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사업자가 통신사에 부담하는 도매대가를 크게 낮추면서 월 20기가바이트(GB) 데이터를 1만원대에 쓸 수 있는 5G 알뜰폰 요금제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텔은 1만9800원에 데이터 20GB와 음성 및 문자 서비스를 기본 제공하는 '5G스마일플러스20GB' 요금제를 선보였다. 큰사람커넥트는 같은 데이터 제공량에 음성 200분, 문자 100건을 제공하는 '5G함께이야기해S' 요금제를 월 1만8700원에 내놨다. 프리텔레콤의 '우체국500분20G' 요금제는 월 1만9800원에 우체국용 알뜰폰 요금제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달 과기정통부는 도매대가 산정 방식을 확대한 도매제공 의무 서비스 고시 개정을 완료했다. 기존 고시는 도매대가 산정 방식으로 '소매가 할인 방식'(RM 방식)만 갖추고 있었다. 알뜰폰 사가 부담하는 도매대가를 통신사의 소매 요금에서 마케팅비 등을 빼서 산정하는 방식이다. 고시 개정을 통해 원가에 비용을 추가해 산정하는 '제공 비용 기반 방식'(코스트 플러스)이 추가됐다. 알뜰폰 업계는 이 방식이 기존의 소매가 할인 방식보다 도매대가가 저렴해질 수 있다며 도입을 요구했었다. 고시 개정에 따라 데이터 도매대가는 메가바이트(MB)당 1.29원에서 0.82원으로 36.4% 인하됐고 음성 도매대가는 분당 6.85원에서 6.50원으로 5.1% 저렴해졌다. 아울러 알뜰폰 사가 데이터를 대량으로 사용할 경우 도매대가를 할인해주는 구간 및 폭이 확대됐고 1년 동안 사용할 데이터를 미리 구매하면 도매대가를 추가로 낮춰주는 연 단위 선구매 제도도 신설됐다. 아울러 알뜰폰 업계가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소진해도 제한된 속도로 사용할 수 있는 'QoS 상품'을 기존 속도 400Kbps 한정에서 1Mbps도 내놓을 수 있도록 중소 알뜰폰사가 지불해야 하는 회선당 최소사용료를 낮춘다. 현행 1400원에서 내년까지 1100원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도매대가가 1원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1만원대 5G 20기가 요금제 등 알뜰폰 사만의 경쟁력 있는 요금제 출시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알뜰폰이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고 민생경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04 14:06:58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에도 알뜰폰 업계가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파격적인 평생 요금제가 등장했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핀테크 솔루션·플랫폼 전문기업 ‘코나아이’의 알뜰폰 브랜드 ‘모나’는 2월 들어 역대급 요금제 프로모션을 벌이고 있다. 먼저 ‘모나300분4.5G’ 요금제는 평생 월 1650원에 △통화 300분 △문자 200건 △데이터 4.5GB를 제공한다. ‘모나500분6G’ 요금제는 평생 월 3300원에 △통화 500분 △문자 200건 △데이터 6GB를 지급한다. 또한 ‘모나500분11G’ 요금제는 평생 월 6600원에 △통화 500분 △문자 200건 △데이터 11GB, ‘모나1000분10G’ 요금제는 같은 요금에 △통화 1000분 △문자 200건 △데이터 10GB를 이용할 수 있다. 통상 이처럼 저렴한 프로모션 요금제는 3~7개월 정도만 파격적인 가격에 쓸 수 있도록 하고 그 후에는 요금을 인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나의 이번 요금제는 평생 월 1650~6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게다가 무약정 요금제로 중도 해지시 위약금도 없다. 다만 모나는 가입 신청자가 몰리면 프로모션이 변경 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알뜰폰 사업자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손해를 감수하면서 일종의 미끼 상품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는 것이기에 고객이 많아질수록 적자가 늘어날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2-03 00:18:50[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청년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두 배 늘리고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현행 19세에서 24세까지 상향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5일 인천 현장 지원 유세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5세대 이동통신(5G)에 대해 새로 생기는 저가 구간에서도 데이터 제공량을 2배 늘린 청년요금제 도입을 제시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저희는 청년과 여성에게 필요한 약속을 하고 있다"며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해 청년과 우리 시민이 정당하게 자산을 불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청년청을 만들어 청년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여성들이 안전하기 위해 성범죄에 무관용 원칙을 운용할 것"이라며 "그렇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비동의 간음죄 같은 것을 도입해서 억울한 사람이 처벌받게 하는 일은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시절 추진했던 한국형 제시카법을 언급하며 "조두순 같은 사람이 튀어나와서 여러분 옆에 똬리 틀고 사는 것을 막겠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주원규 기자
