 인류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적 함의를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을 통해 다음 세대 아이들이 더 나은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잘 시작하기(Starting Well)’ △노동환경 변화에 따른 근로연령 성인의 정신건강 관리와 성장을 지원하는 ‘잘 살기(Living Well)’ △노인들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고 가정과 도시가 건강과 복지를 지원해 노인들이 충실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잘 나이들기(Ageing Well)’에 이르는 생애주기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도시간 기관간 교류의 과정을 통해 두 도시의 역량과 가능성, 공동가치를 진정성 있게 확인해 왔고, 이번 의향서 체결로 두 도시 혁신기관간 관계는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게 되었다”며 “이번 데이터, 인공지능 분야 협력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나아가 지역 기업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8-22 14:22:49[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가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과 16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빅데이터 분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롯데카드 고영현 데이터사이언스실장과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 전종준 원장, 강민규 빅데이터연구센터장, 엄영호 복잡계연구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립대학교 본관에서 진행됐다. 롯데카드와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은 이번 협약으로 △롯데카드 결제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 및 초개인화 추천 모델 공동 개발 △공동 과제 수행을 위한 연구 협의체 구축 △데이터 분석 방법론 등 지식 공유를 통한 산학 지식 아카이브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서 롯데카드는 카드 회원, 가맹점 결제 데이터 등 당사가 보유한 소비 데이터를 연구원에 공급한다. 또 도시 빅데이터 분석에 전문성이 있는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과의 공동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 ‘데이터스(datus)’ 상권분석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 예측모형 등을 고도화한다. 양 기관이 올해 각각 빅데이터 분야 정부 국책 과제에 응모하는 경우에는 정부 제안 내용을 서로 자문해주고 관련해 공동 연구에도 나선다. 고영현 롯데카드 데이터사이언스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카드와 도시 빅데이터 분석 분야의 강점을 결합해 데이터스 서비스 등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심도 높은 분석 모델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라며 “연구원과 다방면의 학술 지식 교류도 지속해 데이터사이언스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은 빅데이터 수집·활용을 통한 도시연구, 데이터 분석을 통한 AI 연구 등을 추진하는 학내 연구기관으로, 카드사와는 이번에 처음으로 빅데이터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편, 롯데카드는 금융·유통·통신·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과도 데이터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 5월 '디지털 라이프 데이터 댐' 사업에, 6월 ‘이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 사업에 참여했으며, 각 참여사들과 이종 산업 데이터를 융합하고 활용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신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5-16 16:10:46[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그동안 축적된 과학기술통계 데이터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데이터 개방 및 다른 데이터와의 융합 서비스를 개시 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 안심구역을 통해 수요가 있는 기관 및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통해 산·학·연 연구개발(R&D) 활동조사의 통계 데이터를 대상으로 '데이터 생성 및 분석'이 가능해졌다. 이용자는 활동조사 원 데이터를 포함해 데이터안심구역에 있는 다른 분야의 미 개방 데이터와 이용자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과학기술통계와 결합한 다양한 융합 데이터 생성이 가능하게 됐다. 즉 분석 결과에 대한 반출도 가능해 양질의 데이터 분석 수요를 충족하게 됐다. 다만, 민감정보는 제외돼 정보의 유출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했다. 과기정통부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지금까지 제공되는 과학기술 통계만으로는 이용자들을 충족하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융합 서비스를 통해 한 차원 높은 공공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향후에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결과와 성과분석 결과까지 데이터 제공 범위를 확대해 과학기술 통계 데이터 활용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10-25 14:34:35【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는 시정 전반에 데이터 기반의 실증적 현황 분석으로 시정 해법을 모색하는 빅데이터 기반 과학행정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한 빅데이터 분석은 부서별 사전 수요 조사로 선정한 △광양시 지역 상권 현황 빅데이터 분석 △광양시 관광 소셜 빅데이터 분석 △2022년 광양시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 자료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 기반 성황스포츠센터 방문객 수요 예측 분석 등 4건이다. 또 과학기술정통부 주관 '2022년 데이터바우처 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한 △감염병 고위험지역 분석 1건을 포함한 총 5건이다. '광양시 지역 상권 현황 분석'은 지역 내 월별 매출, 일평균 유동인구 추이, 업종별 점포 현황과 매출금액 등 광양시 지역 경제 전반에 대한 현황을 분석했다. '광양시 관광 소셜 분석'은 뉴스, 블로그, 트위터 등 소셜 SNS의 언급 정보를 수집해 관광객의 관심도 추이를 분석했으며, 분석 결과는 관광, 지역 상권 활성화와 연계해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2년 광양시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 자료 분석'은 텍스트 분석을 통해 광양시 하반기 업무 추진방향을 파악하고 2023년 정책 수립에 활용해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시정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황스포츠센터 방문객 수요 예측'은 인구통계자료, 광양수영장 방문객 현황 자료를 토대로 올해 10월 개관 예정인 성황스포츠센터 방문객 특성 분석과 수요 예측으로 사전 발생 가능한 민원에 대응하도록 했다. '감염병 고위험지역 분석'은 코로나19 상황 발생 이후의 유동인구, 행정동별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분석해 향후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효과적인 방역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017년부터 '국민신문고 민원' 등 25여 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2년 연속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빅데이터 분석 업무협약, 2022년 데이터바우처 공모사업 선정으로 '감염병 고위험지역 분석', '전기차충전소 최적 입지 선정', '인공지능 재활용품 자동수거기 입지 선정' 등 데이터 기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 행정을 추진해 약 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용신 시 정보통신과장은 "데이터 기반 과학행정 추진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앞으로도 시정과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0-04 12:54:30충남 공주시가 시정 전반에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한 정밀한 현황 분석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빅데이터 기반 ‘과학 행정’을 본격 추진한다. 