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첨단소재(구 피피아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2024년 ‘E-패밀리기업’에 선정되어 기술지원을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E-패밀리기업은 ETRI가 기술 혁신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인력지원, 기술 자문, 장비·시험시설 공동 활용 등 기술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초 한국첨단소재는 ETRI 호남권연구본부의 국제공인시험 지원을 받아 광파장분할다중화소자(AWG)의 신뢰성 테스트 및 개발을 진행하며, 데이터센터용 트랜시버에 필요한 광 MUX·DEMUX 기술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AWG는 파장분할다중화(WDM) 소자로, 여러 개의 파장을 하나의 채널로 모아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 트랜시버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 인프라 확장에 기여한다. 한국첨단소재는 AWG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트랜시버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 반도체 시장 전문 조사기업인 욜텔리전스(Yole Intelligence)에 따르면, 2023년 데이터센터용 광 트랜시버 시장 매출은 약 77억3500만달러로 연평균 20% 성장해 2027년에는 약 141억79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AWG 시장도 덩달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AWG 시장 규모는 2023년 1억8305만달러에서 2029년에는 4억2360만달러로 증가해 연평균 성장률이 14.94%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AWG 기술은 다중화된 광신호를 개별 파장으로 분리해 고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며 “데이터센터와 광통신 기술의 발전이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ETRI와의 협력은 한국첨단소재의 기술적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외 데이터센터 및 광통신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이어 “ETRI 호남권연구본부의 지원 덕분에 신뢰성 높은 AWG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고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솔루션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6 08:56:47(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오는 28일 오후 3~7시 부산 코모도호텔 해마루홀에서 '2024 데이터센터 테크 서밋 부산(Data Center Tech-Summit BUSAN)'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인공지능 시대에 데이터센터 산업의 고효율 기술과 운영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트렌드 분석과 데이터 고효율 운영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고 있는 기업들의 노력이 소개된다. 행사는 △하이맥(HIMEC) 연창근 총괄사장의 '고효율 데이터센터 설계 방안'을 시작으로 △래블업(Lablup) 조만석 SA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고효율 엔지니어링 기술'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김철원 전무의 '테이터센터 고효율 운영을 위한 수냉식 DC 신기술'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yosung Information Systems) 김민수 매니저의 '데이터센터 혁신의 아이콘, 저전력 고효율 ARM 서버' 강연이 예정돼 있다. 강연 후에는 참여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패널 토론이 준비돼 있어 데이터센터 고효율 운영과 관련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활성화와 그린데이터센터 기술, 필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공(정부, 지자체)·산업, 학계가 협력해 그린 데이터센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변옥환 기자
2024-11-20 18:16:04[파이낸셜뉴스]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오는 28일 오후 3~7시 부산 코모도호텔 해마루홀에서 '2024 데이터센터 테크 서밋 부산(Data Center Tech-Summit BUSAN)'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인공지능 시대에 데이터센터 산업의 고효율 기술과 운영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트렌드 분석과 데이터 고효율 운영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고 있는 기업들의 노력이 소개된다. 행사는 △하이멕(HIMEC) 연창근 총괄사장의 '고효율 데이터센터 설계 방안'을 시작으로 △래블업(Lablup) 조만석 SA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고효율 엔지니어링 기술'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김철원 전무의 '테이터센터 고효율 운영을 위한 수냉식 DC 신기술'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yosung Information Systems) 김민수 매니저의 '데이터센터 혁신의 아이콘, 저전력 고효율 ARM 서버' 강연이 예정돼 있다. 강연 후에는 참여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패널 토론이 준비돼 있어 데이터센터 고효율 운영과 관련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데이터센터 산업의 트렌드와 고효율 운영 기술을 공유하고 부산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활성화와 그린데이터센터 기술, 필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공(정부, 지자체)·산업, 학계가 협력해 그린 데이터센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20 11:01:55[파이낸셜뉴스] 코스콤이 국내 자본시장 IT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신(新) 안양 데이터센터 건립에 착수했다. 