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중 '테스트베드 조성 지원'과 '비수도권 전문인력 양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비 27억원을 확보했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를 통한 국산 장비 실증 인프라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지역 데이터센터 산업 인프라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학·관 협력을 통해 도가 데이터 산업 생태계 구축의 선도모델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테스트베드 조성 지원사업 주관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는 도와 테스트베드 환경구축 및 실제 장비 실증을 진행할 4개 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해 국산 장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증된 장비·SW를 실제로 활용할 5개 수요처도 확보했다. 비수도권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속 가능한 경북형 친환경 데이터센터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취업 연계 대상으로 하는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시스템 직무 연계 기초과정과 재직자 대상으로 하는 시설 전력 관리, 운영 관리, 보안 안전관리 등 4개 전문과정으로 구성됐다. gimju@fnnews.com
2025-06-10 19:05:35【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중 '테스트베드 조성 지원'과 '비수도권 전문인력 양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비 27억원을 확보했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를 통한 국산 장비 실증 인프라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지역 데이터센터 산업 인프라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학·관 협력을 통해 도가 데이터 산업 생태계 구축의 선도모델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테스트베드 조성 지원사업은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에서 활용하는 장비·SW의 외산 의존도가 높아 국내 성장에 한계점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 주관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는 도와 테스트베드 환경구축 및 실제 장비 실증을 진행할 4개 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해 국산 장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증된 장비·SW를 실제로 활용할 5개 수요처도 확보했다. 데이터센터 국산 장비 대상 테스트베드는 올해 최초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실증환경을 체계적으로 구성한다. 실제 데이터센터와 똑같은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진행한다. 앞으로 다양한 실증을 통해 결과 분석과 성과 측정을 거쳐 테스트베드 환경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누적된 결과 분석을 통해 개선 피드백까지 이어지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비수도권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방이 직면한 데이터센터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당 교육은 지속 가능한 경북형 친환경 데이터센터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취업 연계 대상으로 하는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시스템 직무 연계 기초과정과 재직자 대상으로 하는 시설 전력 관리, 운영 관리, 보안 안전관리 등 4개 전문과정으로 구성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10 08:26:17[파이낸셜뉴스] 프롭테크 기반 종합 부동산관리 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부산 지역 내 데이터센터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부산광역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스앤아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에코델타시티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중심으로 친환경 데이터센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에스앤아이는 부산시와 함께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전력, 냉각, 보안, 소방 등 핵심 기반설비 관련 기술 자문 및 운영 노하우 공유 △데이터센터 인프라 효율성 향상을 위한 기술 컨설팅 △실무 중심의 현장 실습 및 교육 프로그램 제공 △데이터센터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 관련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스앤아이는 공간관리 업계 1위의 역량과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30여 년간 국내외 데이터센터 운영 관리에서 차별화된 전문성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왔다. 업계 유일의 데이터센터 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자체 개발한 통합운영센터(IOC)와 건물시설 관리시스템(atG)을 통해 화재, 정전, 침입 등 다양한 위협을 24시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비상상황 발생 시 전국 22개 지역 서비스센터의 전문가가 신속하게 출동해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 에스앤아이는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화를 위한 에너지 절감 노하우와 첨단 솔루션을 보유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시스템의 안정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안전체험 교육장을 통해 데이터센터 관리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에스앤아이는 현재 LG CNS 부산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마이크로소프트 부산 데이터센터, 카카오 안산에리카 데이터센터 등 국내외 주요 데이터센터 20여 곳의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 데이터센터 관리 개수 기준으로 업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형원준 에스앤아이 대표는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IT 인프라를 넘어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을 가속화하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 재난과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의 중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스앤아이가 그동안 축적해온 고도화된 데이터센터 운영관리 역량과 첨단 기술력을 지역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관련 기술과 역량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국내 최고의 데이터센터 운영관리 전문기업인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과 체결한 이번 협약이 에코델타시티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입주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데이터센터 