2024-04-05 12:24:59[파이낸셜뉴스] KT가 이동통신 3사중 처음으로 3만원대 5세대(5G) 이동통신 일반 요금제와 월별 남은 데이터를 다음달로 이월할 수 있는 종량형 요금제를 내놨다. 정부가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요금제 다양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화답한 셈이다. 아울러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다이렉트 요금제를 재편한 KT는 청년층을 위한 데이터 혜택도 강화한다. #OBJECT0# #OBJECT1# #OBJECT2# 첫 3만원대 일반요금제 18일 정부 및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19일부터 월 3만7000원에 기본데이터 4GB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를 출시한다. 또 중저 구간을 보다 세분화하고 해당 요금별 남은 데이터를 다음달로 이월할 수 있는 종량형 요금제도 함께 선보인다. KT는 지난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이용약관 신고를 마쳤다. 이통3사 중 선택약정이 가능한 3만원대 5G 일반 요금제를 선보인 것은 KT가 처음이다. 선택약정 25% 요금할인을 적용하면 월 2만원대에 이용 가능하다. 지금까지 이통3사가 3만원대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선보인 바 있지만, 일반 요금제 기준에서 3만원대 요금제는 없었다. 지난해 하반기 LG유플러스가 기본데이터 1GB(3만원)부터 쓰는 데이터량에 따라 맞춤형으로 쓸 수 있도록 선보인 '너겟(Nerget)'도 약정이 없는 온라인 요금제다. 또 중저구간 5종(4·7·10·14·21GB)을 신설·재편한 KT는 해당 구간에 대해 이월요금제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구간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기본데이터를 소진하면 속도제한(QoS)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안심형'과 남은 데이터를 이월할 수 있는 '이월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이월요금제는 종량제 형태로 운영된다. 해당 월에 책정된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이를 넘어서는 데이터량에 대해선 추가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추가 요금은 0.5KB당 0.01원이다. 책정된 기본데이터를 넘어 쓴 1GB당 2만1000원가량을 더 내야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최대 이월할 수 있는 데이터량은 해당 요금제의 기본데이터 만큼이다. 청년층 혜택도 강화 KT는 젊은층 이용 비중이 높은 온라인 전용 요금제(무약정) 라인업을 재편하고 혜택을 강화하는 등 청년층 공략에도 나섰다. KT는 공식 온라인숍 KT닷컴을 통해 가입하는 온라인 상품 전용 브랜드 '요고'를 출시했다. 5G 요고 요금제는 최저 3만원부터 최대 6만9000원까지 기본제공 데이터 5GB~무제한 구간에 걸쳐 총 13종이 준비됐다. 기본데이터 5GB당 월정액 2000원씩 차등을 둔 직관적인 요금 구조다. 요고55요금제(월 5만5000원) 이상부터는 스마트기기 월정액 할인 혜택을, 요고46(월 4만6000원) 요금제 이상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만 34세 이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년 브랜드 'Y덤' 가입자들에게는 기본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하고, 4월30일까지 진행하는 출시 가입 프로모션을 통해 추가 데이터를 일정 기간 제공할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18 15:26:05[파이낸셜뉴스]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대표 이승훈)이 ‘사용량 맞춤 요금제’를 정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토스모바일에 따르면, 고객의 실제 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해 최적의 구간을 추천해주는 맞춤형 요금제가 출시된 건 통신 업계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사용량 맞춤 요금제는 고객이 실제 사용하는 데이터 구간에 따라 납부하는 요금 수준이 달라지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LTE 전용 요금제이며 데이터 구간은 최소 1기가바이트(GB)부터 최대 100GB까지 촘촘하게 구성됐다. 이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실제 사용하는 데이터 이용 패턴을 분석해 다음 달에는 해당 고객에게 가장 최적화된 데이터 구간을 추천하는 것이다. 만약 고객이 가입한 데이터 구간보다 실제 데이터 사용을 적게 한다면 다음 달엔 실제 쓰는 구간으로 요금제을 하향할 것을 토스 앱이 먼저 추천한다. 