코스콤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경기도 안양시 소재 코스콤 안양센터 부지에서 '코스콤 안양 IDC 센터(新 안양 데이터센터) 신축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창현 코스콤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02년 문을 연 현(現) 안양 데이터센터는 20년 넘게 무장애 운영을 이어오며 금융권 핵심 전산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러한 안정적인 운영 경험을 토대로, 코스콤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대응하고 자본시장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부터 데이터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코스콤은 약 14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안양 데이터센터를 수도권 최첨단 금융 데이터센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새 데이터센터는 오는 2026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안정성, 확장성, 가용성 및 보안성 등을 갖춘 선진 시설로 구축된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칙을 반영한 친환경 설계를 도입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든다. 코스콤 윤창현 사장은 “지난 1977년 설립 이래 47년간 대한민국 자본시장 IT를 선도해 온 코스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며 “새로운 안양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시설 확장을 넘어서 수도권을 대표하는 최첨단 금융 데이터센터로 자리매김해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18 11:41:27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지스자산운용이 경기도 안산에서 개발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인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사업(조감도)을 4000억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대체투자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하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에도 양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을 선도하고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만1795㎡규모의 안산 반월 산업단지 부지를 재개발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수전용량만 40MW에 달한다. 수전 용량은 데이터센터에서 소화할 수 있는 최대 전력량을 의미한다. 삼성물산은 하남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삼성전자 슈퍼컴 센터, 화성 HPC 센터 등 10여개의 데이터센터 시공과 함께 국내 건설사 최초로 티어 4 최고등급을 인증 받은 사우디 타다울타워의 데이터센터 등의 사업을 수행했다. 여기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데이터센터의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침냉각 시스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젝트 기획과 설계단계부터 참여하는 '프리컨스트럭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를 최적화하는 전문적인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사업의 설계 단계부터 프리컨스트럭션 서비스를 수행하면서 투자비용과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설계최적화를 구현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향후 데이터센터의 리딩 사업자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12 18:22:24[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지스자산운용이 경기도 안산에서 개발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인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사업을 4000억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대체투자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하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에도 양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을 선도하고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만1795㎡규모의 안산 반월 산업단지 부지를 재개발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수전용량만 40MW에 달한다. 수전 용량은 데이터센터에서 소화할 수 있는 최대 전력량을 의미한다. 삼성물산은 하남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삼성전자 슈퍼컴 센터, 화성 HPC 센터 등 10여개의 데이터센터 시공과 함께 국내 건설사 최초로 티어 4 최고등급을 인증 받은 사우디 타다울타워의 데이터센터 등의 사업을 수행했다. 여기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데이터센터의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침냉각 시스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젝트 기획과 설계단계부터 참여하는 '프리컨스트럭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를 최적화하는 전문적인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사업의 설계 단계부터 프리컨스트럭션 서비스를 수행하면서 투자비용과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설계최적화를 구현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향후 데이터센터의 리딩 사업자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12 08:37:42[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3·4분기 매출 6.2% 성장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고도화 덕에 기업 인프라부문과 스마트홈 부문이 급성장했고, 이동통신 가입회선은 처음으로 2000만개를 돌파했다. 알뜰폰 가입 회선도 증가세를 보였다. 인프라·스마트홈이 이끈 매출 성장LG유플러스는 8일 올해 3·4분기 매출 3조8013억원, 영업이익 24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했다. 매출 확대의 배경으로는 기업 인프라 부문과 스마트홈 부문의 성장이 꼽힌다. 