산업 전반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이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24 16:25:06LG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의 수출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민관협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LG전자 칠러 공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수출 현장 지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재성 LG전자 ES(에코 솔루션)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 정부가 데이터센터의 냉각 산업을 차세대 수출 품목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기조 속에서 이뤄졌다. LG전자와 산업부는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열관리 사업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23년부터 연간 10.9%씩 성장해 오는 2030년 약 4373억달러가 된다. 데이터센터의 열을 관리하는 냉각시장은 오는 2030년 172억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생성형AI가 대중화되면서 전력 소비량이 많이 증가해 기존 냉각 시스템으로는 효율적으로 열을 관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LG전자의 초대형 냉방 기술 칠러가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로 부상했다.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를 통해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공급하는 칠러는 주로 대형 건물이나 공장과 같은 산업시설에 설치된다. LG전자는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칠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대표적인 대용량 제품인 터보 칠러 분야에서는 국내 1위, 글로벌 5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칠러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용량 공랭식 칠러에 무급유 자기베어링 기술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재성 본부장은 "칠러는 LG전자의 B2B 성장을 끌어온 냉난방공조(HVAC) 사업의 중요한 축"이라며 "정부와의 협업과 소통을 강화해 AI시대 칠러 사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우리 기업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과 냉각 시스템 경쟁력 강화를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2024-12-02 18:37:39[파이낸셜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LG전자 평택칠러공장을 찾아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기자재도 우리 수출의 핵심 품목으로 자리 잡은 만큼 냉각시스템을 우리 수출의 주역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안 장관은 이날 LG전자 평택공장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생산라인을 확인하며 "칠러 등 냉각시스템에 대해 연말까지 3500억 원의 수출보험을 집중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평택칠러공장은 미국 유수의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용 칠러 생산의 핵심기지이다. 칠러는 데이터센터 내부 장비가 과열되지 않도록 파이프를 통해 냉각수를 공급하는 장치를 말한다. 안 장관은 "올 한해 글로벌 고금리·고물가, 미 대선, 러-우전쟁, 중동사태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했지만, 우리 수출은 11월에 14개월 연속 플러스 및 18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며 "확고한 수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수출 5강 도약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새로운 수출 성장엔진 발굴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는 AI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산업부는 AI반도체·전력기자재·냉각시스템을 글로벌 AI 열풍을 기회로 차세대 수출 동력으로 육성할 수 있는 3대 전략 품목으로 인식, 집중 지원해왔다"며 "AI반도체는 국내 기업이 선도하고 있는 HBM에 힘입어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장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 등을 활용해 해외 데이터센터 신설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냉각시스템 기술 고도화 등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1300억 원, 최첨단 냉각시스템인 액침냉각 실증 등을 위해 180억 원을 지원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2-02 13:10:17(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오는 28일 오후 3~7시 부산 코모도호텔 해마루홀에서 '2024 데이터센터 테크 서밋 부산(Data Center Tech-Summit BUSAN)'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인공지능 시대에 데이터센터 산업의 고효율 기술과 운영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트렌드 분석과 데이터 고효율 운영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고 있는 기업들의 노력이 소개된다. 행사는 △하이멕(HIMEC) 연창근 총괄사장의 '고효율 데이터센터 설계 방안'을 시작으로 △래블업(Lablup) 조만석 SA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고효율 엔지니어링 기술'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김철원 전무의 '테이터센터 고효율 운영을 위한 수냉식 DC 신기술'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yosung Information Systems) 김민수 매니저의 '데이터센터 혁신의 아이콘, 저전력 고효율 ARM 서버' 강연이 예정돼 있다. 강연 후에는 참여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패널 토론이 준비돼 있어 데이터센터 고효율 운영과 관련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활성화와 그린데이터센터 기술, 필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공(정부, 지자체)·산업, 학계가 협력해 그린 데이터센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변옥환 기자