반대로 실제 데이터 사용량이 더 많다면 요금제를 상향할 것을 추천한다. 물론 고객의 판단에 따라 추천 받지 않은 요금제를 선택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요금제는 기존 토스모바일의 다른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별도 약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무약정 상품이기 때문에 요금제 변경과 해지가 자유롭다. 토스모바일은 정확한 사용량 분석을 위해 가입 첫 달은 71GB 초과 100GB 이하 구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가격은 최소 9800원부터 최대 3만4800원까지로 구성됐다. 구체적인 가격은 할인가 기준 △월 9800원(1GB 이하) △월 1만6800원(1GB 초과 5GB 이하) △월 1만9800원(5GB 초과 7GB 이하) △월 2만2800원(7GB 초과 10GB 이하) △월 2만4800원(10GB 초과 15GB 이하) △월 2만6800원(15GB 초과 25GB 이하) △월 3만2800원(25GB 초과 71GB 이하) △월 3만4800원(71GB 초과)이다. 음성통화와 문자는 모든 데이터 구간에서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데이터는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더라도 속도제어(QoS) 형태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단, 제한되는 속도는 데이터 구간별로 각기 다르다. 71GB 초과 구간은 최대 5Mbps(초당 메가비트), 25GB 초과 71GB 이하 구간은 최대 3Mbps, 그 외 구간은 최대 1Mbps 속도다. 토스모바일 사용량 맞춤 요금제 출시는 LTE 중간요금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계에 따르면 LTE 무제한 요금제 사용자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4.8GB인 것으로 집계됐다. 새 요금제에서 15GB 초과 25GB 이하 데이터 구간의 가격은 2만 6800원으로 저렴하다. 토스모바일은 앞으로 데이터 구간을 추가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토스모바일 관계자는 “고객이 통신비 낭비 없이 최적의 통신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량 맞춤 요금제를 기획해 출시하게 됐다”며 “토스모바일은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좋은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통신의 기준을 바꿔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1-15 13:58:40[파이낸셜뉴스] 티몬이 전용 알뜰폰 요금제를 론칭하고 알뜰폰 상시 기획전을 선보인다. 알뜰폰 가입자 1600만 시대를 앞두고 이날 오전 오전 10시 '10분어택' 매장에서 10분간 '티몬 전용 요금제' 300회선을 선착순 판매한다. 3일 티몬은 알뜰 요금제 사업자(MVNO) 이지모바일과 '10GB+무제한 데이터'를 4개월간 단독 특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가 요금제는 LG유플러스 통신망을 사용하며 10GB 데이터(소진 시 최대 1Mbps 무제한), 통화 100분, 문자 100건 등을 기본 제공한다. 4개월간 단독 특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1만9800원만 내면 된다. 무약정에 유심비와 배송비도 무료다. 가입 기념 선물로 개통 후 다음 달에 전국 편의점 통합 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하고, 3개월간 유지 시 총 1만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추가로 선물한다. 앞서 지난달 20일 첫 선보인 이지모바일(KT 통신망) 요금제의 경우 데이터(7GB 기본 제공)·통화·문자 무제한에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 정기 구독권, 상품권 등 풍성한 혜택을 전한 결과 준비한 300회선이 1분49초만에 완판됐다. 긴급 확보한 추가 100회선 또한 30초만에 매진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상시 기획전 '우리 가족 알뜰폰·요금제'도 운영한다. 사용 목적, 생활방식 등을 고려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이번주 대표 상품으로 '이지모바일' ON비디오 요금제(KT망)가 꼽힌다. 월 1만9350원에 100GB 데이터(소진 시 최대 5Mpbs 무제한), 음성·문자 무제한(부가통화 300분) 혜택이 주어진다. 박성호 티몬 제휴사업본부장은 "고물가 여파로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여주는 알뜰폰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10분어택을 비롯해 티몬 곳곳에서 다채로운 알뜰폰 상품들을 선보이며 '티몬표 알뜰폰 요금제'를 브랜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03 09:25:07[파이낸셜뉴스] 코나아이가 자사 알뜰폰 브랜드 ‘모나(MONA)’를 통해 알뜰폰 요금제를 내놨다고 21일 알렸다. 어린이 핀테크 플랫폼 ‘아이쿠카’와 제휴해 선보인 결과로, 정식 명칭은 ‘아이쿠카 알뜰폰 요금제’다. 