기업 인프라 부문은 AI 응용 서비스를 고도화 결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 전체 사업 영역에서 8%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마트홈 부문은 인터넷TV(IPTV) 사업 영역에서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와 AI 에이전트를 통한 초개인화된 서비스로 가입 회선의 성장을 이뤄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일 공식 출시한 온디바이스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를 앞세워 모바일 사업 영역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지난해 4·4분기부터 신규 통합전산망 구축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AI 등 미래 기술 적용이 용이하고 보안성을 강화한 차세대 통합 전산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3·4분기 마케팅비용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5561억원을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20㎒ 추가 주파수 할당에 따른 기지국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전년 동기보다 14.4% 줄어든 4484억원이 집행됐다. 3·4분기 모바일 부문 매출은 이동통신(MNO) 가입 회선이 처음으로 2000만개를 돌파했다. 핸드셋 기준 5세대(G) 보급률도 70%를 넘어서는 등 질적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조6204억원을 기록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모바일서비스매출은 1조5465억원으로 지난해 3·4분기 대비 2.6% 늘어났다. MNO와 알뜰폰(MVNO)을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2787만3000개로 전년 대비 17.0% 증가했다. 특히 MNO 회선의 경우 지난해 3·4분기 1829만2000개 대비 10% 증가한 2012만개를 달성, 처음으로 2000만 회선을 돌파했다. 전체 순증 가입 회선은 65만1000개다. 5G 가입 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어난 768만6000개로 집계됐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 회선 중 5G 회선 비중은 전년과 비교해 10.9%P 증가한 70.2%를 기록했다. MNO 해지율은 1.07%, 지난해 3·4분기와 유사했다. 알뜰폰 가입자 수 증가세 지속MVNO 가입 회선도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3·4분기 MVNO 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40.3% 늘어난 775만3000개를 기록했다. 사물인터넷(IoT) 회선과 MVNO 회선을 제외한 ‘MNO 서비스 가입자당월평균매출액(ARPU)’은 3만5341원으로 지난해 3·4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 분기 대비해서는 0.7% 증가했다.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4285억원을 기록했다. AI 컨택센터(AICC), 소상공인(SOHO) AX 솔루션 등 주요 AI 응용 서비스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세가 기업 인프라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3·4분기 IDC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8% 늘어난 9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회선 사업은 8.0% 증가한 209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가입 회선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3·4분기와 비교해 5.7% 증가한 65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3·4분기 IPTV 가입 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555만4000개를 달성했다. 매출은 3357억원으로 지난해와 유사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 회선은 531만3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다. 매출은 2872억원으로, 6.7% 늘어났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08 10:26:34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 AI 등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국 AI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계획을 공개하고, AI 인프라 기반의 강력한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4일 밝혔다. 유 대표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구축해 대한민국이 AI G3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지역 거점에 100메가와트(MW) 이상의 전력이 필요한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DC)를 구축한다. 향후 그 규모를 기가와트(GW)급 이상으로 확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DC 허브'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AI DC를 지역 거점에 구축하면 수소, 태양광, 풍력 등 지역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고, 해저케이블을 통한 글로벌 확장도 용이하다. SK텔레콤은 SK가 보유하고 있는 고효율의 차세대 반도체와 액침냉각 등 에너지 솔루션, AI 클러스터 운영 역량을 결합할 경우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AI DC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중장기적으로 GW급 AI DC를 통해 △50조원 이상의 신규 투자 유치 △55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175조원 이상의 경제 효과 △지역에서의 AI 첨단산업 육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국내 GPU 공급 부족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에 위치한 가산 데이터센터를 AI DC로 전환해 클라우드 형태로 GPU를 제공하는 GPUaaS를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미국 람다와 협력을 통해 오는 12월 H100 기반의 GPUaaS를 시작으로, 2025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최신 GPU H200을 도입하며 고객사 수요에 맞춰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형 소버린 AI'도 구현한다. SK텔레콤은 2025년부터 총 1000억원을 투자해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SK하이닉스의 HBM, SK텔레콤과 파트너사들이 보유한 다양한 AI DC 솔루션을 결합한 '한국형 소버린 AI'를 구현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국에 연결된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AI DC와 '온디바이스AI' 사이의 간극을 메꿀 수 있는 에지 AI를 도입할 예정이다. 