공주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시정혁신의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공주시 유동인구와 경제, 관광, 일자리 등 시정 현황 전반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최근 완료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코로나19 발생 전후인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시가 보유한 데이터와 공공기관의 공공데이터 및 충청남도 공동구매 민간데이터인 통신사 유동인구데이터, 신용카드 데이터 등을 활용했다. 분석 내용은 ▲공주시 전기차 충전소 여건 분석 ▲웰니스 관광 트랜드 확산에 대비한 공주시 관광 인프라 여건 분석 ▲공주시 3개년(19년~21년) 일자리사업 성과분석 ▲포스트 코로나 대응 3개년(19년~21년) 공주시 기업체 분석 ▲공주시 인구통계학적 인구분석 및 생활인구 분석으로 사전 수요조사 등을 통해 선정한 지역 현안 5건이다. 수집한 데이터 간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의 전통적인 통계기법과 년도, 요일, 업종, 산업, 인구, 공간 등 다양한 유형의 비교·분석 및 시계열분석 등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통해 실시됐다. 먼저, 풍부한 역사 문화 자원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공주시는 코로나19 발생 전후인 2018년과 2021년을 비교했을 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안전한 여행’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수요는 감소한 반면 관광지 검색량 증가와 함께 전기자동차를 포함한 ‘자가용’과 ‘렌터카’를 이용한 방문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자동차산업의 전기차 중심으로 전환 및 국가적인 온실가스 감축, 지역별 ESG 정책 마련 등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에 필요한 공주시 주도의 자동차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기업체 분석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공공데이터와 한국기업데이터, 잡포털 데이터 등에서 수집된 약 27만 건의 데이터를 활용해 FEST, 5Forces, 현황통계분석 등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농업, 부동산업 등 법인 기업체 수는 순증했으나 숙박업, 음식점, 여행 보조 및 예약 서비스업 등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폐업 현황과 종사자 수 현황 분석 결과 관광업종은 타업종에 비해 종사자 수가 2018년도 대비 약 25% 감소해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법인기업수는 3,151개로 2018년도 대비 484개 증가했으며, 법인기업 폐업 수는 2021년 40개로 2020년 60개 폐업 대비 폐업 증가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법인개업 수가 증가한 지역은 신관동, 신풍면 순이였고, 법인기업 폐업 수가 증가한 지역은 의당면, 중학동 순이었다.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웅진동, 중학동 순인 반면,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정안면, 월송동, 신관동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관광 인프라 분석 결과를 토대로 침체된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역사 문화관광 콘텐츠와 지역 인프라 연계, 웰니스 및 웰빙의 소비 트렌드를 연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번에 실시된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현업에서 쉽게 활용이 가능하도록 시각화 대시보드를 통해 차트, 지도 또는 선택한 범례별로 자동 분류되었다. 공주시는 ‘공주시 빅데이터 포털’을 통해 시민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손애경 감사정보담당관은 “앞으로 주요 민생 분석과제를 확대하고 분석 결과를 확대 개방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시민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추진하고 시민이 행복한 명품도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혁신적 인구 정책 등을 마련하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과제를 지속적으로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본 빅데이터 분석 과제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와이즈넛이 용역 수행했다.
2022-09-21 09:22:10【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11일부터 ‘안양시 AI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하며 과학행정시대를 활짝 연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은 분야별 다양한 데이터를 시각화해 통합한 시스템이다. 안양시는 데이터에 기초해 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의사결정체계를 마련한다. 이로써 시민이 피부로 더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 발판이 마련된다. 이번 시스템은 수집된 380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안양형 데이터 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빅데이터 서비스 포털’ 그리고 지역 주요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시민 대시보드’로 구축돼 있다. 안양시가 주로 활용할 빅데이터 서비스 포털은 △안양 빅데이터 △테마 분석 △데이터 시각화 △셀프 분석 등 4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시민생활에 밀접하면서도 정책적 활용도가 높은 환경-교통-불법 주정차-경제-상수도 등 분야 데이터가 정책 수립과 의사 결정에 기초자료가 된다.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대시민 대시보드’는 인구를 비롯해 △산업-경제 △환경 △민원 △안양지표 등 5가지 주제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역별 정보를 제공한다. 11일 구축되는 해당 인터넷 사이트(bigdata.anyang.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모바일로도 서비스 된다. 안양시는 올해를 AI 빅데이터 추진 기반 및 서비스 도입 원년으로 삼아 오는 2024년까지 빅데이터 분석 고도화 및 예측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 지능화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빅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과 대시민 서비스 향상에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AI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기반 정책 결정 등 행정문화를 정착하고,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를 지속 발굴-제공해 일자리 지원, 청년 창업가 등에게는 새로운 서비스 창출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11 00:2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