아이쿠카는 코나아이 결제 인프라 플랫폼 ‘코나플레이트(KONA PLATE)’를 통해 ‘쿠카카드’를 출시해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수 17만명, 카드 발급 수 7만장을 돌파한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서비스는 코나아이가 지난 5월 ‘모나’ 공식 론칭 후 핀테크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처음 출시하는 요금제로, 총 5종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쿠카 플랫폼 회원 중 신규, 번호 이동 가입을 했다면 평생 요금 할인이 제공된다. 자녀 사용자들을 위한 ‘어린이 안심 요금제’는 △데이터 4.5GB 기본,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월 1만1000원) △데이터 1GB 기본,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월 99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도 일반화질의 동영상, 웹 서핑, SNS 등을 최대 1 Mbps로 지속 즐길 수 있어 어린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쿠카 포인트 지급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쿠카 포인트는 아이쿠카 용돈카드를 이용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적립형 서비스로, 개시 한 달 안에 개통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비용 및 가입 요금제별로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요금제는 ‘아이쿠카’ 플랫폼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어린이 전용 요금제 외에도 부모 전용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홍현성 코나아이 MVNO 사업그룹 이사는 “아이쿠카와 콜라보를 통해 모나의 주 고객이 3040세대에서 자녀층으로까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파트너사들을 시작으로 지속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에 기여하는 결합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나’는 코나아이가 자체 개발한 USIM OS를 기반으로 지역 커뮤니티, 결제 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융합한 가상이동통신망(MVNO) 알뜰폰 브랜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2-21 09:24:45[파이낸셜뉴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무제한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1종을 추가한다.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통신비 부담 완화에 동참하겠다는 취지에서다. LG헬로비전은 헬로모바일이 15GB 데이터를 월 2만900원에 제공하는 요금제(DATA걱정없는 유심15GB)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고 유독 서비스와 결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DATA걱정없는 유심15GB 요금제는 음성·문자 무제한에 데이터 15GB를 제공, 데이터 기본제공량 소진 시 1Mbps(Qo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헬로모바일은 해당 요금제 신규 가입자에 LG유플러스의 구독 서비스 '유독' 3개월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은 자급제 단말을 구매해 통신사를 고민하고 있거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단기 결제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을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헬로모바일은 이번 신규 요금제 외 11GB(월 3만3000원), 일 5GB(월 3만8990원), 7GB(월 1만5900원), 10GB(월 1만8900원), 15GB 100분(월 2만8820원) 등 인기 무제한 요금제도 유독 서비스와 결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남정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신규 요금제와 더불어 OTT 프로모션은 합리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와 통신비를 아끼려는 중장년층에게 후회 없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한 요금제와 이벤트를 선보이면서 고객경험을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1-20 08:57:37LG유플러스는 너겟 요금제를 이용하는 다수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11GB 데이터 혜택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너겟 요금제는 데이터 저용량 구간을 1GB부터 2GB 단위로 촘촘하게 나눈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요금제 변경·해지가 자유롭고 잔여 일수 또는 잔여 데이터에 따라 환불해주기 때문에 고객은 데이터 미사용량을 최소화해 데이터를 쓴 만큼만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5G 너겟 요금제 중 무제한 데이터 1종을 