에지AI는 이동통신 네트워크와 AI 컴퓨팅을 결합한 인프라다. 대규모 AI DC 대비 저지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 측면에서 유리할 뿐 아니라 '온디바이스AI' 대비 대규모 AI 연산이 가능해 기존 AI 인프라와 상호 보완적인 기능이 가능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04 18:07:20[파이낸셜뉴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그렉 브로크만 회장은 4일 "AI의 지속적 발전으로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브로크만 회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서밋 2024' 행사에 참석, 'AI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SBVA) 대표와의 대담에서 이 같이 말했다. 브로크만 회장은 AI 발전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 공급을 위해 기가와트(GW)급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브로크만 회장은 고용 창출 등 긍정적 파급 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을 역설하며 AI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5GW급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면 8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면서 "일단 가동되면 유지·관리를 위해서도 수천개의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엄청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AI 시스템이 전세계에 많이 생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브로크만 회장은 AI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의 역할도 당부했다. 그는 "한국은 최근 대통령 직속 AI위원회를 구축하는 등 정부가 이 문제(AI 인프라 확충)를 어떻게 도울 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정말 존경스럽고, (그 결정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브로크만 회장은 "저는 과거 1990년대 한국의 '사이버코리아 21' 계획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면서 "광대역에 투자하자고 한 그 계획은 성공적이었다. 한국은 인터넷에 관한 한 가장 선진적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대역 보급처럼 AI에서도 마찬가지로 성공할 것"이라면서 "국가와 국민이 이 일을 해내겠다는 의지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브로크만 회장은 AI가 조만간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점진적으로 그 순간이 올 것"이라고 답했다. AI가 고용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인터넷과 컴퓨터의 등장으로 서류를 정리하는 사무원의 수가 줄어든 반면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인플루언서들이 새롭게 나타난 사례를 들어 "어쩌면 매우 혁신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04 13:57:23[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 AI 등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국 AI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계획을 공개하고, AI 인프라 기반의 강력한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4일 밝혔다. 유 대표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구축해 대한민국이 AI G3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지역 거점에 100메가와트(MW) 이상의 전력이 필요한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DC)를 구축한다. 향후 그 규모를 기가와트(GW)급 이상으로 확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DC 허브’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AI DC를 지역 거점에 구축하면 수소, 태양광, 풍력 등 지역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고, 해저케이블을 통한 글로벌 확장도 용이하다. SK텔레콤은 SK가 보유하고 있는 고효율의 차세대 반도체와 액침냉각 등 에너지 솔루션, AI 클러스터 운영 역량을 결합할 경우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AI DC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중장기적으로 GW급 AI DC를 통해 △50조원 이상의 신규 투자 유치 △55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175조원 이상의 경제 효과 △지역에서의 AI 첨단산업 육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국내 GPU 공급 부족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에 위치한 가산 데이터센터를 AI DC로 전환해 클라우드 형태로 GPU를 제공하는 GPUaaS를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미국 람다와 협력을 통해 오는 12월 H100 기반의 GPUaaS를 시작으로, 2025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최신 GPU H200을 도입하며 고객사 수요에 맞춰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형 소버린 AI’도 구현한다. SK텔레콤은 2025년부터 총 1000억원을 투자해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SK하이닉스의 HBM, SK텔레콤과 파트너사들이 보유한 다양한 AI DC 솔루션을 결합한 ‘한국형 소버린 AI’를 구현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국에 연결된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AI DC와 ‘온디바이스AI’ 사이의 간극을 메꿀 수 있는 에지 AI를 도입할 예정이다. 에지AI는 이동통신 네트워크와 AI 컴퓨팅을 결합한 인프라다. 대규모 AI DC 대비 저지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 측면에서 유리할 뿐 아니라 ‘온디바이스AI’ 대비 대규모 AI 연산이 가능해 기존 AI 인프라와 상호 보완적인 기능이 가능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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