2024-11-20 18:16:04[파이낸셜뉴스]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오는 28일 오후 3~7시 부산 코모도호텔 해마루홀에서 '2024 데이터센터 테크 서밋 부산(Data Center Tech-Summit BUSAN)'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인공지능 시대에 데이터센터 산업의 고효율 기술과 운영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트렌드 분석과 데이터 고효율 운영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고 있는 기업들의 노력이 소개된다. 행사는 △하이멕(HIMEC) 연창근 총괄사장의 '고효율 데이터센터 설계 방안'을 시작으로 △래블업(Lablup) 조만석 SA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고효율 엔지니어링 기술'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김철원 전무의 '테이터센터 고효율 운영을 위한 수냉식 DC 신기술'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yosung Information Systems) 김민수 매니저의 '데이터센터 혁신의 아이콘, 저전력 고효율 ARM 서버' 강연이 예정돼 있다. 강연 후에는 참여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패널 토론이 준비돼 있어 데이터센터 고효율 운영과 관련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데이터센터 산업의 트렌드와 고효율 운영 기술을 공유하고 부산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활성화와 그린데이터센터 기술, 필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공(정부, 지자체)·산업, 학계가 협력해 그린 데이터센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20 11:01:55BS산업이 23일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전력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규모(1GW)의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라남도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만겸 BS산업 대표,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부사장 등이 참석해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조기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 3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154kV급 변전소와 송전선로 구축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신속하게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협약 내용에 따라 △한전은 154kV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사업 시행 △전남도는 인허가 및 행정절차 지원 △BS산업은 변전소 부지 조성, 입주기업 미유치 등으로 인한 한전의 손해 발생시 선투자 비용 일부 보전 등을 이행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이 마련됨에 따라 데이터센터 입주 기업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BS산업은 전남도, 해남군 등과 함께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1GW)의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165만㎡(약 50만평) 부지에 40MW급 데이터센터 최대 25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규모만 10조원에 달한다. BS산업은 풍부한 일조량 등 솔라시도의 자연환경을 토대로 태양광, 풍력 등 대규모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여기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인근 데이터센터와 산업벨트에 공급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23 17:59:08[파이낸셜뉴스] BS산업이 23일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전력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규모(1GW)의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라남도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만겸 BS산업 대표,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부사장 등이 참석해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조기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 3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154kV급 변전소와 송전선로 구축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신속하게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협약 내용에 따라 △한전은 154kV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사업 시행 △전남도는 인허가 및 행정절차 지원 △BS산업은 변전소 부지 조성, 입주기업 미유치 등으로 인한 한전의 손해 발생시 선투자 비용 일부 보전 등을 이행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이 마련됨에 따라 데이터센터 입주 기업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BS산업은 전남도, 해남군 등과 함께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1GW)의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165만㎡(약 50만평) 부지에 40MW급 데이터센터 최대 25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규모만 10조원에 달한다. BS산업은 풍부한 일조량 등 솔라시도의 자연환경을 토대로 태양광, 풍력 등 대규모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여기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인근 데이터센터와 산업벨트에 공급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산업통산자원부 △전남도 △해남군 △BS산업 △한국전력공사 △삼성물산 △LG CNS 등 정부, 지자체, 민간기업이 함께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하며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BS산업 관계자는 "전력인프라 구축 협약 체결로 데이터센터 조성 및 입주기업 유치가 속도감 있게 추진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파크를 조기 조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23 11:36:5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해상 물류의 디지털화와 선박의 지능형·자율운항으로 전환 중인 세계 조선·해양 산업을 주도할 '선박통합데이터센터'가 지난 27일 울산 고늘지구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항해 통신 기자재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자율운항 선박 등 신시장 형성에 대비해 선박 운항 정보 등 관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하는 곳이다.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국비 255억, 지방비 40억, 민자 74억 등 총 369억원을 투자해 디지털 물류 플랫폼 구축, 항해 통신 핵심 기자재 국산화 등을 함께 추진해 왔다. 앞으로 운항 중인 선박 위치, 항로, 연료량 등 다양한 상태 데이터를 육상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해 선박의 안전하고 경제적인 항해를 지원한다. 또 물류 실시간 정보를 기반으로 선박 화물을 효율적으로 적재하거나 배치하고 최적의 입출항 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윤종오 국회의원, 김종훈 동구청장, 한규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울산 동구에 위치한 고늘지구는 지난 2022년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건립, 올해 선박통합데이터센터 개소에 이어 내년에는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성능시험장 구축을 위한 ‘통합성능검증센터’가 들어서는 등 국내 최고의 조선해양 연구 거점 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28 09:5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