제외한 15종에 가입하는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 1GB부터 9GB까지 저용량 구간은 기존 제공량의 2배를, 10GB 이상 구간은 11GB를 추가 제공키로 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부터 사회 초년생까지 스스로 통신비를 해결하는 청년 고객들의 부담을 줄여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만 19세~29세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너겟 요금제에 이미 가입한 청년 고객은 요금제 변경을 통해 30일 이용 주기를 다시 시작해 추가 데이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년 고객도 기존 너겟 요금제와 동일하게 가족·지인간 결합 할인을 제공하는 ‘파티페이’, 데이터·부가통화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토핑’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가입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론칭 프로모션도 그대로 적용된다. ‘파티페이’는 너겟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간 결합 시 제공하는 할인 혜택이다. 최대 4회선까지 결합이 가능하며, 요금에 따라 3만원대는 인당 2000원, 4만원대는 인당 3000원 할인된다. ‘토핑’은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한 후 데이터나 영상 통화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일종의 ‘쿠폰’이다. △특정 시간동안 속도·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타임 부스터’ △테더링 전용 데이터를 충전할 수 있는 ‘테더링 부스터’ △영상통화와 부가통화를 추가 이용할 수 있는 ‘영상·부가통화 부스터’ 3종을 포함한다. 특히 연말까지 가입 시 12개월간 타임부스터 1시간권 5매와 데이터 5GB를 추가 제공하는 론칭 프로모션이 그대로 적용됨에 따라 저용량 데이터를 이용하는 청년 고객의 가계통신비가 대폭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청년 데이터 혜택 제공을 기념해 너겟 요금제에 가입하는 청년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 플러스’ 3개월권을 증정하는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현주 LG유플러스 인피니스타센터장·전무는 “청년들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자 본인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얼마든지 필요할 때 늘리고 줄일 수 있는 너겟 특징에 청년만의 추가 혜택을 더했다”며 “이를 시작으로 새로운 ‘토핑’도 지속 발굴해 나가는 등 청년들 수요를 지속 파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31 09:29:57[파이낸셜뉴스] 웰컴저축은행은 알뜰폰 사업자인 에르엘과 제휴를 맺고 자사의 마이데이터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를 7개월 간 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제휴 알뜰폰요금제를 런칭했다고 11일 밝혔다. 저축은행 중 통신사와 제휴해 고객에게 알뜰폰요금제를 선보인 건 웰컴저축은행이 최초다. 웰컴저축은행은 알뜰폰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요금제 할인 프로모션과 마일리지 적립 프로모션, 가입고객 대상 추첨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요금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번호이동 가입 고객 대상으로 7개월 간 요금 할인을 적용한다. 7개월간 0원 요금제가 적용되는 LTE요금제는 7GB+1Mbps 이며 △15GB+3Mbps는 월 1만2100원 △11GB+2GB/일+3Mbps는 월 1만7600원 △5G/일+5Mbps 요금제는 월 2만3100원의 요금제를 7개월 간 적용받는다. 마일리지 적립 프로모션은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요금제에 따라 마일리지는 차등 적립되며 매월 최대 3000원, 연간 최대 3만6000원을 적립할 수 있다. 적립마일리지가 1000원 이상이면 현금처럼 출금하거나, 제휴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알뜰폰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알뜰폰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제휴 알뜰폰요금제 가입 시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250명에게 △캠핑용 랜턴(10명) △차박용 와이파이(wifi) 라우터(20명) △커피쿠폰(220명) 등을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 디지털사업본부 담당 임원인 백인호 상무는 ”마이데이터 이용고객은 실용성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이 많다는 점에서 알뜰폰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혜택을 제고하는 방안을 생각했다"며 "마이데이터서비스를 통해 금융영역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7-11 10:02:02